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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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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전경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중앙홀 탐라개국신화 스테인드글라스
국립제주박물관 선사실
국립제주박물관 탐라실
탐라순력도(보물-제652-6호)의 한라장촉

국립제주박물관(國立濟州博物館)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 17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 박물관이다. 제주도와 그 주변 해역, 도서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한다. 제주도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여기로 현장체험학습을 간다.

개요[편집]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시 사라봉공원 부근에 제주 전통민가 형상으로 지어져 제주의 토착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전시하는 고고·역사박물관으로 2001년 6월 15일 개관하였다. 대지 5만 572㎡, 연건평 9,287㎡,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2511건 7231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개방적인 해양문화와 제주문화의 형성과정을 문화사 발전단계별로 볼 수 있도록 대공간전시실·선사고대실·탐라실·조선시대실·기증실·기획전시실·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하였다.

전시실 입구 대공간전시실에는 제주읍성 축소모형을 설치해 놓아 제주의 성곽, 건물, 민속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선사고대실에서는고산리 출토 석기, 북촌리·상모리유적 출토품, 삼양동유적 출토유물과 대단위 취락모형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선사문화가 전개·발전되어 온 과정을 볼 수 있다. 탐라실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동안 발전한 제주 탐라문화의 형성과 발전, 고려시대의 제주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곽지리유적 출토품, 용담동 선사무덤유적·고내리유적·신창리해저유적과 제주의 불교유물, 탐라의 옛 지도 등이 있다.

조선시대실에서는 제주목(濟州牧)을 비롯해 삼읍체제가 이루어지는 조선에서 근대까지의 제주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제주목관아지(사적 380) 출토품과 제주의 인물, 유배인과 학문, 생활자료, 회화류, 제주관련 서양자료 등 관련유물 350여 점과 하멜 표류와 관련된 유물이 있다. 기증실에서는 김순이가 기증한 도자기·목가구·의상 등 50여 점이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제주의 제주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돌하르방·동자석·정낭 등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유물 100점은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연혁[편집]

  • 2000. 07. 01. 국립제주박물관 직제 공포
  • 2000. 12. 28. 국립제주박물관 준공
  • 2001. 02. 02. 제주국제공항 작은박물관 개관
  • 2001. 06. 15. 국립제주박물관 개관
  • 2006. 06. 13. 야간경관조명 점등
  • 2010. 08. 04. 사단법인 제주 올레 MOU체결

시설[편집]

박물관 건물은 섬의 전체적인 모양, 오름, 돌담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지형적인 특징인 곡선을 건물의 둥근 지붕과 정원의 굽은 길로 표현하고, 바람이 많은 기후적 특징을 담장과 창으로 형상화했다. 건물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외부 공간에 조화롭게 형상화시켜 상징적인 공간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초가 지붕을 형상화하고 화강석과 송이벽돌로 외부를 마감하였으며, 지형의 높고 낮음을 이용한 넓은 정원에 야외 전시물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전시실은 총 6개이고, 특별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중앙홀[편집]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첫 관문인 중앙홀 천정에는 한라산 백록담 전설과 탐라 개국신화인 <삼성신화>,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三多: 돌, 바람, 여자)를 재해석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다. 제주의 신비로움과 섬 전체를 감싸 안은 듯 제주를 품고 있는 한라산의 포근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선사실[편집]

제주의 탄생부터 첫 제주인의 정착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구석기시대부터 탐라국이 탄생하기 전까지의 문화발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초기 철기시대 삼양동 유적의 복원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탐라실[편집]

제주의 문화가 완성되고 꽃을 피웠던 탐라시대를 보여준다. 탐라국의 탄생과 주변국가들의 교류를 통한 과정에서의 발굴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이때의 탐라시대는 '탐라시대형성기 - 탐라 전기 - 탐라 후기'로 이어지는 제주 고고학 학계 간 논의를 반영하여 삼양동 유적과 용담동 고분 유적부터 전시한다. 물론 이당시 취락유적을 감안하였을 때 그 당시의 국가 아래의 집단이 존재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우리가 진짜 문헌에서 나온다고 하는 '탐라'의 기록을 반증하는 시대는 이후 곽지리 유적, 고내리 유적에 가야 한다.

고려실[편집]

고려와 제주가 통일이 되는 과정과 고려시대 제주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대몽항쟁기 제주도에서 생활했던 삼별초의 유물 또한 이곳에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서귀포시의 수정사에서 출토된 석탑 부재와 법화사 터에서 발견된 청자그릇 등이 전시되어 있다.

탐라순력도실[편집]

조선시대 숙종 28년(1702) 탐라순력도를 통해 300년 전 제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화첩은 43면에 걸쳐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과 여러 행사 장면 등을 담았다.

조선실[편집]

조선시대의 제주는 조정과 더욱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성장했다. 2~3년마다 파견된 제주목사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제주목 관아, 유배와 표류를 통한 새로운 문화의 수용, 옛 문서와 생활 도구에 나타난 일반인들의 삶 등을 알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한 기증실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야외전시로는 분묘, 정주석, 원당사지 5층석탑, 돌하르방, 돌담, 동자석, 연자방아, 동자복 서자복 등이 있다.

어린이박물관[편집]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안녕 제주! (Hi there Jeju)를 주제로 제주의 산, 들,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어린이 체험공간이다.

바다 테두리를 빛내는 반짝반짝 모래알,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은 한라산과 옹기종기 앉아 있는 한라산의 친구 오름들, 우리에게 쉴 곳을 내어준 숲 곶자왈, 구멍이 숭숭 뚫린 제주의 돌, 현무암은 "와랑와랑"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의 보물이다.

관람안내[편집]

  • 평일(월요일 제외): 09시~18시(입장마감 : 17:30)
  • 토요일, 공휴일: 09시~19시(입장마감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신정
  • 관람료: 무료. 단, 기획전시는 제외.

교통안내[편집]

제주시 중심으로부터 북동측 3km에 위치하고 제주-조천-성산-표선-서귀포 방향 일주도로로부터 사라봉공원 안에 있다. 제주국제공항과의 거리는 차로 20분 남짓하다. 주변에 사라봉공원, 사라봉장수산책로, 삼성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등이 있다. 찾아가려면 공항버스(300번)를 타고 동문로터리에서 하차하거나, 조천·함덕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박물관 앞에서 하차한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17 (구.건입동 261번지) 국립제주박물관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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