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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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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는 말 그대로 심야 시간대에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운행하는 버스 또는 그 노선을 말한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하는 추세이지만, 2021년 1월 5일 이후로는 대한민국에서도 야간열차가 전라선 하행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폐지되었기 때문에, 심야 고속버스시외버스가 장거리 야간 이동수요를 책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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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테라밴 11인승 전기승합차

개요[편집]

심야버스는 심야시간대에 택시 대신에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심야시간에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 요금보다 최소 3~5배 이상 비싼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택시를 심야시간에 이용 시 시내구간엔 심야할증, 시외구간엔 심야할증에다가 시계할증까지 더해져 요금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 또는 서민들을 포함하여 대다수는 심야시간에 택시요금보다 저렴한 심야버스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심야시간대까지 연장되면서 심야시간에 지역 간을 이동하는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심야시간에 퇴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친교, 여가, 심야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심야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변화된 생활모습에 맞추어 심야시간에 지역 간 대중교통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심야버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에 승용차 또는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심야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한편 심야버스가 택시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다수 심야버스 차량 내부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가 설치되어 있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심야버스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1]

특징[편집]

버스업체는 대다수 운전기사가 심야시간에 운전하는 것을 기피해서 운전기사 확보가 어렵다. 심야시간에 버스운전은 주간 시간대와는 달리 신체적인 피로감을 운전자에게 많이 줄 수 있어 대다수 운전기사들은 주간운전을 원하기 때문이다. 심야버스 운전기사들은 심야 근무를 마친 오전부터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어 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생체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심야버스 운전기사에게는 주간버스 운전자보다 많은 근무수당 외에도 추가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심야버스 노선의 50%는 운송수입이 적정 운송원가에 미치지 못해 운영수지가 적자다. 주간버스 요금수준과 동일한 경기도 심야버스 요금체계 때문에 버스업체는 심야버스 노선이 흑자노선이 아니면 심야버스 운행확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서울 심야버스 요금은 주간에 운행하는 버스요금에 비해 비싼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심야버스의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심야버스에 대해 차별화된 요금체계로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택시업계는 심야버스 운행으로 심야시간에 택시이용객이 줄었다. 심야버스가 운행하기 전에는 심야시간에 택시영업이 호황이었는데 지금은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이다. 심야버스 운행은 심야시간에 택시수요를 일정부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택시업계는 심야버스 운행확대에 반대하는 측면이 강하다.[1]

종류[편집]

고속버스[편집]

22시부터 다음날 04시 사이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심야 할증이 적용된다. 22시부터 익일 1시 59분까지 출발하면 정상 운임의 10%를, 2시부터 3시 59분까지 출발하면 정상 운임의 20%를 할증할 수 있다. 이렇게 할증이 붙으면 심야 고속‧심야 우등, 심야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데, 주로 장거리 노선에서 많이 보이며 거의 전부가 우등형이나 프리미엄 형이다. 특이하게도 서울-부산 고속버스 막차가 새벽 2시에 출발하는데, 프리미엄 고속버스라 요금이 56,100원으로 상당히 비싸다.

시외버스[편집]

2015년부터는 시외버스의 야간 할증이 허가되어서, 22시부터 익일 03시 59분 사이에 출발하고 목적지 도착 시간이 24시(자정) 이후인 경우에 한해 정상 운임의 10%를 할증할 수 있다.

시내버스[편집]

공식적으로 심야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김포시, 성남시, 수원시, 화성시,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남도 양산시 총 10곳이 있다. 서울과 부산의 경우 심야 시간대에도 택시만으로 대중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힘든 대도시이기 때문에 심야 시내버스를 비교적 활발히 운행한다. 이들 지역의 경우 해당 도시의 배후지역인 수도권과 부산권까지 운행한다. 광주는 좌석 02번에 한해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광주송정역의 심야 KTX 연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KTX 시간표에 맞춰 하루 3회 운행한다. 과거 1000번과 상무 22번도 심야버스를 운행하였으나 2019년 이후로 모두 폐지되었다. 제주도는 제주시 3천 번대 8개 노선, 서귀포시 5천 번대 6개 노선에 한해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다만 서귀포시 심야버스는 전부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고등학생들을 수송하기 위해 평일 23시에 각 학교 앞에서 출발하는 편도 노선만 운행한다. 제주시 심야버스 역시 일부 노선의 경우 고등학생을 수송하기 위한 노선이지만,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의 노선들도 여럿 있다.

비공식적 심야버스[편집]

공식적인 심야버스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옛날부터 서울은 심야 좌석버스(1992년~) 또는 심야 도시형 버스(2001년~)를 공식 지정해 운행했으며, 그 이외에 다른 지자체에서도 심야버스로 지정해 운행시켰던 역사 등의 원인으로, 일부 노선의 막차 시각이 다른 노선에 비해 비교적 늦어 사실상의 심야버스 역할을 하는 노선들이 좀 있다.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데, 이는 이쪽 버스들은 차고지 ~ 종점~차고지 형식으로 왕복 운행을 하지만, 청주나 창원 등 기타 지방 도시는 차고지~종점, 종점~차고지 식의 편도운행을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대구, 청주나 인천(일부)처럼 중간 종료가 존재하기도 하고, 나머지 도시는 택시업계와의 갈등 및 수요 부족으로 막차가 일찍 끊긴다. 그래서 지방 버스가 이 항목에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노선이 장거리인 것도 특징이다. 일단 밤 11시대에 막차가 출발하더라도 장거리라면 회차 지점에 이를 때 대략 0시 이후 또는 1시대이니 심야버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역할을 하려면 운행 거리가 길어야 하기에, 도시권이 크고 왕복 운행이 의무인 수도권, 그중에서도 특히 경기도-서울 간 노선에 몰려 있다. 부울경의 경우 도시권의 규모가 상당하므로 심야 노선의 수요는 많으나 심야 노선의 대부분을 시외버스가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산(동래)~울산, 부산(사상)~창원~마산, 부산(해운대)~창원, 부산(사상)~장유, 창원~마산~진주 노선이 익일 새벽 2시까지 운행하고, 부산역~서면~부산, 사상~진주, 부산(사상)~고현, 부산(사상)~장승포 노선도 심야버스가 다니고 있다. 그래서 부산 근교를 제외한 지역의 심야 시내버스는 아직 없다.[2]

지역별 분류[편집]

서울[편집]

90년대에 이미 서울에 심야 좌석버스가 있었고, 번호는 900번대를 사용했다. 물론 지금은 일반 버스 첫차가 출발할 즈음까지도 심야버스 막차가 움직이고 있지만, 그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새벽 1~2시 즈음에 회차지를 통과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90년대 초 당시에는 심야 좌석의 불법 운행이 심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골라 다니기 위해 버스가 고장 났다는 핑계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불법 회차를 했다. 또한 심야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요금을 2배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법으로 일반 좌석버스를 심야버스로 위장했다. 1992년 3월, 정부에서는 기존 시내버스의 불편 해소 및 수요 증대와 1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고급좌석과 심야 좌석을 운행하기로 결정하였다. 1기 노선은 심야 총알택시가 주로 운행되던 (구리-청량리), (의정부-종로5가), (신촌-일산), (부천-영등포)를 시범으로 지정하였다가 실 운행에는 (분당신도시-청계5가) 노선이 추가되었다. 1992년 12월 14일, 심야 좌석버스 정식 운행을 개시하였으며 오전 4시 30분~오전 2시 00분 사이에 운행하며 평소에는 500원의 운임을 징수하다가 오전 12시~2시 사이에 심야할증으로 1,000원 요금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운행되었다. 그 뒤로 경기도의 택지지구 개발 등 이주 증가로 진출하게 되면서 서울시는 노선 제출 시 인가 내주는 특전으로 인해 심야 좌석버스들의 열풍이 들기 시작하여 하나둘씩 신설과 좌석버스 노선에서 등극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외지역 및 신도시 인구증가와 구간 수요가 늘어나고 단거리 이동하는데 좌석버스 요금의 부담과 지하철 개통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더 심야 좌석버스를 운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심야 좌석버스 907번이 2001년 2월 4일 국내 최초로 심야 도시형으로 전환하여 심야 도시형의 획을 긋기 시작하여. 수요부족으로 몰락한 심야 좌석버스들이 속속 도시형으로 전환하여 수요나 회전율이 높아지게 되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심야 택시의 승차 거부와 합승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기존 심야 좌석버스의 수요가 늘어나 종전 노선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지하철이 끊어진 후 심야에 심야 좌석버스를 이용하기 힘든 취약지역 편의를 위해 심야버스가 필요한 지역에 적절한 노선을 골라서 심야전용버스를 신설하게 되었다. 이 심야전용버스는 종전 주간 노선을 바탕으로 주간 노선이 끊어진 이후에 운행했으며, 종전 주간 노선과 노선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같은 경우도 있었다. 시행은 2001년 9월 27일부터였으나, 그 이전인 2000년 12월 6일에 6006번 직행 좌석버스가 분당·신갈지역을 위해 시범적으로 심야 노선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올빼미 버스라고 불리는 버스가 운행 중이다. 2013년 1월 서울특별시의 교통 공백 시간대인 자정~5시 사이에 운행하는 심야버스 노선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다. 새로 설립되는 심야 노선에는 밤(Night)을 뜻하는 N이 붙는다. 4월 10일 구체적인 시범 운영 계획이 발표되었는데, 4월 19일부터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시범 운영되는 2개의 노선은 N26번(중랑공영차고지~강서공영차고지), N37번(송파공영차고지~진관공영차고지)으로, 각각 6대의 배차에 35~40분의 배차 간격을 가지며, 첫차는 자정, 막차는 3시 10분 출발로 운영된다. 요금은 시범 기간에 한해 간선노선과 동일한 교통카드 기준 1,050원, 이후에는 광역버스 요금인 1,850원으로 운영되었고, 이후 9월에 광역버스 요금으로 통합되었다. 2015년 6월에 심야버스 요금이 인상되어, 카드 이용 시 2,150원, 현금 이용 시 2,250원이 되었다. 심야버스 중에서 규모가 큰 광역 버스터미널(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없다. 그나마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462번과 642번이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다녀서 심야버스 역할을 해왔지만, 462번의 경우 서울시의 일방적인 장거리 노선 정책으로 인해 2018년 3월 16일부터는 단축과 함께 심야 운행이 폐지되었다. 642번은 9호선과의 경쟁에다 전용 도로 입석 금지 때문에 노선이 바뀌면서 더이상 고속버스터미널 심야버스 역할을 못 하게 되었으며 2016년 7월 25일 노들역으로 단축되었다. 2017년 말 맞춤 임시 노선인 N854번이 신설되어 운영된 적은 있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심야 좌석버스의 잔재가 남아서 새벽 1시 20분 정도까지는 540번이 고속버스터미널 앞을 지난다. 따라서 그 시간 이전이라면 일단 540번을 타고 사당역으로 간 뒤 N15번이나, N61번으로 환승을 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2018년 12월부터는 저상버스를 투입할 수 없는 노선을 제외하고 저상버스로만 의무 출고해야 하며 고상버스 투입은 금지되었다.[3]

운행 노선[편집]

번호 기점 종점 배차
N13 상계주공7단지 송파 공영차고지 25~30분
N15 우이동 남태령역 30분
N16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온수공영차고지 25~30분
N26 중랑공영차고지 강서공영차고지 25~35분
N30 강동 공영차고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35~40분
N37 송파 공영차고지 진관공영차고지 25분
N61 양천 공영차고지 상계주공7단지 15~30분
N62 양천 공영차고지 면목8동(중화중학교) 30분
N65 강서공영차고지 시흥5동(범일 운수 본사) 25~30분

부산[편집]

보통 부산광역시 시내버스의 막차는 기점에서 22시부터 23시 10분 사이에 출발하며, 심야버스는 22시 20분 전후로 기점에서 출발하여 다음 날 새벽 1시 30분부터 새벽 2시 30분 사이에 차고지에 들어오는 버스이다. 다만 타 노선에 차출하여 운행하는 서울특별시 심야버스 및 전 차량 돌아가면서 기존 심야 운행하는 버스와 달리 기존 노선에 일부 구간만 변형하여 막차만 연장해서 운행하며, 주간에 자사 노선버스들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오후 순번 중 심야에 당첨되면 돌아가면서 운행한다. 다른 노선은 자차나 스페어 기사가 근무하지만, 심야 1000번과 심야 1002번은 다르다. 거기다 해당 노선에서 쓰던 차량으로 운행한다. 가령 평소에 '심야'라는 행선판을 달았지만, 지금은 LED 설정으로 표출 시, 거기에 불이 들어오면 심야 노선으로 운행한다는 뜻이다. 물론 차내 심야 노선도 역시 부착되어 있다. 타 도시도 마찬가지지만 도시철도나 타 노선 막차 시간 이후의 심야에도 운행하기 때문에 택시를 제외하면 귀가가 늦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타 주간 노선의 연장노선이다. 다만, 심야버스라고 해서 무조건 심야요금을 다 받는 건 아니다. 23시 40분 이전까지는 주간 요금을 받고, 23시 40분을 시점으로 운행되고 있는 심야버스 개념이 있는 노선에 심야 할증요금이 적용되어 기본요금에서 성인은 4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원씩 오른다. 따라서 심야버스임에도 기점에서 막차가 23시 40분 이전에 타절되는 노선들의 경우 일반 요금으로 승차할 수 있다. 다만 기점 막차가 23시 40분~0시에 막차가 나가는 심야 58-1, 141, 183, 508, 1000, 1003, 1004번은 심야 첫차가 나가는 순간부터 심야버스 할증요금이 적용된다.[4]

운행 노선[편집]

15 금곡동 남포동 20분
30 태종대 수산가공선전화단지 15분
51 금정 공영차고지 동천초등학교 20분
58-1 진해(청안동) 하단역 1회
58-2 진해(용원) 사하구청 1회
141 송정 당감4동 30분
182회 청강리 공영차고지 정관 1회
183 청강리 공영차고지 부산대학교 25분
508 고신대 중앙공원·민주공원 1회
1000 다대포 서면 40분
1001 청강리공영차고지 동아대학교(하단) 20분
1002 웅상 공영차고지 서면 20분
1003 청강리 공영차고지 서면 20분
1004 김해(구산동) 서구청 30분
1008 원자력의학원 동래역 1회
1010 정관 서면 40분

각주[편집]

  1. 1.0 1.1 송제룡 선임연구원, 〈교통 이슈 : 심야버스 동향과 시사점〉, 《경기연구원》
  2. 심야버스〉, 《나무위키》
  3. 심야버스(서울)〉, 《나무위키》
  4. 부산광역시 시내버스/심야〉,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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