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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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866년 제임스 스탠리(James Stanley)는 패니 파싱(Penny Farthing)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자전거를 발명했다. 이 자전거는 앞바퀴가 매우 크고 뒷바퀴는 단순히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으며 크랭크와 페달이 앞바퀴에 직접 붙어있는 형태였다. 이는 주행 중에 뒷바퀴가 들리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뒷바퀴를 오래 들고 달리는 묘기가 성행했다. 이를 통해 뒷바퀴를 제거한 외발자전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외발자전거는 일반 두발자전거보다 탑승과 조종에 더 큰 기술이 요구되므로 외발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사람 중 다수는 곡예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발자전거 애호가들은 안장이 없는 외발자전거, 키 큰 외발자전거 등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외발자전거를 개발하게 됐다. 이후 1980년대 후반 몇몇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외발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면서 산악 외발자전거도 탄생하게 됐다. 이처럼 외발자전거는 스포츠로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1]
구성[편집]
외발자전거는 몇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퀴를 이루는 타이어, 튜브, 테두리 쇠, 바큇살, 허브, 축, 그리고 크랭크, 페달, 프레임, 안장봉, 안장 등이다. 바퀴는 일반적인 자전거 바퀴와 동일하나 특별히 제작된 허브가 부착되어 축이 허브와 따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는 크랭크의 회전이 직접 바퀴의 회전을 제어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프레임은 축의 위에 올라앉아 있으며 크랭크는 축의 끝에 부착되어 있다. 안장봉은 프레임과 안장 사이를 이어준다.[1] 외발자전거의 구조는 일반 자전거와 비교했을 때 매우 단순하다. 기어와 체인이 있는 두발자전거와 달리 외발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크랭크로 직접 연결되어 페달을 통해 자전거의 전진과 후진을 직접 제어한다. 또한 핸들이 없이 바퀴가 프레임에 고정되어 있어서 방향 조정 시 바퀴 자체를 틀어야 한다.[2]
- 안장: 안장은 탑승 시 모든 중심이 모이는 곳으로 종류는 재질에 따라 젤 타입, 고무 타입, 커버 타입 등 다양하며 용도에 따라 손잡이 등 다양한 개조 및 선택이 가능하다.
- 시트 포스트: 시트 포스트는 안장과 프레임을 연결해주며 조임쇠나 클램프로 고정하고 신장에 맞추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 조임쇠 또는 클램프: 조임쇠 또는 클램프는 안장 높이를 고정하는 도구이다. 조임쇠는 별도의 도구 없이 쉽게 높낮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클램프는 정확한 높이로 안정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 프레임: 프레임은 휠 셋과 안정의 시트 포스트를 연결하는 허리와 같은 역할로 고정방식, 재질, 디자인 등에 따라 차이가 크게 있다.
- 림: 림은 타이어를 지탱하기 위한 스포크와의 연결 부분으로 재질, 제조 구조에 따른 차이가 있다.
- 스포크: 스포크는 허브와 림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 허브: 외발자전거의 허브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베어링이 허브 외관에 위치하며 스포크의 개수에 따라 24홀, 36홀, 48홀 등이 있으며 연결 부위가 견고한 방식을 선호한다. 외곽 조임 부분도 너트형식이 아닌 볼트 형식을 많이 사용한다.
- 크랭크: 크랭크는 페달과 허브를 연결하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길이와 재질이 있다.
- 페달: 안장과 함께 직접 신체가 접촉되는 부분으로 재질,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3]
종류[편집]
기술용[편집]
기술용 외발자전거는 보통 상대적으로 높은 안장봉, 폭이 좁은 안장, 각진 부분이 있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심한 압력을 견딜 필요가 없으므로 가로 쐐기가 없는 크랭크 등이 장착되어 있다.[4]
산악용[편집]
산악용 외발자전거는 장애물 통과용 외발자전거와 비슷하나 주요한 차이점이 있다. 보통 바퀴 지름은 24인치나 26인치를 사용해서 뿌리나 바위와 같은 장애물 위를 쉽게 굴러가게 되어 있고, 안장이 두껍고 더 편하게 되어 있어서 험한 지형지물에서 완충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심한 급경사 하강을 위해 브레이크가 쓰이기도 한다.[4]
장애물 통과용[편집]
장애물 통과용 외발자전거는 표준적인 외발자전거보다 강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도약, 떨어짐, 그리고 페달이나 크랭크 등이 외발자전거 및 주행자의 무게를 받치는 데에 무리가 없게 설계되어 있다. 타이어는 폭이 넓고 우툴두툴하게 되어 있어 약간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4]
장거리 주행용[편집]
장거리 주행용 외발자전거는 26인치에서 36인치가량의 큰 바퀴 지름을 갖고 있어서 페달 회전량에 비해 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크랭크의 길이를 조절해 더 속도를 내려는 경향도 있는데, 보통 125mm 길이를 사용하나, 몇몇 경우에는 최단 40mm 길이의 크랭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4]
익스트림[편집]
- 장애물 통과 외발자전거: 장애물 통과 외발자전거는 자연 지물 또는 도시에 존재하는 장애물 등을 타고 넘는 종목이다. 이는 짧은 거리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목표는 가능한 한 어떤 주행 기법을 사용해서라도 떨어지지 않고 장애물을 타거나 뛰어넘고 착지하는 것에 있다.
- 산악 외발자전거: 산악 외발자전거는 크로스컨트리와 트라이얼 종목을 결합하여,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지형을 주행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익스트림 스포츠 비디오와 영화에서는 보통 이 종목을 어려운 지형지물을 내려가는 데 초점을 두어 보여주지만, 바퀴의 공기압을 이용해 바위나 언덕을 도약하는 것 등도 포함한다.
- 평지 기술 외발자전거: 평지 기술 외발자전거의 목표는 외발자전거를 프리스타일 기술이라고 통칭하는 여러 기술을 이용하여 타는 것이다. 수많은 기술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것들을 모아서 10가지 기술 단계로 불리는 구분으로 모여 있다. 보통 체육관 또는 땅이 고르게 포장된 실외에서 진행한다.
- 스트리트: 스트리트는 장애물 통과와 평지 기술을 결합하여 도시 지역에서 통상 행해진다. 목표는 장애물 위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전체적인 난이도는 장애물의 난이도뿐만이 아니라 기술의 어려움도 포함한다. 일반적인 장애물 통과와의 차이점은 장애물 통과 자체에 목표를 두지 않고, 오히려 장애물을 기술 시행을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는 점이다.[1][4]
효과[편집]
외발자전거는 아슬아슬한 움직임 때문에 부상이 우려되어 보이지만 넘어질 때 몸이 자전거와 분리되면서 착지하기 쉽기 때문에 두발자전거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무엇보다 외발자전거는 뇌를 활성화한다. 외발자전거를 통해 균형 감각이 길러지게 되는데 이는 소뇌의 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 의학계에서는 외발자전거를 일컬어 지적능력 지향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외발자전거는 뛰어난 다이어트 운동이다.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쪽 팔을 들고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체감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70kg 몸무게의 성인 남성이 1시간 동안 외발자전거를 탔을 경우 350cal를 소비할 수 있다. 이는 헬스장의 실내용 자전거를 타는 수준과 비슷한 수치이다. 또한 외발자전거는 균형을 잡기 위한 반사적인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밖에 없다. 결국,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감 신경이 발달한다. 물론 육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판단력을 비롯한 정식적인 부분에서도 순발력을 기를 수 있다. 이와 함께 외발자전거는 고개를 들어 머리와 척추가 수직이 되어야만 바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원리이다. 그 때문에 외발자전거를 타게 되면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책상과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척추측만증과 만성 요통을 비롯한 목과 허리에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또한 외발자전거는 근육을 깨어나게 한다. 평소 사용 빈도가 낮은 고관절, 척추의 각 분절과 관절 연골을 전후, 좌우, 상하로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유동적인 움직임은 허리 디스크와 관절 연골 등 무혈 조직을 자극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허리와 심부근을 자극한다. 근육과 몸의 조절기능을 강화해 효율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한다.[5]
주의사항[편집]
자신의 키에 맞추지 않은 외발자전거는 타지 말아야 한다. 비슷한 키의 외발자전거라고 함부로 타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외발자전거는 길이 잘 포장된 넓은 장소나 넓은 도로에서 타야 한다. 외발자전거는 균형을 매우 섬세히 잡으면서 타야 하는데 타는 장소에 파여 있거나 울퉁불퉁한 도로 등은 균형을 잃게 만들어서 넘어지기 쉽다. 작은 턱을 쉽게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다가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초반에 외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인도에서도 타기도 하는데 인도는 아스팔트 길과 다르게 울퉁불퉁하고 턱이 많다. 따라서 속력을 내다가 사람을 만날 경우 피하기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넘어지면 머리와 팔, 팔꿈치 등을 다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 외발자전거 기술을 연습할 때는 보호대를 반드시 해야 한다. 외발자전거의 기술을 익힐 때마다 자신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낄 수 있고 균형감이 향상되는데 쾌감을 느낀다. 외발자전거 기술을 구사하다 자주 넘어지고 쓰러질 수 있는데 이러면 페달이 정강이를 치거나 넘어지면서 발목 등을 다칠 수 있다. 더불어 체력이 떨어지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타야 한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자 자신의 몸을 한계까지 이끌고 가면 부상의 위험이 뒤따른다. 이처럼 외발자전거는 다리의 힘이 풀리면 균형을 잡는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6]
각주[편집]
- ↑ 1.0 1.1 1.2 〈외발자전거〉, 《네이버 지식백과》
- ↑ 장호승 웹PD, 〈건강과 두뇌계발 한 번에 잡는 '외발자전거'〉, 《바이크조선》, 2014-10-21
- ↑ 진영기, 〈외발자전거의 구성과 명칭....〉, 《다음카페》, 2007-07-28
- ↑ 4.0 4.1 4.2 4.3 4.4 〈외발자전거〉, 《위키백과》
- ↑ 김민희 기자, 〈안전성 확보된 외발자전거의 비밀〉, 《한국뉴스투데이》, 2019-02-24
- ↑ 마음속으로, 〈외발자전거 초보자가 조심할 점〉, 《네이버 포스트》, 2017-06-23
참고자료[편집]
- 〈외발자전거〉, 《네이버 지식백과》
- 장호승 웹PD, 〈건강과 두뇌계발 한 번에 잡는 '외발자전거'〉, 《바이크조선》, 2014-10-21
- 진영기, 〈외발자전거의 구성과 명칭....〉, 《다음카페》, 2007-07-28
- 〈외발자전거〉, 《위키백과》
- 김민희 기자, 〈안전성 확보된 외발자전거의 비밀〉, 《한국뉴스투데이》, 2019-02-24
- 마음속으로, 〈외발자전거 초보자가 조심할 점〉, 《네이버 포스트》, 2017-06-2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