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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리알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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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위치

북카리알라주(핀란드어: Pohjois-Karjala)는 핀란드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북카리알라주의 면적은 17,782㎢이며 인구는 169,722명(2014년)이며 주도는 요엔수이다. 카이누주, 북사보주, 남사보주, 남카리알라주와 접하며 동쪽으로는 카렐리야 공화국과 국경을 접한다. 14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교통[편집]

라펜란타 공항[편집]

핀란드 남동부 라펜란타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km 거리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사이마 호수(Suur-Saimaa)와 가깝다. 1918년 개항한 핀란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공항으로 공항 내에 카렐리안 항공 박물관(Karelian Aviation Museum)이 있다. 공항 코드는 LPP(IATA), EFLP(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2,500m×60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취항 항공사로는 라이언에어(Ryanair)의 총 1개사가 있다. 현재 국내선 노선은 운항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밀라노(Milano)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과 라펜란타의 라펜란타 철도역(Lappeenrannan rautatieasema)을 연결하는 4번 버스가 운행되며, 도로 교통편으로는 6번, 13번 도로가 인접한다.[3]

교육[편집]

동핀란드대학교[편집]

동핀란드대학교(UEF)는 핀란드 남동부 요엔수와 쿠오피오에 2개 캠퍼스를 둔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교다. 2010년 요엔수대학교와 쿠오피오대학교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요엔수대학교는 포효이스카르알라주의 주도이자 피엘리스요키오강 어귀의 항구도시인 요엔수에 1969년 세워진 공립대학교였다. 쿠오피오대학교는 포효이스사보주의 주도이자 칼바베시 호수에 둘러싸인 쿠오피오에 1971년 설립된 공립대학교였다. 핀란드에서도 유독 중등 및 고등교육기관을 많이 둬 교육의 도시로 불리는 두 도시는 135km가량 떨어져 있다.

UEF는 철학부와 과학 · 임학부, 보건과학부, 사회과학 · 경영학부의 4개 학부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대학의 총장 역할을 둘로 나눠 행정총장(Rector)과 학술총장(Academic Rector)의 총장 2인 체제로 운영된다. 두 총장은 요엔수와 쿠오피오 캠퍼스에 나눠서 주재하며 업무를 본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601-800위권,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는 세계 548위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 세계 487위, 유럽 대학 중 199위, 핀란드 대학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1950년대부터 핀란드 정부는 동핀란드대학교 설립 계획을 세웠다. 핀란드 동부지역의 단일 국립대학을 세우려던 이 계획은 라펜란타와 요엔수, 쿠오피오 3개 도시로 쪼개져 실행됐다. 세 도시 모두 '교육의 도시'로 알려졌기에 서로 UEF를 유치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라펜란타는 핀란드 남동부 퀴마주의 주도이다. 1969년 라펜란타대학교와 요엔수대학교가, 1971년 쿠오피오대학교가 각각 세워졌다.

라펜란타대학교는 초창기부터 공대와 경영대를 접목한 특성화대학 노선을 택하며 핀란드 중남부 페이옌네타바스티아주의 주도인 라흐티에 제2캠퍼스를 설치해 라펜란타-라흐티기술대학교(LUT)로 독자적 발전을 이뤄갔다. 반면 종합대학교 노선을 택했던 요엔수대학교와 쿠오피오대학교의 이사회는 2000년대 들어 핀란드 대학교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2007년 하나의 대학교로 통합을 결정했다. 그와 함께 반세기 전 핀란드 정부가 구상했던 동핀란드대학교라는 명칭이 되살아났다.

UEF의 공식 출범은 2010년 1월 1일 부로 발효했다. 하지만 양 대학교는 2008년부터 공동학위 수여와 학부생 공동모집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통합을 진행해나갔다. 2009년 5월 18일 중국 난징에 설립한 중국-핀란드 환경연구센터(SFERC)의 개관도 그런 노력의 하나였다. 요엔수대학교와 쿠오피오대학교가 중국의 난징대학교와 손을 잡고 설립한 SFERC는 산림, 에너지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연구 · 교육기관이다. 핀란드 대학교가 중국 내에 설치한 첫 교육 · 연구기관이기도 한 SFERC는 2010년 이후 UEF의 중국 내 위성캠퍼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4]

관광[편집]

콜리국립공원[편집]

콜리국립공원은 핀란드 동부의 요엔수(Joensuu) 근교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1991년 4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카렐리아주의 피엘리넨호(Lake Pielinen) 서쪽에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30km²이다.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피엘리넨 호수와 숲의 풍경이 아름답다 하여 '북카렐리아의 보석'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스키리조트와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매년 10만명 이상이 이 지역을 찾는다. 2007년 유럽공원연합(EUROPARC Federation)에서 수여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보호지역 인증서를 받았다.

콜리 국립공원은 높이 347m의 우코콜리(Ukko Koli)를 비롯해 아카콜리(Akka Koli), 피하콜리(Piha Koli) 등의 바위산이 있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다. 주변 도시로는 요엔수(Joensuu), 리에크사(Lieksa), 콘티올라티(Kontiolahti) 등이 있다. 빙하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은 사미족(Sami) 또는 라프족(Lapp)이라 불리던 유목민들에 의해 소·양 등의 방목과 전통 방식의 화전농업이 이루어지던 지역이기도 했다.

19세기 이후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을 찾아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작곡가 잔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 소설가 유하니 아호(Juhani Aho, 1861~1921), 화가 에로 예르네펠트(Eero Järnefelt, 1863~1937) 등이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예술 작품들을 남겼다.[5]

요엔수[편집]

요엔수는 핀란드 말로 강 어귀라는 뜻으로 1848년 도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인구 규모로 핀란드에서 8번째로 크다. 동부 핀란드 도시들이 대개 그렇듯이 요엔수 주민들은 핀란드어만 사용한다. 핀란드 동부대학교의 분교에 15,000명 이상, 카렐리아(Karelia) 응용과학대학교에 4,000명 이상의 학생이 등록된 교육 도시다. 유럽​​삼림연구소, 아블로이(Abloy), 존디어(John Deere) 같은 수출기업도 여기에 있어 국제적인 도시의 면모도 풍긴다.

1848년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1세에 의해 도시가 된 요엔수(Joensuu)는 북카르얄라(Pohjois Karjala)주의 주도이다. 19세기엔 제조 및 상업 중심 도시였다. 1860년 이 도시는 상업 거래에 관한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이전의 산업 규제들이 풀렸고 제재소들이 번창하기 시작했다.

1856년엔 사이마(Saimaa) 운하가 개통돼 수운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 그 결과 중부 유럽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카르얄라주 사이에 상거래가 활기를 띄었다.

19세기 말엔 핀란드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 중 하나였다. 수 세기 동안 카르얄라 상인들은 피엘리스요키(Pielisjoki) 강을 오고 갔다. 피엘리스요키강은 도시의 심장이었다. 수천 척의 증기선, 바지선, 통나무 배들이 수운교통의 황금기에 강을 따라 운항했다. 피엘리스요키강은 제재소에 나무를 실어 나르는 뗏목 루트이기도 했다.

최근 수십 년 동안은 요엔수가 활기 넘치는 지역 중심지로 발돋움한 시기였다. 주변 도시와 통합, 카르얄라주 설립, 교육 투자는 도시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1954년 피엘리센수에 이어 2005년 키이흐테뤼스바라와 투포바라 등의 지자체가 요엔수에 통합됐다. 2009년초 에노와 퓌헤셀케도 그 뒤를 이었다.

요엔수대학(2010년 1월 이후 동핀란드 대학교의 일부)은 25년 동안 8개 학부로 늘어났다. 요엔수대학은 요엔수 시는 물론 북카르얄라 주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학, 산업, 상거래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 역사에서 동쪽 국경과의 근접성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요엔수의 수출 기업들은 대외무역에서 혁명 이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요엔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있다. 일로사리록 축제, 요엔수 음악 겨울, 시각문화 축제, 복음축제와 같은 일련의 행사와 청정 환경은 도시의 매력을 높인다. 요엔수는'유럽의 산림수도'로 불리는데, 유럽​​산림연구소와 여러 임업연구 및 교육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요엔수는 냉대기후대에 속해 있다. 내륙 깊이 자리 잡고 있으므로 대륙성 기후 영향도 받는다. 겨울과 여름엔 극단의 온도 분포를 보인다. 예를 들면 7월엔 더블린이나 맨체스터보다 더 따뜻하고 겨울엔 모스크바보다 춥다.

겨울은 길고 추우며 이 많이 온다. 여름엔 20˚C를 웃도는 날이 많다. 일 년 동안 천둥 치는 날도 10~15일에 이른다. 겨울 동안 평균 적설량이 50~70cm에 달한다. 일 년에 24일 정도 기온이 -20˚C 이하로 내려가며, 한 번 정도는 -30˚C를 밑돌기도 한다. 일 년 강수량은 평균 589mm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북카리알라 지역〉, 《위키백과》
  2. 카렐리아〉,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라펜란타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4. 세계의 대학 : 동핀란드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두산백과 : 콜리국립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6. 유럽지명사전 : 핀란드 요엔수〉,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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