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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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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n129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24일 (금) 17: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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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밴은 소형승합차와 준중형버스 사이에 껴 있는 세그먼트다. 차체 크기로만 보면 준중형버스와 유사하며 주로 15인승급 승합 모델과 화물밴으로 사용된다.

개요

대형밴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상용차로 제도상 소형승합자동차(승차정원 15인 이하 및 길이 4.7m, 너비 1.7m, 높이 2.0m 이하)에 속한다. 대형밴은 길고 높으면서 세미보닛 형채를 가진 모델들이 많으며, 용도에 따라 트럭 형태로 변형된 모델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붕이 있는 형태로 내부에는 승객 또는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변형이 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대형밴 시장은 2011년 86만대에서 2015년에 105만대로 성장했고 이 중에서 서유럽 시장은 56만대에서 59만대로 성장했다. 여기에 러시아, 터키 시장도 대형밴 수요를 늘리기 시작했고 중동과 중국 시장에서도 대형밴에 대한 요구가 생기고 있다.[1] 대표적인 대형밴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쏠라티, 벤츠의 스프린터, 르노삼성의 마스터, 이베코의 뉴데일리가 있다.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이 대형밴 4개 차종의 신규 등록 대수는 995대로 집계됐다.[2]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 국에서 360만 여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밴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되었으며 2019년에 선보인 3세대 스프린터는 2018년 2월 독일에서 공개되었다. 스프린터는 프리미엄 대형밴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췄다. 특히, 경쟁차량에 비해 긴 정장과 전고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륜구동을 채택함으로써 험로주행이나 눈길 주행 시 불리한 후륜 구동의 단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스프린터는 6기통 3.0L 급 OM642엔지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m을 뿜어내고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대한민국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총 2개 모델이 출시되며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뉴 스프린터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이 입증한 비율을 유지하며 이를 현대화시켰다. 기존의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변모하였으며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는 더욱 인상적이고 스포티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밴은 안락함, 인체공학, 기능성 측면에서 밴 세그먼트를 재정립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다임러 그룹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하며 대형밴 세그먼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뉴 스프린터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운전석의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컨셉, 인체공학적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 시스템 등이 있다. 뉴 스프린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으로는 키리스 스타트,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다용도 휴대전화 거치재, 전동 조절식 시트,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및 전동 스텝 등이 있다. [3][4] 스프린터의 기본적인 차체는 3종류의 지붕 높이와 세 종류의 차체 길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치수는 두 종류의 휠베이스와 세 종류의 전고, 세 종류의 전장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4기통과 V형 6기통 2,987cc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실내의 좌석 수, 측면 유리창 수 등이 조합되어 다양한 유형이 제작되고 있으며 스프린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매우 간결한 기능적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스프린터는 매우 다양한 유형의 차량으로 주문제작된다. 대한민국에서는 119 구급대의 특수구급차량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특수 구급차의 경우 실내 높이를 1,800mm 이상 확보해야 하는 규정에 적합한 차체 구조를 가진 스프린터가 큰 장점이 되기 때문이다. 스프린터의 내외장의 디자인 감각은 기능주의에 기반해 가장 효율적인 기능을 위한 형태와 구조를 취하는 디자인 개념을 보여준다. 그러한 디자인 감각에 의해 대부분의 형태들이 기하학적인 조형 요소들로 구성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럭셔리 사양으로 실내를 만드는 경우 다양한 장비와 색상, 그리고 가죽과 알칸타라 등의 고급 재료들이 사용되고 있다.[5]

현대자동차 쏠라티

쏠라티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대형밴으로 2014년 9월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쏠라티는 승합차와 미니버스를 아우르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캠핑카, 휠체어 차량, 어린이 버스, 냉장밴, 앰뷸런스 등 다양한 라이업을 갖췄으며,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고급형 모델인 쏠라티 리무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범용성을 바탕으로 쏠라티는 준중형버스, 학원차, 비즈니스 셔틀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형배이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다목적성을 놓치지 않았다. 4t에 육박하는 쏠라티에는 2.5L급 A2 엔진이 장착되며 이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kg.m이 장착된다. 이는 공차중량이 1,700kg~2,500kg 수주인 1t 포터와 스타렉스에 장착되는 엔진과 출력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소형 모델과 달리 수동 6단, 자동 8단 변속기를 지원한다.[4] 현대차 쏠라티는 2020년 4월까지 237대가 등록됐다. 쏠라티는 특장용 보다는 관광버스 및 갬핑용도로 인기가 좋다. 쏠라티가 승합모델로서 가진 인기는 기존 스타렉스가 주지 못했던 넓은 실내 공간에 카운티가 갖기 못한 고급화된 안전사양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르노 마스터

르노 마스터의 외관은 유럽식 LVC의 전형을 그대로 나타낸다. 1.5박스에 가까운 세미보닛형 차체 저면과 더불어 국내의 유일한 화물 밴은 스타렉스보다 훨씬 높은 높이, 그리고 공간활용에 유리한 사각 박스형에 가까운 차체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르노 마스터의 전면부는 2014년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초기형의 디자인은 지금과 같은 세로형 헤드램프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이 분리된 형태였다. 현재의 디자인은 르노 알핀 콘셉트카로부터 비롯된 르노 그룹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것으로 르노 로쟝쥬 엠블럼을 중심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뻗어 나가는 형상이 눈에 띈다. 세로형 헤드램프는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램프는 할로겐 햄프를 사용하고 있고 야간 가시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헤드램프와 동그란 안개등 사이에는 큰 홈이 하나 파여져 있는데 이 홈은 정비나 작업 시 발판으로 사용되는 부분이다. 르노 마스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형밴들은 보닛을 열었을 때 엔진이 하부 깊숙이 자리하는데 이 때문에 차체 전면부에 발판을 마련해 두는 것이다. 르노 마스터 S 모델의 측면은 숏휠베이스 모델인만큼 상당히 짧다. 반면 높이도 높고 폭도 크게 느껴져 작아보일 수 있는 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2.5t 트럭인 현대 마이티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차체의 크기가 크게 느껴진다. 또한 조수석쪽에만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는데 슬라이딩 도어는 최대 1,050mm까지 개폐되며 L 모델의 슬라이딩 도어는 최대 1,250mm까지 개폐되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 근처에는 각각 조그만 뚜껑이 하나씩 달려 있는데, 운전석측의 뚜껑은 주유구, 조수석측의 뚜껑은 요소수 주입구이다. L 모델은 현지에서는 미디움 휠베이스, 미디움 루프, 전륜구동 모델에 해당한다. L모델은 기본적으로 S 모델과 동일한 폭을 가지지만 500mm 늘어난 길이와 휠베이스를 가지며 높이는 2,485mm에 이른다. 보다 더 긴 전장 및 휠베이스와 하이루프를 제공하는 L 모델은 위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데 테이퍼형에 가까은 차체 형상이 나타난다.[6]

뉴데일리

이베코 뉴데일리는 대형밴 모델 중에서 유일하게 적재중량이 3.5t 준중형트럭에 버금가는 모델이다. 뉴데일리는 화물을 나를 수 있는 화물밴 모델에도 특화되어 있는데, 탑차 대비 화물 수송 능력뿐만 아니라 적재 편리성 또한 밀리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적재능력 또한 초장축 등 파생 모델이 아닌 기본 모델과 비교해보면 화물밴과 탑차의 적재공간은 유사하다. 여기에 국내에서 운행되는 탑차형 특장차들은 탑의 옆이나 뒤쪽에 도어가 있어 주로 여닫이 형태로 문을 개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반면 화물밴은 태생적으로 차량 측면에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으로 장착돼 좁은 지역에서도 효율적인 화물의 승하차가 가능하다.

전망

대한민국 대형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는 이전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이와 함께 높아진 기대치에 걸맞은 시장성 확대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록 있다.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쏠라티가 선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프리미엄 대형 밴 입지를 착실히 다져온 스프린터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 드으 기존 대형밴 차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쏠라티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대형밴 시장은 물론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준중형버스의 수요도 일부 창출하는 등 범용성과 실용성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판매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신흥세력이 가세다. 그동안 미개척 시장으로 분류될 만큼 저조한 편가를 받아왔던 국내 대형밴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 국내 진출을 망설였던 수입 제작사들이 대거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4]

제원

제원 비교[4]
구분 쏠라티(현대) 스프린터(벤츠) 뉴 데일리(이베코)
엔진 엔진명 A2 CRDi 319 BlueTEC F1A/F1C
배기량 2.5L 3.0L 2.3L/3.0L
최고출력 170hp 190hp 156hp/205hp
최대토크 43.0kg.m 44.9kh.m 35.7kg.m/48.0kg.m
형식 4기통 6기통 4기통
변속기 6단 수동/8단 자동 7단 자동 6단 수동/8단 자동
크기 전장 6,195mm 6,961mm 5,650mm/6,050mm
전폭 2,038mm 1,995mm 2,010mm
전고 2,665mm 2,820mm 2,250mm/2,610mm
승차인원 14~16인승 11~14인승 -
화물간 13.3 14 9/12

각주

  1.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 스프린터, 국내 대형밴 시장의 새로운 선택〉, 《네이버 포스트》, 2017-07-17
  2. 상용차신문, 〈틈새? 승합차시장서 지위 확보한 '대형밴'〉, 《네이버 포스트》, 2020-06-12
  3. 모토야, 〈메르세데스-벤츠 뉴 스프린터, 국내 시장에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9-01-16
  4. 4.0 4.1 4.2 4.3 상용차신문 기자, 〈대형 밴, 희소성 벗고 친숙함으로 다가서다〉, 《상용차신문》, 2017-05-19
  5.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밴츠의 밴, 스프린터〉, 《네이버 포스트》, 2017-12-26
  6. 박병하, 〈무한한 가능성을 품다 - 르노 마스터〉, 《모토야》, 2019-10-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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