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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행좌석버스'''는 [[좌석버스]]의 일종으로 시 외곽에서 중간 정류장을 줄여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만든 [[버스]]이다. 주로 [[고속버스]]의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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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행좌석버스'''<!--직행 좌석버스-->는 [[좌석버스]]의 일종으로 시 외곽에서 중간 정류장을 줄여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만든 [[버스]]이다. 주로 [[고속버스]]의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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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3일 (화) 01:38 판

직행좌석버스좌석버스의 일종으로 시 외곽에서 중간 정류장을 줄여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만든 버스이다. 주로 고속버스의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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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직행좌석버스는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를 부르는 명칭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경기도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간선급행버스와 동급인 버스이다. 국토교통부에서 담당하는 광역급행버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고 등급의 시내버스였다. 광역급행버스가 없는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최고등급의 시내버스이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도 광역급행버스를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이다. 종종 직행좌석버스는 시내버스 해당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는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직행좌석버스도 시내버스에 해당한다.[1]

등장 배경

직행좌석버스는 1993년에 등장했다. 서울특별시 외곽지역과 서울특별시 중심부를 급행연계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서울특별시와 위성도시 간의 급행연계를 할 목적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따라서 서울특별시 최초의 직행좌석버스는 1993년에 생긴 수서역과 광화문을 잇던 1005번을 비롯한 1001~1007번 버스라고 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의 직행좌석버스는 그 개념이 모호했는데 이는 경기도에 원래 직행좌석버스라는 계통이 따로 없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두 가지의 계통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좌석버스 중 직행좌석버스라고 불릴만한 노선은 1007번으로, 최초로 고속도로를 경유한 노선이다. 이후 수원시에서는 3000번, 7770번 등이 형간전환을 하면서 수원시에서 좌석버스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또한 1995년에는 분당에서 광화문을 잇는 경기고속 1005-1과 광주시에서 강변역을 잇는 1113과 1113-1이 개통되었고, 직행좌석버스라는 명칭은 이 노선들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수원시와 분당을 시작으로 용인시, 남양주시, 고양시 등 수도권 전역에 직행좌석버스가 신설되었고, 2004년 7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개편 때 서울 면허 직행좌석버스는 광역버스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1]

특징

직행좌석버스의 노선 번호는 주로 4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특별시 면허 광역버스는 9ABC의 형태이며 경기도 면허 직행좌석버스는 통일된 기준은 없다. 일반적으로 직행좌석버스엔 좌석버스의 하위 트림 모델을 투입하는 것이 보통이나 7권역 및 김포시 일부, 포천시엔 뉴 슈퍼 에어로시티(New Super Aerocity) 좌석형, 유니시티(Unicity)를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스윙도어스포일러, 심지어는 우등 좌석이 장착된 버스가 돌아다니는 노선도 있다. 대부분 시외버스였다가 형간전환된 경우 또는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 전세버스 출신 중고차를 운행하는 경우다. 이런 노선의 경우 직행좌석버스에 잘 사용되지 않는 그랜버드(Granbird)가 운행하기도 한다. 드물게 파주시의 3100번, 인천광역시의 9501번과 같은 노선은 스윙도어나 우등 좌석, 그랜버드와 같이 직행좌석버스에서 보기 힘든 차량을 처음 출고하여 운행하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승하차 시 혼잡 완화를 위해 대부분 차량이 전중비형으로 출고되었고 수요가 많은 노선만 전비형 차들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와 고속도로 안전벨트 의무로 좌석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비형 차량의 출고 빈도가 높아졌다. 이후 KD 운송그룹을 시작으로 기존 전중비형 차량의 좌석을 늘리고 있고 그 이후 출고 차량부터는 전비형만 출고한다. 기존 전중문형 차량에서 막힌 중문은 비상구로 개조되어 있고, 2020년 출고 차량부터는 전비형일때에만 한해 좌측 비상문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한 이러한 법 개정으로 인해 경기도 직행좌석버스에 2층버스가 투입되기 시작했다. 부산광역시에도 직행좌석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4년 1월 22일에 개통된 부산과 거제 간을 운행하는 2000번은 직행좌석버스 범주에 들어간다. 수요가 적은 노선의 경우 버스 회사에서 감차를 시키곤 하는데 이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직행좌석버스가 출퇴근 시간에도 입석 승객이 없다면 그 노선은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노선들은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차량을 많이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는 유연성을 보이기도 한다. 울산광역시에서도 마찬가지로 1990년대 초까지 직행좌석버스를 운행했으나 수요 문제로 인해 2000년 초까지 운행되었다. 하지만 2013년 들어서 울산과 부산 간 좌석버스를 직행좌석버스로 바꾸면서 부활하게 됐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과 계룡시를 연결하는 2002번이 있다. 직행좌석버스에 걸맞게 유니버스(Universe)를 사용하고 있으며 도색이 다른 동네와는 다르게 주황색이다. 수도권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고속도로로 다니는 노선만 안전 문제로 입석 금지에 관한 논의가 제기되었고 한동안은 시민 불편 문제로 입석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되면서 2014년 7월 16일부터 입석 금지가 시행되었다. 그 결과 출근길이 매우 불편해졌으며 결국 민원으로 인해 결국 일시적으로 폐지되었다.[1]

지역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 직행좌석버스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유니버스와 같은 고급차를 투입한다. 또한 2015년 6월 27일부터 직행좌석버스는 거리비례 구간 요금제가 실시됐다. 카드 탑승 시 한정으로, 10km 이내까지는 기본요금을 지불받고 이후 5km당 100원씩 최대 700원까지 받는다.[2]

인천광역시 직행좌석버스 요금표[2]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1,300원 2,000원
청소년 900원 1,500원
어린이 530원 900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에서는 직행좌석버스와 1000번대 좌석버스를 묶어 급행버스로 통칭하고 있지만, 부산과 거제 구간을 운행하는 2000번 버스가 행정상으로는 직행좌석버스로 운행된다. 그 밖에 나머지 급행버스들은 행정상으로는 모두 일반좌석버스들이다.[1]

부산광역시 직행좌석버스 요금표[3]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1,700원 1,800원
청소년 1,350원 1,700원
어린이 1,200원 1,300원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 직행좌석버스는 빨간색으로 도색된 다른 지역의 직행좌석버스와는 달리 파란 빛이 도는 연보라색을 사용한다. 원래는 이전부터 리무진버스와 같은 빨간 도색으로 계획했지만, 1호 차가 현대자동차㈜의 실수로 시내버스의 새로운 도색으로 나오자 그대로 사용한 것이 직행좌석버스 전체의 상징색으로 굳어졌다. 차량은 모두 유니버스가 투입되며 럭셔리의 경우 학성버스의 초기 도입분과 신도여객의 예비차량을 제외하면 모두 폴딩도어 사양이며, 그 외의 전 차량은 전중문 사양의 엘레강스로만 운행한다.[1]

울산광역시 직행좌석버스 요금표[4]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일반 2,080원 2,300원
청소년 1,700원 2,000원
어린이 1,300원 1,300원

경기도

경기도의 직행좌석버스는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유니버스 스페이스(Universe Space) , 유니버스 프라임(Universe Prime)과 같은 고급형 차량이 투입되며, 버스회사 사정이 좋지 않으면 도시형버스가 투입되기도 한다.[1] 경기도 직행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정류장에 나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실시간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직행좌석버스 164개 노선의 실시간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앱, 인터넷 홈페이지, 자동응답 전화를 통해 제공한다. 경기도는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광역급행버스의 실시간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 앱과 웹,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제공한 바 있으며, 직행좌석버스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일평균 64만 명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5]

경기도 직행좌석버스 요금표[6]
종류 교통카드 현금 조조할인
일반 2,800원 2,900원 2,440원
청소년 1,960원 2,000원 1,680원
어린이 1,400원 1,500원 X

안전

2018년 2월 기준 고속도로를 달리는 직행좌석버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3%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2월 서울특별시와 수도권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와 직행좌석버스 총 6개 노선 30대를 현장 조사했다. 이중 직행좌석버스는 승객 406명 중 14명만 고속도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직행좌석버스에 탑승한 승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고속도로 구간 운행 시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직행좌석버스 1개 노선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안전벨트 착용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았고 직행좌석버스 7대 차량에는 안전벨트 착용 안내 스티커나 헤드레스트가 없었다. 또한 차량 내 소화기는 최소 2개 이상이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직행좌석버스 2대 차량에는 1개의 소화기만 설치되어 있었다. 더불어 승차정원을 지키지 않는 차량도 있었다. 직행좌석버스 15대 차량은 출·퇴근 혼잡시간 대에 최대 15명의 승객이 입석으로 탑승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좁은 복도에 서 있는 입석 승객은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 내부에 부딪혀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며 버스 증차와 환승 시스템 확장을 통해 고속도로 입석 운행을 제한하는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7]

입석운행 금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2014년 7월 16일부터 수도권 직행좌석버스의 입석 승차가 금지됐다. 버스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직행좌석버스 222대를 투입했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운행차량은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되어 있으나,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 수요 대비 버스 부족으로 입석 운행이 관행화되며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지자체는 입석이 금지된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직행좌석버스 입석 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62개 노선에 총 222대의 버스를 투입했다. 기존 노선 사업자들은 자체 증차를 하되 신규 차량 출고 이전에는 임시로 전세버스 또는 예비 차를 투입했다. 신규 차량 확보 여력이 없으면 전세버스 공동배차를 통해 134대의 차량을 증차했다. 입석 금지 직행좌석버스 증차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9007번, 5007번이 지나는 삼일로 노선의 경로를 변경해 증차 운영한다.[8] 직행좌석버스의 입석 운행이 금지된 후 직행좌석버스 정류장에서는 기다림에 지치거나 성난 시민들의 불평과 항의가 속출했다. '잔여 좌석 없음' 표지판을 내건 버스들이 연달아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자 중간 정류장에 있던 시민이 택시를 타고 기점으로 가거나, 버스 운전기사에 태워달라고 애원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대체 차량을 투입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버스에 탑승해 모니터링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인천광역시 버스정책과 주무관은 입석 운행을 금지하게 되면 그에 따르는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완사항이 발견되면 증차 등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9]

준공영제

직행좌석버스에도 2021년 10월 22일부터 준공영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1년 10월 22일부터 김포시 등 광역버스인 직행좌석버스 6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시범 도입해 순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포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신촌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평일, 주말, 공휴일에는 하루 90회 운행된다. 이어 광명시, 양주시, 시흥시의 노선이 2021년 11월 중 평일 기준 하루 40∼42회 운행될 계획이다. 12월 이후에는 용인시, 이천시의 노선이 각각 평일 기준으로 하루 40회 운행될 예정이다. 직행좌석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한다. 기존보다 좌석 간 간격을 최대 54mm 넓히고, 차량 대부분에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해 편안한 승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하여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 청정필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료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승객석 USB 충전 포트 설치로 이용객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운송업체에 노선 운행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운전원 근로조건 개선 및 이용객 서비스 제고로 호응이 높다. 아울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해 많은 시민이 더욱 나은 광역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연내 준공영제 대상 노선 18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10][11]

각주

  1. 1.0 1.1 1.2 1.3 1.4 1.5 직행좌석버스〉, 《나무위키》
  2. 2.0 2.1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나무위키》
  3. 부산광역시의 시내버스〉, 《위키백과》
  4. 울산광역시의 시내버스〉, 《나무위키》
  5. 홍유근 기자, 〈경기도, 직행좌석버스 빈자리 정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썬뉴스》, 2015-01-29
  6. 경기도 시내버스〉, 《나무위키》
  7. 장아람 기자, 〈"고속도로 달리는 직행좌석버스 안전띠 착용률 3% 불과"〉, 《서울경제》, 2018-02-05
  8. 한승수 기자, 〈7월부터 직행좌석버스 입석 전면 금지〉, 《뉴스토마토》, 2014-06-10
  9. 인천투데이, 〈‘직행좌석버스 입석 운행 금지’ 졸속행정이 빚어낸 촌극〉, 《인천투데이》, 2014-07-22
  10. 류찬희 기자, 〈내일 직행좌석버스 준공영제 첫 시행… 김포~신촌 등 광역버스 6개 노선 도입〉, 《서울신문》, 2021-10-20
  11. 김영애 기자, 〈직행좌석버스 준공영제 첫 시행〉, 《환경일보》, 2021-10-2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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