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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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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中古)는 이미 사용하였거나 오래되거나 좀 오래되거나 낡은 물건을 말한다.

개요[편집]

중고는 이미 어느 정도 사용하였거나 오래되었음을 뜻한다. 즉 한 번 소비자에 의해 이용되었으나 거래될 수 있는, 재차 이용이 가능한 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 중고라는 말이 붙은 단어는 상품으로서 거래가 가능한 것들이다. 주로 중고 시장을 통해 거래된다. 일반적인 의미로는 쓰다가 도로 파는 상품인 '중고품'을 간략하게 지칭할 때 쓴다. 반대말로는 '신품', '새것' 등이 있다.[1][2]

특징[편집]

일반적으로 정가보다 저렴하며 심지어 최초 구매자가 실제로 포장조차 안 뜯어 봤어도 정가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 대다수 물건은 사용할수록 내 구도가 닳고 성능이 저하되며, 사용자가 사용하다가 실수나 사건·사고로 인해 제 기능의 일부나 전부를 상실해버렸기 때문이다. 온라인 거래이면 배송비 차이 등의 문제도 있다. 또한, 사용감이 있는 물건인지라 남이 만진 물건을 만지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으므로 시장성도 좁은 편이다. 물론 남의 손을 탄 물건에 거부감이 없는 구매자이면 중고는 좋은 노다지이다. 우선 원주인이 내다 버리지 않고 그동안에 사용했음이 증명되기만 하면 그 기본 성능은 확실히 보장되는 셈이고, 가격도 원가보다 상당히 저렴하며, 만약에 스킬이 뒷받침되면 직접 수리해서 본인에게 맞게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 덕분에 온라인 중고 시장이나 구제, 벼룩시장 같은 곳을 찾아보면 모래 속 진주 찾기를 하는 하이에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100%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는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 색상, 성능, 사이즈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에 맞추고 물건을 보자. 최소한은 누구인가의 손을 탄 것이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성능은 잘해야 100%는 아닐 확률이 높고, 그 밖의 외관부터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면 만족도는 감소할 뿐, 증가하진 않는다. 아닌 건 빨리 빼버리고 고르는 게 좋으니 자신이 최대한은 감내할 수 있는 마이너스 요인, 한계를 미리 잘 생각해두고 물건을 골라야만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다. 큐브처럼 길을 좀 들여야 하는 물건은 신품을 사서 길들이는 것을 중고로 구매하면 다 되어 있는 상태로 쓰는 것이니 중고로 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남이 쓰던 물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로 각종 중고 사이트가 생기기 전까진 개인 단위의 중고품 거래 시장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고, 지금도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지만, 서구에선 예로부터 매우 흔한 것이 중고품 거래 시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기 집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내다 파는 차고 판매(Garage Sale)이다. 전자기기나 가구는 물론, 원주인이 피부를 잔뜩 문대고 썼던 이불이나 베개, 그리고 화장실 청소 도구 같은 좀 깨끗하진 않게 사용된 도구들까지 스스럼없이 팔리고, 필요한 사람이 알아서 사간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야후 옥션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고, 아마존 저팬에서도 중고품을 팔고 있으며, 운이 좋으면 새것에 가까운 상품을 얻을 수도 있다. 온라인 말고도 오프라인에 상점도 많은 편이다.

헌 물건은 쓰기 꺼리는 소비자라도 절약하고자 반중고 상품을 사기도 한다. 품목은 주로 고가의 가전이나 가구, 전자제품 따위의 매장에 전시한 전시 사용품을 대여해주고 수거한 렌탈 중고, 구매자가 반품한 리퍼 등 특성상으로 기업, 업체 단위로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역사 고증/사실 반영에 필요할 물건 대부분이 이미 단종된 물건인데, 재고가 없으면 중고로 구할 수밖에 없다. 중고 물건조차 없으면 고증/사실 반영 오류로 이어지기 쉽다. 응답하라 1997 촬영 때는 당대 한정판 가방을 못 구해 비슷하게 생긴 가방에 스티커 붙여 촬영했다고 했다. 혹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이면 물건을 그냥 버리지 말고 중고거래 따위로서 남들에게 주거나 공유하는 것이 좋다.

사용한 중고품을 매입하는 업체도 제법 많은 편이다. 주로 매입한 다음 손을 봐서 쓸만하게 바꿔서 이윤을 남겨 되팔거나, 중고품 자체나 부품을 같은 제품의 수리용으로나 다른 제품 제조에 갈아 넣기 용으로 매입하는 일이 많다. 이러는 업체에서 중고품을 사면 품질보증 및 성능은 확실히 보장되지만, 개인에게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단 비싸니 상황에 맞게 사용하자. 그 사이엔 악덕 업체도 간혹 있다. 좀비 상태의 간당간당한 제품을 팔아서 고장을 유도하고 수리비 덤터기를 씌우는데, 대표적인 곳이 컴퓨터 수리업체이다.[1]

주의사항[편집]

구매 전에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남이 사용하던 물건이라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구하고 싶던 거라고 상태확인도 안 하고 집어온다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 상태가 좋은 줄 알고 집어왔는데 작동이 안 되거나 흠집이 심하거나 부속품 몇 개가 망가져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중고 제품의 특성상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힘들고 반품이 어려우므로 그 자리에서 몇 번이고 확인해야 한다. 제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집에 들고 가서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게 중고다.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물건에 대한 시세와 정보 등을 자세하게 알아봐야 한다. 이걸 알아보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비양심적인 악덕 상인들이 질 나쁜 제품, 악성 재고 등을 좋은 거라고 속여서 비싸게 팔거나 가짜 제품을 속여서 팔고 시세를 속여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 호구 고객이 되는 걸 피하려면 정보검색은 필수다. 정보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상인이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진다.[1]

중고품의 유형[편집]

중고차[편집]

중고차(中古車, Used car)는 누군가가 사용했던 차량을 폐차시키지 않고, 다시 재활용해 운행하는 차량을 이르는 말이다. 중고자동차라고도 한다. 주로 중고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에서 많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편이나, 렌터카 회사, 리스 회사, 경매 또는 개인간에도 이루어진다.[3]

중고차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중고차 구입을 통해 신차로 구입할 수 없는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신차의 경우, 최신 모델은 살 수 있지만 이전 모델 또는 생산이 중단된 차량을 신차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고차의 경우 전 모델에서부터 구형 차량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고, 고급차 등의 수준 높은 차량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중고차는 차량 배송이 빠르다. 신차의 경우, 주문 완료 후 몇 달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중고차의 경우 계약 즉시 정비 및 점검 절차가 진행되어 즉시 출고되어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이 사고 싶을 때 사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고 다닐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중고차는 전 소유자가 사용하고 있던 상태 그대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전 소유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 놓은 경우, 이미 최적화되어 있는 차량을 추가 비용 들이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 순정 상태가 아닌 여러가지 사제 옵션을 장착한 차량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를 개조하게 되면 많은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전 소유주가 비싼 비용을 들여 커스터마이징한 차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중고차만의 장점이다.

단점

  • 중고차의 가장 큰 단점은 신차와 달리 차량 상태의 좋고 나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 소유주가 잘 관리해서 좋은 상태로 팔았다고 해도, 신차에 비해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저렴한 차량은 주행 거리가 꽤 많거나, 엔진 계통이 노후된 경우도 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나 사제 부품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 고장이나 기타 문제로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전기 계통의 장비는 10년 정도 지나면 눈에 띄게 고장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 보증이나 애프터서비스가 허술한 단점도 존재한다. 신차 구입 시, 보통 몇 년 간은 사후 보장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중고차의 경우, 사후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신차와 비교하면 기간와 보증 품목이 많이 부족하다. 신차는 고장이나 결함이 있을 경우, 자신의 차량 제조사나 서비스 센터를 통해 대응할 수 있지만, 중고차는 일반 카센터 등을 통해 수리해야 하므로 비용이 더 들거나 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국내 중고차의 경우 사후 서비스 기준은 대부분 1개월 2,000km에 한해서 보증해 주고 있다.
  • 허위 매물과 미끼 매물 등의 방법을 통해 사기 영업을 일삼는 악성 중고차 딜러를 만날 수 있다. 자동차의 사고 이력을 속이거나, 인터넷 상에 허위 매물을 게재하는 등 방법도 여러가지이다. 찾고 있던 차량이 무조건 싸다는 이유로 구매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차량이 실 매물인지, 성능점검기록부가 함께 게재되어 있는지, 딜러는 사원증이 있는 정식 딜러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차 거래에 있어 딜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믿을 수 있는 양심적인 딜러를 만날 경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딜러를 만나게 되면 최악의 차를 구매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정보 파악과 검증은 필요하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중고〉, 《나무위키》
  2. 중고〉, 《위키백과》
  3. 중고차〉, 《위키백과》
  4. 카앤조이 reze1010, 〈신차 VS 중고차! 중고차의 장점 및 단점 몇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티스토리》, 2016-06-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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