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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환절기(換節期, change of season)는 철이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간절기, 토왕지절, 토용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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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 혹은 철이 바뀌는 때를 뜻한다. 간절기, 토왕지절, 토용이라고도 한다. 환절기는 계절의 성격이 바뀌는 시기이므로 겨울 → 봄, 여름 → 가을 이 두 시기, 즉 2월 말 - 4월 초와 8월 말 - 10월 초가 환절기에 해당한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5~6월이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 11~12월은 계절이 바뀌기는 하지만 계절의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환절기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전날까지는 반팔을 입었다가 다음날에 바로 겉옷이 필요해질 정도로 하루 이틀 사이에 기온이 큰 폭으로 변하기도 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클 때도 많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는 낮에는 따스하다가도 밤에는 한겨울처럼 추울 때가 있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낮에는 덥다가도 밤에는 선선하다 못해 싸늘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단순히 추운 날의 연속인 한겨울보다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쉬울 수도 있어 복장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그 외에도 피부 발진이나 비염과 같은 만성적 질환의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역시 심한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때문이다. 또한 큰 일교차에 의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운전할 때에는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쉽게 피곤해지는 만큼이나 다른 때 보다 더 쉽게 코피가 터지기도 한다.[1]
증상[편집]
재채기, 기침, 미열,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또한, 춘곤증이 이때 찾아온다.[1]
춘곤증[편집]
춘곤증(春困症, Spring fever, Spring fatigue)은 2월 말~5월 봄이 되면 쉽게 피곤하거나 잠이 오는 증상을 일컫는 단어다. 사실 증상이라기보다 따사로운 햇살과 적절한 온도가 일으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봄나물을 먹으면 좀 줄어든다고 한다. 비슷한 현상으로 식후 쉽게 잠이 오는 현상을 뜻하는 식곤증이 있다. 봄철에 학교에서 조는 학생들이 치는 드립이기도 하다. 물론 그런 학생들은 사계절이든 상관없이 다 잔다. 춘곤증은 봄철과 관련해 유명해진 증세로, 거의 습관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경우,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춘곤증을 해결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할 수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춘곤증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2]
특징[편집]
더워지려 할 때, 추워지려 할 때 사람들은 의례 환절기라 건강 유의하라는 인사를 주고받곤 한다. 기온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알겠는데, 도무지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환절기인지 명확한 기간을 알기 어렵다. 환절기는 말 그대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그런데 사계절이 있는 우리와 달리 우기와 건기로 시기를 나누는 나라라던가, 늘 추운 극지방의 경우엔 환절기라는 표현이 우리와 다르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하는 온대지방에선 주로 기온이 크게 낮아져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과 다시 포근해지려 하는 초봄을 환절기라 부른다.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건강의 이상 징후가 많이 나타나고, 실제 건강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을 얻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환절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다.
한국과 달리 이집트의 경우엔 홍수철과 경작철, 수확철로 계절을 나눴고, 호주나 스칸디나비아 원주민들 중 일부는 계절을 최대 여덟 개까지 헤아리기도 했다. 따라서 이들에게 환절기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이 명확한 한반도의 경우엔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회복되는 시기를 환절기라 칭하며 함께 주의를 기울여 왔다.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외투와 각종 방한용품이다. 내복, 장갑, 목도리, 귀마개에 최근엔 마스크와 복면까지 등장했다. 핫팩이나 전기손난로, 보온조끼 등 실제 열을 내는 방한용품도 더러 판매 중이다. 이미 지구과학 시간에 배워 잘 아시다시피 계절의 변화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이 거리가 멀어져 겨울이 오고, 가까워져 여름이 오는 것이다. 일교차가 클 때에는 반팔로 집을 나섰다가 외투를 껴입고 귀가해야 할 때도 많다. 면역력 또는 기관지가 약한 분들, 저체온증을 쉬이 겪는 연약한 분들도 이러한 환절기에 질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에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선 먼저 규칙적 생활습관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고른 영양섭취와 방한용품 챙기기 등을 잘 수행해야 한다. 또 과도한 체력소모가 수반되는 활동에 유의하시고, 신체적 관리뿐만 아니라 주거와 사용하시는 차량 등의 관리도 한 번씩 점검하는 게 좋다. 환절기를 무사히 보내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 완연한 봄이 찾아온다.[3]
환절기질환[편집]
환절기 건강 관리[편집]
- 가을이란 계절을 무더운 여름을 뒤로 한 채 다가오는 상쾌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계절, 환절기의 대명사인 계절이기도 하기에 환절기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
-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을 줄이는 등 열 생산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가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환절기에 접어들어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지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 대한민국 환절기의 특징 중 하나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신체가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그러므로 이 때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이 외에도 환절기에는 감기와 함께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 그 밖에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이는 선선해진 날씨덕에 야외로 외출이 잦아지기 때문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전염병이다.
- 이 외에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에 심혈관계통의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특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4]
열성 질환[편집]
환절기에 유행하는 질병 중에는, 갑작스런 발열과 몸살, 오한 등의 감기 증상과 비슷해 무심코 지나쳐 버리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병들이 있다. 특히 이들 질병은 9∼10월 추수기와 성묘 및 야외 나들이 때 연중 최고 감염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으로, 감염된 뒤 열흘 정도가 지나면 고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두통, 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하는 '쭈쭈가무시병'이나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 입 등으로 침투해서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
가을철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며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건조기에 군인, 캠핑이나 등산,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 주로 야외 생활자에게 많이 발병한다. 추석 성묘 후 독감 증상을 보이면 전염병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에 가야 한다.
- 감염경로 :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
- 증상 :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여 발열, 두통,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독감과 혼동할 수 있다.
- 관리 및 예방 : ① 야외에서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다. ② 야외, 잔디 위에서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는다. ③ 야외활동 시 상처부위를 노출 시키지 않는다. ④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 발을 깨끗이 씻는다. ⑤ 감염위험이 높은 군인, 농부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쯔쯔가무시병
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급성열성 전염병으로 주로 늦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농부, 군인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 원인 :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풀숲이나 관목숲을 지나는 사람을 물어 전파.
- 증상 : ① 진드기 유충이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 형성이 특징적임. ②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고 발진이 사지로 퍼짐.
- 예방법 : ① 야외활동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숲에 앉는 것을 피한다. ② 밭일을 할때는 긴옷, 긴바지, 장갑, 장화를 입고 작업한다. ③ 물린자국이 있고 열이나면 즉시 진료를 받는다 (진료 시 반드시 야외활동을 한 사실을 말한다, 감기로 착각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렙토스피라증
- 감염 및 전파경로 : ①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②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며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된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호발된다. 잠복기는 7 ~ 12일이다.
- 증상 : ① 초기에는 감기, 몸살 증세와 비슷하게 시작. ②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결막충혈.
- 관리 및 예방 : ① 벼베기 등 논 작업 시 장갑,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한다. ② 작업 후 발열 시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를 받도록 한다.[4]
환절기 건강 관리법[편집]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에 걸린 후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이 있는 영양식을 섭취하여 양호한 전신 건강상태를 유지하면서 질병으로부터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 과로와 과음을 피하며, 담배도 피우지 말고 간접 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운동이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빠르게 걷기, 조깅, 줄넘기,테니스, 배드민턴, 자전거, 등산 등이 좋다. 운동은 반드시 숨이 찰 정도로 해야 하고 숨이 찬 정도의 지속시간은 30분 정도가 좋다.
감기 및 호흡기 질환 예방법
- 손씻기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해야 한다.
- 기관지 점막의 건조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아이들의 경우 밖에서 놀다 들어온 후에 반드시 손을 씻게 하고 양치질을 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 감기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다.
- 소아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아서 독감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질환 보유자의 예방법
-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침실의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는 가능한 치우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 해주는 것이 좋다.
- 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 부피가 작은 봉제 완구나 의류는 냉장고 안에서 24시간 냉동을 시킨 후에 세탁하고 실내에 있는 화분은 다른곳으로 치우는 것이 좋다.
가을 유행성 열성 질환 예방법
- 야외로 나갈 때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들판을 피하고 아무데서나 눕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 질환 보유자의 예방법
- 혈관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포화지방산(육류의 기름, 닭 껍질, 소시지, 베이컨, 치즈, 크림 등)과 콜레스테롤(달걀, 메추리알, 어육류 내장,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 신선한 채소나 과일, 잡곡, 현미, 콩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운동을 할 경우에는 날씨가 추우면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땀이 나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 고령자의 경우 외출 시에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4]
호흡기 질환[편집]
감기
-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이나 기침 등의 기본 증세에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가 추가될 수 있는 상기도의 급성 염증성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알려진 바와 같이 감기의 원인은 90%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이외에도 세균과 같은 병원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감기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이 있다.
- 첫째는 급격한 기후의 변화로 일교차가 심해진다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거나 하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게 된다.
- 둘째는 인체가 심한 과로로 피로하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허약한 상태로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다.
- 셋째는 상기도에 세균성 염증(부비동염, 만성 편도선염, 비후성 비염 등)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다.
- 감기의 바이러스는 콧속 또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하여 콧물감기(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감기(인후통, 인두 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데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며 나이가 어릴수록 감기 증상은 빠르게 진행되어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 이러한 감기는 정상인이라도 1년에 수 회(소아는 5∼6회 정도) 이상 앓고 지나는 것이 보통이며 대부분 감기는 별 후유증 없이 수 일 간의 증상이 있은 후에 회복된다. 합병증이 없는 감기의 치료는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대증요법에 의해 치료를 하게 된다.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고 물은 많이 마시고, 과일을 먹으면서 쉬는 것이 좋은 치료법이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게 되어 있다. 그러나 2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합병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기관지 천식
- 여러 가지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관지의 반응이 증가하는 기도 질환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 오르고, 기도 내로 점액 분비물이 많이 방출하므로 숨을 쉴 때 '쌔액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명과 호흡 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다가 몇 시간 후에 가라앉게 되는 재발이 잦은 병이다.
- 대기 중에 있는 여러 자극 물질에 의해 쉽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특히 천식 발작은 새벽에 잘 일어나고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 기관지 천식 환자들의 경우 일교차가 크고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기도 수축이 빈번하여 발작을 쉽게 일으킬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어떤 특정한 원인 물질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통년성 비염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비염이라고 한다. 이는 주로 꽃가루 등에 의해 발생하며 반면 통년성은 집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일년 내내 증상이 계속된다.
- 이런 증상은 봄과 가을 등 환절기에 악화되며 겨울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일교차가 심하여 체온 조절이 어렵고 여름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죽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날리기 때문이다. 하루 중에는 밤에 잠을 잘 때, 아침에 일어날 때 주로 나타난다.
피부 질환[편집]
아토피성 피부염
- 아토피 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 모양의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발진으로 유아기에서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는 가려운 부위가 팔, 다리의 접히는 부분으로 옮겨간다. 유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생후 2개월부터 2세까지의 유아에게 보이며, 양 볼에 가려움을 동반하는 홍반(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어 물집이 잡히거나 이것이 터지면 딱지가 앉기도 한다. 목, 이마, 손목, 엉덩이 등 다른 부위로 번지고 치료해도 자주 재발한다.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은 팔꿈치와 무릎, 얼굴, 목 등의 피부가 두꺼워져 꺼칠꺼칠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진다. 이렇게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일종의 면역질환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피부과적 치료 뿐만 아니라 면역을 약화시키는 요인을 스스로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건선
- 건선은 흔한, 붉은 반점 및 은백색의 인설을 가지는 피부질환으로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한 원인 미상의 질환이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 건선은 먼저 피부가 손상되면 발생하기 쉬우므로 피부의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또 여름에는 호전되나 대개는 환절기 이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환절기〉, 《네이버 국어사전》
- 〈환절기〉, 《나무위키》
- 〈춘곤증〉, 《나무위키》
- 〈환절기질환〉, 《칠곡군 보건소》
-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환절기가 뭐예요?〉, 《네이버 블로그》, 2018-11-28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