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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월) 20:24 기준 최신판
소래포구(蘇萊浦口)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년 평균 7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이곳에는 소래포구 어시장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형성되었고,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2011년 새롭게 개장하였다. 매 계절마다 제철 맞은 수산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소래포구의 어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봄이면 꽃게, 가을이면 대하, 김장철이면 젓갈을 구매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목차
개요[편집]
소래포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서해안가의 어항이자 포구이다. 원래 지명은 솔애(좁은 갯가)로 이를 한자화하여 소래(蘇萊, 깨어나게 된다는 뜻)가 되었다.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37년 일본이 수원과 인천 사이에 협궤철도(수인선)를 부설할 때,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인부와 염분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1974년 인천내항 준공 이후, 새우 잡이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여기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환경 및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지역관광요소가 어우러져 지금은 연평균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 되었으며, 2001년부터 관할청인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과 소래포구 축제추진 위원회의 주도하에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래포구축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됐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소래포구의 시작이었던 염전은 1996년 폐쇄되어 현재의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인 내용을 자연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경관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 둘레길 사업과 전망대 건설 등을 통해 소래포구는 현재까지도 관광자원을 개발하며 계속 발전해 가고 있으며, 인천에 소래포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을 정도로 인지도가 생겼다. 인천 논현지구와 한화지구의 개발로 인해 좁은 도로였던 소래포구로 가는 길이 넓어졌고, 새로운 수인선이 생겼다. 이 덕분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올라간 인지도 덕분에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소래포구와 어시장의 형성[편집]
소래포구는 과거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이 있었던 작은 바닷가 마을이었다. 1930년 일제가 천일염을 수탈하기 위해 수인선 철도를 건설하였는데, 이때 작업하는 인부들과 염부꾼(염전에 일하는 사람)을 운송하는 나룻배가 소래포구에 정박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에 어시장이 만들어진 것은 한국전쟁 이후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이 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1960년대 소래포구어시장에서 많이 거래되었던 해산물은 새우, 꽃게, 주꾸미, 전어, 광어, 놀래기, 소라 등이었지만, 주변이 공장이 건설되고 수질 오염으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젓갈, 어패류, 건어물 등을 파는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1990년대부터 소래시장은 수도권과 가장 인접한 젓갈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다. 주로 새우젓, 꼴뚜기젓, 밴댕이젓, 게젓 등을 판매하였는데, 이중 소래포구에서 생산되는 새우와 소금으로 만든 새우젓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편집]
소래포구에 2012년 6월 소래포구역이 개통하고, 최근 경기도 시흥시와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면서 한층 교통이 편리해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소래포구어시장 인근에 2011년 8월 새롭게 만들어진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소래포구의 명소가 되고 있다. 소래포구종합어장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건물이다.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젓갈을 비롯해 다양한 활어류, 어패류 등의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점포들이 입점해 있다. 그리고 지상 2~3층에는 식당들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소래포구 축제[편집]
소래포구에서 매년 가을 '소래포구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소래포구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산물 축제로 2001년 처음 시작되었다. 소래포구 축제는 '바다로, 포구로, 소래로' 라는 주제로 소래에서 생산되는 횟감과 해산물을 싸게 구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더욱이 젓갈 담그기, 김치 담그기, 어죽 시식회 등과 같은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편집]
인천시는 과거 염전이 있던 자리를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염전 창고를 개조해 만든 생태전시관과 염전학습장, 습지공원과 갯벌체험장 등으로 구성된 공원은 쉬엄쉬엄 걸어서 둘러봐도 3~4시간 정도 걸린다. 산책로를 따라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다.
소래역사관[편집]
소래포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소래역사관은 2층부터 관람하고 1층으로 내려오는 동선을 따라 2층 전시실에 오르면 과거에 있던 염전, 수인선 협궤열차 등 예전 소래포구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벽돌로 외벽을 쌓아 올린 소래역은 미닫이 출입문 위에 소래역이라는 역명이 소박한 굴림체로 씌어 있고 대합실에는 조개탄 난로, 나무 의자가 놓여 있고 보따리 하나 옆에 끼고 벤치에 앉은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왼발은 고무신을 벗은 채 나무 의자 위에 올려놓고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표정은 도무지 쉽게 읽어낼 수가 없다. 그림 속에 있는 역무원과 전화기, 철제 책상과 영화 포스터가 옛날 그 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1층으로 내려오면 1930년대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염전과 역동적인 소래포구 어시장을 재현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실제 소래역사는 1937년 수인선의 등장과 함께 생겨난 이후 2008년에 문을 닫았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 하여 소래역사관 관람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해오름 광장[편집]
시장을 벗어나 해오름 광장에서 꽃게동상을 볼 수 있고, 잘 정비되어 있는 바닷가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새우타워가 세워져 있다. 새우타워로부터 약 1km정도 내려가보면 예전에 한화가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다던 해넘이다리(舊 한화교)와 씨앗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인파가 좀 몰리는 편이다.
사건사고[편집]
2017년 3월 18일 어시장 내에 화재가 발생하여 좌판 220여개, 상점 20여채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해안가 쪽에 있는 허름한 좌판 상점의 2/3이나 전소된 대형 사고다.
교통안내[편집]
- 자가 차량 이용시
- 네비게이션 주소 또는 소래포구 입력
- 인천광역시 남동구 포구로 2-6 주소를 입력
- 대중교통 이용시
- 수인선 소래포구역
- 소래포구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5분 거리 (약 500미터)
- 인천역고속버스터미널
- 종합터미널에서 754번 버스 승차
- 소래포구입구 하차 (약 50분)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소래포구 홈페이지 - http://sorae-pogu.co.kr/
- 〈소래포구〉, 《나무위키》
- 〈소래포구(蘇萊浦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인천 소래포구 - 해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포구〉, 《호텔스닷컴》
- 남종현, 〈수도권의 대표하는 어시장이 있는 소래포구<소중한 기억 속 푸짐한 情, 시장>〉, 《지역N문화》
- 양순열 기자, 〈‘밤에 더 빛나는 소래 포구’〉, 《인천뉴스》, 2022-01-28
- 이정용 기자,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물길 여는 소래포구〉, 《시사저널》, 2019-04-09
- 이종선 기자, 〈인천 소래포구 2.5배 확충 802억 투입 관광명소 추진〉, 《인천투데이》, 2022-03-23
같이 보기[편집]