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대
아한대(亞寒帶, subpolar zone)는 온대와 한대의 중간으로 위도 50~70도 사이에 있는 지역을 말한다. 겨울은 길고 한랭하며 여름은 짧고 비교적 고온이다. 냉대(冷帶) 또는 아북극대(亞北極帶)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아한대란 온대와 한대 사이에 해당하는 지대를 말한다. 비교적 온도가 높은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다. 쾨펜은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이 10℃ 이상,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3℃ 이하로 규정했다. 북위 40° 이북으로 툰드라가 나타나는 북극권 이남의 유라시아·북아메리카대륙의 북부지역이 이에 해당하며 남반구에서는 이와 대응하는 지역이 바다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겨울은 매우 춥고, 강설량이 많지 않으나 적설 기간이 길다. 짧은 여름에는 기온이 상승되므로 수목의 생육이 가능하다.[1]
냉대[편집]
냉대(subpolar zone, 冷帶)는 온대와 한대의 중간으로 위도 50~70도 사이에 있는 지역을 말한다. 겨울은 길고 한랭하며 여름은 짧고 비교적 고온이다. 일반적으로 냉대지방(冷帶地方)이라고도 한다. 냉대는 온대와 한대의 중간지역으로 아한대, 냉온대(冷溫帶)라고도 한다. 비교적 온도가 높은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다. 온대와 한대 사이에 있으며 비교적 온도가 높은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한 긴 겨울이 특징이다. 이 기후대 고유의 기후를 냉대기후 또는 아한대기후라고 한다.
W.쾨펜의 기후구분에 의하면 기온에 의한 한계는 최한월(最寒月)의 평균기온이 -3℃ 이하, 최난월(最暖月)의 평균기온이 10℃ 이상이다. 북위 40° 이북으로 툰드라가 나타나는 북극권 이남의 유라시아·북아메리카대륙의 북부지역이 이에 해당하며 남반구에서는 이와 대응하는 지역이 바다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남극대륙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한랭한 지역으로 하천의 동결기간이나 적설기간이 수개월에 이른다. 그러나 여름은 짧으면서도 기온이 오르므로 생육기간이 짧은 농작물이 상당한 고위도까지 재배된다.
기온의 연교차가 크기 때문에 계절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경관변화가 뚜렷하다. 5∼6월에 눈이 녹으면 여러 종류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9∼10월에는 낙엽수나 초목이 물든다. 대부분의 지역은 침엽수의 원생림으로 시베리아에서는 타이가라고 부른다. 수목·작물의 생육기간(월평균기온 10 ℃ 이상)이 4개월 이하인 지역에 분포한다. 삼림 중에는 여우·담비·다람쥐 등의 모피수가 많다. 산업은 수렵이 주종을 이루며, 임업과 농업이 행해지고 있다.[2]
냉대기후[편집]
냉대기후(冷帶氣候, subarctic, continental, microthermal climate)는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 사이에 발달하는 기후를 말한다. 겨울이 길고 추우며, 여름은 짧으나 기온이 상당히 높아 기온의 연교차가 매우 크다. 강수의 특성에 따라 냉대습윤기후와 냉대동계건조기후로 나누어진다. 아한대기후(亞寒帶氣候)라고도 한다.
냉대기후는 온대기후와 한대기후의 사이에 나타나는 기후로, 쾨펜의 기후구분으로는 최한월 평균기온이 -3℃ 미만, 최난월 평균기온이 10℃ 이상인 기후를 말한다. 온대기후와 더불어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중위도에서 고위도에 걸쳐 나타나며 온대기후보다 겨울 평균기온이 낮아 더 추운 것이 특징이다. 쾨펜의 기후구분에 따르면 최한월 평균기온이 -3℃ 미만, 최난월 평균기온이 10℃ 이상인 기후로 정의되며, 기후구분 기호 D로 표기된다. 최한월 평균기온 -3℃을 기준으로 온대기후와 경계를 이루며, 최난월 평균기온 10℃ 를 기준으로 한대기후와 경계를 이룬다.
북반구 대륙의 북부에서만 볼 수 있는 기후인데, 남반구에는 이 기후가 나타나는 위도대에 대륙이 없기 때문이다. 북반구 대륙의 북부는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가 있으며, 이 위도대의 두 대륙이 매우 커서 대륙의 영향을 받는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이로 인해 겨울철 기온은 매우 낮으나, 여름에는 대륙의 영향으로 기온이 꽤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냉대기후 지역은 일반적으로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지역들이 많다. 해당되는 지역으로는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부터 동부유럽과 러시아의 대부분 지역, 아시아의 몽골, 중국 중북부 및 동북부의 넓은 지역, 그리고 북한과 대한민국의 중부 일대까지 넓게 나타나며, 북아메리카는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대부분, 미국은 중북부 지역이 해당된다.
냉대기후는 강수량에 따라 냉대습윤기후와 냉대겨울건조기후로 나뉘며, 타이가(taiga)라 불리는 넓은 침엽수림이 대표적인 식생이다. 이러한 침엽수림이 나타나는 한계선이 대체로 냉대기후와 한대기후의 경계를 이루며, 냉대기후 지역의 드넓은 침엽수림대는 세계적인 임업지대를 이루고 있다. 기후의 영향으로 대체로 척박한 산성 토양인 포드졸(podzol)이라는 회색산림토가 주류를 이루어 농사에 불리한 지역이 많다.[3]
냉대기후의 특징
냉대기후는 말 그대로 추운 편인 기후를 말한다. 아한대기후(亞寒帶氣候)라고도 부르며 온대기후와 한대기후(arctic Climate)의 중간에 해당하는 기후. 다만 온대기후의 의미를 확장하면 아열대기후, 온대기후(좁은 의미)와 함께 넓은 의미의 온대기후에 포함된다. 극지방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너무 극에 가깝진 않은 지역 정도, 즉 중위도에서 고위도로 넘어가는 점인지역에서 주로 잘 나타나는 기후이다. 기준은 최한월 평균기온 0℃(또는 -3℃로 보는 경우) 이하, 최난월 평균기온은 10℃ 이상이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D로 표시된다. 춥고 매서운 겨울이 비교적 길고, 여름이 온대기후보다 비교적 짧은 게 특징이다. 그리고 연교차도 매우 큰 편이다. 하지만 평균 기온 10℃ 이상인 달이 적어도 1달 이상 존재하는 점이 한대기후와의 차이점이다. 냉대기후는 적어도 2개 이상의 계절을 갖고 있거나 사계절의 구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의 베르호얀스크, 오이먀콘, 야쿠츠크 같은 곳이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로 분류되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다만 한반도와 중국 북부지역이 속한 Dwa 기후의 경우 다른 냉대기후권에 비해 겨울이 상대적으로 짧고 4월부터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가므로 온대기후와 냉대기후 사이의 점이지대 위치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심지어 Dwa의 경우 냉대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최난월 평균기온이 30℃를 넘기는 곳도 간간이 보인다.
다만 수륙분포와 경도에 따라 다르다. 멕시코 만류와 지중해의 영향을 받는 유럽에서는 북위 45~50도, 심하면 60도 이북으로 가야 냉대기후가 나타나지만 동쪽으로 갈 수록 점점 위도가 낮아져서 동아시아쯤으로 오면 북위 36~38도는 점이지대이고 38도부터 냉대기후가 시작된다. 북아메리카도 미국 동부를 기준으로 캔자스 남부, 미주리 남부, 일리노이 남부, 인디애나 남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시 이북을 경계선으로 북위 38~40도대부터 냉대기후이다. 이 지역의 토양은 포드졸이 주를 이루며 비교적 척박하다. 다만 침엽수는 잘 자란다. 해당 지역의 대도시들은 대부분 영어나 러시아어, 중국어, 프랑스어, 한국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핀란드어를 사용한다.[4]
냉대기후 종류
- 냉대겨울건조기후
냉대겨울건조기후(冷帶冬季乾燥氣候, Cold with dry winter climate)는 쾨펜이 분류한 주요 기후구의 하나로 겨울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도 약하며 매우 서늘한 기후이나, 여름에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Dw 기후·트란스바이칼기후라고도 한다. 또한, 북위 40° 이북의 아시아 동부에 발달하는 냉대기후의 하나로, 아한대하우기후(亞寒帶夏雨氣候)라고도 한다. 겨울에는 시베리아고기압이 발달하여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도 약하며, 복사냉각(輻射冷却) 등에 의해서 매우 한랭한 기후이나, 여름에는 온도가 비교적 높다. 이 기후구의 남부에서는 농경이 이루어지나 북부에서는 타이가라고 하는 원시림이 발달한다. 일반적으로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동부 지방 등 아시아대륙 동부에서 나타나지만,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기도 한다.[5]
평균 기온이 0℃~-3℃ 이하인, 달이 길면서 강수량이 +10℃ 이상인 계절의 1/10 미만인 기후를 뜻한다. 이는 여름철에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단의 영향이 강하고 겨울철에는 한랭건조한 대륙성 기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달리 보면 사바나기후의 냉대기후판이라 할 수 있다. 여름이 더운 Dwa기후의 경우 3월부터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는 등 Cwa와 구별이 잘 가지 않는 현상도 보고된다. 또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냉대기후임에도 온대기후, 열대기후만큼이나 에어컨 보급률이 매우 높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Dw로 표기한다.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따뜻하거나 더운 철에 집중되므로 냉대기후라고 하지만 눈을 보기 드물며 오히려 겨울에는 가뭄, 산불, 미세먼지, 황사 등의 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다만 한반도의 경우 원래 Dw기후에 속해도 눈은 나름 잘 오는 편에 속했다. 3면이 바다인 특성상 대륙성기단이 따뜻한 바다를 건너면서 변질되는 '해기차'(海氣差)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도 보하이 만 등에서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기차가 잘 발생하지 않게 되면서 겨울이 진짜로 건기화되고 있다. 한반도의 경우 중부지방과 북한 황해안은 모두 Dwa에 속하며 쌀 농사가 가능하지만, 북한의 관북 지방은 Dwb~Dwc에 속하여 밀, 메밀 농사가 주류이다.[6]
- 냉대습윤기후
냉대습윤기후(冷帶濕潤氣候)은 냉대기후의 한 종류로, 겨울철에 적설량이 많아 연중 강수량이 고른 기후를 말한다. 즉, 쾨펜의 기후 구분에 등장하는 기후 중 하나로, 기호로는 Df. 최난월(가장 더운 달), 최한월(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에 따라 Dfa, Dfb, Dfc, Dfd로 나누어진다. 냉대기후에 속하면서 1년 내내 강수량이 고른 기후로, 봄~가을에 비가 자주 내리고 겨울에는 눈이 자주 온다. 고른 강수량 덕분에 습도가 고르게 유지되어 냉대동계건조기후보다는 연교차가 훨씬 작다. 물론 지역이나 격해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냉대기후라고 하면 떠올리는 기후는 대부분이 냉대습윤기후를 의미한다. 위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북위 45°에서 높게는 70° 정도까지 대부분 냉대습윤기후로 표시되어 있는데, 냉대기후의 범주에 드는 기후대 중 고지지중해성기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지역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해당 범위가 좁고, 냉대동계건조기후도 대륙 동안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나타나는 기후이다.[7][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아한대〉, 《네이버 국어사전》
- 〈아한대〉, 《용어해설》
- 〈아한대〉, 《기상백과》
- 〈냉대〉, 《두산백과》
- 〈냉대기후〉, 《두산백과》
- 〈냉대기후〉, 《나무위키》
- 〈냉대겨울건조기후〉, 《두산백과》
- 〈냉대동계건조기후〉, 《리브레 위키》
- 〈냉대 습윤 기후〉, 《나무위키》
- 〈냉대습윤기후〉, 《네이버 국어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