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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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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夏節期)은 여름철 기간을 말한다.

개요[편집]

보통 우리가 말하는 하절기는 한글로 여름철이며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에 해당한다. 반대로 동절기(冬節期)는 한글로 겨울철을 의미하며 12월부터 2월까지이다. 물론 9월까지 덥고 3월에는 꽃샘추위가 있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연교차가 커서 여름겨울 기온 차이가 크며 하절기에는 일조시간이 길어 덥고 동절기에는 일조시간이 짧아 춥다. 또한, 동서의 기온 차이도 커서 동해안 지역이 서해안 지역보다, 해안 지역이 내륙지역보다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 남북으로 길어서 기온 차이도 크다. 남쪽의 서귀포는 한겨울에도 0°C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북쪽에 있는 중강진은 겨울 기온이 영하 20°C 가까이 내려갈 정도로 매우 춥다.[1]

여름철 기간[편집]

  • 양력 시기: 양력 6 ~ 8월
  • 음력 시기: 음력 5 ~ 7월

일반적으로 6~8월에 해당하는 1년 4계절의 두 번째 계절로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높아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정확하게는 북반구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이고, 남반구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다.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으면 그 첫날부터 여름이 된다. 절기로는 입하(5월 5~6일)부터 입추(8월 7~8일)까지를 여름이라고 한다. 적도에 가깝게 내려갈수록 길어지는 계절이다. 정확히는 내려갈수록 기후가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열대기후 지방들은 1년 내내 여름이고, 반대로 극지방에는 여름이 없다. 기후를 나눌 때는 겨울의 기후를 사용하지만 한대기후는 여름이 기준이고 사실 여름이 끝나는 시기는 가을이기 때문에 식는 시기로 여름의 길이는 남쪽이 더 길다.

북반구의 여름은 태양지구의 거리가 가장 먼 계절이다. 이는 북반구가 여름일 때 지구가 공전 궤도의 원일점을 지나기 때문이지만,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많이 낮아 사실상 원에 가깝다. 자전축의 기울기 때문에 면적당 입사하는 에너지가 가장 많다.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계절이라 내리쬐는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다. 손전등 불빛을 벽 등에 수직으로 비추는 것과 비스듬히 비출 때의 밝기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기에 사계절 중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지역에 따라 다습하거나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은 계절이면서 가장 오래 쬐는 계절로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해가 5시 전후에 뜨고 20시 전후에 저문다. 한국에서 5~8월 중순에 19~20시까지 수업을 들으면 분명히 수업이 끝났는데도 해가 떠 있기도 한다. 유럽과 북중미 일대에서는 긴 낮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모든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사용하는 일광 시간 절약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동아시아 기후에서 한국을 기준으로 5월 하순부터는 봄철 내내 대륙성 기단에 의해 발생되는 이동성 고기압의 유입이 거의 사라지고,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아 덥고 건조하면서 바람이 잦아들지만 봄철 못지 않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5월 하순 ~ 6월 중순, 즉 장마가 오기 전까지 이어지는데 이 시기를 초여름이라 부르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 시기까지를 봄으로 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평균기온이 20도를 넘어 기온상으로는 엄연히 여름이기는 하다. 그리고 6월에는 동풍이 주로 불어서 푄 현상이 나타나나 봄처럼 서풍이 불기도 한다. 체감상으로는 보통 5월 말부터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간혹 5월 초중순에 폭염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체감 시기는 더욱 빨라진다. 예시로는 1967년, 1978년, 1998년, 2003년, 2015년~2023년이다.

중위도 지역을 기준으로 시기가 대체로 5월 상순 ~ 10월 초중순이라 1년의 절반에 근접해 있다. 한반도의 경우 5월 25일~9월 22일 기준으로 약 4달이다. 강원영서 및 산간지방, 경기도 일부, 충청북도 일부, 경상북도 일부를 제외한 대한민국, 중국 중부, 남부, 일본 등에서 가장 긴 계절이다. 앞으로도 이 계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봄, 가을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대체로 온대 지역의 경우 여름이 가장 길고 냉대 지역의 경우 겨울이 가장 길다. 서울에서도 2010년~2012년에는 여름이 겨울보다 길었으며 2017년도 겨울이 여름보다는 짧았지만 일찍 시작되었다. 반면 2018년, 2019년에는 여름이 4달이 넘고 겨울은 짧았다. 그로 인해 2019년 및 2020년 봄은 2002년, 2014년처럼 2월에 시작되었다. 이 네개의 해의 3월은 모두 이상 고온이 찾아와서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 7~8도이다.

대한민국의 여름 시작 시기는 대구와 서귀포가 5월 7일~13일로 매우 빠르며 대구와 가까운 경북 남부(특히 포항)와 제주시도 5월 14일~20일경에 시작되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월 21일~말일에 시작된다. 여름의 경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시작이 큰 차이는 없으나 미미하게 차이가 있기는 하다. 서울, 대전, 광주, 춘천, 강릉 등은 5월 25일 전후이다. 반면 해안가지역은 여름이 비교적 늦은편인데 철원, 제천 등 일부 내륙지역과 대부분의 해안가(일부 남해안, 경북동해안, 강릉 제외) 6월 상순에 시작된다. 더 나아기 서해 5도와 태백시는 7월 초, 대관령은 7월 말에 여름이 시작되어서 2주동안만 이어진다. 전국적으로도 2000년대까지는 6월이 여름 시작이었으나 2010년대부터는 5월로 앞당겨졌다.[2]

여름[편집]

여름(夏, Summer)은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둘째 철을 가리킨다. 가을 사이이며, 낮이 길고 더운 계절로, 달로는 6~8월, 절기(節氣)로는 입하부터 입추 전까지를 이른다. 여름은 온대지방사계절 중 하나이다. 하계(夏季), 하기(夏期), 하절(夏節), 여름철이라고도 하며, 여름날은 하일(夏日)이라고 한다. 또한 여름철의 90일 동안은 구하(九夏)라고 한다. 여름에는 일광시간 절약을 위해서 고위도의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일광 절약 시간제(서머 타임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1년을 4계절로 나누었을 때 둘째 계절을 말하며 기상학상으로는 6, 7, 8월에 해당한다. 한국의 여름은 북태평양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의 세력권 안에 들게 되므로 남쪽의 계절풍의 영향이 커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진다.

봄과 가을 사이의 계절로서 5월 6일경인 입하부터 8월 8일경인 입추 전날까지를 말하나, 기상학상으로는 6, 7, 8월을 여름으로 친다. 한국의 경우 6월 말에서 7월 중순 전반까지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별로 심한 더위는 없으며, 7월 하순부터 8월 사이가 여름의 최성기(한여름)이다. 그러나 해에 따라 상당히 변화가 심한 편이다. 한국의 여름은 북태평양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海洋性熱帶氣團)의 세력권 안에 들게 되므로 남쪽의 계절풍의 영향이 커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이 많기 때문에 지형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기 쉽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8~9월 초에 걸쳐서는 태풍의 내습이 종종 있어 풍수해를 입기 쉽다.[3][4]

구분[편집]

일반적인 구분

  • 북반구 : 6월, 7월, 8월
  • 남반구 : 12월, 1월, 2월

천문학에 따른 구분

천문학에서는 하지점(또는 하지, 6월 21일 경)에서 추분점(또는 추분, 9월 22일 경)까지를 말한다.

절기에 따른 구분

절기로는 입하(5월 5일 경)에서 입추(8월 7일 경)까지를 말한다.

기상학에 따른 구분

기상학에서는 기온 변화에 따라 계절을 구분한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여름의 시작을 9일동안 일 평균기온이 20°C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을 때, 그 첫 번째 날로 정의하며, 나흘 전부터 나흘 후까지 9일 동안의 평균기온이 이틀 연속 유지될 때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다음과 같이 더 세분화한다.

  • 초여름 : 일평균기온이 20°C∼25°C이고 일최고기온이 25°C 이상
  • 장마 : 일평균기온이 20°C∼25°C이고 일최고기온이 25°C 이상이며 강수량이 집중
  • 한여름 : 일평균기온이 25°C 이상이고 일최고기온이 30°C 이상
  • 늦여름 : 일평균기온이 20°C∼25°C이고 일최고기온이 25°C 이상[4]

여름의 절기[편집]

  • 입하(立夏) (양력 5월 5일 또는 5월 6일) :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 소만(小滿) (양력 5월 21일 또는 5월 22일) : 본격적인 농사 시즌이다.
  • 망종(芒種) (양력 6월 5일 또는 6월 6일) : 씨를 뿌리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 하지(夏至) (양력 6월 21일 또는 6월 22일) : 연중 낮이 가장 긴 시기이다.
  • 소서(小暑) (양력 7월 7일 또는 7월 8일) : 조금 더운 더위의 시작이다.
  • 대서(大暑) (양력 7월 22일 또는 7월 23일) :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이른바 한여름이다.
  • 입추(立秋) (양력 8월 7일 또는 8월 8일) : 가을의 시작, 즉 여름의 끝이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미갱즈, 〈하절기 동절기〉, 《네이버 블로그》, 2015-11-26
  2. 2.0 2.1 여름〉, 《나무위키》
  3. 여름〉, 《두산백과》
  4. 4.0 4.1 여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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