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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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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n129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8일 (수) 11: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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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장갑차(裝甲車)는 차량 탑승원의 보호를 위한 경장갑 차량으로 병력 수송이나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군용차량이다. 장갑차는 주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병력 수송에 중점을 둔 병력 수송 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 APC)와 보병과의 교전이 주 목적인 보병 전투 장갑차(Infantry Fighting Vehicle, IFV)가 있다.

개요

장갑차는 탑승원들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 차량으로 넓은 의미로는 전차나 자주포까지 포함한 기갑 차량 및 민수용인 방탄차, 현금수송차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는 장갑차라고 하면 경장갑 차량으로 병력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병력수송장갑차(APC)나 병력 수송에 경무장 능력을 더한 보병전투차(IFV) 등을 뜻한다.[1] 장갑차에는 임무에 따라 전문화된 많은 종류의 차량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보병용전투차량과 대전차장갑차이며, 그 밖에도 대공장갑차, 정찰장갑차, 포병사격지휘용 장갑차, 자주박격포, 탄약 운반 및 앰블런스용 등이 있다. 1940년대에 개발된 병력수송장갑차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전차와 더불어 지상전의 주역으로서 기능하였다. 우리 국군은 6·25 전쟁 후 미군이 개발한 병력수송장갑차를 보유하였으나 1979년부터 한국형 병력수송장갑차(KIFV) 개발에 착수해 1985년부터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 한국형 장갑차의 성능은 항속거리 416km, 최대시속 70km이며 6개의 총강구가 설치되어 있어 탑승전투가 가능하고 연막 및 화생방 작전수행이 가능하다.[2]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장갑차는 전차와 함꼐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빠른 속도로 유럽을 유린한 독일군의 전격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전차뿐만 아니라 장갑차의 힘도 컸다. 빠른 속력과 적절한 방호능력으로 보병을 운송할 수 있는 장갑차가 있었기에, 전차도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냉전시절에는 미국의 M113이 전장의 택시로 이름을 날렸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도 운용한 바 있는 M113은 전 세계적으로 8만대 이상 생산되면서 자유세계의 병력수송장갑차로 위치를 굳혔다. 특히 엄청난 숫자를 자랑하는 소련의 기갑전력에 대항하여, M113은 대전차 미사일 등의 무장을 장착하면서 전투장갑차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전차가 부족했던 베트남전에선는 ACAV 키트를 장착한 M113들이 정글지역에서 전차 없이 단독작전을 펼치기도 했다.[3]

역사

중세의 전쟁에서는 적진을 뚫고 들어가 적의 중심을 단번에 타격하기 위해서 전차가 등장했다. 전차는 적진을 단숨에 뚫고 들어가 적의 중심을 타격함은 물론 적의 후방으로 침투해서 적을 포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전차는 참호전으로 유명했던 제 1차 세계대전 말에 등장해 독일이 전쟁 초반에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이는 빠른 돌격으로 적의 중심을 공격해 전의를 단숨에 상실시킨다는 전략을 현실화했다. 그러나 전차이 고속기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협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차와 함께 보병이 기동해야 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즉 전차처럼 일정 수준의 장갑 방호능력도 갖추면서 기동력도 갖춘 차량이 필요했는데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장갑하였다. 초기 장가찹는 전차를 개조해 내부에 30명 정도를 탑승시킬 수 있게 하였지만 점차 별도의 수송무기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전차에 버금가는 화력을 갖춘 장갑차도 개발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장갑차는 트럭 형태의 수송차량에 최소한의 장갑 방호능력을 부여했지만, 이후 방호능력과 화력이 개선되면서 지금의 장갑차에 이르렀다. 현대전은 전차보다 장갑차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전차의 파괴력과 방호능력에, 보병의 이동수단까지 겸비한 장갑차가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4]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은 해방 후 1948년, 미군으로부터 M2, M3 반 궤도 장갑차 24대와 M8 그레이하운드 차륜형 장갑차 24대를 공여 받아 한국 차륜형 장갑차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특히 M8 37mm 기관포가 탑재된 그레이하운드는 북한의 막강힌 T34 전차에 맞서 지연전을 벌이는 등 국군의 유일한 기갑 전력이었기 때문에 화력이 부족한 국군의 중요 전력 중 하나였다. 6.25 전쟁 이전에는 38선 부근을 지켰으며, 전쟁 이후 상대를 응전하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 군은 미국의 대외군사원조로 M113을 400여대 가량 인수하여 운용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군은 도심 및 기지방어작전을 위하여 KM900 장갑차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율곡사업에 의해 대우중공업에서 개발한 국산장갑차 K200이 등장하면서 M113은 퇴역을 맞았다. K200은 보병전투장갑차라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개발된 독자무기체계였다. K200은 80년대 후반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전군에 보급되어 있다. K200은 말레이시아에 111대를 수출을 하는 등 자국개발의 대형무기체계로는 최초로 대규모의 해외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K200은 한국형 보병전투차라고 불리긴 해도 포탑 등 무장체계가 약한 편이어서 오리혀 병력수송 장갑차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제한된 예산으로 충분한 대수를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강력한 포탑을 장착하면, 그만큼 배치할 수 있는 대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당시 국방당국자들로서는 절대다수의 적 기갑 전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수량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3] 1970년대 후반, 북한의 무력도발과 전쟁 상황에 대비할 목적으로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의 FIAT6614를 선정해 면허를 생산하게 된다. 대한민국 군은 이 차륜형 장갑차에 제식 명칭 KM900을 부여했다. 비록 면허를 받아 생산하는 것이었지만 대한민국이 생산한 첫 장갑차였다. 그 뒤 2000년대에 이르러 1970년대에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KM900은 노후화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군은 차기 차륜형 장갑차 도입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대로템㈜(Hyundai Rotem) KW 스콜피온을 시제품으로 내놓은 뒤 2012년 차기 차륜형 장갑차 도입 사업자에 선정되어 병력 수송 버전으로 K806, 보병전투 버전으로 K808이라는 제식 명칭을 부여받게 되었다. 현대로템㈜의 장갑차는 1948년 미군으로부터 우리가 무료로 공여 받은 48대의 장갑차 역사 이래, 70여년 만에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순수한 국산 무기다.[4]

종류

병력수송장갑차

병력수송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 APC)는 전장으로 보병을 수송하기 위해 개발된 기갑 전투 차량이다. 병력수송장갑차는 무반동총, 대전차유도미사일, 박격포와 같은 다양한 화기를 탑재할 수 있지만, 대게 개관총만 무장하는 경우가 많다. 병력수송장갑차는 실제 전투에 직접 가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며, 포탄 파편이나 매복에 대비하여 병력을 안전하게 전장으로 수송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차체는 소총탄이나 기관총탄, 포탄 파편을 막을 수 있는 정도의 장갑을 둘렀으며 바퀴 또는 궤도를 가진다. 미합중국의 M113 장갑차, 영궁의 FV432 장갑차는 궤도식이며, 프랑스의 VAB 장갑차, 독일가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박서 다용도장갑차, 구 소련의 BTR 시리즈는 바퀴식이다.[5]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중, 전차가 발전할 때 영궁의 마크V 전차가 병력 수송을 위해 소규모 승객 탑승구역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을 최초의 병력수송장갑차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최초로 특화된 병력수송장갑찬느 1918년의 마크IX 전차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의 M3 반궤도 장갑차나 독일의 Sdkfz 251 같은 반궤도 장갑차가 병력수송장갑차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시기에 다른 병력수송장갑차의 선구자는 유니버셜 캐리어(Unversal Carrier)였다. 때로는 병력수송장갑차는 간단하게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장갑차였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기동전술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특별한 목적을 갖고 개발되었다. 1944년 캐나다 2군단 군당장 가이 시몬즈 장군은 72대의 미국데 M7 프리스트 자주포를 병력수송장갑차로 개조하라고 명령했다. M7 자주포는 영국제 오드넌스 QF 25파운드포로 교체되는 중이었고 어떻게 할 것인지 향후 계획이 없어 M7 자주포에서 포는 제거되었고 그 결과 생긴 빈 구멍은 강철로 막았다. 개조작업을 수행한 정비창은 캥거루라는 암호명을 붙였고 이 차량은 캥거루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전쟁 후반기에는 캐나다가 개발한 램전차가 이런 개조 작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쟁 이후, 다른 특화된 병력수송장갑가가 개발되었다. 미국은 M113 장갑차를 개발했고, 소비에트 연방은 8륜 장갑차인 BTR-40을 개발했다. 1980년대 후반, 이스라엘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랍국가들로부터 노획한 T-55를 병력수송장갑차로 개조했다. 보병을 최대한 안전하게 시가지 전투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병력수송장갑차는 아크자리트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방어력이 튼튼한 APC가 되었다.[5]

기술

대부분의 병력수송장갑차는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이 디젤 엔진은 보통 대형 트럭이나 도시형 버스에 사용되는 것에 비교된다. 병력수송장갑차는 전장 택시 또는 전장 버스로 병사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M113의 경우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의 표준 도시형 버스와 똑같은 엔진을 사용했다. 최고 속도로 달리는 M113 한 대가 제너럴 모터스의 도시형 벙스가 최고 속도로 달릴 때와 비슷한 소음을 발생시킨다. 그렇지만 버스가 30명에서 50명까지 좌석에 앉은 승객을 나를 수 있는 반면, 전형적인 병력수송장갑차는 6명에서 10명까지의 보병을 수송할 수 있다. 대부분의 APC는 수륙양용이다. 궤도식 APC는 물에서 궤도를 이용하며, 바퀴식 장갑차는 별도의 프로펠러나 워터 제트를 사용한다. 수상 속도는 대개 3 ~ 6 km/h이다. APC의 장갑은 강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소화기탄이나 대부분의 포탄 파편에 충분한 방호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모든 대전차 무기는 APC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 APC용 무장은 12.7mm 또는 14.5mm 기관총을 사용한다. 차체 상부에 장착되며, 기관총 주변은 소형 포탑이나 방패를 두르는 것이 보통이다. 때로는 자동화된 유탄발사기를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수정하기)

운용방식

전장의 택시라는 별명처럼 병력수송장갑차의 사용법은 병력을 내려주고 격전이 되면 후방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보병을 데리러 오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전투 임무까지 상정하여 만들진 않으며, 전투의 강도는 이동 중 기습을 당했을 떄 대처하는 수준이다. 보병 및 전차부대와 함께 전선에 투입되는 것까지 상정하여 개발될 경우, 경력수송장갑차가 아니라 보병전투차가 된다. 대체로 보병부대보단 다른 병과들 위주로 배치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대의 저규


보병전투장갑차

보병전투장갑차(Infantry Fighting Vehicle, IFV)는 보병을 지원할 수 있는 화력을 갖춘 장갑차다. 장갑차의 기본적인 역할은 적의 포화로부터 안전하게 전장으로 실어나르는 것이다. 전차만 앞장서면 모든 전선이 무너질 것 같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그렇지 않다. 전차가 목표를 탈취하더라도 보병의 협동작전 없이는 목표의 계속적인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의 장갑차는 보병수송용이었고, 보병은 하차한 상태에서만 전투가 가능했다. 그러나 독일의 전격적의 경험을 토대로 전차와 동반하는 보병이 적을 제압하려면 탑승한 상태에서 전투해야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을면서 탑승전투라는 전술개념에 따라 보병전투장갑차가 등장했다. 보병전투장갑차를 최초로 등장시킨 것은 소련이었다. 1967년 소련은 BMP-1를 등장시켰다. BMP-1은 겨우 13톤의 무게에 2m도 되지 않는 높이의 작고 낮은 형상에다가 약한 장갑을 갖추었지만 화력만큼은 엄청났다. 주무장으로 73mm 활강포와 AT-3 새거 대전차미사일을 보보유하여 전차와 대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이다. 이후 전 세계의 장갑차들은 병력 수송 장갑차의 개념에서 보병전투장갑차로 진화하게 되었다. 미국의 브래들리, 독일의 마더/퓨마, 영궁의 워리어, 스웨덴의 CV90 등 성고적인 개발 사례들이 전게계적으로 목격되었다.

대한민국 보병전투장갑차

대한민국 보병전투장갑차는 최근에 들어 자주국방과 선진국방을 위한 노력으로 무기체계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혁신은 장갑차 분야에서도 등장했는데 바로 K-21 차기보병전투장갑차이다. K-21은 2009년 6월 29일 국방과학연구소의 조합시험장에서 지축을 흔들면서 등장했다. K-21은 여러 면에서 K2 흑표 전차에 비하요 손색없는 차세대 명품무기로 주목받았다. 기존의 K200 KIFV와 바교하면 기동성, 화력, 방호능력이 삼위일체로 진화한 셈이다. K-21이 눈에 띄는 것은 웬만한 동급 장갑차들도 주눅이 들 만한 화력이다. K-21은 분당 300발의 발사되는 40mm 자동포와 사격 후 망각 방식의 제3세대 대전차유도무기를 갖추게 된다. 이로써 적 장갑차와 전차는 물론이고 근접신관을 갖춘 복합기능탄을 사용하면 적의 헬기까지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을 보유한 셈이다. K-21은 최대 70km의 거침없는 기동력으로 전차와 동등한 주행능력과 지형극복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수상부영장치를 장착하여 급속 도하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외에도 K-21은 주야간 정밀조준장치, 위협자동탐지적외선 센서, 피아탐지장치 등을 장착하여 적을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IT화 되고 있는 전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차량간 정보체계, C4I 연동으 ㅣ디지털통신체계를 갖추는 등 네트워크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K-21은 전차에 대등한 성능을 가진 만큼 가격도 전차만큼 비싸다. 그러나 K-21 무기체계 도입의 초기인 만큼 여러 가지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도하 사고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설계결함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3]

사양

전망

앞으로의 장갑차는 원격 무인호를 거쳐 자율주행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사람이 조종해 병력을 이동시키거나 운용하는 형태이지만, 미래 전장환경에서는 무인으로 임무장비만 탑재해 작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륜형장갑차는 자동차와 비슷한 구조를 바탕으로 승용차/상용차에 적용되는 ADAS나 전기구동, 수소연료,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닮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차륜형장갑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최첨단 기술로 최신 무기체계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6] 또한 미 육군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무기 시스템 개발이라는 목표를 걸고 테스트 중인 이동식 레이저포를 살펴보면, 미래의 전장은 포탄이 아닌 레이저빔이 난무하는 장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 육군이 개발 중인 이동식 레이저포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하는 단거리 레이저 대공무기 시스템이다. DEM-SHORAD(Directed Energy Maneuver Short Range Air Defense)라는 이름의 이 레이저포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DEM-SHORAD가 장착되는 스트라이커는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장갑차다. 기존 장갑차들보다 무게가 가벼워 수송기에 실어 수송이 가능하고. 10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기동력은 다른 장갑차들이 흉내를 내지 못하는 스트라이커 장갑차만의 장점이다. 원래 스트라이커 장갑차에는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이저 발사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드론 같은 소형 비행체들의 무기화 때무네 미사일이나 포탄 같은 화역 무기가 아니라 레이저를 발사하는 시스템으로 개조되기 시작했다. 레이저 발사의 경우, 과거 거대한 규모의 장치가 아니라 항공기나 소형 전함에도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되었다. 실제로 미 해군은 상륙 수송함에 30kW급 출력을 낼 수 있는 레이저포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고, 미 공군 역시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전투기에 레이저포를 장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드론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행체 등장은 레이저포를 전장에 활용하려는 시도에 방아쇠를 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경제성 면에서 제이저포는 기존의 미사일이나 포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록 저렴하기 때문이다. 미사일이나 포탄은 드론처럼 작은 목표물을 맞히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드론은 미사일이나 포탄으로 공격하기에는 너무 작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훨씬 비싸다. 더군다나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드론을 미사일이나 포탄으로 공격하면 아군이나 민간인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높아진다.반면에 레이저빔은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작고 재빠른 드론이라 하더라도 빛보다 빠를 수 없어서 겨냥만 제대로 하면 문제없이 격추가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빔은 포탄이나 미사일처럼 일정 거리를 날아가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군이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특히 발사 비용이 미사일이나 포탄보타 훨씬 저렴하므로 경제성 면만 놓고 보더라도 레이저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현재 DEM-SHORAD 개발은 미 육군에서 무기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사무국인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상단부를 고쳐 설치한 DEM-SHORAD 레이저포의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RCCTO 연구진은 미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클라호마의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첫 번째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레이저포의 구체적 성능이나 테스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개조 기간이 2년 정도에 불과하고 실전과 유사하게 열악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된 점을 고려했을 때 미 육군 관계자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RCCTO의 발표로는 미 육군은 오는 2022년에 DEM-SHORAD가 장착된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현장에 투입하여 레이저포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르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저포가 등장한다면 미래 전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7]

각주

  1. 장갑차〉, 《나무위키》
  2. 장갑차〉,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3.2 장갑차〉, 《네이버 지식백과》
  4. 4.0 4.1 성기노 기자, 〈중세 기병대의 피가 흐르는 장갑차의 역사사〉, 《보안뉴스》, 2017-08-13
  5. 5.0 5.1 병력수송장갑차〉, 《위키백과》
  6. 현대로템, 〈신방사: 신비한 방산사전 장갑차 편〉, 《네이버 포스트》, 2021-08-19
  7. 사이언스타임즈, 〈레이저 쏘는 미래형 장갑차가 전장 누빈다〉, 《네이버 포스트》, 2021-09-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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