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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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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三輪車)는 자동차 바퀴, 즉 차륜이 3개인 자동차이다. 대개 앞바퀴가 1개, 뒷바퀴가 2개인 자동차를 말한다. 삼발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삼륜차와는 다르게 앞바퀴가 2개, 뒷바퀴가 1개인 형태는 역삼륜이라고 한다. 최초의 증기자동차니콜라-조셉 퀴뇨(Nicolas-Joseph Cugnot)의 대포 견인차,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인 벤츠 파텐트 모토바겐(Benz Patent-Motorwagen), 한국 최초로 용달운수업의 효시가 된 기아마스타 K360 등이 있다. 삼륜차는 한국의 1960년대에서 1970년대 도로를 메운 운송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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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중국에서의 삼륜차는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교통수단으로, 193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여 인력거를 대신해 왔다. 삼륜차는 인력거와 자전거의 결합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크게 인력 삼륜차, 전동 삼륜차, 아동 삼륜차, 전기 삼륜차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초기 중국의 삼륜차는 일반 자전거 뒤에 체인을 이용하여 좌석을 연결해 사용했다. 좌석은 반원형 나무로 제작하여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구조이다. 좌석 밑 공간에는 물건을 넣을 수 있으며, 좌석칸 앞에는 보온을 위해 문발도 걸어져 있다. 또한, 인력거꾼이 뒤에서 타는 삼륜차도 있다. 중국에서는 '나귀를 거꾸로 타다'라는 뜻으로 뜨우 치 뤼(倒骑驴)라고 부르며, 당시 자전거를 반대로 탄다는 표현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중국의 삼륜차는 1990년대 동북삼성에서 크게 유행했으며, 일반 삼륜차 보다 훨씬 안전하다. 또한, 운전자가 방향 전환을 할 때 더욱 편리하다.[1] 영국에서는 트라이시클(Tricycle) 또는 트라이크(Trike)라고 불리며, 미국은 스리휠러(Three wheeler)라고 부른다.

삼륜차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이다. 당시 일본의 동양공업 마쓰다(Mazda Motor Corporation)와의 기술제휴를 기반으로 기아산업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생산한 차종이다. 당시 삼륜차는 앞바퀴가 하나이고 뒷 바퀴가 두 개로, 구조가 국내 용달운수업의 효시가 된 이 차량은 생활 필수품인 쌀과 연탄 등을 운송하는데 쓰였다. 구조가 단순하여 만들기 쉬었기 때문에 차체가 작고 가벼워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되었다. 한국의 첫 삼륜차는 1963년에 기아산업㈜가 출시한 기아마스타 삼륜차이다. 이 차량의 기원은 토요공업의 K360이며, 일본에서 1959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삼륜 경상용차이다. 다이하츠의 삼륜차 미제트(Midget)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기아산업이 기아마스타 브랜드로 처음 내놓은 삼륜차 K360은 언더본 프레임 방식의 이륜차에 캔버스탑과 짐칸을 달은 여타의 삼륜차와는 다르다. 외부와 독립된 공간에 좌우 2인승 좌석이 배치된 차체와 원형 스티어링 휠, 속도계, 방향 지시등, 와이퍼 등을 채용하여 자동차로서의 구색을 온전히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후, 1969년에 K-360의 강화판에 해당하는 T600을 출시했으며,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기술사적 가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2008년부터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 400호로 선정되기도 했다.[2]

각주[편집]

  1. 가여 기자, 〈역사의 풍경이 되었던 교통수단-삼륜차〉, 《제주일보》, 2017-07-18
  2. 박병하, 〈(특별했던차)기아마스타 삼륜차〉, 《모토야》, 2018-05-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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