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좌석버스
일반좌석버스는 시내버스의 한 종류로 직행좌석버스나 간선급행버스보다는 등급이 낮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운행하는 좌석버스는 대부분 일반좌석버스 등급으로 볼 수 있다.
목차
개요
일반좌석버스는 시내버스보다 고급스러운 좌석을 장착하여 운행하는 버스 차량의 일종이다. 시내버스에 비해 정류장 수가 평균적으로 적으며 평균 속도가 시내버스보다 빨라 주요 거점을 빠르게 잇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도시형버스의 요금보다 비싸다. 경기도 일반좌석버스들은 주요 거점을 빠르게 잇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는 겅의 드문 편이다. 도색은 파란색 공용도색을 사용한다.[1]
상세
일반좌석버스는 이전에는 많은 지역에서 운행되었으나 대부부은 직행좌석버스로 격상되거나 일반시내버스로 격하되는 일이 잦아 보기 힘들어졌다. 비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좌석버스와 시내일반버스의 구분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경우도 있다. 좌석버스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도시마다 차이는 있으나 1980년대를 전후로 생겨났다. 좌석버스는 1978년 부산광역시에서 처음 운행되었다. 일반좌석버스는 광역시급 도시 등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많이 운행되었고 거의 유사한 노선을 가진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공존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1997년 말 IMF 영향으로 인해 승객들이 비싼 좌석버스를 외면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좌석버스였던 노선들이 하나 둘씩 일반버스로 형간전환되거나 비슷한 노선의 일반노선으로 통합되어 가면서,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일반버스와 유사한 노선형태를 가진 좌석버스는 거의 사라졌다. 도시의 외곽지역이 개발되면서 외곽 신도시에서 도심이나 부도심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는 광역버스나 급행버스의 형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도시 중에서는 최초로 일반좌석버스가 운행되었던 부산이 비교적 좌석버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보통 좌석버스에는 시계외요금이 없으나 경기순환버스, 부산과 거제를 이어주는 직행좌석버스, 울산 버스 1127번, 1137번, 1147번 좌석버스와 같이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톨게이트 비용 부담이 추가되거나, 장거리를 달리는 버스의 경우는 구간요금이 있다. 또한 좌석버스에 전중문 좌석이 처음 생긴건 1993년으로 에어로시티 540, BS106, AM937 모두 있었다. 최초의 전중문좌석 운행 지역은 부산으로 2004년 부산여객에서 로얄시티 전문형을 일부 운행하기 전까지 전부 전중문좌석으로만 구매했다.[2]
지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 광역버스 중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고 노선상의 거의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는 9403번, 9408번, 9701번, 9703번이 일반좌석버스에 해당한다. 개편 전 일반좌석버스 도색은 1977년에 좌석버스의 도입으로 탄생했다. 이 버스 도색도 상당히 장수한 편으로, 서울 버스 9701에 있던 하이파워가 서울 차적으로는 최후 차량이며 경기도 차적으로는 경기광주 버스 111과 고양 버스 100에 존재하였다. 현대와 대우/아시아 도색이 미묘하게 달랐는데 현대는 앞 부분 연두색이 한 줄, 대우/아시아는 앞 부분 연두색이 두 줄 또는 세 줄(KD 운송그룹 한정)이었다. 이러한 도색은 많은 곳에 비슷하게 활용되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파란색에 날개가 3개인 도색을 사용했으며, 제주도의 경우 초기에는 동일한 도색을 사용하다 80년대 후반부터 빨간색의 날개 도색을 사용한다.[2]
서울특별시 일반좌석버스 요금표[3] 종류 교통카드 현금 조조할인 일반 2,300원 2,400원 1,840원 청소년 1,360원 1,800원 1,090원 어린이 1,200원 1,200원 960원
경기도
버스 및 노선도 색깔은 하늘색. 직행좌석버스보다는 일반좌석버스가 서는 버스정류소가 훨씬 많으며 직행좌석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은 명성운수 830번 단 하나 뿐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현금 2500원, 카드 2450원. 의정부, 포천, 구리, 남양주, 광주, 이천, 여주,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의왕, 군포, 안양, 안산, 광명, 부천, 김포, 고양, 용인에서 볼 수 있는 노선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시내버스로 형간전환되었으며, 예외로 1386번이 도봉산으로 연장됨과 동시에 직행좌석버스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김포시의 20, 22의 경우, 예외로 일반시내버스에서 일반좌석버스로 승격했다. 지난 2019년 말에 평택 버스 8000이 개통되어서 3년만에 평택시 좌석버스가 부활했다. 일반적으로 좌석버스에 투입되는 버스는 도시형 좌석버스(NSAC 좌석형, BS106 좌석형)나 경쟁이 심한 노선(110, 707, 909, 1004)과 수요가 많은 서울방면(경원여객) 노선(301, 320)은 고급 좌석버스(유니버스, FX116)를 투입 한다. 일반적으로 차량 도색은 하늘색이다. 고급형 차량을 투입한 경우는 직행좌석버스 도색을 하기도 한다. 일명 사기도색으로 경원여객 110/301/320번, 평택여객 8000번이 대표적이다. 단 성우운수 909와 제부여객 1004, 경원여객 707번, 707-1번은 제외. 이쪽은 제대로 된 도색을 한다. 과거에는 지역별로 도색이 달랐다. 서울 좌석버스 도색을 거의 적용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소신여객, 수원여객, 신원여객의 경우는 전혀 특이하게 도색을 했다. 심지어 시외버스 도색도 있었다.[4]
경기도 일반좌석버스 요금표[5] 종류 교통카드 현금 조조할인 일반 2,450원 2,500원 2,050원 청소년 1,820원 1,900원 1,520원 어린이 1,400원 1,500원 X
인천광역시
2009년 시내버스 개편 전까지는 별다른 기준 없이 다녔으나(노선마다 요금이 천차만별이었다.) 개편 이후 성인기준(현금) 1,250원 받고 있다. 과거에는 인천 시내버스답게 단일 도색 없이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과거 공동 배차 시절(90년대)에는 모든 회사가 좌석버스 노선이 있었고 통일된 요금에 통일된 도색을 사용했다. 103번과 103-1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공항좌석이나 시외좌석인 지금과 달리 타 시/도와 그 성격이 유사했다. 이후 강인여객이 모든 시내버스 회사의 좌석버스 노선을 인수하고,당시 다녔던 노선들은 거의 폐선되었으며, 하나가 살아남아 현재의 103번이 되었다.[2]
인천광역시 일반좌석버스 요금표[6]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1,250원 1,300원 청소년 870원 900원 어린이 500원 500원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요금이 일반버스와 동일하다. 청주에 좌석버스가 탄생한 초창기에는 정차하는 정류장이 따로 있는 급행버스 방식으로 운행되었지만, 언젠가 없어지고 전구간 정차 형식으로 변경되었으나, 2018년 12월 30일부터 일부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기 시작하면서 옛 시스템과 비슷해졌다. 하지만 역시 이용객이 적고 인접 정류장과 거리가 가까운 일부 정류장만 패스할 뿐 거의 각역정차와 비슷하고, 손잡이도 달렸고 안전벨트도 없으며 양대 좌석버스인 105번과 502번이 그 어느 노선보다도 승차량이 많아서, 그냥 좌석만 많은 시내버스라고 보면 된다. 이와 별개로 일반버스 신차를 2:1 배열 좌석으로 많이 뽑고 있는데 주로 읍면행 노선에서 굴러다닌다. 이래저래 일반버스와 좌석버스의 차이가 모호하다. 청주의 일반좌석버스는 현재 실질적으로 4개 노선이 있으며, 105번(증평.형석중.고교 - 가경터미널 - 석판), 105-1번(증평 인삼판매장 - 가경터미널 - 석판) 407번(신탄진 과선교 - 청주공항), 502번(조치원역 - 오송역 - 동부종점)이 있다. 302번(문의 - 청남대, 청남대 입장객만 승차 가능)은 명목상 일반좌석이지만 실제로 좌석차가 들어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2]
충청북도 일반좌석버스 요금표[7]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1,400원 1,500원 청소년 1,100원 1,200원 어린이 650원 750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일반좌석버스 요금표[8]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1,700원 1,800원 청소년 1,350원 1,700원 어린이 1,200원 1,300원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2006년 개편 전까지만 해도 일반좌석버스 노선이 매우 많았다. 2006년 개편 당시에도 간선노선을 일반간선과 좌석간선으로 구분해 일부 노선이 일반버스로 형간전환된 것을 제외하면 기존 좌석노선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2006년 10월 28일에 일반간선과 좌석간선을 통합하면서 좌석노선을 모두 간선으로 전환하고 단 세 개의 급행버스만 유지하다가, 2012년에 급행 4번이 추가되었다. 개편 직전의 좌석버스 요금은 1200원, 일반버스 요금은 800원이었다. 2015년에는 시가 외곽으로 팽창되자 급행 5번부터 급행 8번까지 신설되었다. 하지만 혼잡도가 높은 일부 노선 중심으로 구 좌석 노선의 좌석차를 입석차로 대차하면서, 대차된 좌석차를 비인기 간선노선이나 지선노선의 차량으로 돌렸다. 꾸준한 차돌리기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좌석 차량의 폐차로, 몇몇 정류장의 아주 오래된 노선안내 스티커에 "좌석 XXX"이라고 표시된 것을 제외하면 구 좌석 노선의 흔적은 거의 찾을 수 없다. 2015년 8월1일 이후 대구의 좌석버스 노선은 급행1, 급행2, 급행3, 급행4, 급행5, 급행6, 급행7, 급행8 여덟 개다. 대구에 일반좌석버스가 처음 생긴건 1988년으로 1998년 개편 전까지 일반좌석버스는 300번대 노선번호를 부여받았다. 300번대 노선을 일반좌석버스로 쓰던 부산광역시 시내버스를 어느정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2]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 일반좌석버스는 1XXX 형태의 번호를 사용한다. 1127번, 1137번을 제외고하고는 둘째자리에는 기점 권역, 셋째자리에는 노선의 일련번호, 넷째자리는 종점 권역을 표기한다. KTX 울산역 리무진 노선이 신설되고 2015년 6월 부로 모든 시내좌석 노선이 없어지며 얼마 남지 않은 일부 노선이 직행좌석버스로 격상되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많은 차량은 순차적으로 개조되었으나, 끝까지 개조되지 않은 좌석차량들은 모든 노선에 예비차로 운행되고 있다. 입석 노선에서 운행될 때는 요금도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받는데, 직행좌석 노선에서는 2015년 폐지 당시의 시내좌석 요금을 받는다.[2]
각주
- ↑ 여르니, 〈경기도의 마을버스, 시내버스, 좌석버스, 시외버스〉, 《네이버 블로그》, 2011-10-05
- ↑ 2.0 2.1 2.2 2.3 2.4 2.5 〈일반좌석버스〉, 《나무위키》
-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나무위키》
- ↑ 〈일반좌석버스/경기도〉, 《나무위키》
- ↑ 〈경기도 시내버스〉, 《나무위키》
- ↑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나무위키》
- ↑ 〈충청북도 시내버스〉, 《나무위키》
- ↑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