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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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주(우크라이나어: Одеська область)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편집]
오데사주의 면적은 33,310㎢이며 인구는 2,368,107명(2021년)이며 주도는 오데사이다. 서쪽으로는 몰도바, 남쪽으로는 루마니아와 국경을 접하며 북쪽으로는 빈니차주, 북동쪽으로는 키로보흐라드주, 동쪽으로는 미콜라이우주와 접한다.
역사적으로는 예디산(Yedisan)이라 부르는 지역이었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실리스트레 에야레트(Eyālet-i Silistre)에 속했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대부분이 헤르손 현(Херсонская губерния)에 속했다. 서남부 부자크 지방은 오데사주 소속이지만 오데사 근교와 역사적, 지리적 맥락이 달라 따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열대어 중 오데사바브는 원산지가 오데사와 전혀 상관 없는 미얀마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덕분에 전 세계에 커먼네임이 "오데사" 바브로 알려지게 되었다.
2001년 통계 기준으로 주민의 62%가 우크라이나인, 20%가 러시아인이며 그 외에는 불가리아인(6%), 몰도바인(5%), 가가우즈인(1%)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오데사 주 서남부의 실질 월경지인 부자크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소수 민족이다. 언어로 보면 우크라이나어(46.3%) 사용자와 러시아어(42.0%) 사용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일 정도로 러시아어 사용자가 많다 보니 돈바스만큼은 아니어도 친러 성향이 꽤 강하며, 돈바스 전쟁 당시에는 하르키우, 도네츠크, 루한스크와 같이 오데사 인민공화국을 선포했으나 동부 지역과 달리 지리적으로 중앙 정부와 가까워 하루 만에 진압되었다. 그래도 강한 친러 성향은 계속 이어져 2019년 우크라이나 1차 대선에서 동부쪽을 제외하면 친러 후보가 이겼다.
러시아인, 러시아 국적자가 많이 거주하지만, 19세기 과반을 찍은 뒤 빠르게 줄어 지금은 29%대로 점점 적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우크라이나인으로 확립하려고 하는 움직임 또한 영향을 주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오데사주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우크라이나어 사용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15년 5월부터 조지아의 전(前) 대통령인 미헤일 사카슈빌리가 주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산업[편집]
오데사의 경제는 주로 항구도시로서의 전통적인 역할과 관련이 깊다. 겨울에도 거의 얼지 않은 항구는 드니프로(Dnipro)강과 보(Boh, 남부 Southern Buh, 혹은 러시아식으로 남부크 Southern Bug라고도 함)강, 드니스테르(Dnister, 러시아식으로 드네스트르 Dnestr라고도 함)강, 다뉴브(Danube)강 어귀들과 내륙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1991년까지의 구소련 시절 이 도시는 가장 큰 무역항이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번화한 국제항이다. 항만 단지에는 석유와 가스 수송 및 보관시설, 화물 취급시설, 대형여객선 항구 등이 있다. 오데사항(港)은 우크라이나 해군의 주요 흑해 기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철도 운송은 오데사 경제의 또 다른 주요 축이다. 항구로 상품과 수입품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 교외에 중요한 석유 터미널인 유즈네(Yuzhne)항이 있다.
이 두 항구는 오데사 남서쪽에 위치한 오데사주의 또 다른 유명한 항구 초르노모르스크(Chornomorsk)와 더불어 철도로 연결되는 흑해의 중요한 교통 거점이다. 오데사의 석유 및 화학 처리 시설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 및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연결된다.
오데사에는 이밖에도 조선, 정유, 화학, 금속가공 및 식품 가공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어선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관광 산업도 빼놓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방문객이 두 번째로 많은 도시다. 현재 미국 및 유럽연합(EU) 국가의 여행객은 무비자로 오데사에 입국할 수 있다.
2000년 1월 1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선포된 이래 오데사는 외국 벤처기업들의 활동지가 되고 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 투자하고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3]
교통[편집]
오데사 국제공항[편집]
우크라이나 오데사주(州)의 주도(州都) 오데사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km 거리에 위치한다. 오데사주로의 주요 관문이며 우크라이나 공군과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민·군용 겸용의 공항이다. 1961년 개항하였다. 2011년 공항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여객 터미널을 연간 1백5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 건설 중에 있다. 공항 코드는 ODS(IATA), UKOO(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2,800m×56m의 1개소와 비포장된 553m×45m 크기의 1개소를 합해 총 2개소를 운영한다. 우크라이나국제항공(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이 중점 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튀르키예항공·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벨라비아(Belavia)·플라이두바이(FlyDubai)·몰도바항공(Air Moldova)·S7항공(S7 Airlines) 등 총 17개사가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몰도바 키시너우(Kishinev), 오스트리아 빈(Wien), 레바논 베이루트(Beirut), 이집트 후르가다(Hurghada)·샤름 엘-셰이크(Sharm el-Sheikh), 조지아 트빌리시(Tbilisi), 튀르키예 이스탄불(İstanbul), 아랍에미리트 두바이(Dubaï), 벨라루스 민스크(Minsk)의 총 8개국 9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 국내선은 키이우, 이바노프란키브스크(Ivano-Frankivsk)의 2개 목적지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의 대중교통수단으로는 117번 버스가 오데사 시내 각지를 연결한다.[4]
리만스케 국제공항[편집]
우크라이나 오데사주(州) 리만스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5km 거리에 위치한다. 서쪽으로 약 7km 거리의 몰도바 국경과 가깝다. 본래 군용 비행장으로 설립된 부지에 1998년 4월 민간 공항으로 개항했으며, 공항 코드는 UKOM(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2,503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취항 항공사는 없으며 현재 운항되고 있는 정기 노선은 없다. 공항에의 교통편으로는 북쪽으로 약 5km 거리에 M16 도로가 인접한다.[5]
오데사[편집]
우크라이나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오데사주(州)의 행정 중심지. 고대 그리스 유적이 남아 있는 흑해(Black Sea) 연안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흑해의 진주 남방의 팔미라(Palmyra)로도 불린다. 제정 러시아 시대부터 귀족들의 휴양지로 유명했으며, 130여 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의 대초원과 온화한 흑해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오데사는 겨울에도 바다가 거의 얼지 않는 항구도시이다. 도시 외곽은 전형적인 평지로, 큰 산이나 언덕이 없다.
들쭉날쭉한 경사 때문에 행정당국에서는 무엇보다 바닷물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다양한 건축물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지하 구조물들은 도시의 기반시설과 건축물 붕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습하고 따뜻한 기후가 도시 지하의 퇴적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데사는 고온 다습한 대륙성 기후와 습한 아열대 기후의 경계에 있다. 이러한 오데사의 기후는 건강에 좋은 것으로 여겨져 제정 러시아 시대부터 부유층의 요양지로 이용됐다. 이 때문에 스파 문화가 발달하고 도심에는 고급 호텔들이 즐비하다.
바다의 연평균 수온은 13~14℃이며, 1~3월 평균 수온은 6℃, 8월 평균 수온은 23℃ 정도다. 6~9월 오데사만(灣)의 평균 수온은 20℃를 넘는다. 겨울에는 건조하고 추운 편이지만, 평균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을 만큼 우크라이나의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대체로 온화하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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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오데사주〉, 《위키백과》
- ↑ 〈오데사주〉, 《나무위키》
- ↑ 〈유럽지명사전 : 우크라이나 오데사〉,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 오데사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 리만스케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오데사주〉, 《위키백과》
- 〈오데사주〉, 《나무위키》
- 〈유럽지명사전 : 우크라이나 오데사〉,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 오데사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 리만스케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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