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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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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한(吴忌寒, Wu Jihan)
비트메인(bitmain, 比特大陸)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코인엑스(CoinEX) 거래소
바비터(巴比特)
체인노드(ChainNode, 链节点)

우지한(吴忌寒, 오기한, Wu Jihan, wú jì hán)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 업체 겸 채굴업체비트메인(Bitmain)의 공동대표이다. 2013년 5월 잔커퇀(詹克团)과 함께 비트메인을 공동 창업했다. 우지한은 2017년 기존 비트코인하드포크한 후 에어드랍 방식으로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를 만들었다. "중국의 채굴왕" 또는 "비트코인캐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우지한은 비트메인 주식 지분 20.25%를 소유하여 공동 창업자인 잔커퇀의 36.58%에 이어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11월 중국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후룬 블록체인 10대 부자 목록》[1]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잔커퇀이 295억 위안(약 5조원)으로 중국의 블록체인 분야 전체 1위, 우지한이 165억 위안(약 2.7조원)으로 2위에 올랐다.[2]

2019년 10월 28일, 우지한은 직원들에게 “비트메인 내 잔커퇀의 모든 직위를 해제한다”며 “비트메인 직원들은 잔커퇀의 업무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잔커퇀이 소집하는 회의에 참석해서는 안된다”고 통보했다. 이어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회사는 규율에 따라 해고를 고려할 것”이라며 “회사에 경제적 손실을 입힐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우지한이 비트메인 대표로 복귀한다. 지금까지 대표직을 맡아왔던 잔커퇀은 대표직뿐 아니라 이사회 집행이사직에서도 사퇴한다. 기존에 우지한은 이사회 감사직을 맡고 있었다. 신임 감사로는 거위에셩이 선임됐다.[3]

약력[편집]

주요 활동[편집]

비트코인 투자[편집]

우지한은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베이징대학을 졸업하고, 사모펀드 매니저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2011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쓴 비트코인 백서를 읽고 중국 최초로 중국어로 번역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우지한은 비트코인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전 재산으로 비트코인을 샀다. 2011년 우지한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10만 위안(약 1,700만원)을 모두 투자해, 약 2만 개의 비트코인을 한 개당 1달러 가격으로 매입했다.[4] 2년 후인 2013년 초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연초에 20달러를 돌파하고, 연말에 900달러(약 100만원)로 급상승했다. 불과 2년 사이에 비트코인이 약 1,000배 가격으로 상승하여, 우지한은 큰 부자가 되었다. 여기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우지한은 지인과 함께 바비터(巴比特, 8btc.com)라는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구축하였다. 2012년 우지한은 채굴기 업체인 에이식마이너(AsicMiner, 烤猫矿机, 고묘광기) 회사 설립 시 투자자로 참여해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지한은 비트코인 언리미티드(Bitcoin Unlimited)라는 채굴업자 연합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되었다.

비트메인 창업[편집]

잔커퇀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은 2013년 반도체 엔지니어인 잔커퇀(詹克团, Micree Zhan)과 함께 채굴기 제조 업체인 비트메인(Bitmain, 比特大陸, 비트대륙)을 창업했다. 우지한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잔커퇀을 처음 만나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 잔커퇀은 중국과학기술대학을 졸업한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였다. 우지한은 잔커퇀을 설득하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만약 기존 GPU 방식의 채굴기가 아니라 주문 제작 반도체를 사용한 에이식(ASIC) 채굴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잔커퇀에게 비트메인 회사 지분의 60%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잔커퇀은 이 조건을 수용하고, 2013년 5월 비트메인을 공동 창업했고, 연구개발을 시작한지 반 년만인 2013년 11월 55nm(나노미터) 반도체 BM 1380 및 앤트마이너(Antminer) S1 비트코인 채굴기 개발에 성공하였다.[5]

2014년은 우지한에게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200달러(약 130만원)까지 상승했으나, 2014년 초 당시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가 해킹을 당해 파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전기료도 안 나오는 채굴기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모두 사라졌다. 우지한은 "가격이 내려갔을 때 비트코인 채굴용 수요가 별로 없는 게 당연하다"며, "2014년 말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6] 당시 대규모 채굴업체 가운데 오직 비트메인비트퓨리만 살아남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거나 사업을 축소했다. 2015년부터 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서서히 회복되었다. 우지한과 잔쿼탄은 비트메인 회사의 5번째 채굴기인 앤트마이너 S5를 개발했다. S5는 기존 S1에 비해 전력 소비를 약 3분의 1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채굴 현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채굴기를 구매하기 시작했고, 비트메인은 채굴기 1대당 무려 50%의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이후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앤트마이너 S9까지 만들었다.

우지한과 잔커퇀이 공동창업한 비트메인 회사의 본사는 베이징에 있으며,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있는 오르도스(Ordus, 鄂尔多斯)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였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는 오르도스 채굴장을 방문한 뒤, "이 채굴장의 하루 전기 요금만 39,000달러(약 4,4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지한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오르도스 채굴장의 하루 매출만 250,000달러(약 2.7억원)"이며, "조만간 미국에 3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채굴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비트메인은 오르도스 이외에도 전기요금이 저렴한 중국 윈난성 산악 지방과 신장 자치구 등에 대형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다.[7] 비트메인은 앤트마이너(Antminer)라는 브랜드를 가진 에이식(ASIC) 채굴기를 대량 제작하여 전 세계에 판매했으며, 세계 최대의 마이닝풀앤트풀(Antpoo)을 운영하고 있고, 비티씨닷컴(BTC.com)과 해시네스트(Hashnest)라는 자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우지한은 비아비티씨(ViaBTC) 회사에도 투자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우지한이 이끄는 비트메인은 채굴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채굴기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4] 비트메인이 처음 채굴기 제조 시장에 뛰어든 2013년 당시 이미 50개에 달하는 업체가 채굴기용 (chip) 개발에 뛰어든 상태였다. 비트메인은 채굴기용 칩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칩을 탑재한 채굴기 완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이겨내고 채굴기 시장의 1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비트메인의 채굴기용 칩은 대만의 반도체 전문회사인 TSMC가 생산하고 있다.[8] 채굴기 제조 시장에서 1위인 비트메인은 2위 자난윈즈(嘉楠耘智) 및 3위 이방궈지(億邦國際)와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가 2015년에 특허를 낸 기술인 에이식부스트(Asicboost)는 채굴 효율을 20~30%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 일부 사람들은 이 에이식부스트가 편법이며 부정행위라고 비난을 했다. 하지만 우지한은 에이식부스트 특허를 낸 것은 맞지만, 실제 채굴에는 에이식부스트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비트코인캐시 창시[편집]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캐시 전도사
빗썸(bithumb) 암호화폐 거래소

우지한은 기존 비트코인하드포크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를 창시했다. 기존의 비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라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비트코인을 만든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자 집단이 소규모였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많아졌고, 그로 인한 속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특히, 1MB로 제한된 비트코인 블록 용량으로 인한 확장성(scalability)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다.

비트코인 코어 측도 같은 문제를 인식했다. 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그윗을 제안했다. 세그윗(SegWit)이란 모든 기록과 정보를 블록에 담는 것이 아닌 필수적인 정보만 블록에 저장하고 서명 부분을 별도로 분리하는 조치를 말한다. 그들은 세그윗을 통하여 여분의 용량을 확보하고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단순한 세그윗을 넘어 세그윗2x를 제안했으며 이것을 통해 현재보다 약 4배 정도의 큰 용량 증가를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지한을 포함한 중국 채굴업체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채굴 방식의 변화에 따라 그들의 수익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지한이 창업한 비트메인은 에이식부스트(Asicboost)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채굴함으로써 다른 채굴업체들에 비해 더 경쟁력 있는 채굴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약 세그윗이 이루어질 경우, 에이식부스트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수년간 오랜 논쟁을 거쳤으나, 비트메인 등 중국 채굴업체들과 비트코인 개발자들과의 이견 조율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침내 2017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채굴업체들과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의 극적인 합의가 성사되었다. 이 뉴욕 합의에 따라 기존 비트코인 진영은 세그윗을 진행했고, 중국 채굴업체들은 세그윗에 순순히 협조했으며, 그 대신 기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게 되었다.

2018년 8월 1일 우지한 대표가 이끄는 비트메인과 중국 여러 채굴업체들이 호응하여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라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정확히 8월 1일 18:14(UTC)에 우지한이 투자한 중국 채굴업체인 비아비티씨(ViaBTC)가 비트코인캐시의 첫번째 블록을 생성했다. 비트코인캐시의 제네시스 블록에는 6,985개의 거래 내역이 담겼으며, 블록 크기는 1.915MB로서, 기존 비트코인에 비해 저장 공간이 대폭 확장되었다.[10] 비트코인캐시는 기존 비트코인하드포크하여 만든 암호화폐로서, 기존 비트코인 소유자들에게 에어드랍 방식으로 비트코인캐시를 무상으로 배포하였다. 우지한 대표는 비트코인캐시는 작업증명(PoW)이라는 기존 합의 알고리즘의 변화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캐시에 내재된 스크립트 연산 부호인 오피리턴(OP_RETURN)을 활용하면 스마트 계약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지한에게는 '비트코인계의 예수'라고 불렸던 로저 버(Roger Ver)라는 동료가 있다. 이들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우지한 대표가 말하는 '무허가성'과 로저 버의 '경제적 자유'는 각각 다르게 표현되었지만, 결국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즉, 누군가에 의한 제약이 없는 환경 속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그들의 삶의 질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비트코인캐시가 있다고 한다. 그들은 비트코인캐시가 속도와 용량적인 면에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화폐의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암호화폐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로저 버는 기존 비트코인은 더 이상 미래가 없으며, "비트코인캐시가 바로 비트코인이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2018년 11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국 1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빗썸(Bithumb)에서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불과 한 달 사이에 30만원에서 285만원까지 급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우지한 대표와 로저 버가 빗썸에 개인 자금을 쏟아부어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리고 비트코인캐시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11] 당시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자, 한국의 빗썸 사이트를 이용하여 개인 자산 불리기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2017년 11월 12일 빗썸 서버가 다운되자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불과 몇 분 사이에 28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떨어졌다. 중국 선전에 있는 채굴업체인 라이트닝 에이식(Lightning ASIC)의 잭 리아오(Jack Liao)는 우지한이 빗썸 서버 다운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캐시에 대항하는 새로운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골드(Bitcoin Gold)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지한 대표는 자신이 비트코인캐시 가격 상승에 개입한 적이 없으며, 비트메인은 중립적 입장을 표방한다고 말했다. 비록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는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비트코인캐시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되자, 그는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칩 개발[편집]

우지한이 이끄는 비트메인은 채굴기용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칩 반도체 분야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2017년 중국의 보안시장 규모는 6,350억 위안(약 100조원)을 기록했고, 글로벌 보안시장은 1조 달러 이상의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1억개가 넘는 CCTV가 출시되고 있고, 여기에서 촬영되는 영상을 분석하려면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적이다.[4]

2017년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비트메인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소폰(Sophon) BM 1680을 선보였다. 비트메인은 대형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정면 승부하기보다는 잠재력이 있는 보안 반도체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우지한 대표가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비트메인의 소폰 BM 1680 인공지능 칩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안면인식, 생체인식, 차량인식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트메인의 인공지능 반도체는 중국 신장(新疆) 우르무치 지역의 보안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트메인은 앞으로 9개월 주기로 반도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서, 2세대 인공지능 칩은 2018년 3월에 양산을 시작했고, 3세대 칩은 BM 1684는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4][5]

우지한은 "향후 비트메인의 매출 40% 이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에서 창출될 것"이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면 인류문명의 발전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메인 공동대표인 잔커퇀은 "제2의 창업을 시도한다는 각오로 인공지능(AI)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연구개발(R&D) 인력은 전체 직원의 60%에 달한다. 현재 반도체 연구인력이 비트코인 채굴기 관련 직원보다 규모가 크다"라고 밝혔다.[5]

홍콩 증시 상장 추진[편집]

비트메인은 2018년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우지한은 세콰이어캐피탈이나 IDG캐피탈 등 비트메인 회사의 초기 투자자들에게 엑시트(exit) 기회를 주고자, 홍콩 증시에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12] 공동 창업자인 우지한과 잔커퇀의 지분률을 합치면 약 60% 이상으로서,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메인이 2017년 30~40억 달러(약 3~4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같은 기간 엔비디아(nVIDIA)가 이룬 30억 달러 매출을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8] 비트메인은 2017년 25억 1,771만 9천 달러(약 2.79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미디어텍 등의 회사와 비슷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을 적용할 경우, 비트메인 회사의 가치는 약 88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12] 비트메인은 2018년 상반기 채굴기 판매 실적이 급증하여, 256만대를 판매하였으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매출은 28억 4,546만 7천 달러(약 3조원)로서,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섰다.[13] 한편 비트메인이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300억 달러(약 30조원)로서, 공동 창업자인 우지한과 잔커퇀의 지분을 합쳐 약 150억 달러(약 15조원) 이상의 큰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있다.[4]

행사 참여 및 어드바이저[편집]

행사 참여[편집]

우지한은 2018년 8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후오비 카니발 행사에 참여하여, '비트코인캐시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비트코인캐시(BCH)에 내재된 스크립트 연산 부호인 오피리턴(OP_RETURN)을 활용하면, 스마트 계약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캐시는 기존에 40바이트에 불과했던 스크립트 연산 부호 용량을 220바이트로 늘림으로써,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하기에 훨씬 쉬운 환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만약 비트코인의 오피리턴 용량이 충분히 컸다면,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이라는 암호화폐를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의 비트코인을 이용하여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개발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14]

어드바이저[편집]

우지한은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어드바이저(advisor, 고문)로 참여하고 있다.

  • 엘라스토스(Elastos) : 지적재산권 권리 증진을 위한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 토큰인 엘라스토스(Elastos) 조합의 최고 고문[15]
  • 애드엑스(AdEx) : 이더리움스마트 컨트랙트 위에 구축되는 탈중앙화 광고 거래소 토큰인 애드엑스(AdEx)의 전략 고문[16]
  • 윙다오(WingDAO) : 인공지능 활용 시장 예측 플랫폼 토큰인 윙다오(WindDAO)의 고문[17]
  • 뷰체인(Viewchain) : 탈중앙화 콘텐츠 분배 및 광고 토큰인 뷰체인(Viewchain)의 고문[18]

각주[편집]

  1. <2018年胡润区块链十大富豪排行榜>, 《胡润研究院》, 2018-11-13
  2. 이동현 기자, 〈미래자산을 빌려 갑부가 된 부자들, 블록체인에서 부화한 중국 부호 5인방〉, 《뉴스핌》, 2018-11-23
  3. 超金富, 〈比特大陆吴忌寒解除詹克团一切职务执行詹克团指令的情节严重开除〉, 《百度》, 2018-10-29
  4. 4.0 4.1 4.2 4.3 4.4 차이나머니, 〈중국 비트코인 대부 우지한의 ‘촉’을 보라 〉, 《차이나머니》, 2018-08-15
  5. 5.0 5.1 5.2 이동현 기자, 〈수조원 재산가 중국 가상화폐 전도사 우지한, AI 반도체 도전장〉, 《뉴스핌》, 2018-08-13
  6. 정미하 기자, 〈(암호화폐 부자들) ②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창업자 우지한〉, 《IT조선》, 2018-01-10
  7. 고란 기자, 〈하루 전기료만 4400만원…비트코인 캐는 사람들〉, 《중앙일보》, 2017-08-31
  8. 8.0 8.1 이지영 기자, 〈中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메인, 작년 영업이익 엔비디아 훌쩍〉, 《글로벌경제신문》, 2018-02-27
  9. jsl1prime, 〈비트코인 파동의 주인공 '우지한' 그는 누구인가?〉, 《스팀잇》, 2017년
  10. 고란 기자, 〈‘운명의 날’ 태어난 비트코인캐시, 하루만에 시총 3위로 껑충〉, 《중앙일보》, 2017-08-03
  11. 정미하 기자, 〈(암호화폐 부자들) ②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창업자 우지한〉, 《IT조선》, 2018-01-10
  12. 12.0 12.1 이정훈 기자, 〈양지로 나오는 암호화폐…`채굴장비 공룡` 비트메인, 홍콩증시 IPO 추진〉, 《이데일리》, 2018-06-08
  13. Wolfie Zhao , Stan Higgins, 〈기업공개 신청한 채굴 공룡 비트메인의 실적이 공개됐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09-28
  14. 해시넷, 〈2018 후오비 카니발 : 우지한, 로저버 (전체 행사 정리)〉, 《네이버 블로그》, 2018-08-08
  15. bondnote, 〈(신생코인리뷰-1) 엘라스토스(Elastos) 코인〉, 《알코랩》, 네이버 카페, 2018-02-09
  16. 코인이루미, 〈(에드엑스코인(AdEx)) 비트메인(우지한) 파트너 우량주.〉, 《네이버 블로그》, 2018-06-29
  17. krcryptoanalyst, 〈암호화폐 유명한 사람들 간단정리〉, 《스팀잇》, 2018년 6월
  18. 우지한〉,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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