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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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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Kodak, Eastman Kodak Company)
코닥(Kodak, Eastman Kodak Company)
짐 콘티넨자(Jim Continenza)

코닥(Kodak, Eastman Kodak Company)은 미국사진 관계 용품 제조·판매 회사이다. 회장 겸 대표이사는 짐 콘티넨자(Jim Continenza, James V. Continenza)이다.

개요[편집]

코닥은 미국의 이미지 솔루션 관련 기업이다. 공식 명칭은 이스트만 코닥이다. 필름아날로그 카메라를 상징하는 기업이다. 초창기부터 2011년까지는 카메라 및 필름의 제조사였다. 코닥은 2000년 이후 필름 사업부와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를 제때 매각하지 않아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되었고, 결국 2012년 1월 19일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였다. 이후 2013년 9월 4일에 필름 및 카메라 사업부를 매각함과 동시에 '인쇄의 기술적 지원, 전문가들을 위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으로 회생했다.

1888년 미국에서 창립된 다국적 기업으로 카메라와 같은 영상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메라의 역사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설립자 조지 이스트만이 뉴욕 로체스터에서 지냈기 때문에 본사가 거기에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2012년 1월 19일, 끝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대한민국에는 1970년에 두산그룹 계열의 두산상사를 통해 들어왔으며 이후에는 한국코닥으로 독립하여 현재까지도 존속되고 있다. 현재는 인쇄 제판쪽 비즈니스만 운영하며 카메라, 필름, 포토프린터, 스캐너 등 B2C 제품에 대한 비즈니스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때 필름 생산을 위한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했던 이스트만 화학(Eastman Chemical)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었으나 1994년에 완전히 분사하였다. 이쪽은 수많은 화학 특허로 사업 호조를 보이면서 포춘500 기업 목록에 등재될 정도니 계속 자회사로 있었다면 코닥의 파산은 없었을지도. 1990년대에는 필름 카메라 사업도 절호조였고 자회사는 자회사대로 각종 합성수지 사업을 늘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분사는 당시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분사 후 겨우 10년 후인 2004년부터 파산설이 돌기 시작했으니, 결과적으론 미래를 읽지 못한 결정이었던 것이다.[1][2]

상세[편집]

코닥은 미국의 사진 관계용품 제조·판매 회사이다. 회사명을 줄여서 코닥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가 색상이다. 그런 점에서 제품의 패키지 색상을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코닥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1880년 이전만 하더라도 사진의 인화지를 뽑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축축한 화학물질을 플레이트 위에 코팅시켜야 하였다. 사진 기술자인 조지 이스트먼(George Eastman)은 코팅된 건판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였고, 1880년 로체스터에 회사를 설립하여 이들 건판을 판매하였다. 1901년 법인이 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롤 필름 개발을 필두로 사진기와 인화지 등 수 많은 사진 관련 제품을 쏟아냈다.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되기 전까지 필름 시장의 규모는 대단했다. 거대한 필름 시장을 놓고 그만큼 경쟁도 뜨거웠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코닥이 선두주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데에는 디자인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사실 코닥의 로고와 패키지는 순전히 전략적 접근의 결과물이었다. 코닥이라는 브랜드 이름과 노란 패키지는 특별한 의미 없이 오직 주목성과 명시성에 의거하여 만들어졌다. 창업주인 이스트먼 회장은 자신이 가장 선호한 알파벳 'K'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고 생각하여 브랜드 이름 앞뒤에 붙여 'Kodak'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냈다. 심벌 색상을 노랑으로 삼은 것도 그저 높은 명시도를 고려했을 뿐이었다. 1884년 이스트먼은 롤필름을 선보였으며 1888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휴대하기 편한 코닥 카메라를 내놓았다. 이 카메라는 필름이 든 채로 판매되었으며 필름을 다 사용한 뒤 카메라와 함께 로체스터로 우송하면 대체품과 인화된 사진을 다시 보내 주었다. 1900년에는 필름 넣는 곳을 분리할 수 있는 단순한 박스형 카메라를 선보였다.

그후에도 아마추어 사진가를 위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꾸준히 내놓았다. 홈 무비 장비와 사용이 간편한 컬러 슬라이드 필름인 코닥크롬도 내놓았으며, 1960년대에는 스틸 및 무비 카메라로서 모두 카트리지에 필름이 들어 있는 인스타매틱시리즈(Instamatic series)를 내놓았다. 1982년 선보인 디스크 카메라 시리즈는 자동 플래시, 초점의 조정, 필름의 이동 등이 가능한 것이었다. 1984년에는 8㎜ 비디오카메라 시스템과 비디오카세트 테이프를 소개하면서 비디오 시장에 진출하였다. 1994년에는 임상 진료, 제약, 가정용품 등 사진과 관계없는 사업 부문을 매각하였다. 일회용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사진 필름, 인화지, 건판, 디지털 스캐터, 디지털 데이터 저장 장치, 복사기, 전문 사진가용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총자산 142억 1200만 달러, 매출액 139억 94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본사는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다.

코닥은 수천 개가 넘는 각기 다른 제품을 노란 포장 상자에 담아 아이덴티티를 통일했다. 이에 독일의 아그파는 오렌지색으로, 일본의 후지는 녹색으로 대응했으나 코닥의 노랑을 이기진 못했다. 그러나 사진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인 코닥의 경쟁자는 의외의 곳에 있었다. 100여 년 동안 필름과 카메라 위주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지만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제때 간파하지 못한 코닥은 방만한 경영으로 한때 위기를 맞았다. 2005년에 코닥은 70여 년 동안 이 회사의 정체성을 상징했던 노란 심벌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으나, 이어 2012년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3][4]

역사[편집]

설립

1878년만 해도 사진기는 크기와 무게가 CRT 모니터와 비슷했다. 거기에 화공약품과 유리판같은 별도의 촬영 장비까지 옮기려면 사람 두 셋이 들고 가야 했다. 그 무렵, 뉴욕에 있던 로체스터 은행 서기였던 조지 이스트만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가 이런 무거운 장비가 필요하다는 걸 듣고 좀 더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없나 하여 손수 사진기술을 배우고 여러 실험을 직접 하면서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1882년에 필름의 초기 형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걸 대량으로 만들자면 엄청난 돈이 들기에 여러 사업가들을 만나 설득과 시범을 보이면서 드디어 사업가 헨리 스트롱의 투자를 얻어냈고, 1883년 감광필름을 만들어내면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다. 이걸 대량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성인 이스트만이 여러 언어에서 발음하기가 어렵다는 걸 생각하여 여러 논의 끝에 '코닥'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덕분에 설립자 이름이 이스트만 코닥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당신은 버튼만 누르세요

1887년 세계 최초 휴대형 사진기를 개발하여 이듬해 판매에 들어가는데 좀 더 편하게, 가볍게, 누구라도 마음껏 찍는다는 걸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카메라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카메라가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닥이 개발한 카메라와 필름은 전문가에게서나 호응을 얻었지 대중적으로는 큰 관심을 얻지 못하였다. 때문에 코닥은 당시 이벤트로만 기획된 광고에 고정적인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잠재 시장을 빠르게 넓혀갔다. 무엇보다 전문가와 극지에서 활동하는 모험가의 리뷰를 광고매체에 포함하여 과거 방식으로 사진을 찍던 전문 사진기사의 이목을 휘어잡는 데 성공하고, 또한 파란 스트립의 원피스를 입은 '코닥 걸' (Kodak Girl)라는 캐릭터를 광고에 기용함으로써 젊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잠재 시장을 개척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코닥은 이스트만의 꿈이었던 싸고 사진 찍기 편리한 카메라를 판매함으로써 더욱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단순무식한 상자 모양의 코닥 사진기는 당시 일회용 컨셉으로 판매되었는데, 사용자는 카메라를 사서 사진만 줄창 찍고, 필름을 다 쓰면 통째로 코닥으로 보내서 현상과 인화를 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코닥의 경영 방식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당시 '코닥'이라는 단어는 카메라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곤 했었다. 하지만 당시에 많은 이들은 빠른 성장 속에서 독과점의 형태를 이루어낸 코닥과 카메라 시장을 어둡게 생각했는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코닥이 독과점을 이용하여 수익을 올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사업을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 흥미로부터 시작한 이스트만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기계 대량 생산으로 자신의 꿈에 그리던 1달러 카메라, 그리고 이후에 브라우니(Brownie)를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카메라 업계에서 다른 회사가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가 된다. 코닥이 일회용 카메라나 염가형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게 매출의 대부분이긴 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초기의 주름관이 달린 일안/이안 뷰 카메라 중에는 화질이나 성능에서 쓸만한 것들이 많다. 렌즈도 일회용의 플라스틱 렌즈가 아닌 독일제 슈나이더-제나 렌즈를 쓴 것도 있었고. 영화용 카메라도 직접 만들었다. 무엇보다 코닥 사는 무거운 유리 건판이었던 것을 유연한 플라스틱에 젤라틴 감광제를 칠한 필름을 최초로 양산하였고 여러 규격의 표준을 만들어내어 영화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그로 인해 아카데미 상도 여러번 탄 회사이다.

특허와 코닥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성공적인 경영으로 빠르게 성장한 코닥이었지만, 당시 코닥이 고용한 과학자의 수는 불과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1911년 이스트만은 독일의 한 화학 공장을 견학하게 되는데, 이 독일 화학 회사는 700여 명의 독일인 엔지니어와 화학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시장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던 코닥이었지만, 코닥의 성공이 상품 개발과 혁신으로부터 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이스트만은 이를 계기로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당시 연구소장에게 2가지의 임무를 부여하는데, 첫째는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연구해봐라.'였고 둘째는 '당신의 임무는 사진술의 미래다.'였다. 또한 이스트만은 평생동안 MIT에 기부를 하였는데 1912년 150만 달러의 기부를 시작으로 죽기 직전까지 MIT에만 총 450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이런 이스트만의 기부와 투자는 코닥을 단순한 카메라 필름 회사가 아닌 수많은 특허를 갖춘 견실한 기업으로 만드는 현명한 선택이었고, 코닥은 한 세기 동안 특허를 통해서 가장 큰 이익을 남기는 회사 중 하나로 남게 된다.

코닥의 황금기

한때는 필름을 코닥이라고 부를 정도로 필름의 대명사가 되었던 만큼, 이스트만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독신이었던 그는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보다 사회에 막대한 기부를 하였고, 회사 직원들에 대한 풍요로운 노동조건, 복지에 신경쓰면서 코닥 직원 뿐만이 아닌 사회에서도 대단한 존경을 받는 사업가가 된다.

1932년 코닥의 발전을 이룬 천재 사업가이자 카메라 연구자였던 이스트만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지만, 이는 코닥의 사업에 전혀 지장이 되지 않았다. 1930년대 후반에는 더욱 더 진보된 필름을 개발함으로써 다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하는 등 코닥은 계속 발전해나갔다. 비록 1950년대에 이르러서 코닥이라는 카메라 하나가 지배하던 카메라 시장이 카메라 바디, 렌즈, 필름으로 세분화 됨에 따라 독일의 콘탁스, 라이카, 일본의 니콘, 펜탁스, 캐논이 등장하게 되면서 카메라 시장에서의 코닥의 입지는 줄어들었지만, 이스트만의 카메라 철학이었던 '값싸고 편리한 카메라'를 모토로 개발된 인스터매틱 카메라로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코닥은 가장 많은 이익을 올리던 필름 사업에서 착실하게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과거 이스트만의 과감한 투자 덕분에 특허 부분에서의 코닥의 독보적인 위치는 모두가 코닥의 앞날을 밝게 예측하는 이유였다.

1990년대에 이르러 코닥은 1억 대가 넘는 일회용 카메라를 판매하고, 각종 특허와 디지털 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미국 25대 기업이 될 정도로 모든 사업가의 귀감이 되는 기업이 되기까지에 이른다. 이스트만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은 코닥은 지속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와 각종 기부로 미국 사회에서 가장 선망을 받는 기업이었고 미국 공학도가 가장 취직하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이기도 하였다. 심지어 코닥의 광고 문구에서 나온 Kodak moment라는 말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라는 의미의 숙어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올림픽 대회의 공식지정 필름 제조업체가 되기도 했었다. 다만 1984년 LA 올림픽 때에는 후지필름이 가져갔다.

디지털과 코닥

필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코닥이지만, 사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것 역시 코닥이었다. 문제는 이를 상용화하지 않았다는 것. 1981년에 내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시장을 위협한다고 판단하여 상용화를 사양했고, 그 결과 동년에 일본의 소니가 마비카 계열을 공개하며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상용화시킨다. 이렇게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를 상용화하지 않은 것은 독이 되었고 결국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도래하자 선두 주자였던 코닥은 후발 주자가 되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대처

1975년 코닥의 전자 사업부 엔지니어였던 스티브 세손(Steve J. Sasson, 1950년 7월 4일~)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CCD)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코닥은 이 디지털 카메라가 향후 아날로그 필름 시장 전체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이것에 대한 상용화를 중지시켰으며, 필름 시장의 붕괴를 우려해 간간히 디지털 카메라의 시험작 만을 출시하며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을 억지로 늦추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억제 전략은 20여년 간 이어졌지만, 1998년,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성을 예측한 일본 카메라 기업들이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필름 카메라는 급속도로 사장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시장 역전에 코닥의 입지와 수익성은 극단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수익성이 악화된 코닥은 끝내 2012년 1월 19일에 끝내 Chapter 11, Title 11, United States Code에 의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된다. 이후 코닥은 연방 정부에서 US $844만 지원받았으며, Chapter 11에 따라 인쇄의 기술적 지원, 전문가들을 위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카메라 사업부는 Kodak 라이선스와 함께 JK 이메이징(JK Imaging)으로 매각되었으며, 필름 사업부는 상업 영화 필름 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부 매각했다. 이에 미 정부는 코닥의 수익성이 성공적으로 재고됨을 인정 해 2013년 9월 4일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2]

코닥의 파산

2004년부터 매년 파산설이 흘러나오다가, 2012년 1월 19일 끝내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필름 그 자체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회사가 파산했다는 점에서, 이로써 카메라의 시대는 완전히 디지털로 넘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가 되었고, 디지털 카메라를 발명하고도 상용화하지 않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며 시대의 변화를 과소평가하다가 실패한 사례로도 남게 되었다.

다만 미국의 파산은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코닥이 신청한 Chapter 11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파산 신청과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회생 절차에 가깝다. 따라서 기업 자체가 망한 건 절대 아니고, 정확히는 일반 필름과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발을 뺐을 뿐 인쇄 출판 업계에서는 계속 거대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엄청나게 많은 양의 특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플과 구글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도 코닥은 파산보호 이후 5억 2500만 달러 어치의 특허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출자한 특허 전문 기업에 팔아치웠다. 또한 코닥은 OLED에 관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분야는 LG전자가 인수해 갔다.

디지털 시대의 코닥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코닥 센서 특유의 결과물이나, 코닥 브랜드 자체가 어떻게 쓰일 것인지이다. 코닥의 센서 사업부는 트루센스라는 명칭으로 독립했으며, JK 이미징이라는 회사는 코닥 브랜드로 컴팩트 카메라와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를 제조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코닥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어 영국의 Bullitt 그룹과 합작해 데뷔작인 IM5를 2015년 1분기에 출시했다. 5인치 터치스크린에 LED 플래시,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춘 보급형 사양이다. 사진과 연관이 많은 기업답게 기본 카메라 어플에 WiFi를 이용하여 바로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얇은 외관에 iOS처럼 최소한의 간편한 UI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잡았다. 그러나 반응은 영 시원치 않은 듯하다. 이후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엑트라(Ektra)'를 발표하였다. 대부분의 반응은 '카메라에 스마트폰 기능을 넣은 것 같다'는 평. 센서는 1/2.4인치인데 주변부 링은 왜 그리 크게 만들었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2016년에 슈퍼 8 필름과 그 필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시네마 카메라의 출시 소식을 밝혔다. 단, 디지털 시대에 맞게 USB 포트, Mini HDMI, LCD 모니터 등을 지원하고, 음성 파일을 저장하기 위한 SD 카드 슬롯도 있다. 더욱이 옛날에 했던 그 서비스, "셔터만 누르세요. 그 다음은 저희가 책임집니다!"를 시행한다. 렌즈는 C 마운트 렌즈를 사용한다. 하지만 치일피일 미뤄지다가 2023년 11월이 되어서야 출시됐는데, 예상 출시가격이 400~700달러였던 2016년 발표 당시와는 달리 한 놈만 걸려라식 한정판 굿즈로 아예 노선을 돌린 듯한 가격으로 나왔다.

2017년 1월 미국의 가전쇼 CES에 참가하여 엑타크롬 필름의 재생산을 알렸다. 35mm 규격의 사진용과 슈퍼 8 카메라용 양쪽으로 모두 출시된다고 한다. 여러모로 필름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애쓰고는 있으나 이젠 매니아들의 물건으로 전락한 필름의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진 불확실했으나, 2020년 E100 엑타크롬 필름이 대박을 치게 된다. 2018년 CES에서는 뜻밖에도 암호화폐 발행 계획과 채굴기 사업 진출을 알렸다. 이로 인해 하루만에 주가가 125% 급등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과 여러 투자자들은 많은 우려를 표했다. 미국 국내 업체의 라이센스 생산을 통해 패션 업계에도 진출하였다. 단,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의 의류 브랜드처럼 상표만 빌려준 것이지 정식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을 통해 몇몇 제품을 코닥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 잘 알려진 것이 SD카드다. 디지털 카메라(스마트폰 포함)의 저장 장치가 사실상 SD카드로 통일된 형태라서 과거 카메라에 코닥 필름이 들어간 것처럼 이제는 카메라에 코닥의 SD카드가 들어가는 셈이다. 또한 한국 기업 프리닉스가 개발한 휴대용 포토 프린터에도 코닥 브랜드를 라이선싱하여 판매 중인데, 워낙 코닥이 필름으로 유명했던지라 라이선싱인지 모르고 코닥이 본업으로 귀환했다고 아는 사람이 많은 게 함정이다.[1]

제품 목록[편집]

컬러 네거티브 필름[편집]

컬러플러스 200

동네 사진관에 가면 후지의 C200, (2018년 단종)과 함께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필름이 이것이다. 가장 저렴한 만큼 입자감이나 선예도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으로 커버이다. 2020년대 이후로는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매물을 구하기 힘들다. 가격이 2배로 뛰는 등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행히 2023년 이후로는 가격 안정화에 상대적으로 성공했다. 2만 원을 넘던 가격도 13000원대로 낮아졌고, 대부분의 필름 취급 매장에서 1인 1개 구매제한도 풀렸다. 또한 후지의 C200의 가격이 17000원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가장 저렴한 필름 중 하나가 되었다.

골드 200

과거 필름사진 시대, 코닥의 주력 보급형 필름이었다. 감도 100짜리도 있었으나 단종되고 현재는 200만 존재. 컬러플러스 200보다 약간 개선된 입자감 및 색감을 보인다.

프로이미지 100

컬러플러스 및 골드와 큰 차이 없는 저렴한 가격에 보다 좋은 발색으로 인물사진에 주로 사용된다. 그레인이 다소 거칠지만 코닥 특유의 노란색과 투명함을 잘 표현해 준다. 명시감도는 100이지만 네거티브 필름인 만큼 노출 관용도가 좋아서 실사용에서는 200으로 잡고 사용해도 문제 없다.

울트라 맥스 400

감도 400의 범용 컬러 네거티브 필름. 원래 이름은 한글 표기로 '맥스 사백' (MAX 400)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울트라'를 붙여 Ultra Max가 되었다. 코닥스러운 느낌(다소 거친 그레인, 옐로우 발색)을 잘 보여주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편리하다. 다만 물빠진 색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패키지에 파란 색이 들어간 것처럼 파랑색을 상대적으로 청량하게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많다. 과거에는 800짜리도 존재했다.

컬러플러스나 골드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ISO 400의 고감도 필름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라 수요가 상당하다. 특히 렌즈가 어두운 토이카메라, 플래시가 없는 카메라를 쓰거나, 혹은 실내 촬영 등에 고감도 필름을 구해야 하는 경우 울트라맥스 400 말고는 죄다 가격이 2만 원을 우습게 치고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적인 이점이 상당히 큰 편이다.

포트라 160, 400, 800

전통의 고급 네가필름 포트라. 과거 필름 시대 VC와 NC로 나누어져 있던 라인을 2010년 말 개편하며 통합한 필름이다. 3가지 감도가 있다. 이름에서 말하듯(Portra ← Portrait) 인물사진에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엑타와도 차이 없는 가격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포트라 800은 영화용 필름의 렘젯을 제거하여 일반 현상이 가능하게 만든 800T 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감도 800 필름이기 때문에 가격이 유난히 비싸다. 특이점으로는 ISO 400짜리의 경우 비전3를 개발할때 쓰였던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관용도가 매우 좋은편이다. 증감에도 유리하다.

엑타 100

영화 촬영용 필름인 비전 시리즈를 기반으로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색감에 맞게 개발된 최고급 컬러 네거티브 필름. 울트라컬러 100UC의 후속 제품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경쟁하기 위하여 코닥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현존하는 전세계의 네거티브 필름 중 최상의 입자감과 색재현성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센서에서 촬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뉴트럴해진 색감과 개선된 선예도가 특징이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흉악하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된 21세기가 되어도 비전2, 비전3와 함께 필름 매니아층의 꾸준한 수요를 누리고 있다. 한편 반대로 2020년대 빈티지한 질감의 필름 사진이 다시 한번 유행하면서 워낙 선예도와 색감이 훌륭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마치 최신식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같다"며 사진이 너무 잘나와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비전

ECN-2 프로세스로 현상하는 영화 촬영용 네거티브 필름이다. 영화 카메라가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로 거의 완전히 대체된 와중에도 필름의 질감과 색감을 선호하는 일부 촬영 감독들에 의해서 아직도 쓰이고 있다.

사진용으론 2010년대 이후로 필름 색감과 동시에 영화적인 느낌을 추구하고자 하는 매니아 층에서 많이 찾고 있다. 영화촬영용 필름이기에 일반적인 35mm 매거진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400ft 단위의 롤필름으로 판매되므로, 35mm 필름카메라에 사용 시 로더기 등을 이용해 감아서 사용해야 한다.

영화용 필름의 경우 할레이션 방지용의 특수 레이어인 램젯(ramjet)층이 도포되어 있는데, 이를 다른 업체에서 제거하여 일반적인 네거티브 필름과 같이 C-41 프로세스로 현상할 수 있게 한 후 36컷으로 감은 필름들이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전의 경우 1996~2002년의 코닥 비전, 2002~2007년의 코닥 비전2, 2007~현행의 코닥 비전3로 세대가 나뉘어진다. 현행 비전3는 다시 자연광 촬영용의 D(Daylight)타입과 텅스텐 조명 촬영용의 T(Tungsten)타입으로 나뉘어지며, 현재 50D, 250D, 200T, 500T가 판매되고 있다.

에어로컬러

코닥이 중-고고도 항공 매핑 및 항공 정찰 사진 촬영를 위해 만든 35mm 필름. 이를 가공해서 산타 필름 같은것이 나왔다. 특성 자체가 지질학, 오염, 고고학, 농작물 및 임업 연구, 교통, 도시계획, 기타 사진 측량을 사용하는 분야에 사용되게 만들어서 정전기 방지라던가 내구성이 높게 만들어졌다. 또 입자가 곱다. 다만 일반적으로 스캔하면 사진이 상당히 붉으스름하게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보정을 거치기도 하고, 그 붉은 톤을 즐기기도 한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일반 네거티브 필름처럼 C-41로 바로 인화할수 있다는 점인데, 영화용처럼 카트리지로 파는게 아닌 대규모 고객에게만 팔기 때문에 소분해서 구할수 있다. 125가 기본이긴 한데, 100에 놓고 찍어도 상관은 없다. 이런 소분으로 인해 위에 설명한 다른 코닥 필름들보다 가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물론 소분하는 업체마다 가격차이가 있으니 검색 후 구입한다.

흑백 네거티브 필름[편집]

  • T-MAX 100, 400, 3200
  • Tri-X 400{400TX, 320TXP(시트필름)}

슬라이드 필름[편집]

엑타크롬 E100

단종 6년만에 재생산되는 E-6 컬러 리버설(슬라이드) 필름. 재판이 결정되면서 E100VS, E100G 등으로 나뉘었던 기존의 라인을 E100이라는 범용 슬라이드 하나로 개편하였다. 슬라이드 필름 자체가 거의 멸종되어 버린 현재로써는 후지필름의 벨비아 50, 100과 프로비아 100F, 로모그래피 200 등과 함께 얼마 안 되는 컬러 슬라이드이다. 디지털 시대 후보정 작업을 고려하여 뉴트럴한 결과물을 보여 주는데, '과도하게 디지털스럽다'는 이유로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카메라[편집]

디지털 카메라[편집]

JK Imaging과의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들로 pixpro 명칭을 달고 나온다.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AZ(아스트로줌, 고배율)/FZ(프렌들리줌, 초경량화)+숫자 세 자리가 모델명인데 최대 배율 등을 의미한다. WPZ라는 방수모델도 있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기술력도 처진다. 코닥이 직접 만드는 제품이 아니어서 과거 명성이 높았던 코닥 특유의 색상 표현력도 이 라인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렌즈도 자체 개발 렌즈를 사용하며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렌즈를 쓰던 이지쉐어 시리즈보다 광학계 성능도 부족하다. 때문에 정가에 사면 돈낭비일 수밖에 없지만 싼 값에 구할 수 있는 사이트가 더러 있고 나름의 독특함도 있다.

미러리스

  • Pixpro S-1 : 코닥 이름을 단 최초이자 최후의 미러리스. 2014년 출시했으며 마이크로 포서드를 채택했다.
  • 장점 :
  • 바디가 꽤나 작고 가벼운데 최소한의 떨방 기능도 있다.
  • 스위블 LCD 액정이 있고 RAW 이미지를 지원한다.
  • 타사의 호환 가능한 렌즈군이 꽤 있다.
  • 할인을 많이 했다. 또 외장플래시와 저질 렌즈를 무려 3종이나 증정해 싼 값에 갖고 놀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 코닥 로고 + 마이크로 포서드
  • 단점 :
  • 비슷하거나 더 싼 값에 더 좋은 카메라가 많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수 년 전 나온 타사들의 극초반 미러리스와 비교해야 근소 우위한 정도다. 애초에 이걸 살 수 있는 돈이면 소니 ZV-E10 신품 또는 RX100 VI 중고를 살 수 있는 시대다.
  • 뷰파인더가 없으며 LCD 화소도 90만으로 좋은 편이 아니다. 터치도 미지원.
  • 1600만 화소, 게다가 동영상은 최대 FHD 30프레임 까지만 지원한다.
  • 느리고 부정확한 초점, 느린 셔터 속도.
  • 낮은 완성도와 높은 결함율
※ 이후 빠르게 단종됐으며 판매량이 타 제품군 대비 워낙 적은지 세계적으로 중고 매물은커녕 부품용 기기를 구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컴팩트 카메라

AZ(아스트로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배율 망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Pixpro AZ652와 AZ901은 니콘 쿨픽스 시리즈, 캐논 파워샷 시리즈 등과 비교해도 크게 처지진 않는다. 초망원 카메라나 똑딱이 매니아라면 보유한 제품들 간 비는 구간을 채워줄만한 제품도 있다.

  • Pixpro AZ652 : 사실상 이 단락의 존재 이유. 2019년 발매, 현재는 단종됐다. 다만 매물은 좀 남은 편이며 싸게 구할 경우 신품이 배송비 합 40만원대다. 그 밖에는 65배율, 2000만 화소, 스위블 액정, RAW, 뷰파인더, 바디 떨방 등을 보유했다. 니콘의 쿨픽스 P950(83배율)보다는 아래 급이나 가성비, 희귀성 등에서 꽤나 주목할만한 모델. 동급인 캐논의 파워샷 SX-70 HS와는 일장일단이지만 가격은 20만원 이상 더 싸다. 다만 해외직구만 가능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 Pixpro AZ901 : 싸게 구할 경우 신품이 배송비 합 70만 원대다. 코닥의 최고 배율(90배) 모델이지만 니콘의 쿨픽스 P1000(125배율)에 비하면 모자라고, P950도 90만 원까지 떨어졌다. 때문에 해외직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매 메리트는 큰 것까진 아니다. 그 밖의 바디 성능과 발매 시기 등은 AZ652와 별 차이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 Pixpro AZ 425 : 42배율을 가진 신형 모델. 그러나 오히려 앞 세대에 비해 대규모 너프를 먹었다. 뷰파인더와 스위블 LCD가 사라지고 배율도 낮아졌으며 화소도 1600만이 됐다.

그밖에는 AZ528, AZ252, AZ405, AZ421 등 다양한 모델이 있으나 모두 위의 모델들만 못하다. 그나마 이것들은 가격이 150달러(20만원) 내외라 적당히 싸게 사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 취급을 받는 듯하다. 일부 모델은 할인 크게 받고 사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울트라 컴팩트 카메라 및 기타

FZ, WPZ, SP 등의 모델군으로 나오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레트로와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이 쪽이 더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

  • WPZ-2 : 방수(15m), 방진, 방전, 방한이 모두 들어간 초저화질 액션카메라. 저수심 스노클링, 다이빙, 빗길 산행 등에 가볍게 쓰기 적합하다. 해외 최저가는 1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기에 할인행사가 겹칠 시 관세를 안 낼 수도 있다. 은근 디자인이 멋지다.
  • SP 1 : 방수(10m), 방진 기능이 있으며 캠코더 모양이다. 다만 손에 들고 다니기보단 자전거/가방/헬멧 등에 다는 용도로 보인다.
  • SP 360 4K :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60도 액션카메라이며 4K 30프레임까지 가능한 영상 특화형이다. 방수 기능이 기본으로 있으며 수중 케이스를 추가로 착용할 수 있다.

즉석카메라

  • 코닥 미니샷 retro
  • 코닥 미니샷 era[1]

기타[편집]

  • 가수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었던 린다 매카트니가 조지 이스트만의 딸이나 손녀였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린다의 처녀 시절 성(姓)이 이스트만이기 때문인데, 그녀는 코닥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애당초 린다의 아버지는 원래 성이 엡스타인이었고 (유대인이었다) 나중에 이스트만으로 성을 바꾼 사람이다. 이런 소문이 나돈 게 린다가 사진 작가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이다.
  • 폴 사이먼은 1973년 'Kodachrome'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35mm 필름에서 유래된 제목이라고. 본격 코닥필름 판촉용 노래 처음 발표됐을 때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노래지만, 코닥이 1990년에 이 노래를 광고 배경음악으로 쓰기도 했고, 간간히 영화 OST로 쓰기도 했다.
  • 2012년 후지필름이 영화 필름 생산을 중단하면서, 코닥은 현존하는 유일한 영화용 필름 제조사라는 지위를 갖게 되었다. 사실 코닥도 다른 업체들처럼 필름 사업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필름 성애자 쿠엔틴 타란티노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한 몇몇 영화 제작자들이 매년 일정한 양의 코닥 필름을 소비해 준다는 합의를 하여 간신히 유지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라라랜드, 덩케르크와 같은 일부 상업영화들이 35mm, 65mm 등의 필름으로 촬영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코닥 마크가 등장한다.
  • 1991년에 코닥에서 '포토 CD'라는 규격과 이를 탑재한 하드웨어가 발표되었다. 물론 이 규격은 오래 못가 망했다.
  • Windows 95부터 Windows Me까지는 문서 이미징 소프트웨어 Kodak Imaging이 제공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코닥이 만든건 아니고 왕 연구소의 제품을 인수했으나 eiStream이 인수하더니 그걸 Global 360이 인수하였다.
  •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핵실험 소식을 안 기업이기도 한데, 트리니티 실험의 여파로 실험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감광필름 공장이 방사능의 영향을 받아 필름이 망가졌기 때문이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코닥〉, 《나무위키》
  2. 2.0 2.1 코닥〉, 《위키백과》
  3. 이스트먼 코닥〉, 《두산백과》
  4. 코닥, 1972〉,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 패키지》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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