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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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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브랜드 전시체험관에 전시된 호버보드

호버보드(Hoverboard)는 바퀴를 달고 바닥을 달리지 않고 마찰이 거의 없는 공중에서 미끄러지듯 떠다니는 스케이트보드다. 미국의 공상과학 영화 '백투더퓨처'나 국내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손오공이 타고 다닌 이동수단과 유사하다.

호버보드는 바퀴가 없는 스케이트보드로서 초전도체를 사용하여, 자석 트랙위에서 떠 있는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다. 호버보드 구동의 핵심은 양 끝에 달린 두개의 저온유지 장치이다. 레일의 자장이 호버보드안의 초전도체 안에서 동결되어 보드와 레일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어 뜰 수 있게 된다. 2015년 상반기 토요타 렉서스가 호버보드를 개발했지만 렉서스의 상상력, 탁월한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고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 [2]

개요

호버보드는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는 공중에 뜨는 보드이다. 공중부양하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탈것으로 바퀴가 없고 반중력 기술로 지상에서 일정 높이를 떠서 움직인다. 반중력 기술이 나올 때 까진 가상의 탈것일 수 밖에 없지만 유사한 탈것은 계속 개발되고 있다. 공상과학 소설에서 처음 기술된 이후로, 호버보드를 발명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다.

호버보드들이 영화에 나온 가공의 상품을 현실화하자는 목표를 위해서만 개발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14년에 발표된 자기장 호버보드의 경우는 개발사가 특허를 보유한 특수 형태의 자기장 아키텍처를 시연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당 방식을 사용하면 물건을 띄우는 데에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여기에 호버보드 형태는 언론과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적당한 떡밥이었던 셈이다.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도 호버보드는 여러 차례 제작 시도가 있었으며, 2014년에 킥스타터에 출시되기도 했다. 다만 그 어떤 것도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아무 장치도 돼 있지 않은 일반 지면에서 바람으로 붕 뜨는 호버링을 제공하진 못했었다. 실제로 개발된 것들은 특정 재질의 표면 위에서 자기장을 발생시켜 떠오르든지, 아니면 호버크래프트를 작게 축소해놓은 형태 등으로 구현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호버크래프트와 비슷한 원리로 순수하게 팬으로만 작동하는, 도로와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호버보드가 등장했다. 36개의 팬을 사용하여 80kg의 사람을 태우고 지면에서 30cm 정도 떠서 시속 20km로 6분 정도 기동한다고 한다. 가격이 매우 비싸며 크기 또한 상당히 크고 충전시간이 6시간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제품이 실제 판매가 되기 시작하였다는데 의의를 두고, 몇 년 후를 기대해보자.

또한 비슷한 시기인 2015년 후반기부터 일반 전동 스케이트보드등을 가지고 호버보드라 지칭하며 마케팅을 펼치는 업체가 영미권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당연히 지면에서 뜨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명칭에 대해서 말이 좀 많은 편이다.

기네스 기록

2016년 4월에는 프랑스의 발명가 프랭키 자파타(Franky Zapata)가 개발한 플라이보드로 2.2㎞를 날아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모터보트보다도 빠른 속력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호버보드들에 비하면 비행시간과 연비를 제외한 다른 요소들을 어느정도 해결한 것 같다. 물론 아직까지는 백투더퓨쳐의 호버보드보다는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그린고블린의 글라이더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다. 프랭키 자파타는 2019년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에도 참여해서 파리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호버보드는 이전에 개발됐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초전도체를 사용해서 자석 트랙 위에 보드를 공중 부양시키는 원리이다. 땅에서부터 약 2~3cm 정도 떠 있는 상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발명품들과 다른 점은 소음이 거의 없어 매우 조용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공중에서 균형을 잡는 기술을 습득하기만 하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렉서스는 본격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영구 자석 트랙을 깔고 나무 표면으로 그 위를 덮은 전용 스케이트 공원을 세웠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1985년에 제작한 영화 '백 투 더 퓨쳐'는 시간을 넘나드는 짜릿한 모험으로 개봉한지 30년이 지난 오늘까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1990년까지 총 3편에 걸쳐 제작된 시리즈 중 2015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백 투 더 퓨쳐 2의 '호버보드'는 매우 인상깊은 아이템이었다. 토요타 렉서스는 창의성과 혁신의 산물인 '렉서스 호버보드'를 실제로 만들기로 했다.

호버보드는 액체 질소가 보드의 양쪽 끝에 장착된 초전도체를 영하 197도로 냉각하면 보드와 자석 트랙이 서로 작용해 자기장 안에서 동결되는 원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렉서스가 영화 '백 투더 퓨처'에 등장했던 허공을 나르는 스케이드 보드를 현실로 가능케 했다.

'렉서스 호버보드'라 명명한 이 미래지향적인 보드는 2015년에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어메이징 인 모션(Amazing in Motion)'의 4번째 프로젝트로 '공중을 나는 스케이트보드 : 렉서스 호버보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렉서스 호버보드 구동의 핵심은 2개의 저온유지 장치다. 이 장치 안의 초전도체가 액체 질소에 의해 영하 197도로 냉각되어 영구자석 레일 위에 놓여짐으로써 부상하게 된다. 호버보드는 렉서스의 상징들로 디자인 됐다. 전면 스핀들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최첨단 기술의 소재부터 천연 대나무에 이르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재료가 사용됐다.

또한 이 보드를 직접 테스트 하기 위해 프로 스케이트보더 로스 맥거랜(Ross McGouran)이 투입됐다.[3]

동영상

각주

  1. 모터로이드, 〈바퀴없이 공중에 뜨는 보드, 렉서스 호버보드(Lexus Hoverboard)〉, 《네이버 포스트》, 2015-12-22
  2. 이미현 기자, 〈‘날으는 슈퍼보드’ 개발중…렉서스, 호버보드(hoverboard) 견본 선보여〉, 《아시아투데이》, 2015-06-25
  3. 김성민 수석, 〈LEXUS의 새로운 도전, 자기부상 호버보드(Hoverboard)〉, 《스톤브랜드커뮤니케이션즈》,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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