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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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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Honda Korea)

정우영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및 범용 엔진의 세계적 기업인 혼다(HONDA)의 한국 내 현지 법인인 혼다코리아㈜(Honda Korea)의 설립자이자 전 대표이사 겸 회장이다. 그는 수입차 업계 1세대 CEO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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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편집]

정우영 전 회장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다. 1976년 기아산업의 이륜차 사업부인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하여 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6년에 대림자동차공업 상무이사로 임명되고, 2000년에는 대림자동차공업 대표이사로 승승장구했다. 2001년엔 혼다코리아의 전신인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수입차 업계에 뛰어들었으며, 2003년 사명이 바뀐 ‘혼다코리아’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혼다코리아 출범 직후 어코드와 CR-V를 앞세워, 단박에 혼다를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2018년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12대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1]

혼다코리아㈜[편집]

혼다코리아㈜(Honda Korea)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및 범용 엔진의 세계적 기업인 혼다(HONDA)의 한국 내 현지 법인이다. 한국 자동차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목표로 2001년 설립되어 2002년 5월부터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판매를 개시하였다. 쇼룸에서는 혼다 브랜드의 이륜차 판매, 서비스 및 부품 공급 기능을 갖추어 고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표는 이지홍이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및 관련 부품, 용품의 수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혼다의 국내 현지 법인이다. 2001년 10월 29일 혼다 모터사이클 코리아㈜로 출범하여, 2003년 3월 25일 자동차 사업 진출을 계기로 사명을 혼다코리아㈜로 변경했다. 글로벌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서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 선진화된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많은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컴퍼니(Global Mobility Company)를 지향하고 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파워 프로덕츠,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 혼다제트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을 개발한다.[2] 혼다코리아㈜는 서울에 3곳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0곳의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뿐 아니라 모터사이클 사업까지 영위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2007년 7,000대가 넘는 판매 실적으로 수입차 업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떨쳤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1만 2,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혼다코리아㈜는 2017년 연간 판매 실적 1만 대 고지를 재탈환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7,956대, 8,760대의 준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 불매 운동에 불이 붙기 시작한 2019년 하반기부터 판매 부진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3] 또한 2020년 정우영 혼다코리아㈜ 전 회장이 공식 퇴임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지홍 사장이 단독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4]

정 회장과 혼다와의 인연은 일찌감치 대림혼다 시절부터 시작했으며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꼽아온 일본 혼다는 전통적으로 연구소장이 최고 경영진에 오른다. 혼다코리아 법인 설립 당시, 연구원 출신의 정 회장은 대안이 없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그는 3% 지분을 앞세워 국내 법인의 2대 주주로 출발하여 책임경영에도 일조했다. 나아가 글로벌 혼다의 기업문화를 가장 적절하게 한국법인에 대입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일본 혼다의 회장은 별도의 사무공간 없이 일반 직원들과 하나의 공간에서 근무한다. 혼다코리아 출범 초기, 정 회장 역시 혼다의 기업문화를 이어받아 국내에서도 별도 사무공간을 내지 않고 직원들과 하나의 공간에서 근무해 눈길을 끌었다. 메커니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권위를 성큼 밀어내고 다가서는 그의 이런 소통 행보도 수입차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 회장의 은퇴로 그가 보유한 한국법인 지분이 정리되면서 혼다코리아는 이제 일본 혼다의 100% 투자 법인으로 거듭났다.[1]

주요 성과[편집]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선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8년 3월 30일 개최한 2018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018년 4월 2일에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이달부터 2년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정 신임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5]

정우영 혼다코리아 회장 은퇴…수입차 최장수 CEO에서 자연인으로

2020년 6월 11일 혼다코리아는 정우영 대표이사 겸 회장이 2020년 6월 9일부로 공식 퇴임하면서 혼다코리아는 일본 혼다기연공업의 100% 투자법인으로 전환된 것을 밝혔다. 수입차 업계 1세대 경영인으로 2001년 혼다코리아 법인 설립을 주도한 정 회장은 19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동차 업계를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정 회장의 은퇴로 그가 보유한 한국법인 지분이 정리되면서 혼다코리아는 이제 일본 혼다의 100% 투자 법인으로 거듭났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 CEO 가운데 공학적 측면에서 가장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혼다의 한국역사 가운데 큰 획을 주도한 인물로 남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1]

각주[편집]

  1. 1.0 1.1 1.2 김준형 기자, 〈정우영 혼다코리아 회장 은퇴…수입차 최장수 CEO에서 자연인으로〉, 《이투데이》, 2020-06-11
  2. "HONDA Korea - Company Profile", HONDA Korea
  3. 권정두 기자, 〈닛산 뒤따를라… 혼다코리아 향한 우려의 시선〉, 《시사위크》, 2020-06-09
  4. 조귀동 기자, 〈정우영 혼다코리아 회장, 19년만에 퇴임〉, 《조선비즈》, 2020-06-11
  5. 박소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선임〉, 《매일경제》, 2018-04-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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