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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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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結露)는 이슬이 맺히거나 물건의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서려 붙음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결로는 이슬이 맺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주택 실내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가리킨다. 포화 수증기압보다 현재의 수증기압이 높아질 때 물체 표면에 물이 응결되어 맺힌다. 또한, 결로는 수분을 포함한 대기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물체 표면에서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이다.

공기 중에는 약간의 수증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양은 같은 기압 아래서 온도에 따라 최대한도가 정해져 있다. 어떤 온도의 공기가 그보다 차가운 벽에 접촉하여 기온이 내려갔다고 하면, 이 공기의 상대습도(相對濕度)가 올라간다. 그것이 이슬점(露點)에 이르면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어 벽면에 맺힌다. 건물 내부는 일반적으로 옥외보다 온도가 높고, 수증기를 발산시키는 근원이 많기 때문에 안팎의 온도차가 크며, 또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결로에 의한 건물의 피해가 문제될 때가 있다.

결로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표면결로내부결로로 구분된다. 천장·벽·마루 등 물체의 표면에 생기는 결로를 표면결로라고 하며, 결로 현상이 벽체 이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내부결로라고 한다. 결로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생기고 벽지가 손상되므로 이를 방지하려면 환기를 자주 시켜 습도가 높은 공기가 실내에 정체되는 것을 피하고, 물주전자·젖은 빨래 등 수증기를 발산하는 근원이 있는 경우 더욱 자주 배기시킨다.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천장이나 벽의 표면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결로하기 쉬운 부분을 흡습성(吸濕性)이 있는 재료로 마무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결로를 방지하려면 옥내의 환기나 공기의 유통이 잘 되도록 하여 습도가 높은 공기가 정체되는 것을 피하고, 물주전자 등 수증기 발산의 근원이 되는 부분은 국부적인 배기를 한다. 가급적 건물의 보온정도를 높여서 천장이나 벽의 표면온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결로하기 쉬운 부분을 흡습성(吸濕性)이 있는 재료로 마무리하면 조절작용에 의해서 피해를 적게 할 수 있다.[1][2][3]

주로 생기는 상황[편집]

주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저녁 ~ 새벽에 일어나며, 계절적으로는 실내외 기온차가 심한 겨울에 일어난다. 여름철에도 예외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지하 주차장 같은 장소에서 잘 일어난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서 실내외 기온차가 클 경우 실내 온도에 비해 내벽 온도가 낮아 내벽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쉽다.

이 문제는 특히나 온돌 난방을 사용하는 한국 주거 방식의 주적인데,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 온돌로 바닥 난방을 하고 주택 전체의 온기를 올려서 난방을 하는 데다 집안에서 주방일, 화장실 등 물을 쓰는 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집안 내 습기가 벽면에 달라붙어 결로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벽면에 곰팡이는 물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한다.

단열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건물은 결로가 반복되다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곰팡이가 생긴 건축물은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곰팡이를 제거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며, 완전히 없앨 방법이 없다. 신축 건축물은 콘크리트 안에 약간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결로현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1]

결로현상의 원인과 대책[편집]

결로현상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물체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다. 결로현상은 내외부 온도차로 발생하는데,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크고 실내에는 수증기를 발산시키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결로현상으로 인해 실내에 곰팡이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곰팡이 생성조건

  • 온도 : 곰팡이 증식의 최적온도는 25~30℃이며, 15℃ 이하나 40℃ 이상이 되면 증식속도가 저하된다.
  • 습도 : 곰팡이는 습한 곳을 좋아한다. 상대습도가 60~80% 이상인 경우에 번식력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 습한 욕실이나 창문같은 결로 구간에서 곰팡이 증식이 시작된다.
  • 영양분 : 곰팡이는 엽록소가 없어 빛이 없는 곳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양소가 없어 유기물(썩는 물질), 탄수화물같은 영양분을 통해 번식하게 된다. 가정 내 거의 모든부분에 곰팡이를 위한 영양분이 있어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다.

결로발생 원인과 대책

  • 난방 및 환기 :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 결로가 발생한다고 실내온도를 낮춰 결로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렇게 했다가는 이슬점(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 온도)만 낮출 뿐, 실내습도까지 낮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난방을 완전히 끄기 보다는 약하게 틀어두고 자주 환기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 환기를 할 때에는 집안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 단, 장시간 환기는 실내온도 가 내려가 또 다른 결로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짧게(30분 이내), 자주하는 것을 권장한다.
  • 제습 : 손님들이 방문한 날이나 빨래를 집안에 너는 날에는 실내 습도가 급상승하기 쉽다. 습도는 결로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니 습도만 낮춰도 결로가 많이 없어질 것이다.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제습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렌지후드나 화장실 환풍기를 주기적으로 틀어주는 방법도 있고, 결로가 심한 곳에 방습제나 커피찌꺼기를 놓아두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바짝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부실시공에 의한 하자로 인해 발생한 결로가 아닌 일반적인 결로현상이라면, 위에 소개한 바와 같이 적절한 환기 및 난방, 제습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잘 기억해야 한다.[4]

생활 속 제습 아이템[편집]

결로에 습기 제거가 중요하다고 해서 꼭 별도로 제습제나 제습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들로 습기를 제거하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두가루로 습기 제거하기

주변에 많이 있는 커피전문점에 가시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원두가루가 첫 번째 아이템이다. 커피 찌꺼기로 불리는 이 가루를 얇은 접시나 용기에 담아서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실내, 베란다 모퉁이에 놓아두시면 눅눅한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커피향으로 집안의 방향제 역할을 하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커피전문점에서는 누구나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배치해 놓는 곳이 많으니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신문지로 습기 제거하기

신문지는 신발장이나 옷장의 습기를 제가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문지를 돌돌 뭉쳐서 옷을 걸어두는 행거 아래, 혹은 신발장 한구석에 놓아두거나 옷걸이에 걸어 옷과 옷 사이에 걸어두면 그 어떠한 제품보다도 훌륭한 습기 제거 방법이 된다. 서랍장에는 칸 마다 깔아두시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또 하나, 가방 안에 신문지를 뭉쳐서 넣어두면 가방의 모양 변형도 방지하면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소금으로 습기 제거하기

소금은 불순물과 잡냄새를 제거하기도 하지만,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굵은 소금을 그릇이나 병에 담아 집안의 습한 장소에 놓아두시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란다. 어느 정도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지면 프라이팬에 한번 볶아주거나, 햇볕에 말려서 다시 사용할 수도 있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일석이조 습기 제거 방법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결로〉, 《나무위키》
  2. 결로〉, 《두산백과》
  3. 결로〉, 《시사상식사전》
  4. 결로현상의 원인과 대책〉, 《서원주택관리》
  5. LeeArchitecture, 〈결로 현상 원인과 예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6-08-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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