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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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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풍(極東風, polar easterlies)은 위도 60도 이상의 극지방에서 발생하는 고기압으로부터 불어 나오는 차가운 바람을 말한다.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생기며 극전선의 원천이 된다. 극편동풍(極便東風), 한대편동풍, 극풍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극동풍은 편동풍이며 탁월풍으로 북극과 남극의 극 고기압 영역에서 위도 60° 부근의 극전방의 저기압 영역으로 분다. 즉, 극지방의 고기압에서 아한대의 저기압으로 부는 바람이 지구 자전에 의해서 동쪽으로 치우쳐불게 되어, 극동풍, 극편동풍, 한대편동풍, 극풍이라 부른다. 차가운 공기가 극에서 가라앉아 고기압을 생성하여 적도 방향으로 공기의 남방(남반구에서는 북방) 유출을 유발한다. 또한, 지구의 자전에 의해 생기는 코리올리힘(전향력)에 의해 동쪽으로 치우쳐서 부는 바람이 된다. 남북 양반구 위도 60° 부근에서 고위도지방으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며, 풍향이 매우 복잡하다. 북아메리카대륙 위도 60° 이북에서는 평균적으로 편동풍이 관측되나,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평균적으로 편서풍이 많이 관측된다. 극동풍은 그 후 코리올리 효과에 의해 편향된다. 중위도 내의 편서풍과는 다르게 극의 편동풍은 대개 약하고 불규칙적이다.[1][2]

극동풍대[편집]

극동풍대(極東風帶, polar easterlies belt)은 남·북위 60°~ 90°의 지역으로, 북반구에서는 북동풍·남반구에서는 남동풍이 부는 지역이다. 기온이 낮아 대기가 한랭하다는 특징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극동풍은 극편동풍(極便東風)·한대편동풍·극풍이라고도 한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 생기는 코리올리힘(전향력)에 의해 동쪽으로 치우쳐서 부는 바람이 된다. 남북 양반구 위도 60° 부근에서 고위도지방으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며, 풍향이 매우 복잡하다. 북아메리카대륙 위도 60° 이북에서는 평균적으로 편동풍이 관측되나,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평균적으로 편서풍이 많이 관측된다. 이렇게 북반구에서는 북동풍·남반구에서는 남동풍이 부는 지역을 극동풍대라고 하며, 전체적으로 기온이 낮아 대기가 한랭하다.[3]

극동풍이 생기는 이유[편집]

극동풍은 극지방의 고기압에서 아한대의 저기압으로 부는 바람이 지구 자전에 의해 동쪽으로 치우져 불게 된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 생기는 코리올리힘(전향력)에 의해 동쪽으로 치우쳐서 부는 바람이 되는데, 남북 양반구 위도 60도 부근에서 고위도지방으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고, 풍향이 매우 복잡하다. 북아메리카대륙 위도 60도 이북에서는 평균적으로 편동풍이 관측되기는 하지만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평균적으로 편서풍이 많이 관측된다.

또, 북극 부근들은 저온이기 때문에 공기의 밀도가 커서 고기압이 되는데, 이 고기압의 주위로 향하는 북동풍이 불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극동풍이다. 이 바람들은 찬공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바람이 따뜻한 편서풍과 충돌하는 곳이 바로 한대전선이다. 한대 전선위에는 흔히 저기압들이 발달하다. 이렇게 대기의 대순환은 적도 부근의 따뜻한 공기들이 직접 흘러 들어가는 것처럼 간단한 흐름이라고 볼 수 없는데, 남북의 열의 교환들은 한대 전선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중개해 상공에 생기는 기압골 중개로 행해지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4]

관련 용어[편집]

극고압부[편집]

극고압부(polar high, 極高壓部)는 극 지방의 냉각된 공기가 하강함으로써 쌓여서 이루어진 고압대이다. 극고압부에서 불어 나가는 바람은 극동풍을 형성한다. 극지방에서는 냉각된 공기가 하강하므로 지표에서 고압대가 형성되고, 이렇게 극지방에 형성된 고압대를 극고압부라고 한다. 이 고압대에서 저위도로 흐르는 공기는 편향하여 극동풍을 이룬다. 한편, 한랭한 이 극동풍과 위도 30°에서 고위도로 흐르는 온난한 편서풍은 60° 부근에서 만나 한대 전선대를 형성한다. 이 한대 전선대에서 상승한 공기의 일부는 극으로 이동하여 60°와 극 사이에서 극세포를 이루고, 일부는 저위도로 이동하여 30°와 60° 사이에서 페렐세포를 만든다.[5]

동풍[편집]

동풍(east wind, 東風)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지구대기대순환이 전향력을 받아 발생하는 동풍으로는 열대동풍(무역풍)과 극동풍이 있으며 무역풍이 대류권 상층까지 미칠 경우 적도동풍이라고 한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동풍의 풍계(風系)는 모두 세 가지이다. 적도동풍·열대동풍·극동풍이 그것이다. 먼저 적도동풍은 적도 부근에서 부는 바람으로, 무역풍의 높이가 8∼10㎞인 대류권의 상층에까지 미칠 경우를 말한다. 열대동풍은 아열대 지방의 해상에서 부는 바람으로, 무역풍이라고 한다. 바람의 방향이 북반구에서는 북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북동무역풍, 남반구에서는 남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남동무역풍이라고 한다. 극동풍은 극지방의 한랭한 고기압으로부터 아한대저압대로 불어오는 동풍이다. 지구의 자전에 의하여 생기는 코리올리힘 때문에 동쪽으로 치우친 바람이 분다.[6]

규모에 따른 분류[편집]

대규모 바람-대기 대순환

대규모 바람(precailing winds)은 지구 규모의 대순환에 의하여 발생하며, 무역풍(trade winds)과 편서풍(westerlies), 극동풍(polar easterlies), 제트류(jet streams)와 같은 수평적 바람과 각 수평적 바람의 수직 바람인 저위도 환류(hadley circulation cell), 중위도 환류(ferrel circulation cell), 고위도 환류(polar circulation cell)가 있다. 저속 회전하는 지구에 대해서 적도 지역과 극지역의 부등 가열에 의하여 적도 지역에서 가열된 공기가 상승하여 대기의 상층에서 극지역으로 이동하며 극지역에서 침강하여 다시 지표 근처의 대기 하층으로 이동하여 적도지역까지 이동하는 큰 환류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실제 지구에서는 지구 자전의 효과와 상층 대기의 냉각 효과로 인하여 좀 더 복잡한 형태를 보인다. 대항해 시대에 유럽과 신대륙을 잇는 항로의 배들이 이용했던 바람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무역풍은 다음과 같다.

  • 무역풍 저위도 환류의 지표 성분이다. 저위도 환류는 적도 지역에서 가열되어 상승한 공기 덩어리가 대기의 상층에서 각각 남, 북으로 이동하다 대략 남,북위 30°의 중위도에서 냉각되어 침강되어 다시 적도 지역으로 돌아감으로서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코리올리의 힘이 작용함으로써 서편향되어 지표에서는 무역풍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 편서풍 : 중위도 환류의 지표 성분으로 중위도에서 하강하는 저위도 환류의 순환의 영향을 받아 지표에서 북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북쪽으로 불어가는 과정에서 코리올리의 힘을 받아 동편향 되어 서풍이 되지만, 저위도 환류나 고위도 환류와 달리 열로 직접 구동되는 것이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다.
  • 극동풍 : 극 지역에서 침강하여 적도지역으로 이동하는 공기 덩어리에 의하여 나타나며 고위도 환류의 지표 성분이다. 저위도 환류와 같이 열의 직접적인 출입에 의하여 구동되는 고위도 환류에 의하여 나타나므로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며 남쪽에서 올라오는 편서풍과 결합하여 북위 60°지역에서는 폭우와 토네이도를 동반하는 극전선을 형성한다.
  • 제트류 : 대기의 상층에서 빠르게 동쪽으로 움직이는 공기의 흐름으로 수직 환류 사이의 열 교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중위도 환류와 고위도 환류 사이의 극전선 상층에는 상시적으로 관찰되나 저위도 환류와 중위도 환류 사이에서는 겨울에 주로 나타난다. 기류 흐름의 방향은 대체적으로 동쪽을 나타내지만 극파동(Rossby waves)의 영향으로 남풍, 혹은 북풍이 되기도 한다. 가기.png 바람에 대해 자세히 보기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극동풍〉, 《두산백과》
  2. 극동풍〉, 《위키백과》
  3. 극동풍대〉, 《두산백과》
  4. 나는 길이요 진리다, 〈극동풍이 생기는 이유〉, 《네이버 블로그》, 2012-11-20
  5. 극고압부〉, 《두산백과》
  6. 동풍〉,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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