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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타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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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PSA그룹(PSA Group)
스텔란티스(Stellantis)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는 2014년 PSA그룹(PSA Group)의 최고 경영자로 발탁되었으며 2021년 1월 16일 공식 출범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PSA그룹의 합병으로 세워진 기업인 스텔란티스의 CEO를 담당하고 있다.[1][2] 카를루스 타바르스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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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1958년 8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에콜 상트랄 파리 대학 졸업 후 르노의 시험 운전 엔지니어로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했다. 1999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설립을 전후해 경영에 발을 들였고 2005년 르노 이사회에 합류한 뒤에 2009년 닛산의 미주 지역 총괄자를 거쳐 2011년 최고운영책임자로 취임하였다. 그러나 2013년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의 장기 집권에 불만을 표한 직후 르노를 퇴사하였다. 2014년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던 PSA의 CEO에 발탁되어 제조와 마케팅 분야를 혁신하여 부임 1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타바레스는 PSA CEO로 부임한 뒤 기업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당시 그가 PSA를 부활시키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 이름인 "레이스로 복귀"(Back in the Race)를 처음 발표하면서 향후 10년간 PSA가 나아가야 할 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타바레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했다. 비인기 차종은 과감하게 없애고 취급하는 자동차 플랫폼도 두 개로 줄였다. 대신 인기 차종에 역량을 집중했다. 아울러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별 차별화를 꾀했다. 제조단에서는 효율화 전략을, 판매단에서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PSA 자동차 브랜드들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것이다. 타바레스의 노력은 빠르게 성과를 나타냈다. 2012년 손실액이 50억 유로(약 6조 5,000억 원)에 달했던 PSA는 타바레스 부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매년 영업이익률을 높여나가고 있다. PSA의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7%였다. 세계 자동차 판매가 5% 이상 감소하고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뒷걸음질했던 시기에 돋보이는 실적이었다. 월드 카 어워즈가 2020년 3월 10일 2020월드 카 퍼슨 오브 더 이어(Car Person of th Year)에 PSA 그룹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3][4]

주요 활동[편집]

PSA[편집]

2014년 PSA CEO가 된 그는 적자로 어려움을 겪던 PSA를 되살리기 위해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들을 단행했다. 안 팔리는 모델은 단종하는 등, 효율성을 강조하며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PSA를 흑자 기업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다시 그는 GM으로부터 오펠 인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오펠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시 독일에서는 자국에 근거를 둔 오펠의 여러 공장이 문을 닫고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그러나 급격한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독일 정부와 오펠을 달랬다. 프랑스 쪽은 그쪽대로 오펠 때문에 푸조나 시트로엥까지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성공했다. 인수 후 2년째가 되면서 20년 적자의 오펠이 마술처럼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흑자로 돌아선 데에는 예전부터 준비돼 있던 2종의 SUV 덕이 컸다. 하지만 단지 신차만으로 오펠을 되살린 것은 아니다. 효율성을 강조하며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경영자였다. 이렇게 오펠까지 살린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회생 전문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적 브랜드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한배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그의 야심은 여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5]

스텔라티스[편집]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푸조 자동차 브랜드를 갖고 있는 프랑스 PSA는 2019년 10월 합병 계획을 발표한 뒤 각자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양사는 2021년 1월 16일 마침내 하나로 합쳐지면서 스텔란티스라는 합병사로 새 출발했으며 2019년 자동차 판매 대수 기준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에 이은 세계 3위 업체다. 시가총액이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510억 달러가 넘으며 전 세계 직원 수도 40만 명에 이른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막대한 개발비가 들어가는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이 가능해졌다. 스텔란티스를 통해 양사는 신기술 개발과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스텔란티스 산하 자동차 브랜드는 지프부터 램, 푸조, 시트로엥, 오펠, 마세라티, 알파 로미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스텔란티스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연간 60억 달러 비용 절감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엔지니어링 부문 합병에 따른 비용 지출 감축과 공동구매 등이 규모의 경제를 불러 대규모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스텔란티스는 기대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스텔란티스의 행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과는 대조적이다. GM은 덩치를 키우는 대신 손실을 보는 지역에서 철수하고 글로벌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로 지휘봉을 잡게 되는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산더미 같은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 공장 폐쇄는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편으로 성과가 낮은 공장들에 어떤 해결 방안을 제시할지, 하락한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을 어떻게 해결할지 등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6]

각주[편집]

  1. "Carlos Tavares", Wikipedia
  2. 스텔란티스〉, 《나무위키》
  3. 전희성, 〈(Global CEO) FCA·PSA 합작사 이끌게 된 카를로스 타바레스 푸조·시트로엥그룹 CEO〉, 《한경닷컴》, 2019-12-19
  4. 글로벌오토뉴스, 〈WCOTY, 올해의 인물에 PSA그룹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선정〉, 《네이버 포스트》, 2020-03-11
  5. 이완, 〈새로운 자동차 제국을 꿈꾸는 남자, 카를로스 타바레스〉, 《오토엔뉴스》, 2019-12-26
  6. 송경재, 〈FCA-PSA 합병사 스텔란티스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1-01-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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