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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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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카(compact car)는 준중형급 해치백 자동차이다. 콤팩트카라고도 쓴다. 전장은 보통 4.25미터이고 엔진은 1.5 리터~2.0 리터이다. 대표적인 모델로 현대 엑센트(Hyundai Accent),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 폭스바겐 폴로(Volkswagen Pol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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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컴팩트카는 크기나 엔진 배기량 등은 경차보다 크면서 준중형차보다는 작은 미국식의 소형차이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본래는 이것이 가장 작은 모델이었으나 서브컴팩트카의 출현으로 등급이 하나 올라갔다.[1]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시장에 더 세분화된 배기량의 모델들이 출시되자, 이전처럼 단순히 소형과 중형 등으로 구분 짓기에는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다. 북미 지역 역시 배기량이 작은 소형차들은 컴팩트카, 그리고 그보다 훨씬 작은 차들은 마이크로카라는 카테고리에 넣어 구분지었다. 세그먼트로 분류하면 C-세그먼트에 해당한다.[2] 최근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컴팩트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3] 이런 추세에 따라 컴팩트카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엑센트(Hyundai Accent)나 프라이드(Pride) 같은 중소형 세단밖에 없었다면 최근에는 SUV, 다목적 차량(MPV) 등의 차급에도 컴팩트카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컴팩트카는 생애 첫 번째 차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첫 차로 선택한 컴팩트카에서 만족한 소비자가 다음 차도 같은 회사 차량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컴팩트카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4]

규격[편집]

[5]
유럽(세그먼트) 미국 한국
A(미니카) 마이크로카 -
서브컴팩트카 경차
B(스몰카) 소형차
C(미디엄카) 컴팩트카 준중형차
D(라지카) 미드사이즈카 중형차
엔트리-레벨 럭셔리카 -
E(이그제큐티브카) 풀-사이즈카 준대형차
미드-사이즈 럭셔리카 대형차
F(럭셔리카) 풀-사이즈 럭셔리카 초대형차
S(스포츠쿠페) 그랜드 투어러 스포츠쿠페
슈퍼카 -
컨버터블
로드스터

대표 모델[편집]

엑센트(Accent)
A클래스(A-Class)
폭스바겐 폴로(Volkswagen Polo)

엑센트[편집]

엑센트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대표적 컴팩트카로 높은 연비가 강점이다. 디젤 1.6 수동 모델은 연비가 19㎞/L로 국산차 중에 가장 높고 디젤 1.6 듀얼클러지트랜스미션(DCT)가 19㎞/L로 그 다음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2015년형 디젤 모델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1.6L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VGT)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7단 DCT로 교체했다. 최대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3.6% 늘어난 136마력, 최대 토크는 10.9% 올라간 30.6㎏·m이다. 연비는 11% 향상됐다.[4]

아베오[편집]

아베오는 엔진 배기량을 낮추면서 출력을 높이는 기술인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전 차종에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터보 엔진을 장착한 2015년형 아베오의 최대 출력은 140마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23% 향상됐다.[4]

QM3[편집]

QM3는 국내에 컴팩트 SUV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의 QM3와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의 티볼리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지엠㈜(GM Korea)은 가솔린만 있던 트랙스에 디젤을 추가해 추격전에 나선다. QM3는 세 차종 가운데 연비 분야에서 단연 1등이다. QM3의 복합 연비는 L당 18.5㎞로, 티볼리 디젤(15.3㎞/L)과 트랙스 디젤(14.7㎞/L)을 앞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QM3 물량이 들쭉날쭉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 4월부터 월간 물량 4000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4]

수입차[편집]

수입차 업체들도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컴팩트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는 A클래스, B클래스, CLA, GLA 총 4종의 컴팩트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중 A클래스는 젊은층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컴팩트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천만 원대로 책정된 가격과 고급스러운 외관, 높은 안전도를 이유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3]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스 리프트를 실시한 B클래스 디젤 모델인 B200 CDI를 출시해 한 달간 143대 판매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이 차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에도 초점을 맞췄다. 뒷좌석에 접이식 테이블과 2~12세 어린이를 위한 보조 시트를 장착했다.[4]

비엠더블유(BMW)의 컴팩트카 브랜드 미니(Mini)도 다양한 차종을 추가하고 있다. 미니는 2015년 7월 판매량 894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보다 44.2% 늘어난 3653대를 팔았다. 이런 성장세는 3도어밖에 없던 미니에 공간 활용성을 높인 4도어·5도어 모델들을 추가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니는 역대 미니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인 미니 클럽맨(Club man)을 추가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엠더블유 1시리즈는 스포츠 라인으로 생동감 있고 강렬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또렷한 눈매의 헤드라이트는 비엠더블유만의 아우라를 여지없이 풍긴다. 비엠더블유 1시리즈는 강렬한 파워와 높은 효율성을 위한 비엠더블유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도 스포티하고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파워 출력과 성능, 연비 또한 BMW 1시리즈의 강점이다. 최고의 성능과 폭발적인 파워를 내면서도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낮췄다. 2018년형 비엠더블유 1시리즈의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3천만 원대로 프리미엄 컴팩트카를 찾고 있는 젊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3]

폭스바겐(Volkswagen)은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출시한 폴로를 주력 컴팩트카로 내세우고 있다. 새로 나온 폴로는 기존 1.6L 엔진 대신 1.4L 3기통 TDI 디젤 엔진을 달았고 7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90마력의 최대 출력, 17.4㎞/L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차체자세제어장치, 다중충돌방지브레이크(AB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지만, 가격은 국산 중형차 수준인 2620만 원으로 책정했다.[4]

각주[편집]

  1. 콤팩트 카〉, 《네이버 지식백과》
  2. 첫차연구소, 〈소형, 중형이 아닌 '세그먼트'로 자동차를 나누면?〉, 《일분》, 2018-07-02
  3. 3.0 3.1 3.2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작지만 강하다! 매력적인 콤팩트카 추천 3〉, 《네이버 포스트》, 2018-01-11
  4. 4.0 4.1 4.2 4.3 4.4 4.5 강현우 기자, 〈콤팩트카 전성시대…연비 '짱짱' 공간 '빵빵' 달리기 실력까지 '쭉쭉'〉, 《한국경제》, 2015-08-25
  5. 우종국 자동차칼럼니스트, 〈올댓카 : 아반떼 유럽선 ‘중형차’ 미국선 ‘콤팩트카’〉, 《일요신문》, 2016-05-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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