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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친선전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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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친선전람관(國際親善展覽館)
국제친선전람관 내부
국제친선전람관을 지키는 군인. -사진-통일뉴스 김양희객원기자
김정일 선물을 소개한 전람관 홈페이지
전람관 홈페이지 전시품
전람관의 '언터처블' 리무진과 전쟁기념관의 김일성 승용차.

국제친선전람관(國際親善展覽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모란봉구역의 묘향산에 있는 전시관이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에 맞춰 지어졌다.

기념관 자체는 북한 주민이나 군인 그리고 정치인이 방문하는 우상화 성지이며,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인사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북한의 외화벌이 장소 중 한 곳이며, 주요 관광객은 중국인이다. 근처에는 보현사가 위치한다.

2020년 5월 13일 노동신문이 국제친선전람관에 새로 생긴 전시품에 대한 기사를 냈다.

개요[편집]

국제친선전람관은 1978년 8월에 개관한 것으로, 관내에는 세계 각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증답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관광총국이 1997년에 출간한 안내 책자인 《조선관광》에 따르면 국제친선전람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국제친선전람관은 1978년 8월 28일에 개관된 조선식 건물이다. 6층으로 된 이 건물의 높이는 43.3m이며 연건평 2만8000여m²이다.

전람관은 나무를 하나도 쓰지 않고 지은 것이지만 나무로 지은 것처럼 보이며 창문은 하나도 없지만 있는 것 같이 보이는 특색 있는 건물로서 빛과 습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전람관은 본래 본관과 별관으로 되어있는데 본관에는 세계 5대륙의 각국 정당, 국가수반들, 사회계 인사들, 정객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올린 10만여점의 진귀한 선물들이 대륙별로 나라별로 진렬되여 있고 별관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올린 선물들이 진렬되여 있다.

특징[편집]

국제친선전람관은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 중턱에 위치한 전시관으로 성벽과 같은 구조에 한옥지붕을 올린 대형 전시공간으로 1978년 8월 26일에 개관하였다. 건물은 김일성 주석관김정일 국방위원장관 2개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양식은 조선시대 전통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맞추어 응용한 한옥 양식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한에서는 민족건축형식을 구현한 기념비적 건축의 본보기 건물로 평가하고 있다. 지붕은 큰 지붕을 중심으로 보조지붕을 결합시키는 합각식으로 올렸고, 푸른 기와를 얹었다. 건물의 주요 재료는 콘크리트지만 나무로 지은 재질감을 내기 위해서 단청과 장식부각을 사용하는 등 한옥의 양식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전람관의 전시면적은 총서관으로부터 6층까지 약 100여 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시관 건물 내부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설치된 장식층대를 통하여 연결되어 있다. 출입문은 동으로 만들고 김일성화를 새겼다. 건축 외관으로는 창문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창문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친선전람관의 높이는 43.3m, 연건평은 46,000여㎡이며, 1층 총서관으로부터 6층까지의 100여 개 전시공간에는 해외 나라에서 받은 선물과 기념품이 대륙별, 국가별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은 중국의 마오쩌둥과 소련의 스탈린으로부터 받은 전망차에서부터 김일성 주석을 그리거나 조각한 미술 작품, 외국어로 간행된 김일성 관련 저작물, 주체사상 관련 외국서적, 민속공예품, 금은세공품, 동물박제품, 희귀약재, 시계, 가구, 의복, 축하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시[편집]

국제친선전람관에 진열된 선물의 수는 그때그때 다르다. 국제친선전람관 홈페이지에는 "140여개의 전시실들로 꾸려진 전람관에는 세계 188개 나라 당 및 국가, 정부수반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삼가 드린 11만6천여점의 선물들이 대륙별, 나라별, 계층별, 년대별로 전시 보존되어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북한의 과거 기록을 보면, 2006년까지는 김일성 선물관에 전시된 선물이 22만1411점, 김정일 선물관에 전시된 선물이 5만5423점으로 총 27만6834점에 이른 적도 있다. 당시 전람관 해설원들은 관람객들에게 "방이 많아 자칫 미로에 갇힌다"면서 "22만여점의 선물을 다 보려면 하루 8시간, 한점 당 1분씩 본다고 했을 때 1년 반 이상이 걸린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2015년 8월 당시 전람관을 방문한 KBS 기자들에 따르면, 당시에는 186개국에서 보낸 선물 11만여점이 전시되었는데, 집권 3년 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선물 전시실은 9개였다.

2020년 5월 〈노동신문〉은 전람관에 새로 보충 전시된 선물 소식을 전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외에도 몽골,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모리타니, 모잠비크의 국가수반이 보낸 선물들이다.

시기별로 본 전람관의 선물 개요와 현황

▶1997년 〈조선관광〉(국가관광총국) 책자 기준

6층(높이 43.3미터) 연건평 2만8천평방미터. 본관(김일성 선물 10만점)과 별관(김정일 선물)

▶2000년 기준

174개국 국빈 선물 21만여점을 총면적 2만2천여평의 전시실 150개(김일성 100개, 김정일 50개)

▶2006년말 기준

김일성 선물은 179개국 22만1411점, 김정일 선물은 164개국 5만5431점(최대 건수)

▶2015년 8월 기준

186개국에서 보낸 선물 11만여점. 김정은 당시 제1위원장 선물 전시실도 9개

▶2020년 전람관 홈페이지 기준

188개 나라 당 및 국가, 정부 수반들과 인민들이 선물한 11만6천여점을 140개 전시실에 대륙별, 나라별, 계층별, 년대별로 전시 보존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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