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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CFA 프랑(프랑스어: franc CFA BEAC) 은 중앙아프리카의 6개국(가봉,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카메룬, 콩고 공화국)이 사용하는 통화이다. CFA는 중앙아프리카의 경제 공동체(Coopération Financière en Afrique centrale)을 의미한다.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은 카메룬의 야운데에 위치한 중앙아프리카 은행 (BEAC)에 의해 발행되고, 중앙아프리카 경제통화공동체 (CEMAC)의 6개국에서 사용된다. 1 프랑은 명목상 100 상팀으로 나뉘게 되지만, 중앙아프리카에서 상팀은 발행되지 않는다.
몇몇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용되는 서아프리카 CFA 프랑은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목차
개요[편집]
중앙아프리카 은행(BEAC)에서 발행하는 중앙아프리카의 단일통화로 카메룬,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가봉, 적도 기니, 콩고 공화국 6개국이 경제통화공동체(CEMAC)를 맺어 사용하고 있다.
본청사는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ISO 4217 코드는 XAF이며 기호는 F, 통칭은 세파 프랑(CFA Franc)인데 똑같이 세파 프랑이라 일컫는 서아프리카 프랑과 구분하기 위해 BEAC 프랑(혹은 그냥 XAF)이라고도 한다.
환율은 655.957Fr/€ 고정환이므로 한화로 약 2.0~2.2원/Fr 정도인데, 유로 이전 프랑스 프랑에 연동하여 고정 환율을 적용해서 1 프랑스 프랑 = 100 세파프랑이 적용되었고 유로화 출범 당시 1유로=6.55957 프랑스 프랑 을 적용했기 때문에 저렇게 다소 복잡한 환율이 나온 것이다.
역사[편집]
CFA 프랑은 1945년에 프랑스 적도 아프리카 프랑을 대체하기 위해 적도 아프리카의 프랑스령 식민지에 도입되었다. CFA 프랑을 사용하는 적도아프리카 식민지와 국가는 차드, 프랑스령 카메룬, 프랑스령 콩고, 가봉, 우방기샤리였다. 이 통화는 각 국가들이 독립한 뒤에도 계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이 지역에서 유일한 스페인 식민지였던 적도 기니는 1984년에 적도기니 에크웰을 대체하기 위해 CFA 프랑을 도입하였는데, 1 프랑 = 4 빕크웰의 비율로 교환되었다.
2023년 4월 25일, 중앙아프리카경제통화공동체(Cemac)와 프랑스의 장관급 회의가 열렸고, 특히 CFA 프랑에 관하여 논의가 있었다.
환전[편집]
한국에서는 CFA 프랑 자체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환전할 방법이 없다. 하나은행의 공식답변은 '추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입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은행에서 세파 프랑을 사더라도 이걸 BEAC에 보내 미국 달러나 유로 등으로 다시 바꿔 올 방법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파 프랑이 통용되는 나라로 갈 예정이 있다면 일단 한국에서 유로를 준비한 다음 도착해서 그 나라의 은행이나 지정 환전소에서 다시 세파 프랑으로 바꾸면 된다. 고정환이니까 환율을 신경쓰지 말고 수수료를 얼마나 떼는지 잘 보도록 하자. 만능 통화로 통하는 달러는 여기는 해당하지 않는다. 환율 변동 폭이 굉장히 심해 운이 좋으면 동일한 달러로 더 많은 세파 프랑을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연중 100프랑 가까이 손해 볼 수도 있으니 운빨이 따르는 게 아니면 마음 편하게 유로를 가져가는 게 낫다.
반대로 한국으로 귀국할 때에는 무조건 다 쓰던가, 다시 유로로 바꿔서 나가야 한다. 까먹고 그냥 귀국했을 때의 좌절감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 이도저도 아니면 중고거래로 팔아야 한다.
지폐[편집]
과거 프랑스 식민지령 시절부터 약 9번(BEAC 은행 공식 구분 기준)에 걸친 권종 개정이 있었는데 사실상 1972년에 체계가 정립되었다. 과거 지폐가 주로 아프리카 지방의 전통 문화와 자연 경관, 목가적인 생활상 등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보다 현재의 모습을 넣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디자인 스타일도 현란한 원색을 쓰는 프랑스풍에서 단순하고 간결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지폐 속 인물은 특정 인물이 아니라, 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인상과 외모를 종합한 가상의 인물이다.
1972년 시리즈[편집]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중앙아프리카 제국), 콩고 인민공화국, 가봉, 차드, 카메룬까지 5개국이 참가했다. 각 국가별로 지폐 앞면 디자인이 다른데 모든 지폐를 똑같이 만드는 유로와는 달리, 발행한 국가를 확연히 명시했기 때문이다.
(뒷면 공통 도안)
- 500프랑: 전통 가면과 조각상, 화학 연구실의 학생들
- 1,000프랑: 전통 가면과 조각상, 기차, 비행기와 다리
- 5,000프랑: 전통 가면과 조각상, 산업대학 건물
- 10,000프랑: 전통 조각상들, 쟁기질 하는 트랙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아프리카 제국)
앞면 
500F 장 베델 보카사 
1,000F 장 베델 보카사, 코뿔소와 물소 
5,000F 장 베델 보카사, 현장 노동자들과 콤바인 
10,000F 장 베델 보카사, 칼자루
콩고 인민공화국 앞면 
500F 여성, 강속의 남성 
1,000F 남성, 산업 현장 
5,000F 남성, 폭포 
10,000F 여성, 행진하는 사람들
가봉 앞면 
500F 스카프 두른 여성, 벌목하는 모습 
1,000F 오마르 봉고, 선박과 정유 공장 
5,000F 오마르 봉고, 정유 공장과 광산 
10,000F 오마르 봉고, 광산
차드 앞면 
500F 여성, 새들 
1,000F 여성, 목화 
5,000F 여성, 베틀 
10,000F 프랑수아 톰발바예, 소에게 물먹이는 모습
카메룬 앞면 
500F 풀라니족 여성, 야운데대학교 
1,000F 소녀, 오두막 
5,000F 아마두 바바투라 아히조, 철도 적재 장비 
10,000F 아마두 바바투라 아히조, 과일과 카카오
1982년 시리즈[편집]
1,000프랑 한정으로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가봉에서 별도로 인물을 넣었던 걸 제외하면 나머지는 동일한 디자인이 되었다. 단, 발행국을 표기하는 관습은 그대로였다.
여기서 1985년에 적도 기니가 새로운 멤버로 가입하게 되면서 현재의 회원국 구성이 완성되었다.
1982년 앞면 뒷면 
500F 전통 조각상과 용기 전통 조각작품을 만드는 사람 
1,000F 전통 조각, 코끼리, 영양과 기린 전통 조각, 코끼리, 영양과 기린 
5,000F 전통 가면, 여자 쟁기질하는 트랙터, 광산 컨베이어 
10,000F 여자, 영양 그림 과일과 트럭에 과일 싣는 사람들
1992년 시리즈[편집]
앞면 뒷면 
500F 목동, 혹소 코타 가면, 바오밥나무와 영양들 
1,000F 청년, 커피 수확 바켈레 가면, 목재 운반 
2,000F 여성, 열대 과일 선박, 시장 
5,000F 남성, 석유 채굴 바구니 인 여성, 면화 옮기는 모습 
10,000F 남성, BEAC 은행 본점 청사 물고기 파는 모습
2002년 시리즈[편집]
앞면 뒷면 
500F 소년과 교육 시골 마을 
1,000F 남성과 자원 자연과 인간의 공존 
2,000F 여성과 댐, 인프라 노동과 건설 
5,000F 남성과 무역 중공업 
10,000F 여성과 BEAC은행 본점 청사 고부가가치 산업
2022년 시리즈 (현행권)[편집]
BEAC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 선보이는 시리즈.
역대 시리즈 중 처음으로 프랑스어와 다른 언어를 함께 공용어로 사용하는 차드, 카메룬, 적도 기니를 반영해서 앞면에 아랍어, 뒷면에 스페인어와 영어로 은행명과 액면을 추가 병기했다.
앞면 뒷면 
500F BEAC 은행 본점 현대화된 농업 
1,000F 현대화된 의료 
2,000F 자연보호 현장, 아프리카회색앵무 
5,000F 자연보호 현장, 야생동물들 
10,000F 현대화된 교육
- 2023년 2월 28일자로 모든 구권의 유통이 중단되며 신권 교환은 시중은행에서 동년 5월 31일까지, 이후 1년 간은 BEAC 각 국가 지점에서만 교환을 받아주고 2024년 6월 1일부터는 완전히 폐기된다.
동전[편집]
1948년에 프랑스령 카메룬을 제외한 모든 식민지에서 사용될 1 프랑과 2 프랑 동전이 발행되었다. 2 프랑 동전은 그 후 거의 50년동안 발행되지 않았다. 1958년에 5, 10, 25 프랑 동전이 추가되었고, 프랑스령 카메룬에서도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카메룬 (Cameroun)라는 이름과 추가적으로 적도 아프리카 국가 (Etats de l'Afrique Equatoriale)라는 이름으로 발행되었다. 1961년에 50 프랑 니켈 동전이 도입되었고, 뒤따라 100 프랑 니켈동전이 1966년에 만들어졌다. 1971년부터 10 0프랑 동전은 각 국가에서 발행하게 되었다. 1976년에 500프랑 백동동전이 도입되었다. 1985년에는 적도기니에 5, 25, 50, 100 프랑 동전이 도입되었다.
1996년에는 100 프랑 동전의 중앙생산이 다시 시작되었고, 1998년에는 단일형태의 500 프랑 동전의 재도입도 되었다. 2006년에는 강철 동전으로 만들어진 2 프랑 동전이 도입되었다.
지폐와는 다르게 아주 옛날에 만들어진 동전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1992년도 이전 발행 동전에는 발행한 국가가 새겨져 있다. 가령 카메룬 같은 경우는 '카메룬 공화국' 이 아닌 '카메룬 연방'이라고 되어 있다던가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동전 하나에 나라 역사가 새겨진 셈.
1, 2, 5, 10, 25, 50, 100, 500프랑 8종이 발행중인데 이중 실제 많이 쓰이는 동전은 10프랑까지. 1프랑, 2프랑 동전은 은행이 아니고서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1단위는 10단위로 올림해서 계산하는 경우가 대부분. 특히,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 거스름돈을 제대로 안 거슬러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복잡한 셈법을 귀찮아하는 습관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5프랑짜리 동전조차도 시중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 탓도 있다. 물론 은행에 가면 군말없이 바꿔 주긴 하는데 절대적인 물량이 모자라서 심한 경우엔 은행 지점에서조차 동전을 구비하고 있지 않을 때도 있다. 따라서 푼돈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5프랑, 10프랑 동전을 손에 넣거든 소중하게 간직하자. 딱 잔돈을 맞춰서 계산하면 계산 받는 입장에서도 매우 환영한다.그외 나머지 동전(25,50,100,500)은 잘 쓰이는지는 확인 불가.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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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 《위키백과》
- 〈CFA 프랑/중앙아프리카〉, 《나무위키》
- 〈CFA 프랑/중앙아프리카〉, 《리브레위키》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