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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0일 (금) 16:31 판
광역급행버스는 2009년 8월 10일부터 운행중인 광역급행형 좌석버스다. 노선 인가나 허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담당한다. 번호 앞에 M자가 붙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흔히 M버스라고 부르기도 하며, 대도시권(Metropolitan Area)을 의미힌다.[1]
목차
개요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광역버스, 직행좌석버스, 간선급행버스가 정류장이 많고 굴곡이 있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어준다는 본래의 목적이 많이 퇴색됨에 따라 정류장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기존 노선보다 평균 15분가량 단축시키기 위해 도입된 버스이다. 또한 입석 승차 금지의 원조 격으로 앞쪽에 남은 좌석 수가 표시되어 좌석이 다 차면 다음 정류장부터 무정차 통과해 보다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갈 수 있게 한다.[1] 법정용어로 시내버스는 광역급행, 직행좌석형, 좌석형, 일반형 등 4종류로 구분한다. 그러나 광역급행과 직행좌석형을 합쳐 통상 광역 버스라고 부른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면허를 발급하며 정거장 수는 6곳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도입 당시부터 좌석제로 운영됐으며 버스 앞에 잔여 좌석 수가 표시된다. 직행좌석형 버스는 정거장 수가 같은 노선 일반 버스의 2분의 1로 제한된다. 면허는 경기지역의 경우 도지사의 위임을 받은 시장·군수가 발급한다. 애초 좌석제로 도입됐으나 승객 수요가 넘쳐 관행적으로 입석을 허용해 오다가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화두가 되면서 뒤늦게 입석 금지 위반 단속 대상이 됐다.[2]
특징
광역급행버스는 항공과 화물 분야에서 처음 도입되었던 Hub & Spoke의 개념이 여객 운수 분야에 도입된 것이라 할 수 있다. Hub & Spoke란 자전거 바큇살(spoke)이 중심축(hub)으로 모이는 것처럼 운송망을 거점으로 집중하여 거점 간 이동 후 다시 개별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운송망의 공동화와 대량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그 동안 여객 운수 분야에서도 지역 간 이동에는 이러한 개념이 적용되어왔다 할 수 있다. 한 지역 내의 여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해 다른 지역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하고 다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최종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그 예에 해당한다. 광역급행버스는 지역 내의 일상적인 이동에 Hub & Spoke를 도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객들은 마을버스나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해 광역급행버스 탑승지까지 이동하고, 광역급행버스는 수도권 외곽의 주요 거점으로부터 서울 시내 주요 도심지까지 중간 정차 없이 운행한다. 이를 통해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직행좌석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굴곡 노선이 아닌 거점 간 최단 거리를 연결하는 직선 노선을 운행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운행 시간을 10~20분 정도 단축하는 성과를 내었다. 운행 시간 단축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행좌석버스의 운행 시간이 70~90분 정도 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획기적인 운행 시간 단축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출근 시간 10~20분의 시간 단축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을 것이다.[3]
요금
[1] 구분 교통카드 현금 조조할인(카드 한정) 일반 2,800원 2,900원 2,300원 청소년 2,000원 2,100원 1,600원 어린이 1,600원 1,600원 1,300원
요금은 2019년 4월 6일 첫차부터 2,800원으로 경기·인천권 기점 동일하게 조정됐다. 단, 단독 이용 시 기본요금제인 직행좌석버스와 달리 광역급행버스는 단독 이용 시에도 거리비례제 요금이 적용되어, 30km 초과 시 5km마다 100원씩, 최대 700원(60km 초과)까지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1]
노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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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 노선 입찰 : 국토교통부가 입찰 공고를 내면 각 운수회사가 해당 규정에 맞추어 입찰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심사한 후 사업자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초창기에는 한 회사에 최대 2개 노선까지만 입찰이 가능했으나, 이후 노선 수 제한을 폐지하였다.[4]
- 차량 반입 : 운행노선 개통 시 3년 이내에 반입되는 차량에 여성 전용 좌석, 노약자 전용 좌석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 외에는 업체 재량에 따라 차량 옵션/제조사 등을 설정하여 반입하며, 운수 회사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찰 시 가산점을 받기 위해 공기청정기, 오버항 시트, 휴대폰 충전기, DMB TV, 잡지책, 인터넷 좌석, 와이파이 등을 설치하기도 한다. 차량 초기 출고 시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시용하는 차종이어야 하며, 좌석 수는 39석, 45석 이 두 가지 중에서만 선택해야 한다. 중간 문 없이 반입하는 경우에는 45석을, 중간 문을 설치하고 반입하는 경우에는 39석을 각각 의무적으로 반입한다. 단 일부 중간 문이설치된 있는 차량은 기존 중간 문 자리에 좌석을 설치하는 개조를 하고 있다.[4]
- 정류장 : 본래 정류소 수를 편도 기준 8개 이내로 기·종점에서 5km 이내에만 각각 4개씩 두었으나, 2011년 7월 6일부로 편도 기준 12개 이내로 기·종점에서 7.5 km 이내에 각각 6개까지 두는 것으로 변경되었다.[4]
- 승객 탑승 : 버스 앞쪽에 남은 좌석을 표시하는 전광판이 부착되어 좌석이 없을 경우 무정차 통과하는 것이 규정이다. 또한 절대적으로 입석을 금지하는데, 암묵적으로 운수회사 재량으로 일부 노선에 한해서 입석을 불법적으로 받고 있다.[4]
- 입석 :특별한 경우나 막차를 제외하고 입석은 금지한다.[1]
전기광역급행버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 2층 버스’ 2대를 광역급행버스 M6450 노선에 개통했다. 2층 전기버스 개통에 따라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 이상 만차로 인해 다음 차를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게 된다. 인천시를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이용객이 20~40%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시간에만 승객이 몰려 만석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다음 차를 기다리는 등의 불편함이 많았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강남지역 등으로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해당 노선 이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M6450 노선의 2층 전기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일렉시티 모델로 1층 12석, 2층 59석 등 총 71인승이며 72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시설은 송도동 323번지 M6450번 회차지에 설치됐으며, 차량 가격은 1대당 8억 원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인천시, 연수구 보조금을 비롯해 업체의 자부담 등 총 16억 원이 투입됐다. M6450 광역버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면허를 받아 2020년 5월 운행개시 했으며, 기점은 송도 8공구 e편한세상아파트 정문에서 시작해 서울 한국무역센터 삼성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이번 친환경 2층 전기버스 개통으로 고질적인 광역버스 출퇴근 민원 해결과 아울러 디젤연료를 이용하는 경기도 2층 버스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다. 또 주 52시간제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역버스 운송업체에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어 2층 전기버스의 적극적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5]
비교
노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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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장세종시가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당초 1개 노선에서 2개 노선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 개발 등을 감안, 세종에서 대전으로 가는 주요 진·출입로 두 곳을 모두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3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광역급행버스 면허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2개 노선에 대한 수요를 제출했다. 특히 대전-세종 간 이동 교통량 증가와 세종시 인구 증가 등으로 대전 중심부로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불편해진 지역이 주로 노선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1·2 생활권을 경유하는 노선 한 곳과 타 생활권에서 4 생활권을 거쳐 가는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각각 국도 1호선과 구즉세종로를 이용, 대전 중심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당초 국도 1호선을 활용, 기존 광역BRT 노선과 중첩되지 않으면서도 대전과 세종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 한 곳만 신설을 추진했지만, 생활권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두 개 노선 신설로 가닥을 잡았다. 앞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 타당성 조사, 노선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르면 2021년 안에 노선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고민 끝에 두 개의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반기 중 노선 선정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고,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면 연말 정도에는 운행가능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대전-세종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될 경우 비수도권에서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광역급행버스는 수도권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를 비롯해 광역 단위 지자체 4곳 정도에서 지난달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6] 문제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