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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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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5 seater) 또는 5인승 자동차는 한 번에 승차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다섯 명인 자동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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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5인승 대부분이 승용차에 속하지만 넓은 실내의 SUV 모델도 존재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해외의 경차의 경우에는 5인승이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은 경차는 모두 5인승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경차인 티코 때부터 5인승을 채택하였는데 당시 티코의 전장 3,340mm, 전폭 1,400mm, 전고는 1,395mm로 2021년 경차 기준 전장 3.6m, 전폭 1.6m, 전고 2.0m 보다 훨씬 작은 크기이지만 5인승이라는 의아함이 있었다. 이 작은 차량에 5명을 태울 수 있도록 법을 허용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당시 국민차 보급과 경제 활성화라는 구호 아래에 조용히 묻히고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소형차들이 인기가 있는 유럽의 경우 일본 내에서만 소비되는 일본형 경차를 제외한 A 세그먼트의 차량들은 한국산 모델을 제외한 어떤 차도 5인승을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차량은 4인승으로 되어있었다. 한국 경차에서는 뒷좌석의 헤드레스트안전벨트가 3개씩 구비되어 2+3의 구조로 되어있는데 안전벨트와 헤드레스트가 구비되어 있더라도 차량 충돌 시 뒷중앙석은 1열 쪽으로 튀어나갈 위험을 가지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되고, 작은 배기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5명을 태우고 달리기엔 힘 부족을 느낄 수밖에 없다. 어린아이들을 태울 때는 비교적 덜하겠지만 당연히 작은 경차 안에서 성인 3명이 앉기에도 부족하다.[1] SUV에서 5인승 모델은 패밀리카, 캠핑카로 주로 쓰인다. 보통 7인승 SUV가 대다수이지만 시트 수를 줄여 트렁크 공간과 내부 공간을 넓혀 편하고 실용성 있게 사용할 수 있고, 7인승에 비하여 연비가 높은 5인승을 선호하기도 한다. 실제로 3인 4인 가족이 많아져서 굳이 추가 좌석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가 7인승 차량에 주어지던 세제혜택이 없어져서 기본 5인승 차량으로 출시하고 3열을 옵션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2]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는 구조이지만 5명의 승차보다는 4인승 가구에 적합하고 시트 수를 줄여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여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기도 한다.

대표모델

현대 더 뉴 싼타페

올 뉴 싼타페 2열 공간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모노코크보디 타입 전륜구동 기반의 중형 SUV로 5인승과 7인승이 있다. 5인승과 7인승의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5인승과 7인승의 선택을 고민하는 구매자가 많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넉넉한 2열 공간에 적당한 트렁크 공간까지 고려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기 마련이다. 2020년도에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더 뉴 싼타페 5인승의 2열 좌석은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넉넉한 정도이고 아이들이 앉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할 것이다. 실제로 2열 레그룸은 기존 싼타페보다 34mm 늘어난 1,060mm로 2열에 탑승한 승객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데, 패밀리 SUV로서 더없이 좋은 실용성을 보인다. 트렁크의 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하여 9리터 만큼 증가된 634L로 골프백 4세트는 거뜬하고, 7인승과 다르게 3열 시트가 없는 대신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7인승 트렁크 용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5인승 모델은 3열 시트 대신 하부 수납함이 자리하고 있어서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는 5인승 모델이 우수하다.[3] 더 뉴 싼타페 5인승은 7인승보다 65만 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7인승은 승합용으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30~40% 정도로 더 저렴하여 어느 정도 상쇄되어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싼타페는 3열이 없는 중형 SUV로 즉, 5명이 탈 때 최적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4]

기아 쏘렌토

쏘렌토 2열 공간

쏘렌토기아의 전륜구동/4륜구동으로 생산하는 중형 SUV로 2020년부터 4세대가 판매 중이다. 쏘렌토는 5인승, 6인승, 7인승 모델이 있다. 5인승은 6인승은 차량제원도 같고, 외관 차이가 없으나 실내 레이아웃은 상당히 달라진다. 5인승은 전형적인 2+3 레이아웃으로 2열에는 3명이 앉을 수 있고 그 뒤로는 6인승과 달리 넓은 트렁크가 자리한다. 5인승은 2열까지 밖에 제공되지 않으나 넓고 시원한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가장 큰 요소로 꼽고, 특히 넉넉한 적재공간이 필수인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오너들은 5인승을 선택하는 편이다. 실제로 5인승은 3열의 시트가 없어 트렁크 밑에 추가 공간이 있어서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세대를 거칠수록 줄어가는 가족수는 3열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선택의 큰 작용점이 되었다. 이 밖에도 6인승은 2+2+2 구조로 2열의 시트가 독립 시트로 되어있는 것에 반해 5인승은 2열 시트가 이여져 있어 가끔 2열에 눕거나 다리를 쭉 뻗고 쉴 수 있다는 점과 아기가 있는 경우 2열에 카시트를 장착하여 바로 옆에서 아기를 즉각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5인승과 5인승은 같은 파워 트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출력과 토크에는 차이가 없지만 승차정원이 달라지면서 실내의 구성이 바뀌기 때문에 공차중량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 공차중량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연비인데, 제원을 살펴보았을 때 5인승의 공차 중량은 1,700kg로 6인승 1,740kg과 약 40kg가량 가볍다. 이로 인하여 연비는 5인승 복합 11.0km/L, 6인승은 10.6km/L로 0.4km/L가 차이 난다. [5]

각주

  1. 스케치북다이어리, 〈우리나라 경차들은 왜 5인승일까요?〉, 《티스토리》, 2014-09-22
  2. 김대연 기자, 〈“좌석 2개 보단 짐칸!” 국산 중형 SUV 5인승이 대세 왜?〉, 《헤럴드경제》, 2012-07-13
  3. 현대자동차, 〈64만 원으로 확 달라지는 싼타페 5인승 VS 7인승〉, 《네이버 포스트》, 2020-12-24
  4. 친절한 아프리카북극곰, 〈싼타페 tm 5인승 7인승 비교하기(65만원 차이)〉, 《티스토리》, 2021-03-01
  5. 쏘렌토 5인승 VS 6인승 실내 실사 비교〉, 《기아 공식 블로그》, 2021-06-2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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