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로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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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로비아(Monrovia)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라이베리아의 수도이다. 메주라도곶(Cape Mesurado)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며, 라이베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몽세라도주에 위치한다. 인구는 176만 명이며 라이베리아 전체 인구 중 33.5%를 차지하며 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1]
개요
몬로비아는 세인트폴강 하구에 있는 무역항이며 라이베리아의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이다. 1822년 미국식민협회(American Colonization Society)가 해방노예의 거주지로 건설하였고, 미국 대통령 제임스 먼로(James Monroe)에게 경의를 표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워싱턴디씨와 함께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세계 두 수도 중 하나이다. 1847년 독립한 뒤 수도가 되었다. 도시의 경제는 그 항구와 정부 관청에 의해 지배당한다. 몬로비아 항구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미국 군대에 의해 상당히 확장되었고 주요 수출품은 유액과 철광석이다. 내륙의 보미 구릉 및 산지와는 철도로 연결되며, 그 지방의 철광석을 수출한다. 시멘트, 정제된 석유, 식료품, 벽돌과 타일, 가구, 화학제품과 같은 재료들은 현지에서 제조된다. 메주라도강과 세인트 폴 강의 합류 가까이에 위치하며 배를 보관하고 수리하는 시설이 있다. 라이베리아대학(1862년 개교), 서아프리카 메서디스트 칼리지 등 교육기관과 문화시설이 있다. 몬로비아의 관광지는 라이베리아 국립 박물관, 현재 파손된 프리메이슨 신전, 동물원, 물가 시장, (현재 닫힌) 프로비던스 섬에 문화 중심과 몇몇 해변들이다. 도시는 또한 앙뜨와네트 터만 경기장과 국립 복합 스포츠 경기장이 있다. 국립 복합 스포츠 경기장은 40,000석을 갖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기장들 중 하나이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내전의 여파로 전투가 이어지며 상당수의 기반시설이 파괴되었고, 내전 종식 이후로 인프라는 복구되었지만 인구대비로는 매우 부족하다.[2]
지리 및 기후
대서양 연안과 메주라도 강 사이에 속한 몬로비아는 주요한 항구이다. 세인트 폴 강(Saint Paul River)은 도시의 정북쪽에 있다. 몬로비아는 라이베리아의 가장 큰 도시이며 행정, 상업, 경제 중심지이다. 주도가 벤손빌(영어:bensonville)인 몽세라도주에 위치한다.
쾨펜의 기후 분류에 따르면 몬로비아는 열대 몬순 기후(Am)이다. 이곳은 연평균 4,624mm의 비가 내리는 세계에서 가장 습한 수도이다. 장마철과 건기가 있지만 건기에도 비가 온다. 기온은 연중 꽤 일정하며 평균 약 26.4°C이다. 유일한 약간의 차이점은 최고 기온이 겨울에는 약 27°C이고 여름에는 약 32°C이며 최저 기온은 연중 약 22~24°C이다.[3]
역사
몬로비아가 1560년대에 포르투갈 선원들에 의해 메주라도 곶(Cape Mesurado)으로 지명되었을 때 이미 데이(Dey), 크루(Kru), 바사(Bassa), 골라(Gola), 바이(Vai)족을 포함한 다양한 민족의 어업, 무역 및 농업 공동체가 살고 있었다. 프랑스의 지도 제작자이자 노예상인 슈발리에 데 마르세(Chevalier des Marchais)는 1723년에 방문하여 그곳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나중에 이 지역의 지도를 출판했다.
1816년 해방된 미국 노예 생존자들을 위하여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식민지를 건설하는 목적을 가지고 미국식민협회의 보호아래 미국으로부터 첫 번째 정착자들이 아프리카에 도착했다. 그들은 현재 시에라 리온에 있는 쉐브로 섬(Sherbro Island)에 상륙했다. 그 시도는 아수라장이었고 많은 정착자들이 죽었다. 1822년 1월 7일, 배 한 척이 정착민들을 메수라도강 어귀에 있는 다조에섬(지금의 프로비던스 섬)으로 데려갔다. 그들은 이후 메주라도 곶 해변으로 가서 크리스토폴리스(Christopolis) 라고 불리는 정착지를 세웠다. 1824년 그 도시는 그 당시 미국 대통령 제임스 몬로(James Monroe)의 이름을 따서 몬로비아(Monrovia)로 개명되었다.
1845년 몬로비아에서 헌법 제정 회의가 열렸으며, 이 문서의 초안이 작성되어 2년 후 새로 독립된 주권 라이베리아 공화국의 헌법으로 채택되었다.
20세기 초에 몬로비아의 4,000명의 주민 중 2,500명이 아메리카-라이베리아인이었다. 몬로비아 자체는 도시의 아메리카-라이베리아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었다. 건물의 건축 양식은 미국 남부를 연상시켰다. 크루타운에는 주로 크루스족이 살았지만, 바사스족, 그레보족, 그리고 다른 민족들의 구성원들도 살았다. 1926년까지 라이베리아 내륙의 민족 집단은 일자리를 찾아 먼로비아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937년까지 몬로비아의 인구는 10,000명으로 증가했고 30명의 경찰이 있었다.
1979년 당시 라이베리아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톨버트(William Tolbert)를 회장으로 대동하고, 몬로비아에서 아프리카 통일 기구의 회의가 열렸다. 그의 재임 동안, 톨버트는 몬로비아에 공영 주택을 증가시켰고 라이베리아 대학에 수업료를 50% 감면시켰다. 사무엘 도(Samuel Doe)가 이끄는 군사 쿠데타로 톨버트 정부가 전복되고 많은 구성원이 처형되었다.
도시는 제1차 라이베리아 내전 (1989~1997)과 제2차 라이베리아 내전(1999~2003), 특히 몬로비아 포위 기간 동안 도시의 많은 건물과 거의 모든 기반 시설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 1990년에 사무엘 도의 정부와 프린스 존슨의 군대 사이와 1992년에 그 도시에 라이베리아 시민 애국 전선의 공격 사이에 주요 전투들이 발생했다. 전쟁 중에는 많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전투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고, 학교도 빼앗겼고, 그 후 많은 아이들이 집을 잃었다.
2002년에 레이마 그보위(Leymah Gbowee)는 평화를 위한 라이베리아 여성 집단행동을 조직했으며 그 일환으로 몬로비아 지역 여성들이 수산시장에 모여 기도하고 노래했다. 이 운동은 이듬해 전쟁을 종식시키고 엘렌 존슨 설리프(Ellen Johnson Sirleaf)를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로써 라이베리아는 여성 대통령이 있는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다.[4]
경제
몬로비아의 경제는 몬로비아 자유항( Freeport of Monrovia )과 라이베리아 정부 청사가 위치한 항구에 의해 지배된다. 몬로비아 항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으며 주요 수출품은 라텍스와 철광석이다. 시멘트, 정제석유, 식품, 벽돌과 타일, 가구, 화학제품과 같은 재료들도 현장에서 생산된다. 메수라도강과 세인트폴강 어귀 사이에 있는 부시로드 섬에 위치한 항구는 선박을 저장하고 수리하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교통
보트는 몬로비아에서 가장 번화한 항구인 몬로비아 프리포트(Freeport of Monrovia)와 그린빌 및 하퍼(Harper)를 연결한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도심에서 6.4km 이내에 위치한 스프릭스 페인 공항이다. 로버츠 국제공항(Roberts International Airport)는 라이베리아에서 가장 큰 국제공항으로 60km 떨어진 하벨(Harbel)에 있다.
몬로비아는 도로와 철도망을 통해 다른 지역과 연결되어 있다. 몬로비아는 전 세계 상선의 10~15%가 모항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는 편의치 깃발(Flag of Convenience) 협정에 따라 등록되어 있다. 개인택시와 미니버스 모두 시내를 운행하며 몬로비아 교통국이 운영하는 대형버스로 보완된다.
최근 몇 년(2005–현재) 몬로비아의 많은 도로들은 세계은행과 라이베리아 정부에 의해 재건되었다. 민간 및 공공 기반 시설은 재건축이 이루어짐에 따라 건설 또는 보수되고 있다.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영어: Liberia) 또는 라이베리아 공화국(영어: Republic of Liberia)은 1847년에 세워진 아프리카의 첫 공화국이다. 기니만(灣) 서단에 위치하는 비교적 역사가 오랜 독립국으로서,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해방 흑인을 위해 설립된 이 나라는 인종국민주의를 채택해 흑인이 아닌 사람은 이 나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 주요 수출품은 철광석, 다이아몬드, 천연고무, 커피, 코코아 등이며, 철광석과 다이아몬드는 풍부하여 총수출의 76%를 차지한다. 과거부터 사회적, 경제적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선박세가 싸기 때문에 외국의 편의 치적선(便宜置積船)이 많아 선박 보유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이베리아의 정식 명칭은 라이베리아 공화국(Republic of Liberia)이다. 라이베리아라는 이름은 해방, 자유를 뜻하는 라틴어 '리베르'(Liber)에서 비롯되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라이베리아는 북대서양과 접하며, 해안평원으로 이뤄져 있다. 북동쪽에는 낮은 산맥과 평원이 나타나며, 동부의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440m인 위테베 산(Mount Wuteve)이다. 북서쪽 지방에는 서아프리카 산맥과, 기니 고]이 분포한다. 인근에 님바 산(해발 1,752m)이 있는데, 기니 및 코트디부아르와 접하고 있다. 전형적인 적도 지역의 기후가 나타나며 일년 내내 덥다. 다만 5월에서 10월까지 많은 비가 내리며, 11월에서 3월까지는 겨울과 같다. 하마탄 열풍이 불어서 모래가 많이 날리기에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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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몬로비아〉, 《위키백과》
- 〈라이베리아〉, 《위키백과》
- "Monrovia", Wikipedia
- 〈몬로비아〉, 《요다위키》
- 〈몬로비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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