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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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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en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12일 (수) 11:49 판 (새 문서: '''전선'''(前線, front)은 성질이 다른 두 기단경계면지표와 만나는 선을 말한다. 일기(日氣) 변화의 중요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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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前線, front)은 성질이 다른 두 기단경계면지표와 만나는 선을 말한다. 일기(日氣) 변화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개요

전선은 전선면지표면이 만나는 선이다. 즉, 전선이란, 전선면이 지표면과 만나서 생긴 경계선을 말한다. 기단이 발원지를 떠나 이동하여 다른 기단과 만나게 되어 두 기단의 경계를 전선면(前線面)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전선면이나 전선은 기하학적인 선이나 면이 아니라 일정한 두께를 가진 기층(氣層)으로, 그중에서 한 기단의 성질에서 다른 기단의 성질로 옮아가는 것이다. 또한, 전선면이란,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났을 때, 서로 쉽게 섞이지 않아 경계를 이루는데, 이 경계면을 전선면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두 종류의 서로 다른 기단이 부딪힌 접촉면을 전선면이라고 하며, 그 전선면과 지상이 만나는 선을 전선이라고 하는 것이다.

전선을 경계로 기압, 기온, 습도, 풍향 등의 기상 요소가 급변하며, 구름의 생성과 강수 등 기상 현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온대저기압은 대부분 온난전선과 한랭전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선을 경계로 기온 분포가 다르며 중학교 3학년 과학 교과과정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항이다. 기단의 성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등온면(等溫面)은 기하학적인 전선면일 경우에는 불연속적으로 변화하고, 전이층(轉移層)인 경우에는 구부러지게 된다. 일기도상에서 전선이 선으로 간주될 정도의 폭을 갖는 경우를 전선이라고 하고, 선으로 나타내기에 난 폭이 너무 넓은 경우에는 전선대(前線帶)라고 한다.[1][2]

종류

온난전선과 한랭전선

성질이 다른 기단이 이동해서 서로 접촉하게 되면 쉽게 혼합되지 않고 밀도가 큰 찬 공기는 밀도가 작은 따뜻한 공기의 아래쪽으로 파고들어가려고 한다. 이들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의 경계면은 지면으로부터 상공에 도달하는데, 이때 지면에서의 경계를 전선이라 한다. 전선은 주로 기단의 성질과 운동에 의해 분류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온난전선, 한랭전선, 폐색전선, 정체전선이 있다. 지구상에는 전선이 생기기 쉬운 구역과 그 반대의 구역이 있다. 기단 발생지의 고기압 내에서는 전선이 생기지 않으나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접촉하고 있는 대륙 연안에서는 전선이 생기기 쉽다. 크게 보아서 전선이 생기기 쉬운 곳은 수천km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을 북극전선·한대전선·적도전선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2]

전선은 난기단(暖氣團)의 경계에 형성되는 것이나 구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한랭전선 : 한기단이 난기단 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곳에서 생기는 전선이다.
  • 온난전선 : 난기단이 한기단의 경계면을 따라 위로 상승되는 곳에 생기는 전선이다.
  • 폐색전선 : 한랭전선과 온난전선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저기압 주위에서 온난전선보다 한랭전선이 빨리 진행되었을 경우, 온난전선은 상공으로 밀려 올라간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한랭전선이 상공으로 밀려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폐색전선에는 온난형과 한랭형이 있다.
  • 정체전선 : 한랭전선은 찬 기류가 따뜻한 기류보다 강한 것이고, 온난전선은 따뜻한 기류가 찬 기류보다 강한 것을 말하고 있으나 찬기단과 따뜻한 기단의 세력이 비슷할 때에는 전선이 이동하지 않는다. 이것을 정체전선이라고 한다. 장마전선이 대표적인 예이다.

전선은 거의가 저기압에 동반되는 것이며, 한랭전선과 온난전선이 마주치는 곳에 저기압의 중심이 있다. 전선에 동반된 구름의 분포는 난기단 쪽의 기류가 상승기류로 되어 있는지 하강기류로 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상당히 다르다.[3]

전선대

전선대에는 기상학적·기후학적 전선대가 있으며, 그 뜻이 전연 다르다. 보통 전선대라고 할 때는 기후학적인 전선대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기상학적 전선대 : 전선면의 두께를 고려했을 경우, 지표면에 접한 단면 즉 전선은 폭을 갖는 것이 되나 이 경우 지표면의 천이(遷移) 구역을 기상학적 전선이라고 한다.
  • 기후학적 전선대 : 지역적으로 전선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를 말한다. 기후학적인 전선대는 계절에 따라 이동된다. 한국의 경우 초여름에 전선대가 되기 쉽다.

북반구에서 주요한 전선대

세계적 주요 전선대의 위치와 양상(樣相)은 여름철과 겨울철이 상당히 다르다. 겨울철에는 한대전선대가 뚜렷한 데 비해, 여름철에는 북극전선대가 시베리아 북부에만 존재하고, 한대전선대는 태평양 북부에서나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도 다같이 훨씬 북쪽으로 후퇴하고 있다.[3]

구조

구상에서 온도가 다른 두 기단이 만날 때 그 경계를 이루는 전선면(전이층)은 수평에서 약간 기울어진 사면이 된다. 그 경사는 지표면에 가까운 부분을 제외하면 1/50에서 1/200 사이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랭전선의 경사는 온난전선보다 크다. 전선 부분은 기온의 수평 경사가 크고, 그러한 경향은 대류권 전반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전선 부근에서는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바람이 강하며, 권계면 부근에서 최대가 된다. 이것이 바로 한대전선 제트기류이다.

전선이 통과했을 때 기상 요소의 변화를 자기 기록으로 측정해 보면, 첫째, 한랭전선이 통과하면 온도는 급격히 저하하고, 온난전선이 통과하면 온도가 상승한다. 그러나 한랭전선일수록 급격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한랭전선이 통과하면 풍향이 남쪽으로 치우쳐 있다가 시계 방향으로 급격히 북쪽 또는 서쪽으로 변화한다. 단 한랭전선이 통과하기 직전에 시계반대방향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온난전선이 통과하면 풍향은 시계방향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뀐다.

셋째, 온난전선과 한랭전선 모두 기압은 전선 부분에서 극소치를 나타낸다. 즉 전선은 기압골을 수반한다. 그 때문에 전선 부분에서 등압선은 V자형으로 구부러진다.

넷째, 온난전선을 따라 생기는 구름은 층상(層狀)으로, 가장 낮은 곳부터 순서대로 난층운·고층운·권층운이 나타나며, 난층운부터는 연속적으로 강수가 있다. 한랭전선을 따라 생기는 구름은 웅대적운 또는 적란운으로, 소나기나 뇌우를 동반한다.[2]

발생

일기도상에 전선이 발생하여 이것에 의해 여러 가지 날씨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전선이 어떻게 하여 발생하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2]

동영상

각주

  1. 전선(날씨)〉, 《나무위키》
  2. 2.0 2.1 2.2 2.3 전선 (기상학)〉, 《위키백과》
  3. 3.0 3.1 전선〉, 《두산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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