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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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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607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18일 (수) 15:2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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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버스는 지정된 몇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운행 속도가 빠른 버스로[1] 대한민국에선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안동시,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포항시, 창원시, 양산시, 거제시에서 운행된다.[2]

개요

급행버스는 큰 대로나 직선 구간 위주로만 다니며 여러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버스보다 빠르게 다니며, 도심과 근교 지역 등 상대적으로 먼 지역들을 연결하는 데에 유리하다. 급행 형태가 아닌 좌석버스가 일반 버스의 냉방화 및 IMF로 인해 하나둘씩 폐선되거나 일반 버스로 형간전환되었지만, 그사이 도시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이 개발되면서, 이들 외곽 지역에서 도심 또는 부도심, 가까운 지하철역 등을 일반 버스보다 빠르게 연계해 주는 급행버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살아남은 좌석버스들이 급행버스로 전환되기도 했고, 2017년 현재는 버스뿐만 아니라 일부 도시철도에도 급행 형태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이러한 급행버스는 도시 대중교통 구축에 대단히 중요한데, 도시철도는 설사 경전철일지라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탓에 수요가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이상 깔기가 힘들고, 그렇다고 모두 일반 시내버스로만 때운다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모두가 차를 끌고 나오게 되며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인데도 출퇴근길에 사람이 몰리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교통수단이라 대개 수요가 많아서 이러한 급행버스를 교통체증에 취약하지 않도록 더 강화한 시스템이 간선급행버스체계이다.[2]

지역

서울특별시

현재 서울 시내버스 노선 중에서는 급행버스 형태의 개념을 가진 노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여타 광역시들의 급행 노선처럼 도시 내의 빠른 이동을 위한 노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경기도 소속 직행 좌석버스, 광역급행버스, 시외버스의 영향이 매우 큰 덕택으로, 더군다나 수도권 전철이 군데군데 깔려서 서울 관내의 빠른 이동이 목적이라면 교통 체증이 극심한 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는 것보다 전철 타고 가는 게 더 좋다. 과거에 8300번 등 급행버스가 신설되긴 했었으나 모두 폐선되었으며, 광역버스는 9714번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급행버스와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급행의 기능을 가진 노선들은 6401번, 9707번, 9711번 정도인데, 이 노선들도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상에서만 정류장이 없어서 급행 노선으로 보일 뿐 시내 구간에서는 전 정류장에 서는 완행급인 노선으로, 요즘의 간선급행버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나머지 9403번, 9701번, 9703번 등은 좌석버스일 뿐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도록 인가를 받은 노선이다. 단, 요금이 비싸 단거리 구간은 타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 동일 구간에서 일반 버스보다 조금은 빠르다. 2008년 즈음에는 8000번대 맞춤 버스를 활용해서 출퇴근 시간대 위주로 운행하는 이른바 맞춤 급행버스라는 것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차량에 요금도 당시 성인 현금 1,000원, 카드 900원으로 시내버스와 같으면서 급행버스 특성상 장거리 승객들 위주로 이용하고 승객 회전율이 낮다 보니까 수익성 악화 문제로 전부 폐선되었다. 물론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하다 보니까 개별 노선의 흑자 혹은 적자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반 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으면서 승객 회전율이 낮은 노선이라면 흑자가 나오기는 매우 힘들 것이며, 실제로 140번, 150번, 160번, 노들길 직행 운행 시절의 642번이 승객 회전율이 낮아 한때 시에서 노선을 어떻게든 조정하고 싶어 했었고, 버스 요금부터가 원가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어 흑자를 보기 어려웠다. 그 외에 8663번이 노들길을 경유해서 급행버스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한계가 있는 게 출근 시간 여의도 방향으로만 운행하며 정체로 인해 공기수송과 함께 9호선은 여전히 터져 나간다. 그런 이유로 결국 8663번은 폐선되었다. 과거 642번이 노들길을 경유하며 9호선 수요를 분산해줬지만, 노선 변경 이후에는 옛말이 되었다. 8663번을 정식 간선버스 가칭 460번 혹은 좌석형 간선급행버스로 형간전환하며, 강남 연장을 추진 중인데 아직 변경된다는 소식은 없다.[2]

인천광역시

경기도

의정부 버스 1-1번, 정식 번호는 1-3번인 버스가 강변역 방향 첫차 한정으로 급행버스가 운행 중이다.[2]

대전광역시

2008년 12월 개편으로 신설되었으며 원내동과 구도심인 대전역을 연결하는 급행 1번, 신탄진 지역과 구도심인 대전역을 연결하는 급행 2번으로 2개의 노선이 신설되었고 그 후에 2011년에 도안지구와 같은 서남부권과 둔산 지역을 연결하는 급행 3번이 신설되면서 3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모든 정류장을 정차하는 일반 버스 노선과 달리 2개에서 3개의 정류장을 건너뛰어서 정차하는 형태로, 시청에서 밝히길 바로 앞 정류장과 뒤 정류장과의 거리가 1km 이상이거나 일일 이용객 수가 1,000명이 넘는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급행 2번의 신탄진한일병원에서 신대주공아파트 혹은 와동현대아파트를 통과하는 것과 선바위, 산막, 신대차고지를 통과하는 것으로 양방향 각 3.9km로 무정차 구건 중 가장 길다. 단, 기점과 가까운 지역과 같이 일부 정류장을 그냥 통과해도 운행속도에 별 영향을 안 주는 지역은 예외로 한다. 실제로 급행 1번은 원내동 지역에서, 급행 2번은 봉산동, 송강동 지역에서 모든 정류장에 장치한다. 이런 지역은 도심까지 거리가 멀기도 하다. 버스는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고 대부분 좌석버스로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타지역과 달리 1001번과 2002번을 제외하고는 일반 버스로 운행한다. 우진산전 아폴로 1100 전기버스, MAN 라이온스 시티 3도어를 제외한 전 차량이 뉴 슈퍼에어로시티다. 요금은 일반 버스와 동일하지만, 대전 1001번은 성인 카드 1,700원 현금 1,900원, 대전 계룡 버스 2002번은 성인 카드 1,500원 현금 1,600원을 받고 2002번은 주황색 도색의 현대 유니버스 엘레강스 차량이다.[2]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 급행버스는 5001번, 5002번, 5003번, 5004번, 5005번으로 다섯 가지가 있다. 정신 명칭은 괄호까지 포함해서 리무진(급행)으로, KTX 울산역을 기점으로 해서 구 혹은 군별로 수요가 나오겠다 싶은 지점에만 정차한다. 초에는 전 연령 현금 3,700원, 카드 3,500원에 심지어 심야 및 새벽에는 600원 할증이 되는 비싼 요금에 급행 개념도 생소하고 사람들이 자가용을 끌고 와서 월 수백만 원의 적자를 보았으나 현재는 조건부 폐업 상태인 5003번과 도저히 수요가 안 나오는 5005번을 빼면 그럭저럭 정착했다. 정식 명칭에 리무진이 들어간 것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고급사양의 버스로만 운행한다.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에 스윙도어, 37인승 혹은 5001번은 41인승, 오버항 시트, TV 등을 적용했다. 같은 도색의 양산시 소속 급행버스도 있으나, 그쪽은 F116으로만 운행하며, 하다가 주식회사 세원의 5003번 담당이었던 유니버스들이 쏠리면서 현재는 두 차종을 혼용한다.[2]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 급행버스는 순환01A/B. 좌석02, 수완03, 매월06, 진월07, 첨단09로 여섯 가지가 있다. 2006년 12월 개편으로 신설되었으며 부도심과 도심, 혹은 부도심 간을 빠르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버스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는데, 노란색의 경우 각 회사의 예비차가 투입된 경우이며, 예전에 고급 좌석버스로 쓰던 도색이다. 차량은 대형 아니면 저상차량을 쓰며 예전에는 2001에서 2002년식 고급좌석버스 차량도 있었는데, 번호는 지역명+0X 형태이다. 처음에는 5개 노선이 있었으나, 지하철 1호선 2단계 연장 전 대체 노선으로 만들어 상무역과 평동역을 이어주는 상무02번이 50일도 못 버티고 폐선되어 4개 노선으로 줄었었지만, 그 후 좌석02번, 수완03번이 신설되어서 6개로 늘었다. 요금은 일반버스와 같지만, 좌석 02번은 말 그대로 직행 좌석형 급행버스이므로 성인 카드 1,700원, 현금 1,800원으로 요금이 비싸다. 물론 시계외 요금과는 별개다.[2]

안동시

2016년에 도청 이전 이후 11번 노선을 신도청으로 연장하고 증차시켜 운행했으나 연장이 불발되면서 안동 터미널에서 신도청까지 운행하는 22번 급행버스를 개통하여 운행했다. 22번 급행버스가 신설됨으로써 안동에도 급행버스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었으나, 급행버스 제도 정식 도입 이전에도 좌석버스 운행 초기에 급행버스와 비슷하게 일부 정거장을 무정차 하는 경우가 있긴 했다. 급행버스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된 후 2018년 1월 1일 자로 다시 11번이 신도청으로 연장되어서 22번이 11번에 통폐합됨과 동시에 급행버스 제도가 사라졌었으나 2019년 3월 1일 자로 급행11 노선의 개통으로 1년 2개월 만에 안동에서 다시 급행버스가 운행하게 되었다.[2]

청주시

청주시는 급행버스가 활성화된 편은 아니지만, 청주 공항, 가경 터미널, 오송역 등의 시외교통 시설들과 도심의 연결하는 청주 버스 747번과 세종시와 청주 공항의 연결 목적으로 만들어진 청주 버스 757번이 있다.[2]

천안시

천안시의 급행버스로는 천안 버스 493번이 있다.[2]

공주시

공주시에는 공식적으로 급행버스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주 버스 201번과 공주 버스 202번이 공주 시내 구간을 급행 운행한다.[2]

포항시

포항시에는 2020년 7월 25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함께 신설된 노선인 포항 버스 9000번이 있는데, 급행버스이긴 하지만 실제로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구룡포 구간 외에는 급행 성격을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영남 상가에서 구룡포 행정복지센터 구간은 정차 정류소가 하나도 없어 더욱더 급행버스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포항 버스 5000번도 급행버스인데, 이 노선도 노선 전면 개편과 같이 신설되었으며 옛날 500번과 510번을 합친 노선이다. 이 노선 역시 문덕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구간만 급행형 성격을 띠고 시외버스터미널 이후 도심구간 정차 정류소를 보면 일반 좌석버스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포항 버스 9000번보다도 급행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편이다.[2]

창원시

창원시에는 800번과 801번, 860번이 급행 좌석으로 분류가 되는데, 703번, 704번, 707번, 710번, 757번도 약간의 정류장을 통과하는 급행버스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창원시에선 직행 좌석버스로 분류하고 있다. 단, 이 직행 좌석버스는 인가 상으로 직행 좌석버스가 아니다. 선술된 노선들 모두 인가는 일반좌석버스로 났지만, 창원시 자체적인 분류만 직행 좌석버스인 것이고 실제 운행 형식도 일반좌석버스에 가깝다.[2]

양산시

양산시에서는 부산에서 양산 노선과 울산에서 양산 노선을 급행 좌석으로 운행한다.[2]

거제시

부산으로 가는 2000번과 거제도 내에서만 운행하는 3000번, 3001번과 4000번이 있는데, 2000번은 직행 좌석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아주터널을 경유하는 나머지 노선들은 시내 좌석버스로 분류되어 있다.[2]

그 외

그 외에도 경주시와 세종시에도 급행 노선이 존재했었다.[2]

경주시

경주시의 경우 당시 신경주역이 개통되어 700번 신경주역에서 불국사 노선도 동시에 개통됐고 당시로선 시외버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최신 고급 차량을 투입했는데, 그 당시 700번 외에도 12번, 100번, 150번, 203번에도 시외버스 차량이 있었으나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정류장도 얼마 없어서 많은 혼란을 가져왔었다. 지금은 급행을 폐지하고 좌석으로 격하되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다.[2]

세종시

세종시의 경우에는 세종시의 시내버스 체계상 991번이 급행버스로 지정되어 있었다. 2013년 처음 신설되었을 때는 짧게나마 간선급행버스 차로를 경유하고, 도심에서는 도담동에서 청사 북측 사이 등과 같은 일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읍면에서는 국도를 중심으로 운행했다. 그러나 민원으로 인해 도심부 미정차 정류장에 전부 정차하게 되고, 전 구간을 일반 도로로 운행하면서 사실상 간선 노선처럼 운행되다가 2018년 말 버스 개편과 함께 간선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도 전의면, 소정면에서는 전 차량 급행 운행을 시행 중이긴 하다. BIS 상으로는 세종시만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인 B0번과 B5번이 급행으로 등록되어 있긴 하지만, 간선급행버스여도 시 경계를 넘는 경우 광역버스로 등록되며, 대전시 버스와 환승이 가능해진다.[2]

해외

미국

미국에는 이 시스템을 갖출 여력이 충분히 되는데도 교통국에서 제대로 갖추지를 못해서 대중교통이 굉장히 미흡한 도시가 꽤 된다.[2]

일본

철도교통에 밀려 시내버스가 다소 많지 않은 일본에서도 시내버스 중에 급행 딱지를 달고 다니는 차들이 있다.[2]

독일

유럽 중 특히 독일에 좀 큰 도시에는 급행버스들이 대부분 있다.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고 선형도 일직선이지만 대개 일반버스보다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물론 수요가 많은 버스는 배차간격도 짧고 더 일찍부터 더 늦게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광역버스를 겸하기도 하는 등 보다 장거리를 운행한다. 독일에선 SB(Schnellbus), X 같은 표식을 노선번호 앞에 붙이는 경우가 흔하다.[2]

중국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공교에서는 주로 시 외곽으로 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급행버스를 적극 운영 중이며, 시내 노선도 급행을 운영 중인 노선이 있다. 경쟁사 샹롱버스는 베이징 버스 운통 117번에서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급행버스를 따로 운영했었지만 해당 회사가 베이징 공교에 넘어가서 687번으로 변경하고 급행은 계속 운행하는 것으로 방침을 잡았다.[2]

각주

  1. 급행^버스〉, 《네이버 국어사전》
  2.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급행버스〉,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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