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운대(海雲臺, Haeundae)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의 해운대구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이다. 부산광역시 부도심의 하나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동백섬, 영화의전당, 달맞이고개, 해운대온천, 오륙도, UN기념공원, 수영사적공원, 광안대교 등의 부산의 상징들과 유명 관광지가 있고 호텔, 식당가, 영화관 및 쇼핑몰 등 위락 시설이 많으며 해운대 신시가지와 마린시티에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벡스코(BEXCO), 누리마루 등이 있어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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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편집]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낙향하여 절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 곳에 들렀는데, 주변의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동백섬 동쪽 벼랑의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음각으로 새긴 데에서 현재의 지명이 유래하였다. 본래 대(臺)는 높고 평평한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해운대 역시 달맞이고개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러나 현재는 해운대가 포함하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관광지[편집]
해운대해수욕장[편집]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운대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 면적은 58,400m²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 ~ 50m이다. 가까운 지역에는 조선비치호텔 등 300여개의 편의 · 숙박 시설이 있다. 2011년부터 개장 기간은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다.
1994년 여름 기간에는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에서 부산을 대표하여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을 열기도 하였다.
광안리해수욕장[편집]
광안리해수욕장(廣安里海水浴場, Gwangalli Beach)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 2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모래사장의 총면적은 82,000m², 길이는 1.4km, 폭은 25m ~ 110m이다. 이 곳에는 300여개의 고급 레스토랑, 카페, 횟집 등이 있고 활어시장과 수변공원이 해수욕장 바로 옆(민락동 방면)에 있다. 해수욕장 해안에는 광안대교가 건설되어 있어 밤에는 LED 조명이 형형색색으로 비취지는 곳이며, 부산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면 100만명 이상의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결승전이 일 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까닭에 ‘E-스포츠의 성지’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동백섬[편집]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된 동백섬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을 향해 서서 오른쪽을 볼 때, 백사장 끝에서 연결된 육계도다. 즉, 원래는 섬이었는데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영향으로 퇴적작용을 하여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지금도 옛날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동백섬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바다와 숲이 만드는 절경과 함께 멀리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 고개 등을 보면서 동시에 섬 곳곳에 있는 최치원의 해운대석각, 황옥공주 전설이 깃든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도 볼 수 있다.
누리마루[편집]
동백섬 끝자락에 위치한 옛 2005 APEC 정상회의 장소로, 한때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지금은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해운대의 명소이다.
UN기념공원[편집]
UN기념공원 혹은 재한유엔기념공원(在韓UN紀念公園, 영어: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UNMCK)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유엔군 묘지이다. 1951년에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로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장병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오륙도[편집]
오륙도(五六島)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우암반도 남동단에서 동남 방향으로 600m 지점 해상에 있는 섬이다. 부산광역시의 문장으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이렇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해식대로 연결된 방패섬과 솔섬을 합쳐 우삭도로 부르고 있었으나, 2011년 무인도 지명 정비사업으로 현재의 이름으로 정리되었다
광안대교[편집]
광안대교(廣安大橋, 영어: Gwangan Bridge) 또는 다이아몬드 브릿지(영어: Diamond Bridge)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다리이며 부산광역시도 제77호선의 일부이다. 이 다리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이다.
영화의 전당[편집]
영화의전당(映畵의殿堂, Busan Cinema Center)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나아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 건립을 갈구한 영화인들의 열망과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영상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되어 2011년 9월 29일에 탄생하였다. 2005년 국제 지명 현상 설계 공모에 쿱 힘멜브라우, 버나드 츄미, MVRDV, 스티븐 홀, 에릭 반 에게라트, 하이키넨-코모넨, 텐 아키텍토스가 참여하였으며, 그중에서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의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쿱 힘멜브라우가 기본 설계를, 희림건축이 실시 설계를 하였고 한진중공업이 시공했다. 애칭으로 두레(함께 모여)와 라움(즐거움)을 조합한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의미인 두레라움(Dureraum)이라고도 불린다.
달맞이 고개[편집]
달맞이고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과 송정동 사이의 달맞이길의 고개다.
옛 동해남부선과 장산때문에 옛날에는 해운대구 해변 중심지에서 기장군으로 가는 유일한 통로였다. 송정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고개로 이름이 나 있다.
해운대온천[편집]
해운대온천(海雲臺溫泉)은 부산에서 동북방 18 km 지점 해운만안 사빈(砂濱)에서 용출하는 온천이다. 배산임해(背山臨海)의 지형이므로 풍경이 아름답고 해수욕장이 있는 등 호조건을 갖추고 있다. 천온 45∼50 의 알칼리성 단순식염천이며 라듐분이 약간 포함되어 있다. 신라 때부터 알려졌으나 부산항의 개항 후 동래온천과 같이 일본인에 의하여 개발되었다. 8·15 광복 후 이 지역이 부산시에 편입되고 교통이 편리해지자 급속히 발전되어 도시화하였다. 더욱이 여름철이면 인근 해수욕장에 해수욕객이 운집하여 인파를 이룬다.
신라시대 구남온천으로 불렸으며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에 천연두를 앓아 해운대에 와서 온천욕을 하고 씻은 듯이 나았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단순식염온천으로 라듐분이 함유되어 피부병, 요통 고혈압, 류머티스, 빈혈 소화기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효험이 있으며 현재 중동, 우동지역 1.4km²는 온천지구로 지정 관리하였다가 해제되었다.
수영사적공원[편집]
수영사적공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역사 공원으로, 경상좌수영성지에 마련되어 있다. 수영사적공원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수군 군영인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로 현재는 수영동 수영교차로에서 북쪽으로 200m 거리에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편집]
해운대 신시가지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동북쪽, 장산의 남쪽에 있는 신시가지로 많은 아파트와 상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부산광역시 최초의 계획도시이며 장산역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동그란 형태로 시가지가 늘어서 있다.
초기에는 대규모 주거단지이나 부산광역시의 기존 도심과 떨어져 있어 교통 측면의 문제가 있었다. 도시철도 2호선이 완공되기 전에는 부산광역시 각지에 임시승강장을 짓고 월내역부터 동래역, 부전역, 사상역, 구포역, 부산역 등을 지나는 동해남부선 · 경부선에 통근열차를 운행하여 도심으로의 이동을 빠르게 하였다. 현재는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과 중동역, 동해선 신해운대역의 역세권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는 많은 영화관이 몰려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일부 상영관이 들어서 있다. 또한 예전에는 이곳이 군부대 지역이었는데, 최근에도 일부 지역은 군사 지역으로 남아 있다.
센텀시티[편집]
센텀시티(Centum City)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 변 1,178,043 제곱미터(35만 평)의 터에 조성된 정보통신·영상·오락·국제업무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복합 산업단지이다. 종합 전시장, 쇼핑 센터, 문화 시설, 공원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명칭은 라틴어로 100(일백)이란 숫자를 뜻하는 '센텀'과, '도시'라는 뜻의 시티를 결합하여 지은 것이다.
마린시티[편집]
마린시티(Marine City)는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이다. 해운대구 우동에 있으며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과 벡스코역의 역세권이다. 주변 경치가 좋으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또한 동백섬과 광안대교에서 마린시티를 바라볼 때 형성되는 스카이라인이 장관이어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아오는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편집]
해운대 엘시티 더샵(영어: Haeundae LCT The Sharp) 또는 해운대 엘시티(영어: Haeundae LCT)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구 한국콘도 자리에 위치한 3개의 마천루 단지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으로 부산 지하철 2호선인 중동역과 가깝다. 엘시티의 50m 정도 떨어진 곳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약 2km 떨어진 곳에 마린시티, 그리고 약 4km 거리에는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다.
개념[편집]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를 아울러 이르는 말[편집]
흔히 해운대 3구라 불리는 이 지역은 주로 해안가 라인 근처에 밀집되어 있는 고급 주거지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름 휴양문화가 발달하고 오륙도, 경성대, 이기대,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 고개 등 관광지와 번화가가 위치해 있으며 전통적으로 부산의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이 많이 모여 사는 부촌인 지역이다. 특히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지역인 해운대구 우동의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등이 있으며, 수영구의 남천동은 지금은 비록 낡았지만 과거 부산 최고의 부촌으로 이름을 날렸었던 남천 삼익비치 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며,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남구의 용호동 역시 중대형 평형대 위주의 고급 아파트가 많이 있는 부촌이다. 서울에서 최고의 부촌인 강남3구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를 일컫는다면 부산의 강남은 한마디로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인 해운대3구를 일컫는다.
실제로 2018년 9월 부산광역시에서 낸 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평균 소득수준 상위 5개 지역은 모두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였다. 1위는 마린시티, 대우마리나, 엑소디움 등이 위치한 해운대구 우3동, 2위는 센텀시티 일부가 속해있는 해운대구 우2동, 3위는 센텀시티 일부 지역인 더샵 센텀파크와 더샵 센텀스타가 속한 해운대구 재송1동, 4위는 LG메트로시티, GS하이츠자이, W 등 고급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남구 용호1동, 5위는 코오롱하늘채, 삼익비치 등이 위차한 수영구 남천2동이었다.
위 지역에서 남구를 제외한 지역[편집]
남구를 제외한 뒤 해운대라 한다면 흔히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일컫는 말로 이 지역은 해수욕장 주변으로 호텔 및 음식점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해운대거리는 포장마차 문화가 발달했고 수영구 민락동은 횟집이 즐비해 있다.
해운대구만을 일컫는 경우[편집]
수영구도 제외한 뒤 해운대라 한다면 해운대구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해운대 관광문화 홈페이지 - https://www.haeundae.go.kr/
- 〈해운대〉, 《위키백과》
- 〈해운대(海雲臺)〉,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달맞이고개〉, 《위키백과》
- 〈해운대온천〉, 《위키백과》
- 〈센텀시티〉, 《위키백과》
- 〈해운대 엘시티 더샵〉, 《위키백과》
-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위키백과》
- 〈오륙도〉,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