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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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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란 소비자가 자전거를 이미 어느 정도 사용한 후, 다시 거래되어 사용하는 자전거를 의미한다.

개요[편집]

자전거를 입문하거나 자전거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주로 중고자전거를 한 번씩 고려해 본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한창 운동용, 취미로 자전거를 사용하다가 개인의 사정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목적을 잃게 되어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판매하게 된다.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새것이나 다름없는 자전거를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얼마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도 많이 보인다. 얼마 사용하지 않은 자전거는 10~20%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으며 연식이 오래된 자전거는 절반가량 떨어지기도 한다. 잡다한 용품을 한 번에 얻는 기회도 중고자전거를 구매하다 보면 생긴다. 평소에 자전거를 많이 탄 판매자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용하던 자전거 용품을 끼워서 주기도 한다. 전조등, 후미등, 휴대용 공구, 공구통, 물통 등등 하나씩 판매하기 껄끄럽기도 하고, 처리하기도 힘들어서 구매자에게 사은품 개념으로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고인 만큼 자전거의 상태를 유의하게 확인하여 구매하여야 한다.[1]

구매[편집]

시세[편집]

어떠한 물건이든 중고를 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사고자 하는 물건의 시세이다. 중고시세는 정해진 것이 없고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적정 중고가를 얼마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자전거 중고 거래가 활발한 인터넷 카페블로그에 정리해둔 글이나 게시판을 확인하여 매물들을 비교해야 한다. 용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고 거기서 모델에 따라 가격이 갈리기 때문에 미리 자신이 어떤 용도에 사용할 지도 생각하여 조사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연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입문자라면 출시된 지 3년을 넘긴 자전거는 구매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기술의 발달과 규격의 변화가 자전거에도 있어 3년이란 기간 안에 더 좋은 스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2] 또한 시간에 따라 시세가 변동되는데 이는 자전거를 이용하기 쉬운 날씨인 가을, 봄은 자전거가 가장 비쌀 때이고, 반대로 겨울은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덕에 이용하기 쉽지 않아 시세가 내려간다.

차대번호[편집]

적당한 가격에 올라온 매물을 발견했다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차대번호이다. 자전거 프레임에는 생산 고유번호가 붙어있는데, 이는 도난 방지 및 식별 등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차대번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장물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도난되어 중고장터에 팔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도난된 자전거를 구입 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도난 신고된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경찰이 자전거를 돌려주라고 명령할 경우에 거절을 할 수 없어 확인을 철저히 해야한다. 차대번호는 핸들 축이나 크랭크축 등 금속 프레임 부위에 영어와 숫자로 이루어진 고유의 차대번호가 음각되어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고, 만일 고의로 훼손시킨 흔적이 있다면 도난 자전거를 의심해야 한다. 차대번호가 새겨져 있는 위치는 자전거마다 다르지만 크랭크의 밑면, 자전거 헤드셋, 리어스테이, 시트 다운튜브, 크랭크 윗면 중 한 곳에 새겨져 있다.

상태[편집]

처음 사진으로 외관을 확인하게 되는데, 올려진 사진 중에 자전거의 상태에 대해 최대한 파악을 많이 해놓아야 한다. 사진이 적을 수록 구매자 입장에서는 상태를 전혀 파악할 수 없으며, 신뢰가 떨어진다. 많은 사진을 올린 상품한해서 선택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외관상 눈에 띄는 것은 이다. 자전거가 비를 많이 맞거나, 습한곳에 보관하게 되면 자연스레 녹이 슬게 된다. 이런 녹은 자전거에 있어서 외관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 나사가 들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녹슨 곳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최신 모델이어도 녹이 많이 슬어있다면 해당 자전거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3]

  • 프레임: 자전거의 뼈대인 프레임이 휘거나 흠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프레임의 수리 비용 또한 만만치 않고, 프레임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했을 경우도 감가 사유이기 때문에 구입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의 피로 누적 여부는 주행거리와 비례하기 때문에 주행거리 300km는 거의 새 제품에 가깝고, 3,000km 이하는 보통, 그 이상인 경우엔 프레임에 무리나 상처가 많은 편이다. 카본 프레임일 경우 흠집 하나가 프레임의 파손을 불러올 수 있는데 수리여부를 확인하기 힘들어 판매자가 솔직히 이야기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정말 드문 경우에 중국산 가짜 프레임을 도색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중국 쇼핑몰에서 도색하지 않은 프레임을 구하여 피나렐로, LOOK 등 고가 브랜드의 도색을 해 주며 판매한다.[4] 보통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품 마크와 프레임의 차대번호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 타이어: 직거래 시에는 사진에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 위주로 녹을 확인하고 손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한다. 물론 직거래 전 판매자에게 타이어 공기압을 채워달라고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야 타이어 상태 체크가 더욱 수월하다. 타이어를 육안으로 보았을 때 마모가 심하고 갈라짐 현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고무 소재로 되어있어 마모가 심하면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공기 주입 시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찢어진 부분에 튜브가 노출되면서 터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휠 상태 즉 바퀴의 몸체를 잘 봐야 하는데 바퀴를 들고 돌려보았을 때 특정 지점이 좌우로 흔들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랜 사용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이 휠 경우가 있어 심한 경우에는 교체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5] 가장 좋은 방법은 잠시 타보는 방법이 좋겠지만 그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브랜드 타이어일 경우 가장 싼 제품도 2만 원에 5만 원 정도 하기 때문에 바퀴 상태를 확인하여 할인 받는 편이 좋다.
  • 브레이크: 많이 타던 중고자전거인 경우, 브레이크 패드 상태가 안 좋을 수 있다. 마모로 인하여 림을 갉아먹고 있을 수도 있고 이물질이 껴서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우선 V 브레이크는 고무 패드 상태가 중요함으로 마모상태를 잘 봐주어야 한다.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는 로터라고 하는 것이 바퀴와 한 몸이 되어 돌아가는데 이를 캘리퍼가 잡아주면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캘리퍼 안에 고무 패드가 아닌 스프링 패드가 3분의 2 정도가 달면 교체해 줘야 하고,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 이 로터가 휘는 경우도 있어 잘 봐주어야 한다.[5] 브레이크의 성능을 간단하게 확인하는 법은 브레이크를 잡고 앞, 뒤로 밀어보며 밀리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 핸들, 안장: 핸들이 가끔 균형이 안 맞거나 사고로 인해 휜 경우도 발생한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한쪽으로 휘지는 안았는지 확인하고, 위아래로 보며 브레이크 레버, 변속 레버도 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또 핸들바를 흔들어 충격으로 인한 부품 맞물림이 없는지 확인해 주어야 한다. 안장 상태는 육안으로 보아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간혹 찢어지더라도 이상 부분을 감추기 위해 덮개를 씌우기도 하니 잘 살펴본다. 순정 안장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자전거의 안장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안장이 돌아가거나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한다.[5]

거래[편집]

직거래[편집]

사진으로 자전거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부품 구성이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외부의 흠집을 감추기가 쉽지 않아서 확인하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또한 배송을 하다가 파손이 되어 오기도 하여 배송으로 인한 파손인 줄도 모르고 소비자와 판매자의 분쟁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직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며 자전거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종종 판매자와 함께 자전거 가게에서 부품 상태를 점검받는 경우도 있다. 직거래 시 비교적 밝은 날에 낡은 곳에서 약속을 잡고 꼼꼼히 확인해 봐야 된다. 직접 여러 질문을 추가로 물어서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인터넷 거래[편집]

중고자전거 거래 시 직거래가 항상 정답이 아닐 경우도 중고물품 직거래의 경우 최종 물품 검수 책임이 구매자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거래 이후 제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고가의 자전거의 경우 직거래 중 제품의 미세한 파손에 대해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직거래를 하더라도 낭패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거래를 이용할 시 배송 중 가장 많은 분쟁 원인은 파손 사례로 특히 거래자 간 제품 과정에서 발생한 파손에 대해서는 거래자 양쪽 모두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부피가 크고 돌출되어 있는 외부 장지의 경우 파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판매자에게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파손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을 요구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2020년 기준 중고나라에 접수되고 있는 위험 거래 유형으로 메신저 내 대화에서 판매자가 보낸 피싱 사이트 결제로 나타난다. 해당 피싱 사이트에서 결제하게 되면 금전 피해 외에도 개인 정보 유출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거래하고 싶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안전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는 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신용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물품 대금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안전결제 플랫폼으로 결제하는 이용자 보호 시스템이다. 구매자는 안전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여 결제를 진행하고 판매자는 판매 수락 후 물건을 발송하면 되고, 물건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구매자가 반송을 할 수 있어 비용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6]

판매[편집]

  • 중고자전거 전문매장: 집 주변 중고자전거 전문매장에 문의하는 하여 자전거를 팔 수 있다. 중고란 특성 덕에 본래의 가격을 맞춰서 받기 매우 힘들고,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다시 팔목적으로 중고자전거를 매입하는 느낌이라 더욱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다. 상태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20%도 못 받을 정도로 가격이 깎일 수도 있다. 자전거의 하자가 있다면 더욱이 그것을 꼬투리 잡아서라도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에 되팔고 싶은 판매자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그나마 적당한 가격을 책정해 주는 곳을 찾기 위해서 여러 곳을 둘러봐야 된다.[7]
  • 중고 거래 사이트: 개인 대 개인으로 거래하는 방법으로, 중고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물건을 올리는 형식으로 근래에는 앱이 발달되어 더욱 쉽게 중고거래가 가능하다. 자전거의 상태와 견적, 사고유무 등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면 할수록 신뢰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구매자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자신이 책정하는 방식이기에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직거래 방식이나 택배를 이용하여 판매가 가능하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안전결제 기능이 있어 이용자가 많다.

각주[편집]

  1. 너무 비싼 요즘 자전거… 새것 같은 중고로 시작해요〉, 《한국일보》, 2016-03-19
  2. 자전거자료실, 〈중고 자전거 구매에 관하여〉, 《티스토리》, 2016-02-11
  3. 정보, 〈중고자전거를 구매하기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A to Z〉, 《티스토리》, 2013-09-27
  4. 유송, 〈중고자전거 똑소리나게 사는 법!〉, 《브런치》, 2016-05-11
  5. 5.0 5.1 5.2 자전거/중고자전거 , 〈중고자전거 현장 구매시 필수 확인사항 5가지〉, 《티스토리》, 2020-04-27
  6. 뉴스종합, 〈중고 자전거 인기… 직거래보다 ‘안전거래’ 중요〉, 《헤럴드경제》, 2020-08-16
  7. 자전거/중고자전거, 〈중고자전거 판매 하는 방법 3가지〉, 《티스토리》, 2020-04-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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