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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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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해치택시
완전 꽃담황토색 해치택시

해치택시는 2009년에 도입된 서울시 도시 미관과 택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상징인 해치 디자인을 한 택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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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해치택시는 택시 양쪽 문과 상단 표시등에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를 새겨 넣고, 한강은백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무늬를 입힌 서울의 택시이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의 상징 해치와 함께, 서울 대표 10색 중 꽃담황토색, 서울서체 중 서울남산체를 활용하여 서울 이미지를 담고 있다.[1] 한강은백색과 꽃담황토색은 각각 궁궐의 주재료인 화강암과 궁궐 꽃담의 소재인 황토에서 따왔다.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택시를 만들고 택시 업계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 9월부터 공청회, 시민여론조사 등을 거쳐 해치택시를 선정했다. 해치는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동물로, 정의로움의 상징으로도 사랑받아 왔으며, 서울시는 2008년 5월부터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의 상징물로 선정했다. 택시 표시등 앞면은 알파벳으로, 뒷면은 한글로 '택시'를 표기하고, 글자 모양은 서울시가 새로 개발한 남산체를 적용했다. 또 표시등을 기존 택시보다 3배 정도 크게 만들어 일반 차량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해치택시에 적용한 꽃담황토색은 밝고 선명한 주황색에 가까워 승객의 눈에 잘 띄고 교통사고 우려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기능성이 우수하다. 다만 세련된 서울시 이미지에 아주 어울리지는 않다. 색깔 자체는 참신하고 붉은 황토가 주는 온화함이 있지만, 그 색을 통째로 입힌 서울 택시는 촌스럽고 멋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 해치택시 적용대상은 법인택시, 개인택시 등이며, 요금에서 차이가 나는 모범택시는 디자인에서 제외된다.[3]

논란[편집]

서울시는 개인택시를 포함한 서울 택시 7만 대를 모두 꽃담황토색으로 바꾸려 했지만, 택시 사업자들이 교체비용 전가 등을 이유로 반발해 신규 법인택시에만 꽃담황토색 의무화를 적용했다. 해치택시는 사고가 나면 꽃담황토색으로 다시 도색을 해야 하는데 도색 가능한 곳이 적은 단점이 있다. 또한 중고 수출차 매집상들이 색깔 때문에 해치택시를 기피하기 때문에 50만 원 이상을 들여 도색해야 팔 수 있는 등 택시 기사의 금전적 손해가 있다.[4] 이에 따라 서울시가 2020년부터 신규 법인택시를 이 색으로 도색하게 한 규제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 및 준수사항'을 공고하면서 "(법인 중형택시) 신규 차량은 완전꽃담황토색으로 등록"이라는 조항을 바꿔 '흰색이나 은색, 완전꽃담황토색' 중에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현대자동차㈜·기아㈜도 이 색상 차량 생산을 중단할 전망이다.[5]

각주[편집]

  1. 해치택시〉, 《위키백과》
  2. 성기혁 교수, 〈[색과 삶] 서울 택시〉, 《국민일보》, 2017-07-27
  3. 문명혜 기자, 〈서울상징 ‘해치택시’ 출범〉, 《시정일보》, 2009-02-18
  4. 예병정 기자, 〈오세훈 도입한 꽃담황색 '해치택시'..6년만에 존폐 기로〉, 《파이낸셜뉴스》, 2015-07-05
  5. 박태우 기자, 〈[단독] 오세훈표 ‘꽃담황토색’ 서울택시 퇴장 수순〉, 《한겨레》, 2020-12-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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