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관광버스는 각 지역의 관광코스를 돌면서 여행객들이 관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버스이다. 특정한 장소나 지역의 관람을 위해 2층 버스나 지붕이 열린 버스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역사
- 증기엔진 차
프랑스 혁명이 끝난 한참 후인 1873년, 현재의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유명한 프랑스의 르망이라는 곳에서 종을 만들던 아메디 뽈레(Amedee Bollee)가 12인승 증기 승합차를 만들어 파리 시내에서 처음으로 영업을 했다. 아메다 뽈레의 증기 버스는 4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스프링 동작을 하는 독립 현가라는 현대적인 쿠션 장치를 세계 최초로 발명하여 매우 승차감이 안락한데다가 최고속도가 시속 40km로서 당시로서는 매우 빠르고 발달된 증기자동차였다. 1879년까지 11대의 이 증기 버스를 만들었는데, 세계 최초로 4륜 독립현가장치는 물론 사륜구동에 네 바퀴가 방향을 트는 4륜 조향까지 하는 버스였다. 비록 증기엔진 버스였지만 당시로서는 1세기나 앞선 기술의 자동차였다. 이후 뽈레가 만든 증기 버스는 이웃 나라인 독일, 벨지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로 팔려 가 유명한 차가 되었다. 1878년 영국의 상인 토머스 쿡(Thomas Cook)이 아메디 뽈레의 12인승 증기 버스 두 대를 구매하여 프랑스의 파리에서 스위스의 제네바까지 6일간의 관광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12명의 부자를 태우고 관광 여행을 하는 세계 최초의 관광버스가 됐다. 최초의 관광버스인 아메디 뽈레의 증기 버스는 양쪽을 개방하고 운전석과 객석 사이에 유리창을 내어 뒤를 내다볼 수 있게 했다. 평탄한 길에서는 평균 시속 26km의 속도로 하루에 6시간씩 달렸다. 화물은 승객 1인당 20kg 이하로 제한했다.
- 가솔린 엔진 관광버스
우리가 오늘날 타고 다니는 내연기관, 즉 가솔린 자동차 발명으로 쌍벽을 이루었던 독일 기술자 고트리브 다이뮐러(Gottlief Daimler)와 카르 벤츠(Karl Benz)는 같은 해에 자동차를 발명했지만, 자동차를 인간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다양하게 개발한 사람은 단연 고트리브 다이뮐러였다. 다이뮐러는 소형 승용차를 만든 데 이어 오토바이, 트럭, 버스, 소방차 등을 개발했다. 오토바이는 자동차를 완성하기 1년 전 이미 발명했다. 이것도 부족해 다이뮐러는 그의 자동차 엔진을 이용 최초의 헬리콥터, 모터보트, 철로차까지 1900년 이전에 이미 발명했다. 반면 카르 벤츠는 자동차 기술 개발과 혁신에만 매달렸던 외고집 통이었지만 다이뮐러가 일찍 별세하는 바람에 두 발명가가 창업한 자동차회사는 1926년 하나로 합병되어 벤츠 자동차로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고트리브 다이뮐러는 날로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의 대중교통수단이 말이 끄는 느려빠지고 불편한 옛 합승 마차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현대화시키기 위해 1898년 자기의 엔진을 사용한 16인승 다인 수송 버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뮐러는 회사 내에 합승 버스 사업부를 세우고 관청에 영업 허가를 신청했으나 기계라서 사고 날 위험이 크다 하여 처음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다이뮐러는 생각 끝에 합승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고 편리한가를 선전하기 위해 회사가 있는 스튜트가르트와 인근 대도시인 뮌헨에 시내 관광용 합승 차를 투입한 것이 가솔린 엔진 관광버스 1호였다. 이 관광버스는 이층 버스로 2층에 8명, 아래층에 8명 등 16인승으로, 4기통 5,500cc 32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얹고 최고 시속 32km로 주행했다. 이 시내 관광버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업고 다음 해인 1899년 다이뮐러는 장거리 관광버스를 만들어 냈다. 마침 1년 전에 개발하여 인기리 생산 판매되던 트럭 섀시와 엔진을 보강한 18인승 단층 관광버스를 만들어 뮌헨-스튜트가르트 간에 투입 영업을 했다. 5,800cc 34마력 엔진을 얹은 이 관광버스는 최고시속 40km, 평균 시속 32km로 편도 6시간이 걸렸으나 돈 많은 부자들이 들끓었다.
- 국내 최초 관광버스
대한민국에는 1931년 경성유람합승자동차 주식회사가 16인승 버스 4대로 서울 시내 시청 근방 소공동 조선호텔 건너편에 본사를 두고 시내 관광 영업을 시작하면서 관광버스가 등장했다. 시내 유람 버스는 아침 8시와 오후 1시에 본사를 출발, 서울의 명승고적을 두루 돌았다. 차에서 내려 구경하는 곳이 13곳, 차에 탄 채 구경하는 곳이 20여 곳이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5시간 정도가 걸렸다. 남산, 장충단, 창경원, 파고다공원, 한강은 내려서 구경했고 조선은행, 남대문, 동대문, 서대문, 경성 운동장, 경성제대, 대학병원, 보신각, 창덕궁, 경복궁, 조선호텔 등은 차에서 처녀 안내양이 설명해 주었다. 요금은 어른 2원 20전, 어린이 1원 50전이었으며 10명 이상 단체 손님의 경우 10%를 할인해주었다. 당시 쌀 한 가마에 35원 하였으니 유람 버스 한 번 타자면 쌀 한 말은 내다 팔아야 했다. 벚꽃이 만발한 화창한 봄날이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철 일요일에는 아침부터 유람객들이 버스회사 앞에 장사진을 이루어 다른 회사 버스를 빌려 증차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낭랑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아리따운 여자 안내양들은 장안의 한량들을 사로잡아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다니는 젊은이들도 있었다.[1]
전세버스
전세버스는 계약에 의하여 대가를 치르고 일정 기간 빌려 쓰는 버스이다. 단체관광을 할 때 많이 사용된다. 대형 관광버스는 자일대우상용차 BX212의 비중이 아주 높다. 최근 많이 운행중인 버스는 자일대우 BX212, FX116, FX120, FX212, BH120F, 현대 유니버스, 기아 그랜버드를, 소형 관광버스는 자일대우 레스타, 현대 카운티, 현대 쏠라티로 운행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전세버스 예약의 번거로운 과정을 해결하고자, 웹과 앱을 이용하여 한 번의 신청만으로 여러 버스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비교 견적 서비스인 버스나우, 콜버스 등의 O2O서비스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전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일일이 각 회사에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견적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수 있다.
대형버스
- 45인승대형버스
가장 일반적인 대형버스로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 가장 좋은 버스로 운적석을 제외하고 최대 45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모델에 따라 44명이 탑승 가능하다.
- 41인승 대형버스
45인승 일반버스의 좌석 1줄을 줄여 좌석간 간격을 넓힌 버스로 많은 인원이 편안하게 이용하기 좋은 버스로 운적석을 제외하고 최대 41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모델에 따라 40명이 탑승 가능하다.
- 28인승 대형 우등버스
일반적인 우등고속버스와 동일한 고급형 버스로 편안하고 안락하게 여행하기 좋은버스로 최대 28인이 탑승 할수 있다. 시외버스터미널가면 우등버스를 보실수 있을텐데 그 버스가 바로 28인승 대형 우등버스다.
- 21인승 대형 프리미엄버스
28인승 우등버스에서 좌석 7개를 덜어내어 영화나 방송을 보고 편하게 누울 수도 있는 프리미엄 리무진버스로 대형버스중에서는 제일 좋은 버스다.
중형버스
- 33인승 중형버스
대형버스보다 약간 작은 버스로 중소규모 인원이 중,단거리를 경제적으로 이용하기에 좋은 버스로 모델에따라 29명에서 33명까지 탑승 할수 있다.
- 21인승 중형 우등버스
대형버스보다 약간 작은 중형버스의 좌석을 줄이고 좌석간격을 넓힌 버스로 최대 21명이 탑승할 수 있고 모델에 따라서 25명까지 탑승 할수 있다.
미니버스
- 24인승 미니썬룽
미니버스지만 실내공간이 넓어 소규모인원이 중,단거리를 이용하기에 좋은 버스로 운적을 제외하고 최대 24명이 탑승할수 있다.
- 24인승 미니버스
가장 많이 선호하는 미니버스로 소규모 인원이 중,단거리를 이용하기에 좋은 버스로 운전석을 제외하고 1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통로쪽 보조좌석을 펼칠경우 최대 24인까지 탑승가능하나 장거리 여행을 할경우에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 19인승 미니우등버스 와 16인승 미니우등은 24인승 미니버스에서 좌석을 줄이고 간격을 넓힌 버스이다.
밴
- 14인승 밴
운적석을 제외하고 13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보조좌석을 펼칠경우 최대 1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포드 트랜짓 차량의 경우 보조좌석 없이 최대 14명이 탑승 할수 있다.
- 10인승 밴
14인승 밴의 좌석을 줄여서 좌석간격을 넓힌 밴으로 운전석 제외하고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그만큼 넓고 승차감 또한 좋을 수 밖에 없는 차량이다. 연예인들이 많이들 타고 다니는 밴이다.[2]
시티투어버스
시티투어버스는 도시 내에 산재한 주요 관광 명소와 쇼핑센터, 호텔가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시내 순환 관광을 뜻한다. 세계 유명 도시에는 어김없이 시티투어 버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일반 버스에 비해 약 1.5배 높은 하이데크 버스나 천장이 뚫린 오픈 탑 형식의 2층 버스가 대부분이며 티켓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투어 버스인 만큼 버스 내부에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알차게 갖추고 있다. 버스 출입문 옆에는 시티투어의 노선이 자세히 표기된 브로슈어와 시내 관광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으며 좌석마다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각 정류장별 관광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안내받을 수 있는 다중음성통역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현지 가이드가 함께 탑승하여 각 관광 명소를 지날 때마다 유래 등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곁들이고 질문을 받기도 하니 영어에 능숙하다면 살아 있는 시티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 서울 시티투어버스 : 관광명소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입되었으며, 2000년 10월 13일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2007월 7월부터 서울2층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순환하며, 1일권을 이용하면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관광을 한 뒤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관광을 계속할 수 있다. 무공해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 내부는 일반 버스보다 의자 간격을 넓게 배치하였으며, 좌석마다 개별 헤드폰을 통하여 우리말과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서울의 역사와 시설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버스의 외면에는 밝고 선명한 오방색을 사용하여 한국 전통의 인동당초무늬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였다. 정류장 사인폴은 야간에는 청사초롱의 불빛을 발하여 찾기 쉽도록 설계하였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도심순환 코스와 야간 코스로 구분된다. 도심순환 코스는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다시 광화문까지 총 27개 정류장을 약 2시간에 걸쳐 순환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야간 코스는 광화문에서 청계광장까지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운행하며 서울의 야경을 감상한다. 오후 8시에 출발하며, 하루에 1회만 운행한다. 1일권은 해당 날짜에 한하여 박물관이나 전시관, 공연장 등을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3]
- 인천 시티투어버스 : 인천을 대표하는 9개의 여행지로 알아서 편하게 데려다준다. 티켓은 인천역관광안내소의 매표소와 센트럴파크 정류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외 정류장에서 탑승하게 된다면 버스 승무원에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죠. 티켓은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당일 티켓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버스를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6월 전면개편으로 기존 테마형에서 순환형으로 바뀌었으며, 섬 라인(송도~월미·개항장), 시티 라인(송도~소래포구~부평~구월), 바다 라인(송도~인천대교~영종) 세 노선이 운행중이다. 2016년 6월 전면개편으로 기존 테마형에서 순환형으로 바뀌었으며, 섬 라인(송도~월미·개항장), 시티 라인(송도~소래포구~부평~구월), 바다 라인(송도~인천대교~영종) 세 노선이 운행중이다. 첫차는 오전 9시 30분이며, 막차는 오후 5시 30분이다. 배차간격은 섬 라인 30분, 시티 라인 2회, 바다 라인 60분이다. 운행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린다. 요금은 단일권 기준으로 중·고생 ~ 일반 5,000원, 만 36개월 ~ 초등 3,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이상 3,000원이다.[4]
- 대구 시티투어버스 :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도입한 도심을 순환하는 2층 버스 차량이자 노선이다. 2010년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시범 운행하여 4월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순환형과 테마형으로 나눠진다. 순환형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50분 1시간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하고있으며, 동대구역-대구국제공항-삼성창조캠퍼스/오페라하우스-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동성로-근대문화골목-청라언덕역/서문시장-이월드/두류공원-안지랑곱창골목-앞산전망대-수성못-국립대구박물관으로 총 12개의 승강장을 걸친다. 테마형의 코스는 팔공산, 비슬산, 낙동강 코스로 나눠지며 탑승요금은 성인기준 10,000원이다.[5]
- 울산 시티투어버스 : 울산광역시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2002년 10월부터 울산광역시도시공사에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는 2009년 10월 울산시티투어용 2층 버스를 도입하였고, 2015년 10월 오픈탑 2층 버스를 도입하였다. 2009년 도입된 2층 버스는 1층에 관광 홍보 및 편의 시설을 갖추었고, 주 객실인 2층은 43인석 규모의 객석으로 꾸며졌다. 2015년 도입된 오픈탑 2층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여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도 가능하다. 버스는 휠체어 1대를 포함하여 1층 18석, 2층 47석으로 꾸며져 총 65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순환형과 테마형으로 나눠지며 순환형은 대왕암코스와 태화강코스 두 가지가 있다. 테마형은 산업탐방코스와 역사탐방코스, 해안탐방코스, 어린이데이코스, 아름다운 달빛여행코스, 영남알프스산악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시티투어는 도입된 지 6년 만인 2007년 탑승객이 1만 명을 넘어섰고, 2010년에는 2만 명을 넘었다. 2013년 1만 7186명, 2014년 1만 6079명, 2015년 1만 4935명 등으로 평균 1만 5000명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2015년 오픈탑 2층 버스가 도입되면서 탑승객이 더욱 늘어나 2016년에는 2만 403명으로 2010년에 이어 6년 만에 2만 명을 넘어섰다. 울산시티투어는 지속적으로 울산광역시의 문화와 역사, 산업, 자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새로운 주제의 코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자 하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명절 연휴이다.[6]
- 부산 시티투어버스 : 부산광역시의 관광 지역은 남해안과 동해안에 접한 해안 지역과 서쪽 낙동강 주변, 내륙의 산지까지 도처에 자리하고 있다. 태종대와 영도 등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차이나타운,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을숙도 하구둑, 전통의 해수욕장 해운대, 구석구석 자리한 미술관과 박물관, 자갈치 시장과 해운대 시장 등 볼거리·즐길 거리도 많다. 도시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해 있지만, 넓은 지역 도처에 자리한 관광 자원을 짧은 시간에 보기는 어려워 시티 투어 버스 체험을 통해 부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티 투어 버스는 부산관광공사 부산시티투어에서 운영한다. 2006년 8월에 이층 버스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오픈 탑[지붕 없는 이층 버스]을 도입·운영하여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 전용로인 남항 대교와 광안 대교를 지나가며 부산 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점도 크다. 시티 투어 버스 운영 실적을 보면 2006년에 영업일 수 117일에 1만 9,959명, 2011년에 영업일 수 314일에 15만 6,623명로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오픈 탑을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탑승 실적을 기록하였다. 시티 투어 이용객의 증가와 함께 2006년 전체 탑승객의 3%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 비율도 2013년에는 9%로 증가하였다. 시티 투어 버스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어 버스는 이층 버스와 오픈 탑 2종류로 운행된다. 이층 버스는 총 좌석 수 42석으로 2층에 41석이 있고, 1층에 1석과 휴게 공간이 있다. 차량 높이는 3.985m이며, 차폭은 2.5m, 차량 길이는 12m이고, 1층·2층·차량 후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오픈 탑은 총 좌석 수 65석으로 2층에 47석이 있고, 1층에 18석과 휴게 공간이 있다. 차량 높이는 3.985m이며, 차폭은 2.5m, 차량 길이는 1,2044m이고, 1층·2층·차량 후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버스 좌석에 설치된 개인 단말기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코스의 관광 명소들에 대한 정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청취할 수 있으며, 2014년부터는 양방향 통역 시스템도 구비하고 있다. 주요 운행 코스는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의 매력과 부산 제일의 랜드 마크 광안 대교, 누리 마루 등을 아우르는 해운대 코스, 수려한 해안 절경이 돋보이는 태종대와 송도 해수욕장을 포함한 태종대 코스, 서부산의 절경과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을숙도 자연 생태 코스, 부산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역사 문화 탐방 코스와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해동용궁사 코스, 부산의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경 코스 등 총 6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6일간 운행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 태안 시티투어버스 : 코스가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지는데, 각 코스를 대표하는 곳으로 북부코스에는 만리포 해변, 남부코스에는 꽃지해수욕장이 있다. 천리포 수목원, 쥬라기 박물관 등 유료 입장인 곳에서는 50% 할인 혜택도 있다. 주말에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다. 두 개의 코스는 모두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그 중 북부코스에서 볼 수 있는 신두리 해안 사구는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신두리 해안 사구는 내륙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모래를 운반해 모래언덕을 이루는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사막 지형으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곳이다. 예전에는 사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산책로를 이용한 관람만 가능하다. 출발장소는 태안새마을금고 앞이며, 이용요금은 대인 5,000원 / 어린이, 청소년, 경로우대, 장애인 3,000원이다.[7]
- 목포 시티투어버스 : 주간에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외에도 목포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목포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야경 시티투어버스는 목포대교와 빛의 거리, 유달산, 갓바위 등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야간 시티투어 코스 중 갓바위 문화타운과 갓바위 해상보행교 구간에서는 50분 동안 자유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시원한 남해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목포 시티투어 버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목포 야경 시티투어버스는 현장에서 탑승할 수 있지만 정원을 초과할 경우 예약자 위주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다. 목포시티투어 이용 관광객은 숙박 및 음식점에서 최대 25%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학 두 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목포대교. 밤이 되면 목포대교를 밝히는 조명이 밤하늘과 바다를 은은하게 비추는 풍경 덕분에 밤에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끝 지점인 북항에는 횟집들이 모여있어 목포 인근 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7]
- 서산 시티투어버스 : 서산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3년 도입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산시청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일반 시티투어와 기차 관광객을 위해 홍성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관광 연계 시티투어가 있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산시의 관광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여야 한다. 버스투어는 총 3가지 코스로 역사체험는 토요일, 가족체험은 일요일, 산업관광코스는 둘째/넷째주 목요일 운영으로 나눠진다. 서산금빛열차 시티투어는 기존의 버스가 아닌 기차로 장거리 이동을 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강화된 코스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개심사, 해미읍성, 류방택천문과학관 등을 지나쳐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해외
사고
현황
- 2021년 2월
번호판을 잃은 전세버스 17대가 시간이 멈춘 듯 서있다. A여행사를 26년간 운영하고 있는 이 차고의 주인은 1대당 연간 보험료와 자동차세로 200만원씩 나가는 것을 감당할 수 없어 몇 대씩 나눠 차량 휴업 신고를 하고 구청에 번호판을 반납했다. 현장학습, 체험학습, 프로스포츠 경기 단체관람, 도내 축제 관광 등에 전세버스와 운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모든 일정들이 방역수칙에 의해 멈췄고, 그로 인해 버스도 함께 멈춰서면서다. 2021년 2월 18일 오후 창원시내 한 관광버스 차고지에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멈춘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A여행사 대표는 새 버스들 할부도 아직 많이 남은 상태다. 납부기간을 연기해줬지만 또 이자가 쌓이니 앞으로 얼마나 갚아나가야 할 지 모르는 상태인데, 그나마 회사와 학교가 많은 창원은 통근이나 통학이라도 해서 형편이 나은 편이다며 함양과 합천, 남해 등지 등 군 단위에 있는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관광이 아니면 일감이 아예 없어 거기 어려움은 말도 못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감이 없는 건 해외여행을 주로 전담하던 여행사도 마찬가지다. 이들 여행사는 지난해부터 아예 문을 닫은 곳도 많다. 언제 여행이 다시 재개될지 몰라 폐업하지 못하는 이들은 대리기사, 보험판매, 주유소 직원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상황이 1년 이상 다시 지속된다면 겉잡을 수 없이 큰 피해를 입는 곳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 2021년 8월
전세버스업계가 생사기로에 놓였다. 업체는 줄도산 위기에 처했고, 기사들은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현장에선 거리가 먼 이야기다. 운전기사들은 정부 지원으로 최저 생계라도 유지하는 수준이지만, 업체는 이렇다할 지원도 받지 못해 빚만 쌓이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던 2021년 8월 4일 , 서울의 전세버스업체들이 차고지로 쓰고 있는 서울 송파구 탄천공영주차장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차고지에 드나드는 버스는 보이지 않았다. 인기척도 없었다. 어렵게 처음 마주친 이도 기사가 아닌 주차장 관리책임자였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부터 확보한 전세버스운행기록증 발급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운행기록증 발건수는 25만4789건으로 2019년의 20.9%에 불과했다. 운행 건수의 80%가 코로나19로 사라진 것이다. 운행기록증은 전세버스 대절시 발부 받아야 하는 인증서로 실질적인 운행 실적을 보여준다. 매출도 급락했다. 통계청의 운수업별 매출 현황을 보면 전국 전세버스 매출액은 2018년 2조7700억원, 2019년 2조818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합회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263억원에 불과하다. 한 업체당 매출액도 2018년 19억9700만원, 2019년 18억77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0년에는 3억1800만원까지 급감했다. 평년 수준의 약 17%로 추락한 것이다.
각주
- ↑ 글로벌오토뉴스, 〈인간 삶을 혁신 시킨 명차들 Top 20 (8) 〉, 《네이버포스트》, 2018-07-09
- ↑ 올버스, 〈관광버스대절(전세버스대절) 하기전 알아야할 버스 종류!〉, 《네이버블로그》, 2021-03-26
- ↑ 〈서울시티투어버스〉, 《지식백과》
- ↑ 〈인천시티투어버스〉, 《위키백과》
- ↑ 대구 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 - http://daegucitytour.kr/main.php?Page1=1&Page2=1
- ↑ 〈울산시티투어〉, 《네이버 지식백과》
- ↑ 7.0 7.1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 시티투어버스 코스 Best 5〉, 《네이버 포스트》, 2016-07-28
참고자료
- 글로벌오토뉴스, 〈인간 삶을 혁신 시킨 명차들 Top 20 (8) 〉, 《네이버포스트》,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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