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
잔글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 [[파일:밀레 로고.png|썸네일|200픽셀|'''밀레'''(Miele)]] | ||
+ | [[파일:밀레 글자.png|썸네일|300픽셀|'''밀레'''(Miele)]] | ||
+ | |||
'''밀레'''(Miele)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이다. 총 직원수가 16,000명을 넘는 [[대기업]]이다. 한국에는 1990년 공식적으로 소개되었고 2005년 8월 밀레의 35번째 해외법인이 설립되었다. | '''밀레'''(Miele)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이다. 총 직원수가 16,000명을 넘는 [[대기업]]이다. 한국에는 1990년 공식적으로 소개되었고 2005년 8월 밀레의 35번째 해외법인이 설립되었다. | ||
2024년 11월 1일 (금) 09:08 판
밀레(Miele)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이다. 총 직원수가 16,000명을 넘는 대기업이다. 한국에는 1990년 공식적으로 소개되었고 2005년 8월 밀레의 35번째 해외법인이 설립되었다.
개요
밀레는 고급 가전, 상용 장비를 제조하는 독일의 기업으로서 본사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업은 1899년 카알 밀레(Carl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Reinhard Zinkann)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 뒤로 가계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남아있다. 밀레의 최초 제품들은 크림분리기, 버터천(butter churn), 원통형 세탁기였으며 미티어(Meteor) 브랜드로 판매되었다.[1]
강점을 가진 분야는 다름 아닌 빌트-인 가전, 특히 세탁기와 청소기로 유명하며 여타 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비싼 가격에 비해 국내 밀레 코리아의 경우 소비자 대응이 썩 좋지는 않다.
세탁기, 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각 제품군의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나며 제품이 지겨워서 바꾸지 고장나서 바꾸지는 않는다고 할 정도로 오랜 수명을(약 20-30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1989년에 혼수로 밀레 세탁기를 구입해서 2021년에도 32년째 같은 세탁기를 쓰는 사용자가 있을 정도이며, 1만 시간 이상의 자체적인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야 생산에 들어간다고 한다. 뛰어난 내구성을 위해 타 브랜드에 비해 두껍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하며 제품마감은 가전제품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삼성, LG에 비해서도 훨씬 뛰어나다. 또한 유럽 기준에서 만든 제품이다보니 기본 전력소모량, 물 소비량 등 에너지 소모 대비 성능은 세계 최상급이다.
게다가, 오래된 제품이라도 부품 수급이 용이한데, 이는 독일의 산업 종특(?)인 부품 표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밀레 제품의 포지션을 말하자면 삼성과 LG의 최고급 라인들이 경쟁하는 위치이다. 얼마전부터 국내 대기업에서 경쟁적으로 내놓는 최고급 가전(빌트인 포함)은 밀레를 벤치마킹했다고도 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밀레는 최고급 가전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명성을 얻어왔으며 자연스레 주부들에게 밀레 제품을 가지는 것은 로망과도 같은 일이었다.(물론 독일에서는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미지를 내세워 예전 국내에서는 돈 있는 집안의 과시용으로 쓸 만큼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으나 현재는 국산 가전들의 가격이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2]
상세
밀레는 가전제품, 빌트인 제품, 상업용 기기 등의 브랜드이다. '밀레&씨에(Miele & Cie KG)'가 소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독일의 귀터슬로(Gutersloh)에 있다. 1899년에 독일인 카를 밀레(Carl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Reinhard Zinkann)이 헤르쯔브록(Herzebrock)의 베스트팔리안(Westphalian)에 회사를 설립하여 가정용 기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카를은 생산을, 라인하르트는 재정과 판매를 담당했다. 1901년에 회사는 최초의 목조 세탁기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가사노동에 지쳐있던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회사의 매출액을 크게 상승시켰다. 회사는 그 외에도 크림 분리기, 버터 휘젓는 기계, 다리미 등을 출시하여 성장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1924년에는 50만대의 자전거를 생산했다. 1927년에는 진공 청소기를, 1929년에는 최초의 가정용 전기 식기 세척기를, 1938년에는 최초의 완전금속 세탁기를 출시했다. 1930년대에 회사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 30개 이상의 지사를 설립했다. 1956년에 최초의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했다. 1962년에 잘츠부르크(Salzburg)의 부르모오스(Burmoos)에 공장을 건립했다. 1965년에 레어테(Lehrte)의 공장을 인수하여 주방가구 생산을 시작했으며, 1975년에 바렌도르프(Warendorf)에 고품질의 주방 가구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했다. 1978년에 컴퓨터 조절방식 세탁기, 의류 건조기, 식기 세척기를 출시했다. 1980년에 호주에 유럽 외의 첫 지사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갔다.
1990년에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임페리얼(Imperial)을 인수했다. 1995년에는 컴퓨터를 통해서 제품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2004년에 세계최초로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알러워시 세탁기를 출시했으며, 바닥의 청결상태를 알려주는 진공 청소기용 알러고텍 위생센서를 발명했다. 회사는 독일에 9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국경 지역에 1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서 핵심부품을 자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전 세계에 35개의 지사가 있으며 1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브랜드의 제품은 독일 소비자 조사에서 13년 연속 고객만족 1위를 차지했다. 제품의 종류로는 세탁기, 의류 건조기, 식기 세척기, 진공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과 냉장고, 냉동고, 오븐,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세라믹 호브, 쿠커 후드 등의 빌트인 제품, 그리고 업소용 대형 세탁기, 건조기, 다리미, 대형 식기 세척기, 병원용 살균 세척기 등의 상업용 제품이 있다.[3]
역사
1898년 6월 카알 밀레(Carl Miele)와 라인하르트 진칸(Reinhard Zinkann)는 크림 분리기 제조 공장을 설립했고 1899년 6월 1일 정식 제조를 시작, 크림분리기의 원리를 응용하여 최초의 목제 세탁기를 생산했다.
1911년 독자적인 전기모터를 장착한 밀레의 첫 세탁기가 생산된다. 1912년에는 자동차사업에 진출을 했는데 1912~1914년 사이 총 143대의 자동차가 5100~7900 마르크에 판매되었다. 그러나 이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졌고 이를 고려해 사업 라인을 모두 매각하였다.
1915년에는 수요에 응해 핸드카트(리어카)를 만들었는데 큰 성공을 거두고 1950년대까지도 잘 팔렸다. 1925년 석탄과 가스를 연료로 하는 드럼 세탁기를 처음 개발했는데 큰 용량으로 호텔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되었다. 1935년 청소기를 대량 생산하였는데 광고에 힘입어 매출의 급성장을 가져왔다.
이후 쿡탑, 쿠커후드, 커피메이커,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 특히 고품질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집안은 창업 동업자였던 밀레 가문과 진칸 가문에서 4대에 걸쳐 연구 개발과 재무 부분을 교대로 맡고 있는데, 항상 선대와 포지션을 반대로 하여 맡고, 가업 승계시에는 그에 걸맞은 시험을 거친다고 한다.
게다가 이 회사는 매우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외부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건실하게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액수를 연구개발에 투입한다고 한다.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면 부자지간에 같이 출퇴근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할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기업이 견실하다는 것이다.[2]
기타
프랑스 기업 '밀레(Millet)'
밀레(MILLET)는 프랑스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인데, 국내의 밀레 브랜드는 2009년도 이후 프랑스와 관련이 없다. 또 다른 브랜드인 아이더처럼 국내 기업이 상표를 사와서 자체 판매를 하기 때문. 대한민국에서는 1999년도에 국내 업체인 에델바이스 아웃도어가 프랑스 본사와 계약을 한 후 라이센스권을 따내 첫 수입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5년도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가 되었지만 유럽권 방식인 오프라인 판매가 다소 일방적이라서 온라인 판매는 본사로부터 거절을 당했었지만 그래도 온라인 판매의 입소문으로 저변 확대되어 인터넷 쇼핑으로도 첫 성공을 했었다. 그리고 2009년 4월 초에는 국내 에델바이스 기업 (주)밀레가 프랑스 라푸마 그룹으로부터 한국 및 중국에서의 판매권을 사와서 자체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 디자인, 생산의뢰(베트남 등), 마케팅, 판매를 모두 국내 기업이 한다. 즉 국내 한정하여 한국 브랜드이며, (주)밀레의 직원은 60여명 정도이다. 주로 중장년층이 입다 보니 대부분의 제품이 큰 사이즈까지 나온다. 키 크고 건강한 성인 남성이나, 덩치 큰 중~고등학생 남학생이 주로 입는다.[4]
동영상
각주
- ↑ 〈밀레 (독일의 기업)〉, 《위키백과》
- ↑ 2.0 2.1 〈밀레〉, 《나무위키》
- ↑ 〈밀레〉, 《두산백과》
- ↑ 〈밀레(의류 브랜드)〉, 《나무위키》
참고자료
- 밀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iele.co.kr/
- 〈밀레 (독일의 기업)〉, 《위키백과》
- 〈밀레〉, 《나무위키》
- 〈밀레〉, 《두산백과》
- 〈밀레(의류 브랜드)〉, 《나무위키》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