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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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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추위제철보다 늦게 드는 추위를 의미한다. 또는 겨울이 다 가도록 가시지 아니하는 추위를 말한다.

개요[편집]

늦추위는 겨울이 지나가도록 늦게 드는 추위를 말한다. 또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인 꽃샘추위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다. 추위는 추운 정도를 말하며, 바람, 기온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특히 대기에서의 낮은 온도를 가리킨다. 인간이 외부에 열을 빼앗겨 체온기온 사이의 평형이 깨어졌을 때의 외계의 기상조건을 말하며 기온·바람·습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즉, 겨울철 추위는 기온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바람이 강할수록, 습도가 높을수록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추위는 기온·바람·습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겨울철 추위는 기온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바람이 강할수록, 습도가 높을수록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면, 겨울철에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중부 내륙지방보다 기온이 훨씬 높지만, 풍속이 강하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추위는 거의 같게 느껴지거나 더 춥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풍속이 1m/s 증가됨에 따라 0.5 ℃ 정도 더 춥게 느껴진다. 또한, 냉각은 추위를 일으켜 온도를 낮추는 과정을 가리킨다.[1][2]

추위의 영향 및 원인[편집]

추위를 타게 되는 이유

추위를 타게 되는 이유에는 식사의 빈도와 체중, 빈혈, 야외 활동량, 여성호르몬 등이 연관되어 있다.

  • 식사의 빈도 : 식사의 빈도가 추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식사를 자주 거를수록 추위를 타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몸속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발열량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면 체내 발열량의 저하로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 체중 : 과도하게 체중을 감량하게 될 경우 근육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추위를 더욱 탈 수 있게 된다. 또한 저체중일 경우에도 근육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위에 취약해질 수 있다.
  • 빈혈 :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데, 빈혈이 있을 경우 이로 인해 추위를 더욱 느끼는 경우도 있다.
  • 야외 활동량 : 야외 활동량의 감소도 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체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추위를 탈 수 있는데, 세로토닌 성분은 열 생성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 여성 호르몬 : 임신을 하거나 출산을 한 여성, 폐경이 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여성 호르몬이 급변할 때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추위를 덜 느끼려면

추위를 덜 느끼기 위한 방법으로는 균형 있는 영양 섭취하기,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스트레스 조절하기 등이 있다.

  • 균형 있는 영양 섭취하기 : 근육량이 부족하면 추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량이 적고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면 영양이 결핍되게 되어 추위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체온을 상승시켜준다. 따라서 추위를 느낄 때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은 체온을 상승시켜 추위를 덜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 조절하기 :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영양의 소모가 많아지는데, 영양이 소모되어 부족해지게 되면 추위를 더 잘 타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은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추위가 미치는 영향

추위를 느끼게 되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조직이 손상되는데, 이때 혈류량이 줄기 때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추위를 유발하는 찬 바람은 피부의 보습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는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추위는 위의 운동 기능 저하 등의 영향을 준다.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근육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등을 통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피곤해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한다.[3]

꽃샘추위[편집]

꽃샘추위는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를 말한다. 특이일(特異日)이라고도 한다. 꽃샘추위는 초봄인 3, 4월경에 날씨가 계속 따뜻해지다가 일시적으로 다시 찾아오는 추위를 말한다. 초봄이 지나 따뜻해지고 꽃이 필 때 쯤 다시 날씨가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현상으로, 봄꽃이 피는 걸 시샘한다 해서 꽃샘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꽃샘추위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키는 고유어이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 꽃샘추위가 오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을 두껍게 입고 다닌다. 꽃샘추위는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것이다. 즉 겨울한기는 시베리아에서 유입되며 겨울에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곳(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꽃샘추위 비슷한 늦추위가 있다.

한반도동북아시아 등지에서 나타나는 기후 특징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겨울철을 지배하는 시베리아기단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진다. 그러나 초봄인 3, 4월 경에도 시베리아기단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강화될 때가 있는데, 이때 다시 강력해진 시베리아기단의 영향으로 한랭건조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한겨울을 연상케하는 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주로 3월말부터 4월초까지 거의 매년 비슷한 시기에 이러한 기후 현상이 나타난다. 개나리나 진달래 등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점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꽃샘추위라 하며, 따뜻한 봄 날씨 속에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이 춥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시베리아기단의 영향을 받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에서 모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중국에서는 봄추위라는 뜻의 '춘한(春寒)', 일본에서는 꽃추위라는 의미를 갖는 '하나비에', 북한에서는 '꽃질투추위'라고 부른다. 겨울이 다 지난 후 사람들이 봄옷을 입고, 봄철 생활로 전환될 때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감기 등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며, 갑작스런 동파(凍破) 관련 피해와 농작물의 서리 피해 등 냉해(冷害)가 발생할 수 있다. 때로는 저기압이 지나간 뒤 한랭한 시베리아기단이 세력을 회복해 매서운 추위가 강타하게 되는데, 이를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라 하여 '꽃샘추위'라 한다.[4][5][6]

원인[편집]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이 원인이다. 봄이 되면 시베리아기단이 약해지다가 갑자기 강해진다. 그래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는 동아시아 국가들인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발생하지만 사실상 한국만 뚜렷하게 영향을 받는다. 이른 봄철의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기상현상이다. 즉, 봄이 되면 겨울철 내내 한국을 지배하던 시베리아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이다. 특이일(特異日)이라고도 하며, 대한민국의 봄철에만 나타난다. 일상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꽃샘추위는 2월 말부터 4월 중인데 반해, 이 추위의 발생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위는 추위에 대한 준비가 거의 없이 해이해졌을 때 찾아오기 때문에 각종 동파의 피해를 입는 등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벚꽃의 개화기인 4월 10일에서 4월 18일 무렵까지 나타나 개화 시기를 늦추고 농작물이나 인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7][8]

발생 기간[편집]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2월에서 4월 초에 자주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4월 중하순~5월 초에도 꽃샘추위가 나타난다. 꽃샘추위 중에서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면 엄청난 이상 저온과 냉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의 봄과 2013년의 봄은 3~4월에 유례없는 강한 추위와 영향을 받은 이상 저온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냉해 피해 사례가 자주 일어났다.

간혹 추위가 빨리 풀리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히는 불명이나, 일교차가 굉장히 심해 오히려 감기는 겨울보다 더 잘 걸린다고 한다. 꽃샘추위, 심한 일교차 주의해야 한다. 2021년 3월에는 이례적인 이상 고온으로 인해 3월에 사실상 꽃샘추위가 없었다. 대신 이때는 4월 14~15일과 5월 상순에 꽃샘추위가 있었다. 2022년에는 3월에 극히 짧은 꽃샘추위를 보였으나 대부분 고온이었으며 4~5월은 아예 없었다. 2023년 3~4월에는 꽃샘추위 자체는 있었으나 강도가 약했다.[8]

영향 및 현황[편집]

봄이 다가와서 사람들이 동파 대비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동파 관련 피해를 준다. 벚꽃의 개화기를 늦추기도 하며, 사람과 짐승의 건강에도 안 좋은 피해를 준다고 한다. 또 농작물 역시 늦서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꽃샘추위의 변화와 분포특성을 보면, 연평균 7∼9일의 분포를 보이며 위도가 높을수록 높은 일수를 나타낸다.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인천, 군산, 목포 등 서해안 지역이 지형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보다 발생일수가 많다. 대도시지역은 도시화의 영향으로 발생일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발생일의 분포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일수가 가장 적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높게 나타난다. 이는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등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서쪽 지역은 꾳샘추위 현상이 시베리아 기단에 의한 북서풍계와 연관되어 있고, 강릉, 울진, 대구 등 동쪽지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 등 한랭한 북동기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꽃샘추위 발생은 시베리아 고기압 및 지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서해안과 동해안, 동서지역은 꽃샘추위가 발생하는 원인과 시기에 있어 각각 다르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일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7]

추위 이기는 방법[편집]

  • 잠에서 깨면 누워서 발끝 세우기 : 아침잠에서 깼을 때,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발목을 돌리기 전에 발가락을 세웠다 내리는 동작을 20회 반복해보자. 그리고나서 다리에 힘을 줬다 빼는 동작을 10회 반복하고 그 후 같은 방법으로 엉덩이에 힘을 줬다 빼는 동작을 10회 해 보면 이 동작은 혈액순환을 증진 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 털모자 쓰지 않기 : 몸에서 발생하는 열의 30%가 머리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체온유지에 좋다. 하지만 모자를 잘 골라야 한다. 귀까지 덮는 모자가 좋고, 울로 된 털모자보다는 천연섬유보다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플리스재질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플리스 재질의 모자는 머리와 모자 사이에 생기는 공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열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준다.
  • 주머니에 손 넣지 않기 : 추울 때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하지만 손을 넣지 않고 걷는 것이 추위를 덜 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면서 걷는 행동은 근육을 움직이게 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몸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커피 마시지 말기 : 뜨거운 차나 커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하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방해한다. 카페인이 추위와 싸우는 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때문에 밖에서 먹는 카페인성분이 든 음료는 추위를 더 느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성분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나 허브티를 마시는 것이 좋다.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먹기 :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지방보다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되기 어려워서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열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두유와 우유가 있고 요거트에 견과류를 올려 먹어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 수분크림 꼭 바르기 : 습진과 피부염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날씨가 추울 때는 평소보다 수분크림을 더 바르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있는 피부는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빼앗아가는데 감염균이 피부표면의 혈관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주거나 스테로이드 크림같은 소염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조끼입기 : 조끼를 입어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추위를 타지 않는 방법이다. 팔과 다리가 몸통보다 더 추위를 타게되면 팔·다리에 혈관이 수축된다. 그러면 피는 팔과 다리를 돌아서 몸통으로 흐르게 된다. 따라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피가 몸통으로 오기 전까지 열을 잃지않고 남겨놔 체온을 유지시킬 수 있다.
  • 흔들의자 사용하기 : 흔들의자를 사용하는 것은 앉아있을 때도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체온이 37도 아래로 내려가면 사람은 추위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들의자는 팔·다리에 커다란 근육들을 사용하게 해 몸의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기 : 영국의 사우샘프턴 대학에서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사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자들은 과거에 행복했던 사건을 생각하는 사람과 평범한 사건을 생각하는 사람의 방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행복했던 기억을 한 사람의 방 온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는 일은 신체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 추위를 견디는 인내심 또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추위〉, 《위키백과》
  2. 추위〉, 《두산백과》
  3. 겨울철 추위를 타는 이유, 추위를 덜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에게 딱 맞는 건강 꿀팁〉, 《나만의닥터》
  4. 꽃샘추위〉, 《위키백과》
  5. 꽃샘추위〉, 《두산백과》
  6. 꽃샘추위〉, 《시사상식사전》
  7. 7.0 7.1 꽃샘추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8. 8.0 8.1 꽃샘추위〉, 《나무위키》
  9. 김련옥 인턴기자, 〈추위 이기는 10가지 방법 '주머니에 손 넣지 마세요'〉, 《헬스조선》, 2013-12-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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