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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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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1월 22일 (월) 00: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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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3도어

3도어(Three Door)는 세 개의 문을 가진 자동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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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도어가 홀수인 경우에는 2도어4도어에서 뒤쪽 해치를 도어로 계산하여 3도어, 5도어로 불릴 때가 있다. 즉, 범퍼 위로만 열리고 사람의 승하차가 아니라 화물을 취급하기 위하여 달아놓은 문, 특히 옆이 아니라 위로 여는 해치를 도어로 포함하는 것이다. 실제로 해치백의 짐칸 해치를 도어로 치지만 세단의 독립된 트렁크에 달린 덮개는 도어로 포함하지 않는 것은 유럽에서 비롯되었다. 북미에는 승하차만 사용하는 도어 개수만 따져 한국에서 3도어, 5도어라고 구분하는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이 미국에서는 2도어, 4도어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1]

구분

해치백

한국에 3도어의 대표는 미니쿠퍼벨로스터가 있다. 미니 쿠퍼는 BMW에서 사용하는 UKL1 플랫폼을 적용시켜 3도어와 5도어를 생산 중에 있다. 3도어의 전장과 5도어의 전장은 약 160mm 차이가 나고, 가격은 약 100만 원 정도가 저렴한 편이다. 미니쿠퍼의 3도어의 장점은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프레임 리스 도어가 있어 디자인 면에서 3도어가 더욱 매력적이고, 주행에 있어도 3도어는 다른 미니 쿠퍼의 차량보다 공차 무게가 가볍고 전장이 짧아서 핸들링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우아한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3도어에는 전동시트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의 세팅이 하드하다. 전동시트가 없는 것은 차량의 무게를 줄여 뒷좌석의 탑승자가 있는 상태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탈출하기 위함이다. 아무래도 3도어의 경우에는 뒷 문이 없기 때문에 회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동시트가 어울리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편의성은 5도어가 휠씬 좋아서 급히 사람을 더 태워야 할 때에는 5도어가 더 좋다. 그리하여 3도어는 보통 혼자 주행하거나 세컨드차가 필요한 사람이 주로 찾는다.[2] 현대 벨로스터는 특이한 3도어 형식으로 해치를 포함하지 않고 1+2도어 형식이다. 벨로스터의 운전석 쪽인 왼쪽 모습은 하나의 문이 있고 오른쪽은 두 개의 문이 있다. 벨로스터는 쿠페의 날렵함을 유지하면서 뒷좌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조수석 방향에 문을 추가한 것이다. 특이한 비대칭형 3도어 형식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왜건

스테이션 왜건, 에스테이트라고도 하는 왜건은 세단의 지붕을 뒤쪽으로 연장한 실내 공간을 넓은 차로 5도어가 보편적이지만 3도어도 있다. 특히 3도어는 왜건 중 스포츠카를 개조했거나 그런 느낌적 형태로 생긴 차를 슈팅 브레이크라 부른다. 페라리 FF, 페라리 GTC4루소, 애서턴 마틴 뱅퀴시 자가토 슈팅 브레이크S 세그먼트가 이에 속한다. 과거를 들춰보면 레인지로버도 3도어 왜건 차체였다.[3]

버스

유럽과 북미지역의 시내버스에서는 흔히 3도어 버스가 있다. 대부분 굴절버스는 문이 3개 이상인데 외국에서는 빠른 승하차를 위하여 굴절버스가 아닌 일반버스에도 3문형 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한국의 버스 제조사는 수출용으로 3문형 버스를 제작하여 수출하다가 2018년대 초에 첫 3도어 저상버스가 운행을 시작하였다. 본래 중문 형식과 앞뒷문 형식을 사용하다가 저상버스 중 가장 긴 12m에 달하는 버스에 3도어를 적용하고 탑승 가능 인원도 62인으로 크게 늘려 대중교통의 편의를 확충하려 하고 있다.[4]

불황원인

한국에서 수입되는 모델은 거의 5도어 해치백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3도어 모델은 경쟁력이 없는 편이다. 2도어 쿠페, 3도어 해치백 같은 모델의 경우 스포츠카, 슈퍼카를 제외하면 수입차 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나마 BMW 미니쿠퍼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렇다고 판매량이 높은 편은 아니다. 유럽 특성상 건물이 많고 도로가 좁아 5도어 모델이 아닌 작은 차체를 가진 3도어 모델을 선호할 수 있지만 도로상황이 그렇지 않다면 큰 장점이 없다. 고객들이 3도어 해치백을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뒷좌석에 착석할 때 별도의 도어가 없어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후크를 당겨 시트를 앞으로 밀고 등받이 시트를 앞으로 숙여야 탑승이 가능한 형식이라서 도어를 열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에 비교하면 불편한 형식이다. 때문에 주로 뒷좌석의 탑승 빈도가 적은 사람이 찾게 되어 비교적 한정적인 선택지가 되는 것이다.[5]

각주

  1. 탑기어, 〈자동차 문짝 개수와 보디 스타일의 상관관계 (上)〉, 《네이버 포스트》, 2019-01-30
  2. 도이치모터스MINI, 〈미니 쿠퍼 3도어를 자세하게 파헤쳐 보자!(MINI 강남 전시장 최준엽 MG)〉, 《네이버 블로그》, 2020-01-15
  3. 탑기어, 〈자동차 문짝 개수와 보디 스타일의 상관관계 (下)〉, 《네이버 포스트》, 2019-02-01
  4. 김미소 기자, 〈김포시, 전국 최초 ‘3도어 저상버스’ 운행〉, 《뉴스로》, 2018-02-22
  5. 김진우 기자, 〈K3 쿱? 아반떼 쿠페? 그런 차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어?〉, 《탑라이더》, 2014-06-2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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