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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화) 16:36 판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나도누 휘장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어: Росто́в-на-Дону́, 영어: Rostov-on-Don 로스토브 온 돈, 문화어: 로스또브-나-도누)는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주도로, 돈강의 하류, 아조프해의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마을의 원래 이름인 "로스토프"에 더해진 "나도누"는 러시아어로 "돈 강에 있다"는 뜻인데, 이는 야로슬라블주에 있는 로스토프(로스토프벨리키)와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돈 강의 로스토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 도시이므로, 로스토프라고 하면, 로스토프나도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북카프카스 지역 최대의 도시이며, 돈 강 삼각주에서 유일하게 횡단 가능한 장소를 차지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카프카스로 통하는 문호이다. 러시아 최대의 농기공장, 선박 수리, 전기 기계, 식료품 공업용 기계 제조, 제분, 담배, 피혁 등의 공업이 있다. 다른 명칭으로는 로스토프-온-돈이라고도 한다.

개요

역사

돈 강 어귀 지역은 고대부터 문화적,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하였으며 스키타이족사르마티아족이 거주하였다. 이곳은 고대 그리스 식민지인 타나이스( Tanais) , 제노바 시대의 타나 요새 ( Fort Tana ), 오스만 제국 시대의 아자크 요새(Fort Azak)가 있었던 곳이다 .

1749년, 아조프해 인근을 병합하며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졌고, 처음으로 도시가 건설되었다. 1756년 러시아-콘스탄티노플 국제 무역회사가 설립되면서, 러시아 남부의 유일한 항구인 테메르니츠키 항만이 만들어졌으며, 이 항만을 통해 흑해, 에게해 및 지중해 국가와의 무역이 이루어졌다. 1761년 요새 축조 이후 숙박시설 등의 건물들이 빠르게 들어서면서 거대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796년에 정착지가 인가되었고 1797년에는 노보로시스크주 내 로스토프 스키 지역 의 소재지가 되었다. 1806년에 공식적으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름이 바뀌었다. 19세기에 러시아 내륙과 강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로스토프는 주요 무역과 통신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하르키우와의 철도 연결은 1870년에 완료되었으며, 1871년에 보로네시, 1875년에 블라디카프카스 까지 추가 연결이 이루어졌다.

통신의 발달과 함께 중공업도 발전했는데 도네츠 분지의 석탄과 크리보이로그의 철광석은 1846년에 철주조소 설립을 지원했다. 1859년에는 펌프와 증기 보일러 생산이 시작되었다. 산업 성장은 인구의 급속한 증가를 동반했으며, 19세기 말까지 로스토프에는 약 140개의 산업체와 함께 119,500명의 주민이 등록되었다. 항구는 특히 밀, 목재, 철광석 수출을 위한 남부 러시아 최대의 무역 중심지 중 하나였다.

19세기 후반에는 오데사에 이은 러시아의 주요 곡물 수출항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1917~1920년 독일 및 반혁명군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독일군에게 점령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도시는 빠르게 복원 되었고, 1952년에 볼가-돈운하가 완성된 이래, 하항 및 해항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2018년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2018 FIFA 월드컵의 여러 경기가 개최되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제58연합군이 포함된 러시아 남부군구 가 위치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2023년 우크라이나의 반격 당시 핵심 물류 중심지였다.

2023년 6월 23일, 우크라이나 내전 중에 러시아 연방을 대표하여 싸우는 민간 군사 회사인 바그너 그룹(Wagner Group)이 러시아 국방부 에 대한 반란을 선포 하고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했다. 6월 24일, 러시아 정부 및 군대와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한 후 바그너 그룹은 도시에서 철수했다.

지리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000km 떨어져 있다. 동유럽 평야의 남동부 돈강 유역이자 아조우해 연안에 있는 도시이다. 도시의 원래 이름 '로스토프'에 더해진 '나도누(на Дону)'는 러시아어로 '돈강에 있다'는 의미이다. 육로와 수로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5개의 바다 아조우해, 카스피해, 흑해, 발트해, 백해에 접근이 용이하다. 대륙성 기후로 겨울에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온화한 날씨이며, 연평균 적설일은 10~20일이다.

행정구역

경제

북카프카스 지역 최대의 도시이며, 돈 강 삼각주에서 유일하게 횡단 가능한 장소를 차지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카프카스로 통하는 문호이다. 러시아 최대의 농기공장, 선박 수리, 전기 기계, 식료품 공업용 기계 제조, 제분, 담배, 피혁 등의 공업이 있다.

인구

2010년 공식 인구 조사 당시, 인종이 알려진 도시 인구(1,066,523명)의 인종 구성은 다음과 같다.

문화

북카프카즈의 학술·문화의 중심지로, 교육 및 연구시설, 극장, 박물관 등이 집중되어 있다. 70개의 유적, 40개의 정교회 건물, 8개의 대형 기념단지, 106개의 예술 및 군사 기념물 등 1,000개 이상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대표적인 관광 문화재로는 성모 마리아 성탄 성당, 올드 포크로프스키 사원, 두마의 건물, A.I. 솔제니친의 집, 고리키 공원, 즈미요프스카야 발카 기념관 등이 있다. 즈미요프스카야 발카 기념관은 1942년 8월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었던 로스토프나도누에서 27,000여명의 유대인 주민이 대량 살해된 사건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 밖에 레닌 도서관, 막심 고리키 도서관 등 40여 개의 도서관이 있으며, 로스토프 아카데믹 드라마 극장 등 극장들도 도시 곳곳에 있다.

러시아 남부의 주요 교통 허브로, 2017년 12월에는 플라토프 신공항이 신설되었다. 공항은 시내로부터 북동쪽으로 29km 떨어진 악사이 지역(Аксайский район)에 위치한다. 5개의 항구도 있다. 러시아가 유치한 2018년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 도시 중 하나이다.

교육

지도

러시아 행정 가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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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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