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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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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14일 (토) 00:37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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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차(准大型車)는 중형차보다는 차체 크기와 배기량이 크고, 대형차보다는 차체 크기가 약간 작은 차량이다. 중형차에 비해 차체와 배기량이 더 큰 차들을 일컬을 때 쓴다. 자동차관리법에는 없는 용어지만 경쟁 차종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 새롭게 세분화된 등급이다.

규격

준대형차는 국내의 비공식 분류이며, 배기량이 대략 2,400cc 이상 3,500cc 미만의 차량을 뜻한다. 국내 기준으로 배기량이 2000cc 이상이고 전장, 전폭, 전고가 소형을 초과하는 차량은 모두 대형차로 분류되지만, F 세그먼트급의 상위 차종들과 구분을 위해 대부분의 차량을 비공식 등급인 준대형차로 부른다. 유럽에서는 주로 E 세그먼트가 준대형차와 동급이다. E 세그먼트는 D 세그먼트보다 크고 좀 더 높은 등급으로, 전장 4,700mm~5,000mm의 차량을 뜻하며 경영진을 뜻하는 'Executive'라는 수식어가 붙는다.[1] 준대형차의 '준'은 '어느 수준에 버금가다'는 의미이다. 풀어서 말하면 '대형차의 수준에 버금갈 만한 급의 차'를 뜻한다. 즉, 중형차 중에서 대형차의 수준에 이를 만한 크기나 고급 수준을 가진 차를 준대형차라고 한다.[2] 하지만 근본적으로 자동차 브랜드에서 주관적으로 만든 항목이기 때문에 명확하고 객관적인 개념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부분이다.[3]

동향

중형 및 준대형차 시장은 점진적으로 차 크기와 안전 장비와 편의 장비를 확대하고 있다. 차 크기와 공간이 넉넉한 SUV가 인기를 끌면서 공간을 중요시하는 세단 고객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와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는 준대형 세단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 엔트리급 대형차를 개발하는 대신 이들 준대형차의 고객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랜저(Grandeur)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꼽힌다. 2020년까지 4년 연속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고수 중인 인기 모델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플래그십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윗급에 자리매김할 고급 세단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기도 했다. 반면 내수차 시장은 이를 거부했다. 그랜저 윗급으로 등장했다가 판매 부진으로 서둘러 단종한 아슬란(Aslan)이 대표적이다. 결국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대형차 새 모델 대신 트림 다양화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랜저나 K7의 윗급 고급차 대신, 더 커지고 고급스러운 새 그랜저 또는 K8을 내놓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관계자는 B 세그먼트 소형 SUV들이 차 크기에 따라 B-급과 B+급으로 나뉜 것과 마찬가지로 그랜저와 K8 등 준대형차 시장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4]

각주

  1. 영현대, 〈현대자동차로 알아보는 자동차 분류법〉, 《영현대》, 2016-11-18
  2. 복날번견, 〈443. ● 자동차 등급(차량 등급) 기준은? (준중형차/준대형차란?).....세그먼트 용어의 뜻은?〉, 《네이버 블로그》, 2007-10-13
  3. MINSUN KIM, 〈준중형,중형? 차 크기, 도대체 뭐가 맞아?!〉, 《카랩》, 2016-02-06
  4. 김준형 기자, 〈기아 K7 후속 K8 출시…준대형 세단 더 커진다〉, 《이투데이》, 2021-04-0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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