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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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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이크(E-Bike)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한 자전거이다. e바이크, e-바이크, 이-바이크라고도 쓴다. 이바이크는 퍼스널 모빌리티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여러 종류의 이바이크가 출시되고 있으며, 공유, 공공용 이바이크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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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편집]

이바이크는 국내 관련법에 시속 25km에서 동력이 차단되고, 무게가 30kg 이하이며, 반드시 페달을 밟아야만 전기동력이 지원되는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edal Assist System) 방식에 48V 이하의 배터리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위험성은 일반 자전거와 차이가 없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바이크로 시속 25km 이상의 속도를 낼 경우 무거운 모터배터리가 손을 놔버려 무게 때문에 속도를 내기가 더 힘들어져서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 실제로 가속이 쉬운 이바이크는 주행속도를 줄이는 데 심리적, 체력적으로 부담이 작다. 위험한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고 나면 다시 가속이 어려워 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하게 달리는 로드나 일반 자전거보다 가속, 감속이 쉬운 이바이크가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또한, 이바이크는 편한 이동수단으로 개발되었지만, 운동량을 내 컨디션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따라서 운동 효과가 약할 수 있지만, 반대로 운동량을 더 늘릴 수도 있어 가장 좋은 운동기구가 될 수 있다. 이바이크가 운동이 안 될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라이더의 환경에 맞게 운동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이바이크는 더 좋은 운동기구로, 힘껏 페달을 밟아서 멀리 갔다가 체력이 바닥나도 모터 힘으로 편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가장 즐거운 운동기구가 될 수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이바이크는 DC 24~48V에 200~500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법규도 DC 48V 이하로 규정되어 있다. 주변의 많은 이바이크 라이더와 해외 무수한 이바이크 라이더 중에서 법이 정한 DC 48V 이하의 배터리의 감전사고를 당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유럽연합 기준으로 DC 48V까지는 안전한 전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외 대부분의 이바이크용 배터리는 DC 48V 이하로 규정되어 있고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인증된 제품은 감전사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 자전거로 움직일 수 있는 행동반경이 보통은 15km, 왕복 30km 내외여서 더 먼 거리는 결국 차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바이크는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고 심한 오르막에서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결론적으로 일반 자전거보다 이바이크는 체력 부담이 작아 좀 더 먼 거리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환경보호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이바이크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면 혼자 타고 다니는 자동차 대비 1%의 연료만 사용하기에 자동차를 타지 않고 이바이크를 타는 것만으로 자동차보다 99배 더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이바이크는 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돼서 지금의 기술로는 무게를 최대한 줄여도 일반 자전거 대비 2~7kg 정도는 무게가 늘어나게 된다. 이바이크 전체 무게를 줄이려면 자전거에서 최소 2~3kg을 줄여야 하고 가벼운 이바이크를 원한다면 더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2020년 기준으로 가벼운 이바이크는 10kg 이하도 등장했다. 하지만 고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 구조에 2~7kg의 추가 부품이 장착되는 이바이크가 일반 자전거 무게에 근접하려면 기함급 자전거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도 기함급 모델보다 최소 2kg 이상은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고가의 이바이크는 이미 10kg 아래로 가벼운 제품이 나왔다. 또한 배터리와 모터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바이크 부품은 일반 자전거와 차이가 없다. 자전거 정비 방법도 모터와 배터리를 제외하면 일반 자전거와 거의 같다. 이바이크는 스쿠터가 아니라 일반 자전거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자전거이다. 배터리와 모터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은 일반 자전거 점포에서 정비가 가능하며 배터리와 모터 부분은 전용 공구와 정비지식이 있어야 수리가 가능하지만, 웬만해서는 고장 나지 않는다. 이바이크의 모터와 배터리는 페달링을 도와주는 보조수단일 뿐 메인이 아니다.[1]

활용[편집]

2021년 6월 17일, 메쉬코리아(Mesh Korea)는 대구 지역의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목적으로 배터리 교환형 이바이크를 라스트마일 배송에 투입한다. 메쉬코리아는 2021년 6월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현대케피코(Hyundai Kefico), E3모빌리티 등 10개 기관과 대구시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 지역에서 제공 중인 부릉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배터리 교환형 이바이크 100대를 2021년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투입되는 이바이크는 국내 스타트업 E3모빌리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현대케피코의 최신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특히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팩과 배터리충전기를 라스트마일 배송 거점인 부릉스테이션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제한적인 1회 충전 후 주행가능 거리와 수 시간이 소요되는 충전 시간 등 기존 전기 모빌리티 운영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일부 요인을 상당 부분 극복한 것이 주목할 점이다. 대구에서는 19곳의 부릉스테이션에서 1,000여 명의 부릉 라이더가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대구 내 라스트마일 배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투입된 배터리 교환형 이바이크의 배송수행 능력을 면밀히 검증함으로써 추후 정식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메쉬코리아는 KST일렉트릭, 쎄보모빌리티, ㈜쎄미시스코(Semisysco) 등 주목받고 있는 국내 주요 제조사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라스트마일 배송업무에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전진 배치, 운영 중이다. 도심형 물류거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의 공격적인 확장 등 IT 기반 부릉의 물류플랫폼에서 각 제조사가 자사의 초소형 전기자동차의 도심 배송 능력을 검증받기 위함이다. 실제 2021년 3월부터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선보이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 및 인터파크(Interpark)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한 제품의 강남 3구 실시간 배송을 초소형전기차가 직접 수행했다. 향후 메쉬코리아는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물류 산업에서의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국내외적으로 여객뿐 아니라 물류 분야에서도 전기 모빌리티 활용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선제적인 도입으로 기존 IT 기반의 디지털 유통물류 서비스에 친환경까지 더하겠다는 그림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충분한 사전 검증을 통해 기존 이륜차사륜차 배송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편으로 이바이크를 활용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유통물류 업계의 메인 플레이어로서 친환경 서비스 제공에 누구보다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2]

각주[편집]

  1. 예민수 대표, 〈e바이크를 타지 말아야할 10가지 이유와 변명〉, 《바이크조선》, 2020-02-10
  2. 오동현 기자, 〈부릉, '배터리교환형 E-바이크'로 대구 배송한다〉, 《뉴시스》, 2021-06-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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