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압력 경고등

타이어 압력경고등 표시. 좌측-심각한 상태. 우측-주의가 필요한 상태

타이어 공기압 센서

타이어 압력 경고등(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은 자동차 타이어의 압력이 낮아졌을 때 표시되는 경고등이다. 타이어 압력 경고등은 느낌표가 있는 "U" 형태의 이 경고등으로 타이어 압력이 낮아졌을 때 표시가 된다. 계속 켜져 있다면 주행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엔진을 끄고 어느 쪽 타이어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운전 중 표시가 켜졌다면 타이어 하나에 문제가 생긴 경우로 반드시 도로 한쪽에 차량을 대고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

요즘 출시되는 거의 모든 차량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면 차량의 운행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이어 내부 압력 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의 압력 및 온도를 지속적으로 감지하며 TPMS 컨트롤 모듈은 각각에 휠 안쪽에 장착된 WE(Wheel Electronic) 센서로부터의 정보를 분석하여 타이어 상태를 판단 후 경고등 제어에 필요한 신호를 출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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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법[편집]

일시적인 공기압 경고등[편집]

만약 주행하는 도중이나 처음 시동을 켰을 때 잠시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가 사라졌다면 일시적으로 공기압이 높아진 경우이다. 외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거나 더워졌을 때 공기는 온도에 따라 수축하고 팽창한다.

조치 방법: 공기가 수축하는 겨울철엔 평상시보다 공기를 더 주입하고 반대로 여름철엔 공기를 조금 빼주는 것이 적절하다.

주행 중 공기압 경고등이 갑자기 표시됐다면 인도의 턱이나 경사가 있는 곳을 주행할 때 일시적으로 무게가 특정 부분에 쏠려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평탄한 포장도로를 잠시 동안 주행하면 자동으로 경고등이 사라진다. 만약 계속해서 경고등이 표시된다면 타이어의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계속되는 공기압 경고등[편집]

만약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사라지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기간 주행하지 않고 주차만 하더라도 천천히 타이어 바람이 새어나가 공기압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오랫동안 운전하지 않았거나 정비를 받은 지 오래됐을 경우 표시되는 경우이다.

조치방법: 간단한 운행은 가능하지만 만약 고속도로에서 주행해야 한다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기 전에 타이어 바람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더라도 계기판의 경고등은 바로 꺼지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500m 정도 주행하면 TPMS가 실시간으로 공기압을 체크하고 경고등도 사라지게 된다.

공기압 센서인 TPMS의 오류로 인해 경고등이 표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센서의 오류인지,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에 들려 간단한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공기압 경고등과 핸들 쏠림[편집]

만약 공기압 경고등이 떠 있는 상태에서 평소의 핸들 조작과 느낌이 다르다면 타이어에 심각한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연적으로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은 다른 타이어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운행 중에 이상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핸들이 한쪽으로 계속 쏠린다면 타이어의 펑크를 확인해봐야 한다. TPMS는 적정 공기압에서 25% 이하가 되었을 때 표시가 되기 때문에 타이어에 손상이 있다면 휠에도 손상이 갈 수 있다.

조치방법: 주행 중에 핸들 쏠림이 나타나고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당황하지 않고 핸들을 반대편으로 계속 틀어주면서 최대한 차선을 유지한다. 고속 주행은 자제하면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바로 차량 정비를 받아야 한다. 계속 주행을 할 경우 타이어뿐만 아니라 휠의 변형과 갈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추가 수리비가 더 청구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서행하면서 갓길에 세우는 것이다.

자동차의 적정 공기압 확인 방법[편집]

차량별로 무게, 타이어의 크기도 다른만큼 적정 공기압 역시 다르다. 따라서 차량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고 바람을 더 넣거나 빼야 한다.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는 방법은 운전자석 문을 열어 문틀에 붙은 타이어 공기압 스티커를 찾아야 한다. 특정 차종의 경우 주유구 쪽에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만약 문틀에서 찾지 못했다면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들을 찾아봐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위치와 날씨에 따라서도 적정 PSI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저속 60km/h 정도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공기압을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는 기타 원인[편집]

현대자동차의 TPMS에 관한 사용자 매뉴얼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경우 점등될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경찰서, 관공서, 방송국, 군부대, 송신 탑 근처를 주행할 경우 TPMS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스노 체인이 차량에 장착되었을 때에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여 TPMS 경고등이 일정 시간 깜빡인 후 켜질 수 있다.
차량에 소비자가 별도 구매한 전 작품(노트북, 휴대폰, 충전기, 오디오/내비게이션, 원격 시동장치, 무선 통신 장치 등)을 장착, 사용할 경우 TPMS 경고등이 일정 시간 깜빡인 후 켜질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감지 센서에 이상이 있을 때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을 장착한 다른 차량 가까이 주행하면 일시적으로 TPMS 경고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다.
실란트(봉합제)를 사용하여 펑크 난 타이어를 수리했을 경우, 타이어 공기압 감지 센서와 휠에 묻은 실란트(봉합제)를 제거해야 한다. 실란트(봉합제)를 제거하지 않으면 TPMS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 놓아도 날씨가 추워지면 저압 타이어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이는 온도에 비례하여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이므로 TPMS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