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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면지상고가 740mm 내외이면서 계단이 2개인 저상버스를 말한다. 흔히 도시형 저상버스라고 말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서울특별시에서 많이 운용했던 모델로 특히 서울 영신여객의 경우 2014년 11월까지 사용 후 대폐차 시켰으며 계단은 2개지만 일반형보다 20cm 낮은 지상고를 가진 차량으로 대표적으로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 자일 BS106L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2개의 모델 말고 최초의 저상버스는 기아 AM시리즈중 시내버스 모델인 AM907L이며 이 모델의 경우 1982년 12월에 출시된 차량인데 1987년 당시로 생각해보자면 서울시 시내버스 조례 규정으로 1987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대차되거나 증차되는 일반 도시형 시내버스에 대해 전문부 상면 지상고가 70~75cm인 2계단 저상형의 시내버스 의무도입화를 하라는 규정이 개정되었고 이때의 모델은 BS105L, RB520SL, AM927L의 시내저상형 버스가 나왔다. 앞 부분의 지상고가 낮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높아지게되며 앞부분은 저상으로 쳐도 뒷부분은 일반형이랑 그렇게 차이가 없지만 중문은 두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설계된 광폭 중문으로 적용된게 특징이다. 이후 서울시에선 친환경 개념인 천연가스버스 의무화가 되었을때도 시내저상형 모델은 지상고가 낮아 객실 밑에 가스통을 설치할 수 없고 지금 제작되는 초저상버스나 준저상버스나 지붕에 가스통을 설치해서 해결을 할 수있겠다만 무게 중심이 위로 올라가 운행할 때 상당히 불안정해져 전복 가능성이 크게 되버리니 천연가스모델로 나오지 않아 결국 AC540SL이나 BS106L은 쭉 경유 모델로만 출고되다가 천연가스버스 의무화로 단골 고객업체였던 서울시 업체로부터 발주를 못 받게 되며 조용히 단종됐다. AC540SL경우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까지 갔었지만 2006년 중반까지 생산 이후 단종이 되었고 반대로 BS106L경우 2008년 F/L화 이후까지부터 쭉 제작을 해왔지만 2012년 NEW BS시리즈 출시로인해 결국 단종이 되었는데 BS106L F/L은 2012년 5월에 마지막으로 화영운수에서 출고되었다.<ref>한솔, 〈[https://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9sF6KzQDYlEJ:https://blog.naver.com/PostView.nhn%3FblogId%3Dcoco345212%26logNo%3D222236635627%26parentCategoryNo%3D%26categoryNo%3D31%26viewDate%3D%26isShowPopularPosts%3Dtrue%26from%3Dsearch+&cd=7&hl=ko&ct=clnk&gl=kr #13. 저상버스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ref> | + | 상면지상고가 740mm 내외이면서 계단이 2개인 저상버스를 말한다. 흔히 도시형 저상버스라고 말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서울특별시에서 많이 운용했던 모델로 특히 서울 영신여객의 경우 2014년 11월까지 사용 후 대폐차 시켰으며 계단은 2개지만 일반형보다 20cm 낮은 지상고를 가진 차량으로 대표적으로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 자일 BS106L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2개의 모델 말고 최초의 저상버스는 기아 AM시리즈중 시내버스 모델인 AM907L이며 이 모델의 경우 1982년 12월에 출시된 차량인데 1987년 당시로 생각해보자면 서울시 시내버스 조례 규정으로 1987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대차되거나 증차되는 일반 도시형 시내버스에 대해 전문부 상면 지상고가 70~75cm인 2계단 저상형의 시내버스 의무도입화를 하라는 규정이 개정되었고 이때의 모델은 BS105L, RB520SL, AM927L의 시내저상형 버스가 나왔다. 앞 부분의 지상고가 낮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높아지게되며 앞부분은 저상으로 쳐도 뒷부분은 일반형이랑 그렇게 차이가 없지만 중문은 두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설계된 광폭 중문으로 적용된게 특징이다. 이후 서울시에선 친환경 개념인 천연가스버스 의무화가 되었을때도 시내저상형 모델은 지상고가 낮아 객실 밑에 가스통을 설치할 수 없고 지금 제작되는 초저상버스나 준저상버스나 지붕에 가스통을 설치해서 해결을 할 수있겠다만 무게 중심이 위로 올라가 운행할 때 상당히 불안정해져 전복 가능성이 크게 되버리니 천연가스모델로 나오지 않아 결국 AC540SL이나 BS106L은 쭉 경유 모델로만 출고되다가 천연가스버스 의무화로 단골 고객업체였던 서울시 업체로부터 발주를 못 받게 되며 조용히 단종됐다. AC540SL경우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까지 갔었지만 2006년 중반까지 생산 이후 단종이 되었고 반대로 BS106L경우 2008년 F/L화 이후까지부터 쭉 제작을 해왔지만 2012년 NEW BS시리즈 출시로인해 결국 단종이 되었는데 BS106L F/L은 2012년 5월에 마지막으로 화영운수에서 출고되었다.<ref>한솔, 〈[https://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9sF6KzQDYlEJ:https://blog.naver.com/PostView.nhn%3FblogId%3Dcoco345212%26logNo%3D222236635627%26parentCategoryNo%3D%26categoryNo%3D31%26viewDate%3D%26isShowPopularPosts%3Dtrue%26from%3Dsearch+&cd=7&hl=ko&ct=clnk&gl=kr #13. 저상버스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21-02-08</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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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아예 없는 저상버스로 저상버스라고 하면 초저상버스를 의미한다. 현재 서울과 모든 광역시, 그리고 일부 지방의 중규모 도시 지역에서 운행중이다. 다만,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이 문제로 지자체가 저상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다. 당연히 지자체에서 보조금이 부족해지면, 구입 및 대폐차를 못한다. 또한, 침수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도 있다. 저상버스의 취지상 지상고가 낮다보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계단이 없는 구조상 지체장애인들이 아니어도 몸이 불편한 노령층, 환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중형버스 모델로 개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운행 초기여서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 버스에 투입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차체 바닥을 워낙 낮게 설계해야 하기에 차량 연로통을 지붕 위에 올렸으므로 두툼하고, 큰 지붕은 저상버스만의 특징이기도 하다.<ref name='나무위키'></ref> | 계단이 아예 없는 저상버스로 저상버스라고 하면 초저상버스를 의미한다. 현재 서울과 모든 광역시, 그리고 일부 지방의 중규모 도시 지역에서 운행중이다. 다만,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이 문제로 지자체가 저상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다. 당연히 지자체에서 보조금이 부족해지면, 구입 및 대폐차를 못한다. 또한, 침수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도 있다. 저상버스의 취지상 지상고가 낮다보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계단이 없는 구조상 지체장애인들이 아니어도 몸이 불편한 노령층, 환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중형버스 모델로 개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운행 초기여서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 버스에 투입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차체 바닥을 워낙 낮게 설계해야 하기에 차량 연로통을 지붕 위에 올렸으므로 두툼하고, 큰 지붕은 저상버스만의 특징이기도 하다.<ref name='나무위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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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로우 플로어.png|600픽셀|썸네일|로우 플로어와 로우 엔트리 비교]] | ||
+ | 로우 플로어 구조가 가진 이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시내버스에는 대부분 로우 플로어 구조를 쓴다. 3도어형을 만들기에도 로우플로어형이 더 낫다. 그런데 2019년 기준 국내에 로우 플로어 구조를 적용한 저상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저상버스 모델(뉴 슈퍼 에어로시티, 블루시티, 일렉시티)뿐이다. 유럽 지역보다도 심각한 과밀 수송이 일상화된 우리나라에서는 로우 엔트리 구조는 시골 공영 노선이나 중소도시 노선에 투입하는 건 괜찮지만 다른 지역에는 굉장히 부적합하다. 일본의 영향을 받고 단가 문제 때문에 로우 엔트리형을 채택했다고는 하지만, 이 로우 엔트리형 구조 때문에 뒷문 뒤로 가서 서 있기가 굉장히 불편해지고, 이에 따라 승객들이 앞문과 중문 사이에만 몰리게 되어 일반적인 2계단 버스(고상버스)에 비해 극한의 혼잡도를 보여주게 된다. 저상버스의 가장 큰 이점이 모두의 빠르고 편한 승하차인데, 물론 빠르고 편한 승하차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가용 공간이 적어져 승객의 불쾌감은 더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그렇지만 로우 플로어형을 적용한 국내 버스들이라 해도 아쉬운 점이 드는데, 뒷부분에는 어김없이 턱이 크게 돌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럽 버스들처럼 최대한 낮추는 게 좋을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엔진이나 모터, 각종 장비들을 현행처럼 맨 뒷부분에 수평으로 놓지 말고 수직으로 놓고 왼쪽 맨 뒤에 다 몰아넣는 게 좋은 방법알 것 같다. 유럽 버스들은 많은 차량들의 맨 끝 출입문 반대편에 큰 벽이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엔진이 들어가는 대신 뒷쪽 통로의 턱이 많이 낮아지게 되는 구조다.<ref>Metro1922, 〈[https://m.blog.naver.com/station454/221659488023 유럽의 저상버스 vs. 한국의 저상버스, 한국 저상버스가 개선해야 할 점들]〉, 《네이버 블로그》, 2019-09-15</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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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9일 (월) 15:28 판
저상버스(low floor bus/non-step bus)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제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이 장착되어 있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거나,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채 오르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말한다.[1] 넓은 의미로는 고상버스보다 낮아도 저상버스라고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계단이 없는 초저상버스만을 말한다.[2]
역사
1976년 독일 네오플란에서 세계 최초의 저상 노선버스 모델인 'N814'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그 개념이 확립됐다. 하지만 'N814'는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차량구조 덕분인지 뜨듯미지근한 반응으로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만 생산되었다가 1979에 단종되었다. 이후 1987년 'N814'의 정신적 후속 모델이자 저상 굴절버스인 'N421 SG II'/'3N'이 등장, 1989년 네오플란 'N40xx'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O405N, MAN NL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선진국의 대도시에 본격적인 저상버스의 도입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1997년에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였으며, 1997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97 서울국제대중교통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저상버스가 처음 운행된 것은 2002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였다. 대회기간 동안 삼성에서 기증한 BS120CN 5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증여방식으로 운행되었으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상버스 도입사업심사를 통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5개 지자체에 협약을 맺고 차량을 제공했다. 시내버스에서 처음으로 운행한 노선은 우신교통 소속 59번이었다. 2003년 9월 5일부터 슈퍼 에어로시티 저상버스 1대를 운행했다. 2003년 10월 1일에는 12-5번에 BS120CN 2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2번과 48번, 74번 노선에 추가로 투입된 이후, 2004년 7월 1일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 때 마침내 국내에 본격적으로 저상버스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광역버스는 2층버스가 기본적으로 초저상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외에서는 2021년에는 광양시, 순천시 시내버스 업체인 광양교통에서 저상버스 5대를 투입했다.[3]
저상버스 표준 모델
저상면의 넓이가 전체 차실 바닥의 35% 이상이고, 저상버스 표준모델의 세부기준을 충족하는 버스를 말한다. 다만, 2층 저상버스의 경우 저상면의 넓이가 1층 차실 바닥의 35% 이상인 버스를 말한다. 저상버스 표준모델의 기준을 충족한 버스에 대하여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수 있다.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4] 항목 주요내용 비고 저상버스 중형저상버스 2층 저상버스 전체길이 9m 이상 7m 이상, 9m미만 9m 이상 저상면 높이 340mm 이상 공차기준 차실천장 높이 저상면 2.1m 이상, 뒷부분 통로면 1.9m 이상 1.9m 이상 1층 1.8m 이상, 2층 1.68m 이상 출입문 유효폭 중간문 1.2m 이상, 앞문 0.9m 이상 0.9m 이상 1층 1.2m 이상, 앞문 0.9m 이상 경사판 경사도 1/12 이하 차체 경사장치 60mm 이상 조절 가능 휠체어 탑승공간 2곳 이상 1곳 이상 2곳 이상
구분
2계단 저상버스
상면지상고가 740mm 내외이면서 계단이 2개인 저상버스를 말한다. 흔히 도시형 저상버스라고 말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서울특별시에서 많이 운용했던 모델로 특히 서울 영신여객의 경우 2014년 11월까지 사용 후 대폐차 시켰으며 계단은 2개지만 일반형보다 20cm 낮은 지상고를 가진 차량으로 대표적으로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 자일 BS106L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2개의 모델 말고 최초의 저상버스는 기아 AM시리즈중 시내버스 모델인 AM907L이며 이 모델의 경우 1982년 12월에 출시된 차량인데 1987년 당시로 생각해보자면 서울시 시내버스 조례 규정으로 1987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대차되거나 증차되는 일반 도시형 시내버스에 대해 전문부 상면 지상고가 70~75cm인 2계단 저상형의 시내버스 의무도입화를 하라는 규정이 개정되었고 이때의 모델은 BS105L, RB520SL, AM927L의 시내저상형 버스가 나왔다. 앞 부분의 지상고가 낮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높아지게되며 앞부분은 저상으로 쳐도 뒷부분은 일반형이랑 그렇게 차이가 없지만 중문은 두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설계된 광폭 중문으로 적용된게 특징이다. 이후 서울시에선 친환경 개념인 천연가스버스 의무화가 되었을때도 시내저상형 모델은 지상고가 낮아 객실 밑에 가스통을 설치할 수 없고 지금 제작되는 초저상버스나 준저상버스나 지붕에 가스통을 설치해서 해결을 할 수있겠다만 무게 중심이 위로 올라가 운행할 때 상당히 불안정해져 전복 가능성이 크게 되버리니 천연가스모델로 나오지 않아 결국 AC540SL이나 BS106L은 쭉 경유 모델로만 출고되다가 천연가스버스 의무화로 단골 고객업체였던 서울시 업체로부터 발주를 못 받게 되며 조용히 단종됐다. AC540SL경우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까지 갔었지만 2006년 중반까지 생산 이후 단종이 되었고 반대로 BS106L경우 2008년 F/L화 이후까지부터 쭉 제작을 해왔지만 2012년 NEW BS시리즈 출시로인해 결국 단종이 되었는데 BS106L F/L은 2012년 5월에 마지막으로 화영운수에서 출고되었다.[5]
중저상버스
중저상버스(준저상버스)는 계단이 1개 있는 저상버스다. 차종은 BC211이 유일한데, 옵션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달 수 있다. 차량 가격은 고상버스와 초저상버스의 중간이지만, 국내에서는 가격이 싼 고상버스가 시내버스 모델로 게속 생산되고 있고, 계단이 하나 있어서 고상버스의 차액만큼 지급하는 저상버스 보조금 적용이 되지 않아 많이 도입되지 않고 있다.[6] 확실히 일반 고상버스보다는 높이가 낮아서 승하차가 한결 수월하다. 하지만 초저상버스보다는 높기 때문에 배리어프리 달성에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 고상버스의 부품들을 다수 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가에서 국산화가 완료된 부품들을 사용하여 유지보수 비용이 낮다. 가격면에서 애매하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고상버스와 휠체어리프트 조합이랑 비슷해져서 배리어프리 측면에서 선택할 요인이 사라졌다.[2] 2020년에 선진버스가 스카이웰 아이즘이라는 전기 준저상버스를 들여오게 되면서 현재 국내에는 두 종류의 준저상버스가 다니고 있다. 해외에서 준저상버스는 기존의 2계단 고상버스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졌고, 실제 업체들도 그렇게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큰 반발이 없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준저상버스가 초저상버스의 불편한 형태로 받아들여졌기에 반발이 심하다. 준저상버스는 초저상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고상버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3]
초저상버스
계단이 아예 없는 저상버스로 저상버스라고 하면 초저상버스를 의미한다. 현재 서울과 모든 광역시, 그리고 일부 지방의 중규모 도시 지역에서 운행중이다. 다만,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이 문제로 지자체가 저상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다. 당연히 지자체에서 보조금이 부족해지면, 구입 및 대폐차를 못한다. 또한, 침수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도 있다. 저상버스의 취지상 지상고가 낮다보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계단이 없는 구조상 지체장애인들이 아니어도 몸이 불편한 노령층, 환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중형버스 모델로 개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운행 초기여서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 버스에 투입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차체 바닥을 워낙 낮게 설계해야 하기에 차량 연로통을 지붕 위에 올렸으므로 두툼하고, 큰 지붕은 저상버스만의 특징이기도 하다.[3]
로우플로어/로우엔트리
로우 플로어 구조가 가진 이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시내버스에는 대부분 로우 플로어 구조를 쓴다. 3도어형을 만들기에도 로우플로어형이 더 낫다. 그런데 2019년 기준 국내에 로우 플로어 구조를 적용한 저상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저상버스 모델(뉴 슈퍼 에어로시티, 블루시티, 일렉시티)뿐이다. 유럽 지역보다도 심각한 과밀 수송이 일상화된 우리나라에서는 로우 엔트리 구조는 시골 공영 노선이나 중소도시 노선에 투입하는 건 괜찮지만 다른 지역에는 굉장히 부적합하다. 일본의 영향을 받고 단가 문제 때문에 로우 엔트리형을 채택했다고는 하지만, 이 로우 엔트리형 구조 때문에 뒷문 뒤로 가서 서 있기가 굉장히 불편해지고, 이에 따라 승객들이 앞문과 중문 사이에만 몰리게 되어 일반적인 2계단 버스(고상버스)에 비해 극한의 혼잡도를 보여주게 된다. 저상버스의 가장 큰 이점이 모두의 빠르고 편한 승하차인데, 물론 빠르고 편한 승하차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가용 공간이 적어져 승객의 불쾌감은 더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그렇지만 로우 플로어형을 적용한 국내 버스들이라 해도 아쉬운 점이 드는데, 뒷부분에는 어김없이 턱이 크게 돌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럽 버스들처럼 최대한 낮추는 게 좋을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엔진이나 모터, 각종 장비들을 현행처럼 맨 뒷부분에 수평으로 놓지 말고 수직으로 놓고 왼쪽 맨 뒤에 다 몰아넣는 게 좋은 방법알 것 같다. 유럽 버스들은 많은 차량들의 맨 끝 출입문 반대편에 큰 벽이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엔진이 들어가는 대신 뒷쪽 통로의 턱이 많이 낮아지게 되는 구조다.[7]
각주
- ↑ 〈저상버스〉, 《네이버 지식백과》
- ↑ 2.0 2.1 〈저상버스〉, 《리브레위키》
- ↑ 3.0 3.1 3.2 〈저상버스〉, 《나무위키》
- ↑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관한 기준〉, 《국가법령정보센터》
- ↑ 한솔, 〈#13. 저상버스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21-02-08
- ↑ 〈준저상버스 도입 문제〉, 《나무위키》
- ↑ Metro1922, 〈유럽의 저상버스 vs. 한국의 저상버스, 한국 저상버스가 개선해야 할 점들〉, 《네이버 블로그》,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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