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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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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줄
반줄 위치

반줄(영어: Banjul, 문화어: 반쥴)은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감비아수도이자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같은 이름을 가진 행정 구역 안에 위치한다. 도시 인구는 3만 명이고 대도시 지역은 41만 명으로 감비아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지역이다. 19세기부터 1973년까지 명칭은 바서스트(영어: Bathurst)였으며 1973년 독립 후 이름을 반줄로 변경하였다.[1]

개요

반줄은 감비아강대서양으로 들어가는 세인트 메리 섬에 있는 무역항이다. 섬은 서쪽은 본토와 나머지 반줄 지역은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강 건너편에는 반줄과 본토를 연결하는 페리도 있다. 지명은 원주민어로 '기름야자가 늘어서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반줄은 1816년에 건설된 도시로 처음에는 노예무역을 단속하는 영국의 해군기지였으나 그 후 땅콩의 수출항으로 번영하였다. 땅콩껍질을 벗기는 공장과 정유공장이 여럿 있고 관광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철도는 케이프 세인트메리의 티타늄 광산(鑛山)까지만 통한다. 지명은 1812∼1827년에 영국 식민장관을 지낸 H.배서스트 백작(노예무역의 폐지에 공적이 컸음)의 이름에 연유하여 바서스트(Bathurst)라 하였으나 1973년 현재의 지명으로 개칭하였다. 반줄은 국가의 경제 및 행정 중심지이며 감비아 중앙은행을 포함한다. 땅콩 가공이 국가의 주요 산업이지만 밀랍, 야자나무, 야자유와 가죽도 반줄 항에서 선적된다. 반줄은 다카르와 비사우를 연결하는 서아프리카 횡단 고속도로가 있으며 도시 남서쪽에 반줄 국제공항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1999년에 설립된 감비아 대학교가 있다. 도시의 명소로는 감비아 국립 박물관, 알버트 시장, 반줄 주 의사당, 반줄 법원 청사, 아프리카 문화유산 박물관 등이 있다.[2]

기후

반줄은 일년 내내 더운 날씨를 특징으로 한다. 쾨펜 기후 분류에 따르면, 반줄은 열대성 습하고 건조 기후(Aw)를 특징으로 한다. 도시는 11월부터 5월까지 긴 건기와 나머지 5개월 동안 비교적 짧은 우기가 특징이다. 하지만, 그 5개월 동안, 반줄은 폭우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8월은 일반적으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달로, 평균 강수량은 350mm이다. 최고 기온은 다소 일정하지만, 아침 최저 기온은 건기보다 우기에 더 더운 경향이 있다. 감비아 정부 장관에 따르면, 반줄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1m 상승하면서 물속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3]

역사

1651년 반줄은 쿠로니아 식민지화의 일환으로 헤르조그 폰 쿠를란트(Herzog von Kurland)와 셈갈렌(Semigallia)이 콤보(Kombo) 왕으로부터 임대했다.

1816년 4월 23일 콤보의 왕 투마니 보장(Tumani Bojang)은 영국 사령관 알렉산더 그랜트 (Alexander Grant)에게 연간 103개의 철창을 받는 대가로 양도했다. 75명으로 구성된 그랜트의 원정대는 군사 수비대를 설립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찰스 매카시(Charles MacCarthy) 의 명령을 받았다. 그랜트는 교역소 및 기지로 반줄을 설립하고 감비아강 하구 입구를 통제하고 노예무역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과 막사를 건설했다. 영국은 반줄섬을 세인트루이스으로 이름을 바꾸고 당시 전쟁 및 식민지 국무장관이었던 제3대 배서스트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도시를 바서스트(Bathurst)라고 명명했다. 거리는 변형된 격자 모양으로 배치되었고, 워털루 전투에서 연합군 장군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도시는 감비아 식민지와 보호령에서 영국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설립 몇 년 만에 그 마을은 이주자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인구는 다양한 출신의 아프리카인, 레반틴인, 그리고 유럽인들로 구성되었다. 인구의 대다수는 이슬람교도였지만 아쿠(Aku) 주민을 포함해 기독교인도 소수였다. 아프리카인의 대다수는 월로프족 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들의 인구는 1881년 829명에서 1901년 3,666명, 1944년 10,130명으로 늘어났다. 그들은 주로 고레(Gorée) 와 생루이(Saint-Louis) 출신이었다. 만딩카(Mandinka) 족은 두 번째로 큰 아프리카 그룹이었고 풀라족(Fula)과 졸라족(Jola)이 그 뒤를 이었다. 다라(dara)라고 불리는 이슬람 학교는 바서스트에서 초창기부터 설립되었으며, 그 결과 1905년 최초의 이슬람 법원이 설립되었고 영국의 법적 체계도 점점 더 정교해졌다.

바서스트는 1889년에 공식적으로 감비아 보호국의 수도로 선포되었고, 이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였다. 20세기에는 영국 식민지 활동과 영화관과 같은 사회 활동으로 인해 일자리가 생겨 감비아 사람들에게 더욱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시골 농촌 출신의 청년들은 공공 사업부(1922년 설립)나 부두에서 일하기 위해 바서스트로 이주했다. 도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중요한 해군 및 항공 허브였으며 그 결과 인구가 1931년 14,370명에서 1944년 21,154명으로 증가했다.

독립 후 마을의 이름은 1973년에 반줄로 변경되었었다. 1994년 7월 22일, 반줄은 무혈 군사 쿠데타 의 현장이었으며, 이로 인해 경 다우다 자와라( Dawda Jawara) 대통령이 타도되고 야히아 잠메(Yahya Jammeh) 로 대체되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아치 22(Arch 22)가 수도로 들어가는 입구로 건설되었다. 그 문은 높이가 35m이고 탁 트인 광장의 중심에 서 있다. 이곳에는 직물 박물관이 있다.[4]

반줄 국제공항

반줄 국제공항(Banjul International Airport)은 감비아의 수도(首都) 반줄(Banjul) 근교 윤둠에 있으며 반줄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3km 거리에 위치한다. 감비아로의 가장 주요한 관문으로 윤둠 국제공항(Yundum International Airport)으로도 불린다. 감비아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1977년 개항하였으며, 공항 코드는 BJL(IATA), GBYD(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3,60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취항 항공사로는 아르케플라이(Arkefly), 브뤼셀항공(Brussels Airlines), 부엘링항공(Vueling Airlines), 모로코항공(Royal Air Maroc), 토마스쿡에어라인스(Thomas Cook Airlines), 트란사비아(Transavia)·아리크에어(Arik Air) 등 10여 개 사가 있다. 국제선은 영국 런던(London), 버밍엄(Birmingham), 맨체스터(Manchester),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 시에라리온 프리타운(Freetown), 세네갈 다카르(Dakar), 카보베르데 살섬(Sal Island),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그란카나리아섬(Gran Canaria), 벨기에 브뤼셀(Bruxelles), 모로코 카사블랑카(Casablanca),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기니 비사우(Bissau), 가나 아크라(Accra)의 총 14개 목적지로의 노선이 운항된다. 공항에의 교통편으로는 브리카마 고속도로(Brikama Hwy)가 지난다.[5]

감비아

감비아(영어: Gambia) 또는 감비아 공화국(영어: Republic of The Gambia)은 아프리카 서해안에 있는 국가이다. 대서양에 접한 감비아강의 하구를 제외하고는, 세네갈에 둘러싸여 있다. 수도는 반줄이다. 1965년 2월 18일 영연방의 자치령으로서 독립했다. 감비아는 아프리카 대륙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고 국토 면적은 1만 380km², 인구 246만 명인 작은 나라이다. 지리적으로 감비아강을 따라 동서로 길쭉한 띠 모양의 나라이며, 나라의 세면이 세네갈에 둘러싸여 있다. 국토 전역이 높이 100m 이하의 저지대로, 연안은 늪지대, 육지는 초원 지대이다. 열대 사바나 기후에 속한다. 주민은 세네갈과 동일한 흑인이며 대부분이 회교도이며 공용어는 영어이다. 주요 산물인 땅콩이 재배되어 수출고의 93%를 차지한다. 그 밖에 야자열매·모피 등이 생산되고 어업이 성하며 지하자원은 보크사이트 등이 있다. 감비아는 자유경제체제이며 전통적으로 농업에 종사(노동 인구의 약 75%가 농업에 종사)한다. 농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이다.[출처 필요] (1997년 기준) 땅콩이 주요 생산물이자 수출품이다. 해안가에서 주요 수출입이 이뤄지는데 수입 관세가 거의 없는데다가 행정 절차가 많지 않아서 무역하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곳이며 관광객들도 많이 출입하여 관광 산업 역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이 전체 GDP의 29%를 차지하는데[ 전체 노동력의 75%가 농업에 종사할 정도다. 땅콩, 쌀이 주요 생산품이다. 농업 내에서 땅콩 생산이 6.9%이고 기타 작물이 8.3%, 목축업 5.3%, 수산업 1.8%, 임업 0.5% 등이다. 영국과 기타 유럽 연합 국가가 주요 수입 국가로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한다. 이어 아시아가 23%, 코트디부아르와 기타 아프리카 국가가 17% 정도를 점유한다. 근년에 관광업이 성행하고 있는데, 영어가 통한다는 점도 있어 유럽 여러 나라로부터 부담없이 오는 관광지가 되었다.[6]

지도

동영상

각주

  1. 반줄〉, 《위키백과》
  2. 반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Banjul", Wikipedia
  4. 반줄〉, 《요다위키》
  5. 반줄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6. 감비아〉,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국가
서아프리카 도시
서아프리카 지리
서아프리카 문화
서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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