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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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소가(Mississauga)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도시이며 광역 토론토 중 가장 큰 위성도시이다. 인구는 약 72만 명으로 캐나다에서 7번째, 온타리오에서 3번째, 토론토 지역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미시소가는 캐나다 내에서 빠른 인구성장률을 보이며 다문화 도시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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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미시소가는 온타리오주 남부, 필 지방자치구(Peel Regional Municipality)에 속해 있으며 도시 북쪽으로는 브램튼, 남으로는 온타리오호와 경계를 이룬다. 토론토와는 동쪽으로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오크빌이 위치해 있다. 토론토와 주변 도시들을 통칭하는 토론토 광역권(Greater Toronto Area; GTA)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토론토의 위성도시로써 공업 기능을 분담해주고 있다. 중심가는 휴론타리오 스트리트에 위치한 스퀘어원 종합쇼핑몰 인근으로 시티센터라고 불리는 미시소가 트랜짓의 버스터미널과 고트랜짓의 터미널 또한 이곳에 위치에 있다. 19세기에 정착한 백인들은 이 지역의 땅을 미소시거 인디언들로부터 사들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1945년의 인구는 1만 5000명에 불과하였으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1974년에 시(市)가 되었다. 원래 농지와 주거지역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중요한 산업단지의 하나이다. 토론토의 인구를 분산하는 주거지 역할도 한다. 의약품, 고무제품, 건설자재 및 장비, 시멘트, 가전제품, 기계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였다. 항구가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가며 토론토국제공항과도 가깝다. 바로 옆에 위치한 토론토가 캐나다 최대의 대도시인지라 토론토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많은 미시소거 주민들이 토론토에 직장을 두고 출퇴근한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이름과 달리 미시소거 동북쪽에 있다. 남쪽 활주로 끄트머리가 토론토로 삐져나와있긴 하지만, 터미널 및 주요 항행시설이 죄다 미시소거 영토 내에 있다. 공항 주변인 미시소거 동북부는 공업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토론토 광역권의 또 다른 대도시인 브램턴(Brampton)과 407번 고속도로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미시소가의 교육은 필 지방 교육청에나 더프린-필 가톨릭 지방 교육청에 따라 진행된다. 대학으로는 토론토 대학 미시소가 캠퍼스가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미시소가는 288.42km²의 땅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타리오 호수의 해안선과 13km 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토론토, 서쪽으로는 오크빌, 북쪽으로는 브램턴과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남동쪽으로 온타리오호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미시소가의 기후는 토론토와 비슷하며 식물 견고성 구역에 위치하여 온화한 것으로 간주된다. 쾨펜 기후 분류에 따르면, 미시소가는 습한 대륙성 기후(Dfa/Dfb)를 가지고 있다. 여름은 높은 습도를 동반한 고온의 시기를 가져올 수 있다. 7월과 8월의 하루 평균 최고기온은 27°C이지만, 기온은 32°C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평균 여름의 온도는 30°C 이상으로 상승하는 날은 15.8일이 있다. 겨울은 자주 영하의 기온과 함께 추울 수 있다. 1월과 2월의 평균 온도는 -6°C이지만, 기온이 -15°C(5.0°F)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평균 겨울에는 기온이 -20°C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3.9일이다. 캐나다와 온타리오의 나머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이 계절 동안 받는 눈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다. 평균 겨울철에 내리는 강설량은 108.5cm(42.7인치)이며, 측정 가능한 강설량은 평균 44.4일이다. 미시소가의 기후는 공식적으로 피어슨 국제공항에 의해 대표되지만 지형과 넓은 표면적 조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안개는 일년 중 특정 시기, 특히 봄과 가을 동안 호숫가와 크레디트강 계곡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역사[편집]
미시소거는 17세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온타리오주 북부 일대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앨곤퀸 족(Algonquin)의 일부인 애니쉬나비 족(Anishinaabe) 들이 지금의 크레딧 강(Credit River) 동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정착민들과 충돌하고, 전투 끝에 원래 있던 정착민들이 항복하며 애니쉬나비 족의 땅이 된다. 애니쉬나비 족은 본인들이 정착한 크레딧 강 하류의 땅을 미시-자깅(Misi-Zaagiing) 곧 큰 강의 입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훗날 도시 이름이 된 미시소거(Mississauga)의 어원이 된다.
그렇게 원주민들의 땅이 된 미시소거는, 19세기 지금의 토론토 지역에 영국계 이주민들이 도착하며 급변한다. 당시 미국 독립 전쟁을 겪고 난 영국 왕실은, 영국 편에 서서 싸워 준 이로쿼이 연맹을 향한 보상 차원에서 애니쉬나비 족에게 돈을 지불하고 미시소거 일대의 땅을 사들인다. 이후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이주민들이 들어오며 미시소거 곳곳에 이주민 마을이 만들어졌으며, 철도가 깔린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면적이 경작지와 과수원으로 사용되었다. 한동안 토론토가 속한 요크 카운티(County of York)의 일부였던 미시소거는 1867년, 브램턴을 비롯한 요크 카운티의 서부 지역과 함께 필 카운티(Peel County)라는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분리되었다.
1920년대에 온타리오 호숫가를 따라 도시 거주자들을 위한 주말 휴양지로 오두막이 지어졌다. 1937년, 1,410.8에이커의 땅이 말튼 공항(나중에 피어슨 공항으로 알려짐)을 짓기 위해 팔렸다. 이 공항은 캐나다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 되었다. 1952년 토론토 타운십은 토론토 고어 타운십의 남쪽 부분을 합병했다. 에린 밀스와 메도우베일이라는 두 개의 큰 뉴타운이 각각 1968년과 1969년에 시작되었다. 타운십에는 많은 정착촌이 있었지만, 법적으로 존재하는 마을은 없었고, 모든 주민들은 하나의 타운십 평의회에 의해 대표되었다. 농촌에서 도시로의 지역사회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의회는 도시로의 전환을 원했고 1965년에는 도시 이름을 짓는 데 대한 대중의 의견을 요구하는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미스소가'는 '셰리단'보다 국민투표에 의해 선택되었고, 1968년 재결합이 진행되어 말튼을 흡수하였다.
수십 년간 한적한 농촌 마을 군락이었던 미시소거는 산업화를 거치며 마을에서 도시로 성장한다. 미시소거는 1974년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주변의 작은 마을들을 통합하며 지금의 시경계를 갖게 된다. 1979년엔 미시소거 화물열차 탈선 사고이 일어나 대형 폭발과 함께 유독가스도 퍼진 사건이 있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이후 다른 마을과 통합된 미시소거 시는 20세기 토론토의 팽창과 함께 고속도로가 들어서며 빠른 속도로 도시화되었고, 21세기 토론토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인구 70만이 넘는 캐나다 7위의 대도시로 부상하였다.
인터내셔널 센터라는 전시장이 있는데, CF-105 전투기를 개발하던 공장이 CF-105 전투기 개발 사업이 엎어지면서 비게 되자 미시소가시에서 인수하여 전시장으로 건설한 곳이다.[3]
교통[편집]
미시소가는 온타리오주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국제공항[편집]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미시소가 내 동북쪽에 위치하며 밴쿠버 국제공항,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과 함께 캐나다의 관문 역할을 한다.
고속도로[편집]
이 지역은 윈저에서 퀘벡까지 연결되어있는 온타리오 고속도로 401이 도시 북쪽을 지나간다. 또한 이곳은 고속도로 403이 끝나는 곳이고 고속도로 410이 시작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유료고속도로인 407과 퀸 엘리자베스 웨이가 지나가고 공항을 연결해주는 고속도로 427이 토론토와 경계를 형성해주고 있다.
철도[편집]
미시소가는 두 중요한 철도(캐나다 내셔널 철도, 캐나다 태평양 철도)를 토론토로 보내는 길을 만들어준다. 토론토 유니언 역출발한 고 트랜짓(Go Transit)의 레이크쇼어 웨스트(Lakeshore West)노선은 미시소가의 포트 크레딧(Port Credit)역과 클락슨(Clarkson)역을 정차한 뒤 옥빌, 벌링턴을 거쳐서 해밀턴의 고 센터(Go Centre)까지 간다. 또 다른 고 트랜짓의 노선은 밀턴 노선과 조지타운 노선이다.
버스[편집]
대중교통은 마이웨이(MiWay)라는 이름의 자체 교통 부서가 담당하며, 시내버스 및 BRT인 미시소거 트랜짓웨이(Mississauga Transitway)를 관할한다. 아무래도 토론토의 베드타운 역할을 겸하다보니 스프롤 현상이 심해 대중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나, 주요 대로에서는 보통 15분 간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철도교통은 GO 트랜짓이 유일하며, 남쪽 온타리오 호 연안을 지나는 레이크쇼어 웨스트(Lakeshore West) 선과 도심을 관통하는 밀턴(Milton) 선을 이용할 수 있다. 종일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레이크쇼어 웨스트 선과 달리, 밀턴 선은 커뮤터 레일처럼 출퇴근시간 단방향으로만 운행한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편집]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영어: 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IATA: YYZ, ICAO: CYYZ)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도심에서 약 27km 서쪽, 온타리오주 미시소거(Mississauga)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명칭은 토론토 출신의 레스터 B. 피어슨 총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혼잡한 국제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1938년 8월 29일 개항하였으며 1949년 제1터미널을 개관하였다. 그후 1973년 제2터미널을, 1991년 제3터미널을 개관하였다. 레스터비피어슨국제공항이라고도 한다. 공항 면적은 1792만㎡로, 활주로는 3,200mx60.9m와 2,896mx60.9m, 3,368mx60.9m, 2,591mx60.9m 크기의 4개가 있다. 수용 능력은 연간 약 35만 회 운항할 수 있다. 계류장은 항공기 110대(터미널 지역 75대, 터미널 이외 지역 35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으며, 주차장은 1만 53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여객 터미널은 3동으로 연간 2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화물 터미널은 8동이 있다. 이 공항은 광역 토론토(The Greater Toronto Area) 지역의 항공 여객, 화물 수요를 담당하며 캐나다의 항공사 에어 캐나다의 본부 공항이기도 하다. 캐나다 교통부 관할이며, 비영리로 GTAA(Greater Toronto Airports Authority:토론토공항공단)가 60년간 운영하고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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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미시소가〉, 《위키백과》
- ↑ 〈미시소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미시소가〉, 《요다위키》
- ↑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미시소가〉, 《위키백과》
-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위키백과》
- 〈미시소가〉, 《요다위키》
- 〈미시소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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