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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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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는 광역시의 군을 제외한 군 지역에서 시외버스를 제외하고 운행하는 버스를 통칭하는 용어로, 간단히 말해 군 지역에서 다니는 버스다. 군 지역에서 다니기 때문에 '군내버스'로 불리기도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로 버스에 군내버스라 표기하기도 한다. 또한 시에서 다니고 시내버스라는 이름으로 다니지만 운행 행태를 보면 시내버스보다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농어촌버스의 행태에 가까운 버스들도 있다. 안동시 시내버스, 전주시 시내버스, 나주시 시내버스의 읍면지역으로 가는 노선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 경우는 대부분 도농복합시에 해당한다.

차량

배차간격으로도 수요 보장이 힘들기 때문에 대형차량은 극히 드물며, 중형버스인 현대 그린시티나 자일대우버스 BS090 등이 가장 많다. 물론 소형버스인 현대 카운티나 자일대우버스 레스타가 투입되는 경우도 흔하다. 심지어는 현대 스타렉스, 현대 쏠라티, 기아 카니발, 르노 마스터 등의 승합차를 투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승합차 노선버스는 일반 노선보다 수요응답형 노선으로 굴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1990년대 ~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무리 수요 없는 시골의 농어촌버스라도 거의 절대다수가 대형차로 운행했다. 당시에는 시골 인구가 지금보다는 많아서 수요 자체도 당연히 어느정도 보장되었고 환승할인이고 뭐고 개념 자체가 없던 시기라 차를 많이 타면 그만큼 고스란히 회사의 수익이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는 농어촌버스로 운행할 마땅한 중형차량 자체가 없었다. 1990년대에도 현대 에어로타운이나 기아 코스모스 등의 중형차가 있었지만 마을버스의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농어촌버스로 운행하는 경우는 정말 대형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노선이 아닌 이상 극히 드물었다.

노선번호

시간대별로 노선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어촌버스에는 노선번호가 따로 없는 경우도 많다. 노선번호가 없지만, 교통카드 단말기에서는 안내방송 등을 위해 노선 계통을 따로 구분해놓고 번호를 부여해 놓는 경우도 있다. 말그대로 운행하는 시간대와 행선판이 노선번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세부운행코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좌우로 길다란 봉같은 곳에다가 보조행선판을 바꿔 끼워가면서 운행하는 업체도 많다. 최근에는 농어촌버스에도 교통카드·BIS 시스템과 함께 실내와 버스 앞쪽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번호를 부여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부여군, 청양군이 그 예시다.[1]

일반버스와 차이점

  • 거리비례제가 아닌 구간운임제를 채택하여 10km 초과시 초과 구간마다 운임이 지정되어 있다.
  • 일부지역은 후승전강을 택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지역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이나 환승할인 등이 불가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단말기가 아예 없는 지역의 경우 현금을 내거나 승차권을 발권하여 타야한다.
  • 장날을 제외하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노선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 보통 마을 입구에만 정차하며 대부분 시골을 운행한다.
  • 시간표별로 노선이 다르므로 승하차시 확인해야 한다.
  • 군 내에 차고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 버스 운영사들의 직원들은 대부분 버스 운영사의 연고지 출생이다.
  • 노선당 배차 대수가 적고 배차 시간이 길며 일부 시간표로 편성하여 운행한다.[2]

각주

  1. 농어촌버스〉, 《나무위키》
  2. 농어촌버스〉, 《위키백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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