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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카리알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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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위치

남카리알라주(핀란드어: Etelä-Karjala)는 핀란드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남카리알라주의 면적은 5,618㎢이며 인구는 136,694명(2014년)이며 주도는 라펜란타이다. 퀴멘락소주, 남사보주, 북카리알라주과 접하며 남동쪽으로는 카렐리야 공화국와 국경을 접한다. 10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본래 핀란드의 제2의 도시였던 비푸리는 핀란드령 카리알라에 속했으나 겨울 전쟁으로 소련에게 빼앗겨 현재는 러시아소도시로 철저하게 몰락했다. 이 지역에 대한 핀란드인들의 그리움을 담은 민요가 바로 세키예르벤 폴카이다.

교통[편집]

라펜란타 공항[편집]

핀란드 남동부 라펜란타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km 거리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사이마 호수(Suur-Saimaa)와 가깝다. 1918년 개항한 핀란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공항으로 공항 내에 카렐리안 항공 박물관(Karelian Aviation Museum)이 있다. 공항 코드는 LPP(IATA), EFLP(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2,500m×60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취항 항공사로는 라이언에어(Ryanair)의 총 1개사가 있다. 현재 국내선 노선은 운항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밀라노(Milano)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과 라펜란타의 라펜란타 철도역(Lappeenrannan rautatieasema)을 연결하는 4번 버스가 운행되며, 도로 교통편으로는 6번, 13번 도로가 인접한다.[3]

교육[편집]

라펜란타라흐티기술대학교[편집]

라펜란타라흐티기술대학교(LUT)는 핀란드 남동부 호반도시 라펜란타와 라흐티에 2개의 캠퍼스를 둔 공립 연구중심 공학 ・ 경영학 특화대학교이다. 1969년 기술과 경영 분야에 초점을 맞춘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라펜란타 캠퍼스는 핀란드 최대이자 유럽에서 4번째로 큰 호수인 사이마호수의 호반에 조성됐다. 핀란드 남부의 라흐티 캠퍼스는 베시야르비호수 남단에 자리 잡았다.

라펜란타라흐티기술대학교는 공학대학과 에너지시스템대학, 경영대학 등 3개 대학에 총 11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부와 석사, 박사과정이 제공된다. 에너지와 환경, 급수, 디지털, 스마트기술 등 5개 분야로 특화된 연구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재학생 중 약 80%가 라펜란타 캠퍼스에 속하고 20% 정도가 라흐티 캠퍼스에 다닌다. 5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약 13%를 차지한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땅'을 모토로 삼고 있으며 핀란드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기금(WWF)의 '그린 오피스' 인증을 받은 친환경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부터 경영 · 경제학 분야의 전략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들에게 2년에 한 번씩 비푸리(Viipuri)상을 수여하고 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01-350위권에 들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는 세계 388위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 세계 696위, 유럽 대학 중 283위, 핀란드 대학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핀란드 정부는 아담한 호반의 도시로 물가가 상대적으로 싼 라펜란타에 동핀란드대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계획은 라펜란타와 쿠오피오, 요엔수 등 3개 도시로 쪼개져 실행됐다.

쿠오피오와 요엔수에 세워진 대학은 2010년 하나로 합쳐져 동핀란드대학교가 됐다. 반면 라펜란타에 1969년 세워진 공학대학은 얼마 후 경영학부가 설립되며 공학과 경영학 특화대학으로 정체성을 세우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5년 기존의 학부제에서 단과대학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며 3개 대학체제가 됐다.

LUT 경영대학에서는 2003년부터 전략 분야의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비푸리(Viipuri)상을 수여하고 있다. 1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 상의 첫 수상자는 뉴질랜드 출신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교수인 데이비드 J. 티스였으며 2019년에는 미국 경제학자 에릭 브리뇰프슨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이 밖에 제임스 G 마치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2004년), 피터 버클리 영국 리즈대학교 교수(2006년), 시드니 G 윈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2008년), 인도 출신의 C K 프라할드 미국 미시건대 교수(2010년), 존 케이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교수(2012년), 콘스탄스 E 헬팟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교수(2014년), 레베카 핸더슨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2017년), 헨리 체스브러 버클리대학교 교수(2022년)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비푸리는 한때 수도 헬싱키 다음으로 인구가 많았던 핀란드 제2의 도시였으나 1944년 러시아 영토(러시아어로 비보르크 · Vyborg)로 편입된 지역으로 라펜란타와 인접해 있다.[4]

라펜란타-라티 공과대학[편집]

라펜란타-라티 공과대학은 핀란드 남동부의 라펜란타와 남부의 라티에 위치한 공립대학교이며 1969년 기술 및 경영분야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3년부터 경영대학에서는 전략관리 및 경영경제학 부분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2년에 한 번씩 비보르크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첫 해에는 UC 버클리대학교 경영학 교수인 데이비드 티스(David J. Teece)가 이 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기존의 학부에서 단과대학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였다.

2020년 현재 에너지시스템과 공학, 경영대학의 3개 단과대학 아래 학부와 석사, 박사과정을 두고있다. 오늘날 전세계 48개국의 대학교 및 연구기관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캠퍼스는 라펜란타(Lappeenranta)와 라티(Lahti) 캠퍼스 두 곳이 있다. 약 5,3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세계 80개국 출신의 국제학생이 있다. 교직원 수는 944명이고 이 중 교수진은 558명이다. [5]

라펜란타[편집]

라펜란타는 핀란드 남동부에 있는 사이마(Saimaa) 호수를 끼고 있는 호반 도시다.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3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73,000여 명으로 핀란드 13위 도시다. 라펜란타의 핵심정착지인 라프베시는 원래 사이마(Saimaa Lake)호수로 튀어 나온 곶 주위에 형성됐다. 이 곳에 생긴 시장이 거래 장소로 중요해지자 페르 브라헤총독은 스웨덴 정부에게 라프베시에 도시 권한을 부여할 것을 건의했다. 이 도시는 1649년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에 의해 승인됐다. 당시 라프베시는 중요한 타르 무역항이었다.

1721년에서 1743년 사이에 라펜란타는 큄메네고르드와 뉘스로트 자치주의 수도였으며, 스웨덴 사람들은 단계적으로 요새를 구축했다. 1741년 러시아는 스웨덴과의 빌만스트란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을은 약탈당했고, 목재 구조물들이 불에 탔으며, 교회 기록보관소도 손상을 입었다.

1867년 라피와 라우리트살라 두 지자체가 합병돼 라펜란타 시가 됐다. 누이아먀는 1989년에 합류했다. 2009년과 2010년 경기침체기 동안 요우트세노와 윌레마가 라펜란타에 합병됐다. 라펜란타라는 이름은 '라페(Lappee)'와 해안을 뜻하는 보통명사 '란타(Ranta)'가 합쳐진 것이다.

냉대기후대에 속해 있으면서 여름이 더운 습한 대륙성 기후를 보이고 있다. 남쪽 내륙지방이라는 입지 조건 때문에 여름은 길지만 뜨겁지 않고 덥다. 핀란드에서 가장 더운 여름이 여러 차례 나타났다.

핀란드의 동부 지역에 있기 때문에 겨울은 혹독하지만 여전히 온화한 편이다. 난류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는 점에서 미국의 앵커리지와 유사점이 많다.

2000년과 2011년 사이 전례 없는 온도 변화가 나타났다. 1900년 데이터는 24°C를 웃도는 더운 날이 10년당 2일이었는데 반해 2000년 이래 1년당 2일이나 됐다.

24°C를 웃도는 날이 20세기 초반엔 드물었지만 후반엔 자주 생겼고 21세기 들어선 규칙적이다시피 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1°C 아래도 떨어진 날도 17.5% 줄었다. 2015년은 1900년 이래 가장 더운 해였다. 얼음이 언 날이 50일도 안 됐다. 전 세계적으로 45개 시가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실행했고 라펜란타시도 그 중 하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30%로 줄이고 2050년까지는 제로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라펜란타는 여름 도시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4번째로 큰 사이마 호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아울러 겨울 관광 산업도 번창하고 있다. 사이마 호수 주변의 다양한 캐빈과 수많은 스노 모빌, 노르딕 스케이팅, 순록 타기, 패러글라이딩, 스키 및 썰매 트랙은 많은 겨울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가까운 러시아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

라펜란타에는 볼 만한 관광명소도 많다. 도심에 있는 성모마리아 교회는 목조 건물로 복음주의루터교회다. 1794년 6월 완공됐으며 이중 십자가 교회로도 유명하다. 매년 6월 9일부터 9월 2일까지 사이마 호수 기슭에 모래성이 지어진다. 전 세계의 모래 예술가들이 300만kg에 달하는 모래로 성을 쌓는다. 중앙시장에선 향토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데, 아토미(Atomi)로 알려진 고기 파이도 그중 하나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남카리알라 지역〉, 《위키백과》
  2. 카렐리아〉,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라펜란타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4. 세계의 대학 : 라펜란타라흐티기술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두산백과 : 라펜란타-라티 공과대학〉, 《네이버 지식백과》
  6. 유럽지명사전 : 핀란드 라펜란타〉,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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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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