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타주라만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타주라만 위성사진
타주라만 위치

타주라만(영어: Gulf of Tadjoura, 아랍어: خليج تدجورا)는 아프리카의 뿔과 접한 인도양의 만으로, 밥엘만뎁해협 남쪽 또는 홍해 입구에 위치한다. 해안선 대부분은 지부티의 영해이며 해안선 남쪽의 일부는 소말리아의 영해이다.[1]

개요[편집]

타주라만은 아프리카 북동부,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에 있는 아덴만의 서쪽에 있는 만이다. 만의 길이는 64km, 폭은 26km, 면적은 347km²이다. 만은 비교적 얕고 만 입구에서 대륙으로 갈수록 깊이가 줄어든다. 해안은 대부분 경사져 있으며 모래 언덕이 많고 가끔 야자수가 있다. 남쪽 해안은 매끄럽고 얕다. 만입구에는 무차섬과 작은 섬이 있다. 1840년 8월, 타주라의 술탄 모하메드 빈 모하메드(Mohammed bin Mohammed)와 인도 해군 사령관 로버트 모르즈비(Robert Moresby) 간의 우호 및 통상 조약이 체결되면서 무차섬(Moucha Island)이 영국에 쌀 10가마니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매각은 점령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1887년, 영국은 프랑스에 섬의 주권을 양도하는 동시에 타주라만에서 프랑스의 영향권을 인정했고, 그 대가로 프랑스가 제일라(Zeila)와 주변 섬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다. 타주라만 섬은 종종 역사적으로도 중요한데, 과거에 프랑스와 영국과 같은 식민지 강국이 무역이나 제국의 인수에 사용했다. 타주라만의 야생동물은 다양하고, 만의 지리적 분포로 인해 완전히 독특하다. 타주라만은 가장 웅장한 해양 동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심각한 환경 위험에 처해 있다. 산호부터 듀공까지, 타주라만은 생존을 위해 서로 의지하는 많은 종들에게 다양한 요람이다. 타주라만은 고래상어와 스노클링, 다이빙, 수중 사진 촬영에 완벽한 장소로 여겨지는 지부티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타주라 만과 접한 항구 도시로 오보크와 타주라, 지부티시가 있다.[2]

지부티시[편집]

지부티시(영어: Djibouti City)는 지부티수도이자 최대도시, 항만도시이다. 타주라만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홍해에 접하고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인구는 60만 명으로 나라 전체 인구의 54%에 달한다. 지부티시는 아프리카의 뿔에 위치한 지부티의 수도이자 가장 큰 정착지이다. 도시는 소말리아 국경에서 북서쪽으로 약 21km 떨어진 동부 지부티에 위치해 있다. 바브엘만데브해협 입구 아덴만 남쪽의 항구도시로 수에즈운하(Suez Canal)를 통과한 선박들이 반드시 지나게 되는 곳으로 아시아유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뱃길에 위치해있다. 도시는 1888년에 프랑스가 프랑스령 소말릴란드의 수도로 사용하려고 세웠다. 지부티시는 항만산업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내륙국이지만 이미 1910년대부터 아디스아바바~지부티간 철도를 이용해 온데다가 1990년대에 상실한 적성국 에리트레아와 혼란이 극에 달한 소말리아를 제외한 항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부티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지부티라는 나라가 그렇지만 소말리인이 주류이며, 아파르인도 유의미한 소수를 차지한다. 동아프리카에서 마다가스카르와 더불어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프랑스 문화의 영향력이 있다. 시민의 94%는 이슬람교 신자이고 나머지는 기독교 신자다. 사막기후를 띄며 다른 곳에 비해 연평균 강수량이 낮다. 높은 범죄발생률과 주변국 상황 때문에 지부티를 포함한 전국에 황색경보가 발령되어 있다.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지부티시 인근에 있으며 지부티 시내의 관광 명소는 하모디 모스크, 메넬릭 궁전 등이 있다.[3]

홍해[편집]

홍해(紅海. 영어: Red Sea)는 아프리카아시아 사이의 만이다. 길이 약 2,300km, 남부 너비 약 360km, 북부 너비 약 200km, 면적 약 44만㎢, 부피 22만㎦, 최대수심 2,213m, 북쪽은 시나이반도아카바만, 수에즈만(수에즈 운하와 연결됨), 동쪽은 아라비아반도이다. 남동쪽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아덴만을 통해 인도양과 연결된다. 홍해는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다. 원래는 외해(인도양)으로 통하는 통로는 바브엘 만데브 해협뿐인 만이었지만 인간이 지중해로 통하는 수에즈 운하를 뚫어서 현대에는 세계적인 항로 중 하나가 됐다. 홍해는 주변지역이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이 대부분인 관계로, 바닷물의 염도가 높고 수온도 26℃(북부)에서 30℃(남부) 정도로 높다. 건조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해수의 증발도가 대단히 높으며, 와디(乾川: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강) 외에는 항상 유입하는 하천이 없기 때문에 염분이 많다. 표면 염분은 평균 37∼41‰로, 페르시아만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염도가 높은 바다로 알려졌다.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끝자락으로 바닷가는 절벽과 산호초가 많아 좋은 항구는 적으나 제다처럼 몇몇 항구가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따뜻한 기후와 수온, 많은 산호초 덕에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집트 쪽 해안이 그러하며 샤름엘셰이크, 아인 소카나, 후르가다, 사파가, 쿠세이르, 마사엘알람 등지가 대표적인 휴양 도시들이다. 특히 후르가다에서 마사엘알람의 200여 km 해안에는 수백 개의 리조트가 늘어서 있다. 투명도 약 30m로서 여러 빛깔의 열대어의 유영이 잘 보인다. 바닷속에 있는 해조 때문에 물빛이 붉은빛을 띠는 일이 있으므로 ‘홍해’라고 불린다.[4]

아덴만[편집]

아덴만(영어: Gulf of Aden, 아랍어: خليج عدن , 소말리어: Gacanka Cadmeed)은 아라비아반도예멘동아프리카소말리아 사이의 만이다. 북서쪽으로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홍해로 연결되고, 동쪽으로 아라비아해로 연결된다. 아덴만은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에 있으며 동서 길이가 1,480km이고 평균 너비가 480km인 만이다. 아덴만 해역 인근은 중동, 아시아, 유럽을 잇는 해양 운송로의 요지로 서쪽에는 홍해와 지중해 사이의 수에즈 운하가 있어 아시아와 유럽의 최단 거리 뱃길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아덴만 주변에는 원유생산국들이 몰려 있어 전 세계 유조선이 통행한다. 많은 종류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연안에서는 정어리, 고등어, 참치, 민어 등의 어획량이 많다. 아덴만의 온도는 계절과 몬순의 생김새에 따라 15°C에서 28°C 사이이다. 염도는 동부 소말리아 해안을 따라 35.3µ에서 중앙의 37.3µ까지 다양하며 아덴만의 산소 함량은 일반적으로 4.0~5.0mg/L 사이이다. 북쪽 해안에는 아덴, 무칼라, 남쪽 해안에는 지부티, 베르베라 등의 항구도시가 있다. 수에즈운하(Suez Canal)를 통과한 선박들이 반드시 지나게 되는 곳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뱃길의 길목이다. 최근 이곳 해역에는 남쪽의 소말리아 해적이 출몰하여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소말리아를 근거지로 한 해적들이 기동성이 좋은 소형 선박으로 외국선박을 기습공격해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국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20여 개국 해군으로 구성된 해군함대가 아덴만 일대에서 해적을 몰아내기 위한 합동작전을 펴고 있다. 한국 또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한국 선박이 피랍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자 상선 보호를 위해 2009년 3월부터 4,500t급 구축함과 헬기, 특수전 요원 등으로 구성한 청해부대를 파견하고 있다.[5]

밥엘만뎁해협[편집]

밥엘만뎁해협(Bab el-Mandeb St.)은 아시아아프리카 사이의 해협으로 아라비아반도 남서부의 예멘동아프리카에리트레아, 지부티의 국경을 이룬다.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협으로 아덴만을 거쳐 아라비아해로 연결된다. 바브엘만데브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눈물의 문"이라는 뜻이다. 범선이나 증기선의 시대에는 홍해로부터 인도양(아덴만)의 거친 바다에 나가는 ‘위험한 문’ 또는 ‘눈물의 관문’으로 불리었으므로 이 이름이 생겼다.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해협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로 중 하나이다. 이 해협의 폭은 약 26km, 수심 약 150m이다. 아라비아 반도 쪽은 예멘, 아프리카 쪽은 지부티이며, 해협의 중앙부에 예멘령의 페림섬이 있다. 페림섬은 그 무렵에 탄수보급항(炭水補給港)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선박의 근대화, 대형화에 따라 이 해협의 위험성이나 페림섬의 보급기지적 역할도 과거의 일이 되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타주라만〉, 《위키백과》
  2. 타주라 만〉, 《요다위키》
  3. 지부티 (도시)〉, 《위키백과》
  4. 홍해〉, 《위키백과》
  5. 아덴만〉, 《위키백과》
  6. 바브엘만데브 해협〉,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동아프리카 국가
동아프리카 도시
동아프리카 지리
동아프리카 섬
동아프리카 문화
동아프리카 주변 지역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타주라만 문서는 세계의 바다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