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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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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풍경

강우(降雨)는 가 내림 또는 그 비를 말한다.[1]

개요[편집]

강우(降雨)는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되어 물방울로 변하면서 서로 뭉쳐 일정한 무게에 도달하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를 말한다.

강우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물의 순환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비로 인해 지구에는 신선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됨으로써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생명 활동에 액체 상태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를 통한 담수 공급은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과학이 발달하고 필요에 따라 인공강우에 성공하여 발전단계에 있으며 건축, 제조 등 분야에서 제품에 대하여 강우시험 같은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강우는 지구의 기후 변화에 해당하는 날씨이며 기상청에서 예보를 하며 가끔 재난으로 이어진다. 과도한 강우는 홍수, 산사태 등을 유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기상청의 주의보에 주의하며 홍수 방지 등 사업에도 주목하며 빗물 이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발생 원리[편집]

비의 기본적인 생성 과정을 보면 우선 태양열로 인하여 강과 바다 및 대지에서 수분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형성된다. 수증기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게 되면 단열팽창에 의해 수증기가 물방울 혹은 빙정으로 변하고, 물방울이 많은 곳에서 서로 뭉쳐 점차 크기가 커지고 구름을 형성하며 마침내 그 무게가 상승기류를 이기게 되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지표면의 기온이 0℃ 이상일 경우에는 비가 되고, 0℃ 이하일 경우에는 으로 내린다.

눈과 비의 형성

또한 기상학적으로 보면 비가 내리는 조건을 설명한 이론에는 크게 빙정설과 병합설의 두 가지가 있다.

  • 빙정설
중위도(남북위 20도~50도) 지역의 구름은 상층부, 중층부, 하층부의 3부분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층부에는 얼음 알갱이만 존재하고 중층부에는 과냉각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가 함께 존재하며 하층부에는 물방울들만 존재하는데, 중층부에서 수증기가 얼음 알갱이에 달라붙으면서 무거워지면 아래로 떨어진다는 이론이 빙정설이다.
비의 발생 원리 빙정설
  • 병합설
저위도(적도~남북위 20도)의 열대지방에서는 기온이 항상 0℃ 이상이기 때문에 구름에 얼음 알갱이가 생성되지 않아 빙정설에 의해서는 비가 올수 없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물방울들이 서로 점점 크게 뭉쳐서 무거워지면 비가 되어 떨어진다고 하는 이론이 병합설이다.
비의 발생 원리 병합설

긍정적 영향[편집]

비는 예전부터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고대에는 비를 통해 식수를 공급받기도 했고, 농작물을 기르기 위한 물을 비로부터 공급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뭄을 해소시켜 주고 물을 순환하게 함으로써 바다에서 발생하는 적조 현상을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비가 내린 후에는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여름철에 비가 온 이후에 한동안은 날씨가 서늘해지는 더위 해소 효과도 있다.

반면에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이 들어 농작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과거 비를 구하기 위한 기우제 역사는 문명의 여명기까지 올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이상 비가 안 내리면 하늘이나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에게 제사를 지내며 비를 청원함은 지역과 민족을 막론하고 농경사회에서는 흔하디흔한 문화였다. 비가 안 내리면 마땅히 대체할 농업용수 공급원이 없던 예전엔,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가 되지 않고 농사가 안되면 식량 자급자족이 힘들어지며 이는 곧 나라의 사회와 경제, 문화 등의 붕괴와 직결되기 때문이었다.

현대에는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농업용 용수를 빗물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조달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기우제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일부에서는 이뤄지기도 하지만 국가적 규모로 이뤄지는 일은 거의 없다. 필요하다면 인공강우라는 방법이 있는데 아직 시작 단계의 기술인 데다가 부작용을 생각하면 마냥 좋은 것은 아니긴 하다. 나중에 내릴 비를 일단 당겨쓴다고 볼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옆 나라에 내릴 비를 한국에 당겨 내리거나 그 반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국토가 넓은 나라의 내륙에서나 잘 쓸 법한 방법이지만, 나비효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2]

빗물의 이용[편집]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 수질오염, 폭염, 산불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빗물 관리가 자연재해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변화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빗물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효과적인 빗물관리를 통해 재해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탄소만 해결한다고 해서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빗물을 버리지 않고 잘 관리하면 탄소 저감, 홍수, 산불, 열섬현상, 미세먼지까지 기후변화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빗물 관리를 단순히 한곳에 저장하는 목적이 아닌 다목적 분산형으로 인식하고, 빗물 저류지를 설치해 효과적으로 빗물을 관리해야 한다. 빗물을 저장하면 수자원 확보와 물 순환 조절, 홍수 조절, 가뭄 해소, 산불 진압 등 다목적으로 빗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 또는 공공으로 각자 분산형 빗물 저류조를 설치하면 집중호우 시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빗물의 양이 줄어들어 홍수에 대비할 수도 있다. 하수관에 빗물이 들어가기 전 미리 저장해두면 하수관의 침수를 막고 수자원도 확보할 수 있다.

부정적 영향[편집]

교통사고[편집]

비 오는 날이면 더 막히는 출퇴근길 교통부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진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비 오는 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10.3% 증가한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2,952명 중 2,008명(8.75%)이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한다. 또한 5년 동안 우천 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수도 126,555명이라고 한다.

  1. 운전자의 시야 문제이다. 비가 오게 되면 자동차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있어 시야를 방해하게 된다. 와이퍼의 작동 범위가 한정되므로 좌우 안전 확인도 어렵다.
  2. 도로 노면에 물기가 있어 자동차 바퀴가 쉽게 미끄러진다는 점이다. 과속 운전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유로 빗길에서는 자동차의 제동거리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다.
  3. 보행자의 시야와 주의력 문제이다. 비가 오면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쓰게 되는데, 우산을 쓰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걷게 된다. 이 때문에 자동차나 신호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우산은 눈보다 높이 똑바로 세워서 써야 한다.

재난피해[편집]

비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특히 폭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하여 강수량이 일정 수치 이상을 넘어서면 재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홍수가 있다.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붕괴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며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불어난 강물에 사람들이 갇혀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지역적이나 국가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산성비의 물, 토양, 인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볼 수도 있는데 산성비는 사실상 인간의 여러 활동 중 각종 공장, 화력발전소, 자동차에서 주로 기인된 것이다.[3][4][5][6][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우〉, 《네이버 국어사전》
  2. 기우제〉, 《나무위키》
  3. 〉, 《나무위키》
  4. 〉, 《위키백과》
  5. 전찬민 기자, 〈빗물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었나요〉, 《공학저널》, 2020-06-18
  6. 편집국, 〈산성비가 미치는영향〉, 《이미디어》, 2007-06-20
  7. 뉴스편집,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예방수칙〉, 《웨더뉴스》, 2019-11-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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