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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일 (일) 18:34 판
간몬해협(関門海峡)은 일본 혼슈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와 규슈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사이의 해협이다. 동해와 세토 내해를 잇는다.[1]
목차
개요
- 간몬해협은 일본 혼슈(本州)와 규슈(九州) 사이에 있는 해협. 바칸해협[馬關海峽] ·시모노세키해협(下關海峽)이라고도 한다. 바다 밑에는 간몬 철도 터널과 간몬 국도 터널이 뚫려 있다. 또 그 서쪽에는 간몬교가 놓여 있다. 혼슈와 규슈 지방을 연결하며 한국의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오가는 페리호(號)가 지난다. 가까이에 관광지로 유명한 아카마신궁(赤間神宮)이 있다.[2]중세부터 근세에, 또 근세부터 근대에, 일본의 나라가 크게 바뀔 때는, 언제나 이 해협이 무대가 되어 왔다.
- 간몬해협은 일본 혼슈 최서단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下関市)와 규슈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모지구(門司区) 사이에 있는 해협이며 혼슈와 규슈 사이를 흐른다. 시모노세키의 관(関)자와 모지의 문(門)자에서 한 자씩 따서 붙인 것이다. 대한해협과 세토 내해를 잇는 유일한 해상 교통로이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지만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해협이다. 칸몬교가 해협 위를 지나고, 칸몬 터널이 해협 아래로 있다. 한국, 중국 중북부에서 세토내해, 오사카만, 이세만 등 일본 동해안 쪽으로 나갈 수 있는 최단 항로이기 때문에 통항량이 매우 많다. 거기에 가장 좁은 부분인 하야토모 세토의 폭은 650미터가 채 안 되며 심지어 이 부근에 설정된 항로의 폭이 약 520미터, 거기에 최고 유속이 9~10노트를 넘나드는 해역이라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소형선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대형선들이 토바타구, 안세 정박지 혹은 대한해협을 건너 미즈시마, 후쿠야마시, 타카마츠시, 마츠야마시 등으로 항해하거나, 세토 내해에서 대한해협, 동중국해 쪽으로 수시로 다닐뿐더러 칸몬해협 내에도 안세, 토바타, 와카마츠, 사카이가와 등 각 정박지들이 있기 때문에 항로를 횡단하는 선박들도 많으며 화물선 뿐만 아니라 키타큐슈시와 오사카부, 효고현 등을 잇는 여객선, 시노모세키에서 한국 부산광역시 및 중국 상하이, 칭다오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입출항을 하기 때문에 항해 시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항로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항행 시 도선사가 승선하여야 하는 강제도선 항로로 지정되어 있다.[3]
간몬해협의 역사와 관광
- 간몬해협은 일본 혼슈와 규슈 사이 해협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규슈의 관문 또는 혼슈로 가는 길목으로 통했다. 간몬해협을 사이에 두고 모지코와 시모노세키 두 도시가 마주 보고 있다. '간몬(關門)'이라는 이름은 간몬해협을 놓고 마주 보고 있는 두 도시, 시모노세키(下關)의 '關'자와 모지코(門司)의 '門'자를 따와 간몬(關門)이라고 이름 지었다. 간몬해협은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유조선과 화물선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 간몬해협을 지나는 배들은 물쌀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최소 4노트 이상의 속도를 낸다. 실제 간몬해협을 눈앞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빠른 유속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과거 조선에서 출발한 조선 통신사가 일본으로 갈 때 이 간몬해협을 건너 시모노세키에 상륙한 다음 육로로 이동했을 만큼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다. 하지만 1942년 간몬해협을 가로지르는 간몬터널이 생기고, 철도가 연결되면서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변신하고 있다.
- 간몬 해협 여행은 크게 간몬 해협을 건너는 여행, 간몬 해협을 내려다보는 전망대 여행으로 나뉜다. 간몬 기선, 간몬 교, 간몬 터널을 통해 간몬 해협을 건널 수 있다. 간몬 기선은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페리로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간몬해협을 가로지른다. 1973년에 건설된 간몬 교는 간몬 해협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모지코 IC와 시모노세키 IC를 연결하고 있다. 간몬 해협 아래를 통과하는 간몬 터널은 일본 최초의 해저 터널로 1942년에 개통했다.
- 간몬 해협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는 메카리 제2전망대, 히노야마 공원, 카이쿄 유메 타워가 있다. 메카리 제2전망대는 간몬교를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다. 히노야마 공원은 해발 268m 히노야마 정상에 위치한 공원으로 로프웨이 또는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다. 시모노세키 남쪽에 위치한 카이쿄 유메 타워는 유료 전망대로 143m 높이에서 간몬 해협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간몬터널(かんもん とんねる)
- 일본 혼슈[本州]와 규슈[九州] 사이에 있는 간몬해협의 해저(海底)를 꿰뚫어 만든 철도 및 국도의 수저 터널이며 전체 길이 약 3,600m. 그중 해저 부분은 1,140m이다. 1936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개통한 것으로 일본 최초의 해저 터널이며, 해저철도 터널로서도 세계 최초의 것이다.
- 간몬 철도 터널은 시모노세키(下關)에서 히코지마섬(彦島)을 지나 간몬해협의 가장 좁은 곳을 빠져나가서 모지[門司]에 이른다. 간몬 국도 터널은 간몬해협 동단의 시모노세키와 모지 간 780m의 하야토모노세토의 해저에 개설된 것으로, 1939년에 착공하여 제2차 세계대전 및 전후의 가장 곤란한 시대를 거쳐 1958년에 완성되었다. 해저부는 너비 3.8m의 인도(하단)와 7.5m의 차도(상단)의 2단으로 되어 있다.
간몬교(関門橋, かんもんきょう)
- 일본 야마구치현(山口懸) 시모노세키(下關)와 후쿠오카현(福罔縣) 기타큐슈(北九州) 모지(門司) 와의 사이에 있는 간몬해협의 최협부를 이루는 하야토모노세토[早第備戶]에 있는 다리로, 길이 1,068m, 폭 26m인데, 1968년 4월에 착공해서 1973년 11월에 개통하였다. 길이 1,068m, 폭 26m이다. 혼슈(本州)와 규슈(九州)의 두 종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몬 자동차도의 현수교로, 만조면(滿潮面)으로부터의 높이는 중앙부에서 61m에 이르러 대형 선박의 통과가 가능하다.
- 간몬 국도 터널의 혼잡을 해소할 목적으로 1966년부터 조사를 시작하여 1968년 4월에 착공해서 1973년 11월에 개통하였다. 일본 대교 건설의 선구적 역할을 한 이 다리는 1944년에 개통한 간몬 국도 터널에 이어 혼슈와 규슈를 잇는 제2의 동맥 기능을 한다. 간몬교는 유료 도로인 간몬자동차도로의 일부로 모지코IC와 시모노세키IC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모지코에서 야마구치로 넘어갈 때 지나게 되며,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갈 때는 간몬 터널을 지나가는 게 더 경제적이고 빠르다. 간몬교는 케이블로 다리를 지지하는 현수교로 철근을 삼각형으로 연결한 트러스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튼튼하면서 날렵한 모습을 가진 다리로 손꼽힌다. 간몬교 양쪽 끝에는 유료 도로 휴게소(PA)가 있고, 간몬해협을 바로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명당이다.
간몬해협 뮤지엄(関門海峡, ミュージアム)
- 일본 후쿠오카현(福岡県) 기타큐슈시(北九州市) 모지구(門司区)에 있는 박물관이다. 간몬해협(関門海峡)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소개하는 문화 관광시설이다. 다이쇼시대(大正時代,1912~1926)의 건축물과 거리를 재현한 '해협 레트로 도오리(海峡レトロ通り)', 간몬해협의 해저를 형상화한 공간 '해협 아트리움(海峡アトリウム)', '해협 역사회랑(海峡歴史回廊)', '해협 어린이광장(海峡こども広場)' 등의 시설이 있다.
간류섬(巌流島, がんりゅうじま)
- 일본 간몬해협(関門海峡)에 위치하며 야마구치현(山口県) 시모노세키시(下関市)에 속한 무인도이다. 정식 명칭은 후나시마(船島)로 면적 0.103km², 해안선 길이 1.6km, 해발 10m 미만의 작은 섬이다. 일본의 에도 시대 초기의 무사이자 화가였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와 동 시대 활약한 일본의 검호인 사사키 고지로(佐々木 小次郎)가 결투를 벌린 곳으로 유명하다. 사사키 고지로가 간류라고 명명하여 현재까지도 정식 명칭인 후나시마보다 간류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 섬의 대부분은 2003년도에 공원으로 정비되어, 인공 해변과 다목적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섬 내는 금연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쓰레기통도 없애 쓰레기 배출을 금하고 있다. 5월 골든위크 연휴에는 시모노세키해협축제가 열려 다양한 행사와 함께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의 결투를 재현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카리 제2전망대(和布刈第二展望台)
- 모지코에서 간몬교를 건너기 직전에 위치한 메카리 공원(和布刈公園)에 간몬교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메카리 제2전망대가 있다. 간몬교 뿐만 아니라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가로지르는 간몬 해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시모노세키로 넘어가기 전에 들르기 좋다.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이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없어 자동차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메카리 제2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모지코에서 261번 국도를 따라 간몬교 아래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난 뒤 메카리 공원 언덕으로 올라간 다음 다시 간몬 터널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을 따라가다 보면 메카리 제2전망대에 도착한다.
- 전망대를 찾기 가장 좋은 시간은 붉은 노을이 지는 저녁시간으로 석양을 감상한 다음 간몬 해협 야경까지 즐기면 된다. 전망대 뒤쪽 벽에는 1185년에 일어난 단노우라 전투(壇ノ浦の戦い)의 모습을 담은 벽화가 아리타 도자기 도판 1,400장에 새겨져 있다.
히노야마 공원(火の山公園)
- 시모노세키 히노야마 정상에 위치한 공원이다. 해발 268m 산 정상에서 간몬 해협과 간몬교, 모지코, 시모노세키를 바라볼 수 있다. 히노야마 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자동차를 타고 가거나 로프웨이를 타고 가거나. 히노야마 로프웨이(火の山ロープウェイ)는 시모노세키 간몬 터널 인도 입구 근처에 있는 로프웨이 승차장에서 타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히노야마 파크웨이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면 된다.
- 히노야마 공원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다. 로프웨이를 타는 승차장 3층 꼭대기 전망대와 주차장 위쪽 전망대가 있다. 로프웨이 승차장 3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간몬 해협을 가로지르고 있는 간몬교와 레트로 풍경의 모지코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전망대 동쪽으로는 시모노세키 시내의 풍경이 펼쳐지고, 서쪽에는 야마구치 현의 우베 시가 눈에 들어온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을 자랑하는 히노야마 공원은 벚꽃과 철쭉, 튤립이 피는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봄이 되면 벚꽃과 철쭉이 만발하고, 형형색색의 튤립이 공원을 가득 채운다. 야경 역시 멋지다. 항구 도시인 모지코와 시모노세키의 야경이 밤바다를 빛내고 있다.
간몬해협 불꽃대회
- 매년 8월 13일에 개최되는 불꽃 축제로,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모지항 레토르 지구와 시모노세키 지구 양쪽에서 약 13,000발의 불꽃이 발사된다. 각각 6500발씩 발사되는데 모지 쪽의 볼거리는 불꽃놀이용 화약 120발을 연발로 터트리는 것이며, 반대로 시모노세키 쪽은 직경이 45cm나 되는 큰 불꽃과 수중 불꽃 등을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발사하는 것인데 구경 온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메인 회장은 기타큐슈시 모지구 서해안 매립지와 시모노세키시 아루카포토 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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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 지도
유럽 해협 지도
아시아 해협 지도
아메리카 해협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해협〉, 《위키백과》
- 〈해협〉, 《나무위키》
- 〈칸몬 해협〉, 《나무위키》
- 〈간몬 해협〉, 《위키백과》
- 〈해협(strait,海峽)〉, 《두산백과》
- 〈간몬해협(關門海峽)〉, 《두산백과》
- 〈해협(海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오애리 기자, 〈가장 위험한 바다는 파도 10m ‘드레이크 해협’〉, 《문화일보》, 2014-05-14
- 주강현 해양문명사가, 〈(주강현의 해협의 문명사) 혼슈와 규슈 사이 간몬해협… 역사의 온갖 무게를 안고 흘러간다〉, 《조선일보》,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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