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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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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치
르비우주 위치

르비우주(우크라이나어: Львівська область)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편집]

르비우주의 면적은 21,833㎢이며 인구는 2,497,750명(2021년)이다. 주도는 르비우이다. 서쪽으로는 폴란드 루블린주포드카르파츠키에주, 북쪽으로는 볼린주리우네주, 동쪽으로는 테르노필주, 남쪽으로는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자카르파탸주와 접한다.

폴란드 국경과 바로 붙어있으며,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 신도가 많지만 그렇다고 딱히 폴란드에 우호적인 지역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동부보다 토질이 척박하고 제조업도 덜 발달한 관계로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비교적 가난한 지방에 속한다.

자연환경[편집]

르비우주는 볼리노포돌리스크 구릉의 서부와 드네스트르강(江) 상류의 평야 및 서(西)부크강 유역을 차지한다. 북부는 혼합림대, 남부는 삼림∼스텝 점이대(漸移帶)에 해당하며, 기후는 온화한 대륙성기후를 이룬다.[3]

역사[편집]

르비우주는 소련에 의해 1939년 12월 4일에 신설되었다. 과거에는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을 거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고,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 제2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다. 그라나 1939년 나치 독일폴란드 침공 이후에 독일과 소련에 의해 폴란드가 분할되자 소련에 편입되었다.

산업[편집]

르비우주 보리슬라프 주변에는 유전, 다샤바에는 천연가스 매장지가 있어, 리보프·키이우·모스크바 등지로 가스관이 통한다. 또한 리보프·드로고비치·스트리·삼보르 등지에서는 공업이, 카르파티아산맥 기슭의 소도시에서는 목재의 벌채와 가공업이 각각 성행한다. 농산물로는 귀리·밀·사탕무 등을 대량 생산하며, 양돈·유제품 가공 등도 활발하다.

교통[편집]

르비우 다닐로 로마노비치 국제공항[편집]

우크라이나 르비우주(州) 르비우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거리에 위치한다. 시 중앙역과는 5.6km 거리에 있다. 1929년 개항했으며, 1990년대 서부 우크라이나의 주요 화물 허브공항으로 성장하였다. 명칭은 루테니아(Ruthenia)의 왕이었던 다닐로 로마노비치(Danylo Romanowych, 1201-1264)의 이름에서 따 명명하였다. 공항 코드는 LWO(IATA), UKLL(ICAO)이다.

여객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3,305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계류장 면적은 43,000㎡이다. 우크라이나국제항공(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과 윈드로즈항공(Windrose Airlines)이 중점 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루프트한자(Lufthansa)·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아에로플로트(Aeroflot Russian Airlines)·페가수스항공(Pegasus Airlines)·유테이르(UTair) 등 총 14개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이탈리아 로마(Roma),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 독일 뮌헨(München), 폴란드 바르샤바(Warszawa), 아제르바이잔 바쿠(Baku), 오스트리아 빈(Wien), 튀르키예 이스탄불(İstanbul)의 총 7개 도시로의 정기 직항 노선이 있다. 국내선은 키이우(Kyiv)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Dnipropetrovsk)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의 대중교통수단으로는 117번 버스가 르비우 시내를 연결하며 도로 교통편으로는 M11, T1416 도로가 인접한다.[4]

르비우[편집]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L'viv Oblast)의 주도(州都)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다. 도시명은 13~14세기 중반까지 본 지역을 통치한 슬라브계의 갈리치아-볼히니아 왕국(Kingdom of Galicia–Volhynia)으로도 불리는 루테니아왕국(King of Ruthenia)의 왕 다니엘(Daniel)의 장남 이름에서 유래한다.

도시는 카르파티아산맥 동쪽 북쪽에 있는 로즈토키아 고지(Roztochia Upland) 가장자리에 자리 잡아, 전반적으로 평탄한 지형이며 가장 높은 곳은 해발 296m의 르비우성 언덕공원(L'viv Castle Hill Park)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약 20만명의 난민을 수용한 피난처이며, 폴란드와 불과 70km 거리에 위치해 서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었다. 시민들의 민족주의적 성격과 달리 문화적 측면에서는 폴란드의 영향이 깊어 우크라이나 대부분이 동방정교인 반면 르비우는 로마가톨릭교회 신자가 60%에 달한다.

르비우는 중공업 위주의 동부지역과 달리 대규모 고용기반을 가진 제조업은 취약하며 폴란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무역, 물류, 도소매와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전제 고용의 약 60%를 점한다. 2000년대 들어 르비우의 여러 고등교육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고급인력을 많이 배출하고 서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요인으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서유럽 기업의 아웃소싱이 활발하다.

2022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주력산업인 농업중공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정보통신 부분의 아웃소싱 부분은 비교적 피해가 덜하였고, 성장 가능성이 어느 산업보다 높다는 평가이다. 이에 르비우시는 추후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의 실리콘밸리로 발전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갖고 있다.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많은 교회와 성당이 있는데, 1370~1375년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도미니코 로마카톨릭교회(Dominican Roman-Catholic Church), 1363~1370년에 지어진 아르메니아 대성당(Armenian Cathedral) 그리고 1703년~31년 사이에 프랑스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주님의 변모 교회(Church of the Transfiguration of the Lord) 등이 대표적이다. 시에서 가장 높은 르비우성 언덕공원은 유서 깊은 성이 있던 곳으로 도시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5]

르비우 역사지구[편집]

르비우 역사지구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에 있는 중세 역사 유적지이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르비우는 중세 후기에 세워진 이후 수 세기에 걸쳐 번영을 누렸으며 행정, 종교 및 상업의 중심지로서 발달하였다. 이곳의 중세도시 지형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그곳에 살았던 다양한 민족 공동체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탁월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약 1.2㎢이며 완충 지역의 면적은 약 24,41㎢이다.

르비우는 5세기와 6세기부터 정착지가 존재했던 위치에 중세 후기 경 세워진 도시이다. 무역과 정치 발전에 유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하여 행정, 종교, 상업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오늘날 볼 수 있는 건축 및 예술적 유산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영향을 받았던 동유럽의 전통을 반영한다. 르비우 역사지구는 성과 주변 지역, 도심 지역을 포함하는 주요 지역과 성 유리 대성당(St. Yuri’s Cathedral)이 있는 남서쪽 지역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 발달의 여러 단계를 알아볼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 캐슬(Lviv High Castle, Vysokyi Zamok)과 성 주변 지역인 피드잠체(Pidzamche)는 가장 오래된 주요 지역으로 그 역사는 5세기로 거슬러 올라 간다. 르비우의 가장 높은 지대인 해발고도 413m 지점에 위치한 하이 캐슬은 1250년 지어진 성으로 오늘날에는 성벽의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성이 있는 언덕과 13세기에서 17세기까지 도로와 광장의 시스템이 발달했던 저지대의 지형이 보존되어 있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모스크와 시나고그, 정교회, 아르메니아 및 카톨릭 교회 등 다양한 종교 건축물들은 여러 민족 공동체가 이곳에 정착했던 증거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르비우의 정치적, 상업적 역할은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적 배경을 지닌 소수 민족들을 끌어들였으며 이들은 도시 내에서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상호 의존적인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세레드미스티아(Seredmistia)라고 하는 도심은 14세기 개발되었으며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수 많은 수도원과 주거용 건물, 중세 요새의 위치에 조성된 공원 등을 포함한 동유럽 도시 건물의 특징들을 간직하고 있다. 도시의 남서쪽 고원에는 성 유리 건축물 앙상블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앙상블은 할리치나 교회 메트로폴리스(Halychyna Church Metropolis)의 심장부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르비우 역사지구는 1970년 제정된 역사 문화 기념물 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으며 2000년 제정된 문화유산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유산의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건축물의 소유권은 정부, 지자체, 개인에 속해 있으며 전반적인 관리, 감독은 우크라이나 문화부의 문화유산 및 문화기념부서에서 맡고 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기념물 복원 계획이 진행되며 독일과 협력하여 유물 복원을 담당할 장인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지원하고 있다. [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르비우주〉, 《위키백과》
  2. 르비우주〉, 《나무위키》
  3. 두산백과: 르비우주〉, 《네이버 지식백과》
  4. 두산백과: 르비우 다닐로 로마노비치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5. 두산백과 : 르비우〉, 《네이버 지식백과》
  6. 두산백과 : 르비우 역사지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유럽 같이 보기[편집]

동유럽 국가
동유럽 도시
동유럽 지리
동유럽 문화
동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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